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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0 19:13
와우~~~올레!!!!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거군요.
이렇게 번 돈으로 올해에는 장병들 급식비 깍아먹지 말길... 요즘 국방부 좀 잘나가네요.
09/10/10 19:14
저는 '밀'자가 나왔길래 열악한 무기사정을 가진 해외 교전단체에 몰래 판매한다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정부 비판 기사로 봤는데... 밀덕이 '밀리터리 덕후'군요.-_-; 꽤나 재미있는 발상 같습니다요.
09/10/10 19:32
속에 주요부품은 빼고 파나요. 쏠 수 있을 텐데.
예비군 칼빈소총도 팔면 돈 좀 될 것 같습니다. 실전에 쓰였던 총이라고 구라까고..
09/10/10 19:34
이 M1 소총이 제가 군대있을때, 10만정이 화차를 통해서 창고로 들어온적이 있습니다.(보급부대였음)
관같은 큰 나무상자에 40정씩 포장되어 있었죠. 그래서 무게가 상당하다보니 옮기다가 허리삐끗하기도 하구요. 상자를 다 열어서 꺼내보니, 새거더라구요.보관상태가 안좋았던지, 나무로된 개머리판같은곳에 벌레먹어서 썩어있는것도 있었죠. 간단히 총기분해해서 총기수입을 다 했었습니다. 거의 2달정도 걸린 작업이었고,그이후 다시 타부대로 화차를 통해서 보냈었죠. 총기수량이나 상태를 짐작해보면 그때 그 M1인거 같군요. 그때도 사용하지도 않는 이거 대체 어떻게 보관하고 유지하려고 할까? 하면서 투덜거렸고, 돈주고 사서 이렇게 방치하고,힘들여서 보관하다니.. 역시 군바리들이란~! 이라고 욕했죠. 근데 이게 공짜로 준거였군요..
09/10/10 19:40
근데 그때가 10여년전이었고,거의 대부분 부위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총기수입(청소)자체가 쉽지 않더군요.
썩은부분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고,인원자체도 아저씨랑 창고병 2-3명정도가 10만정 전부 하다보니 먼지만 털어내고,격발시험 해보고,다시 집어넣어서 포장하는정도 였답니다. 아마 10만정중에 적어도 1/10 정도는 못쓸겁니다.
09/10/10 19:49
하는건 좋은데 저거 결국 공돈이라고 국방부부터 파란집까지
다 국물빨아먹겠다고 순가락 들이댈듯한데 결국 누구처럼 외국에 그림같은 별장,기호품사는걸로 사라진다고 봐야할듯
09/10/10 20:02
왜 구식 소총을 100개도 아니고 100000개나 1000달러씩 주고 사는거죠?
100달러에만 팔라고 해도 팔꺼 같은데 ...
09/10/10 20:05
http://web.gesomoon.com/zboard/zboard.php?id=web_politic&no=1611
미국 밀덕들 반응입니다. 아주 좋아라 하네요
09/10/10 20:07
똥꼬털 3가닥처럼님//
골동품이 오래되면 값이 나간다 라는 것과 같은 이치죠... 듣기론 약간흠이 난 베트남 참전때 쓰이던 총은 구하기 어려워서 새것보다 좀더 값이 더 비싸다는군요
09/10/10 20:09
얼마전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2/2009092201938.html m1 과 카빈 소총은 미국의 공여 .. 군사원조로 그냥 넘겨준 물품인데.. 그걸 민간에 되판다니 좀 그렇네요. 그런데, 저 가격이면 M1이 현재 K2보다 비싸고.. 신형K11이 1만$수준이니.. 거의 만정을 생산할 수있겠군요.. 물론 삽질에 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09/10/10 20:14
혼님// 보니깐 1000달러에는 못 팔 듯 하네요.
보통 물건이 없어서 1000달러에 팔렸던거 같은데 이번 경우 아무리 조금씩 푼다 할지라도 반 가격에도 못 팔 듯 해요.
09/10/10 20:22
덧글중...//
녹인다고! 이딴 짓을 하는 정치가, 관료들은 다 집어 쳐넣어야해! 내가 정확히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1903년산 M1카빈, M1개런드, M14들 수천정과 1911A1들이 클린턴 정부 시절 다 녹아 없어졌어!
09/10/10 20:29
그러고보니 진공포장(뽁뽁이 재질처럼 보이는 비닐로 포장되있던)되어 있던건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냥 포장안벗기고 손가락 집어넣어서 격발시험만 했었죠. 이것들은 충분히 컬렉터라면 매력이 있어보이더군요. 니스(도장)칠 안한 나무임에도 반질반질한게 좋더군요. 근데 그때 바로옆 탄약창간부가 총알이 요즘꺼랑 다르고, 총알생산도 끊겨서 사용도 못한다고 들었는데 총알이 미국에는 있을까요?
09/10/10 20:30
잘은 모르겠지만 밀덕들은 저런걸 사가지고 매일 딱고 장식 하기 때문에 A급만 취급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복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총들은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 있고 저정도 물량이 한번에 풀린다면 가격이 떨어지는건 명약관화 실제 수익은 천만달러 정도도 안될껍니다 더구나 진짜 가치가 있을 정도의 A급은 정말 드물지 않을까요
09/10/10 20:49
선덕여왕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공급이 갑자기 많아지면..수요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1억 달러는 무슨..... 그리고 프라모델 덕후든 뭐든..상태가 A급 아니면 안 쳐주죠 근데 과연 저 중에 A급이 몇 개나 있을지..
09/10/10 20:51
어쨌든 돈은 꾀 벌꺼 같네요. 공짜로 미국에게 받아서 되파는거라 염치없긴하지만 어때요. 벌면 좋은거. 2차대전 밀덕후들은 좋아서 난리 부르수를 출듯.
09/10/10 20:54
토스희망봉사단님// 위에도 썻지만, 그때 창고로 왔던 M1이 10만정이라고 했고, 사용했던것으로 보이는것이 대략 1/10
정도였습니다. 이것들은 포장자체가 안되어 있어서 벌레먹은것도 꽤 있었고,예비군훈련시 사용했던지 발사 흔적있던것들은 총기수입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전 그쪽 창고관리병이 아니지만 휴가보내준다는 감언이설에 하루에 백상자이상씩 옮긴후에 총기수입포 였나? 헝겊조각옆에 수북히 놔두고,한손에는 기름통 들고 딱았드랬죠.. 이 박스가 워낙 무겁고 들기 힘들었는데 잘못 내려놓다가 허리 삐끗해서 빠졌구요.(물론 담당창고병도 휴가는 안보내주더군요.) 간혹 포장지가 찢어져서,녹슬거나 벌레먹은걸 제외하고 진공포장 되있던것들은 상태가 아주 좋은 A급이었습니다. 10만정중 A급이라고 볼수 있는 M1이 대략 6-7만정이상은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09/10/10 21:01
10여년전이지만,진공포장되있던것들은 크게 훼손안당했을거라고 본다면 상태는 진짜 좋았습니다.
M1 아시는분이 드물겠지만, 총알 발사에 관련된부분 빼고는 모두 나무로 되어있는데,이 나무에 어떤 도료나 니스칠도 안되있음에도 아주 깨끗했답니다.
09/10/10 21:32
오가사카님// 뭐 군대에서 안 쓰고 치장용으로 가지고 있던 걸 판다는 이야기더군요.
예비군 때 쓰는 폐급 총이야 돈이 안 되겠죠.
09/10/10 21:34
웨인루구니님// 지사보다 상위인 보급창이었답니다.
그때는 부산어디에서 온거라고만 들었습니다.그리고 총기수입후 2달정도뒤에 다시 어디론가로 보냈고, 그쪽 창고담당이 아니라서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겟네요.
09/10/10 21:49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090923074703931&p=yonhap
검색해보니까 연합뉴스 기사에 있네요. 처음 있는 일은 아닌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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