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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2 11:25
이건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선생님을 짜른다는 얘기랑 마찬가진데...
그 프로그램의 가장 상징을 자르다뇨... 엄 사장님 이게 어떻게 된...................
09/10/12 11:27
진짜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를 의심하게끔 만드네요.
이럴 때마다 저기 위에 계신 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실체 없는 군중에게도 화가 치미네요. 정말 판타스틱합니다, 이놈의 대한민국.-_-
09/10/12 11:27
제가 올리려고 했는데 먼저 올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정말 미쳐버릴 것 같은 얘기로군요........... 진짜 눈물까지 나옵니다. 이건 아예 대놓고 이젠 뭐 숨기고 속이고 포장할 필요도 없이 다 뒈져라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09/10/12 11:36
09/10/12 11:51
그간 엄기영 사장이 잘 버틴 편이죠..;
MBC가 방문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데, 그 구성원이 바뀌었으니 당연한 수순이겠죠...
09/10/12 11:59
차포 다 떼이는 기분이군요..
말이 손교수님 하차이지 100분토론이고 뭐고 하지 말라는 소리죠. 그네들을 위한 방송 따위를 보느니 그냥 TV를 꺼야겠습니다. (애초에 잘 보지도 않지만)
09/10/12 12:08
뭐죠.. 손석희님이 없는 백분토론은 팥 없는 단팥빵인데...
매주 시청하고 있는 애청자로써 안타깝네요. 목욜밤 이제 무엇을 봐야하나요? 100토론 게스트 좋은날은 거의 이제동과 김택용의 경기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한데... 사이사이 손석희님의 촌철살인같은 질문을 이제 누가 대신한단 말이죠..
09/10/12 13:23
서재영님// 쓰레기를 쓰레기라 마음놓고 부르지 못하는 세상이 참 싫어요
김제동씨 자르고 손석희교수님 자르고 박원순변호사님 고소크리 때리고 이게 자충수라는 걸 전혀 못느끼고 있죠. 그들은 정말 이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서 정치하는 꼴을 보고 싶다는 건지... "우린 자신있어 민주당 말고 니들이 나서~!" 과연 정말 자신이 있는건지;;;
09/10/12 14:10
전 사실 100분토론은 거의 안 보고 아침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가끔 듣는데요. 라디오에서나마 들을 수 있다면....
100토가 상징적인 의미가 큰 자리 같은데 씁쓸하군요.
09/10/12 15:44
음... 참 안타깝더군요.
그런데 제가 세상을 보는 안목이 좀 좁은 탓인지, 사태의 심각성을 김제동씨가 하차하면서 이제서야 느끼게 되었고 더욱 놀랐던 부분은 예전에 윤도현씨도 이런 비슷한 압박에 못이겨 '퇴출' 됐다는 사실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머리속이 복잡한데요. 이것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실 피지알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전부터 일어났던 윤도현 - 김제동 - 손석희 이분들의 퇴출배경에 대해서 궁금하네요. 포털 뉴스는 믿을만한게 못되고... (김제동씨가 '식상해서' 퇴출을 하게 됐다는 말도안되는 방송사의 입장은 기가막히더군요.) 이 답글은 질게에 올리는게 나을뻔 했나요?...
09/10/12 15:50
겉보기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이며 차라리 범죄가 나을 정도로 자신들의 행위를 합법화하기위해 갖은 수단을 다 사용하는 집단의 논리에 어느정도 옹호해야하는 곳이 한국인 것이죠.
중립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 상황에서 가장 바르고 의로운 것을 판단하는 것이 정의이지요. 그리고 10번이면 10번 모두 한 곳만 지지하는 것이 정의인 사회라면 그것이 정의인 것이죠. 열이면 열 모두 정의롭지 못한 선택을 한 뒤에 '내가 하는 것마다 반대하는 것은 중립적이지 못하다'라고 뱉어내는 그들이 미치도록 싫습니다.
09/10/12 16:27
유일하게 닥본사하는 프로인데;;
손교수의 상징성을 모를리는 없을텐데, 저런걸 이유라고 들먹거리고 있으니. 무한도전 출연료 비싸다고 유재석, 박명수 자를 기세..
09/10/12 16:31
이대로라면 김태호 PD의 존폐(?)도 장담할 수 없겠군요.
요즘 무도 시청률이 계속 떨어진다고 기사가 올라오던데, 밑밥을 던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_-
09/10/12 16:33
수순대로라면 이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차례같은데요.
그들 눈의 상당한 가시일 것 같습니다. 뉴라이트 등등에서 그동안 툭하면 김태호한테 시비걸어왔구요. 얼핏 불가능해보이지만 지금까지 윤도현 김제동 손석희 정도의 거물을 거침없이 짜르는 정도면 가능할 것 같군요.
09/10/12 17:04
1. 지금 엄기영 사장은 정연주 사장의 꼴을 보고 살아남는걸 목표로 납짝 엎드린 상태입니다. 지금 엠비시 사장은 엄기영이아니라 가카의 측근 김우룡이사장입니다. 이걸 뭐라 할 수도 없는게 바로 정연주 사장꼴이 나는 것 보다는 엄기영 사장이 그나마 목숨줄이라도 유지하는게 낫기 때문입니다. 정연주 사장은 동네 슈퍼까지 털어서도 먼지가 안나자 누명을 씌우고는 날치기로 해임시켰죠. 그 누명은 무죄로 판결났고.
2. 무엇보다 대놓고 자르는건 세력과시+과잉충성의 영향입니다. 일부러 대놓고 자르지요. 알아서 기라 이겁니다. 앞에 말한 엄사장은 알아서 기고 있구요. 3. 역시 견찰들은 달라도 뭐가 다르더군요. 김제동, 윤도현이 소속한 소속사에 대해서 이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뭐, 어차피 대놓고 개짓을 해도 국민들은 익스큐즈 하니까요. 역시 지난 10년의 송양지인의 폐해입니다. 죽창질 할때는 확실히 해야 보복이 두려워서라도 저 개짓거리를 안하는데요. 개짓을 막을만한 인센티브를 주지 않았지요. 인간으로 대한게 지난 두 정부의 최대 실수였지요. *실수 지적 감사드립니다.
09/10/12 17:38
nvstjm님/ 질게에 올리시는게 낫겠네요.
제가 답변해볼까 했는데 첨부터 설명을 하려니 글이 무지 길어지네요.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면, 밉보인 놈 죽이기 및 말 안들으면 죽어! 입니다. 큰틀로 보면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언론장악의 일환이죠.
09/10/12 17:39
또 정권을 잡기위해서 미리미리 쳐내야죠. 얘들이 이런거 하나는 확실히 잘합니다.
원래 원리 원칙도 없는애들이니 욕이야 먹으면 그만이고 지들은 정권만 잡으면 땡이니까
09/10/12 18:31
손석희씨는 철저하게 중립이고자 했지요.
어느편이라는 어떠한 뉴앙스도 주지 않고자 참 무던히도 노력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모당 지지자들에게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집고 넘어가는 사람이었고 반대편 사람들이 손석희씨를 꽤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09/10/12 19:01
서재영님// 그게 노림수겠죠
100분 토론을 폐지 하는거 뻔하지 않겠습니까 손석희씨는 중립이라고 말해야 맞습니다 다만 메인이며 상징인 그가 하차 한다면 자연스례 영향력이 쇠퇴할것이고 국민들은 또하나 정치인들과 권력 집단의 잘못됨을 듣고 판달할 수 있는 루트를 잃게 되겠죠
09/10/12 21:27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갑니다.
신뢰하고.. 누구보다도 존경받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는군요. 이제 이들마저 사라지면.. 정말.. 참담하군요.
09/10/12 21:51
맙소사...제발...이건 정말 싸우자는 이야기인가...
이유가 무려 '고비용'이라는 것이 정말 대박이군요. 밑의 박명수 연봉 이야기가 괜히 정권의 압력이라는 오해(?)를 사게 만드는게 아니죠.
09/10/12 23:15
윤도현,김제동에 이어 .. 손석희씨까지 ..
이제 그다음은 누구 ? 정말 잠들려는차에 ............. 토하게 만드는 대한민국이란 나라 . 언제쯤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오련지요
09/10/12 23:34
이건 정말... 충격이네요. 상식을 가지고 정상적이고, 중립적인 것이 '편향'이 되는 세상입니다.
이 시기는, 대체 어느 정도까지 나아갈 것인지 짐작을 할 수가 없군요. 말이 필요 없다는 것이 바로 이런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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