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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0 19:03
우주에 관한 글을 볼때마다 경외심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너무나도 신비한 그곳.. 궁금합니다. 아주 먼 저쪽에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 살고 있을까요..? 문득 콘택트에 나왔던 대사가 생각나요. '이 거대한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없다면 그건 엄청난 공간의 낭비이다'
09/10/10 19:26
개인적으로 저 넓은 우주에 비해서 저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 넓은 우주에서도 우리가 서로 만나고
사랑할수 있게 해준 그 필연에 감사할따름입니다. 그렇지 김태연아? 아아..저멀리서 누군가가 저를 향해서 천원돌파 하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기도..
09/10/10 19:52
우주의 광대함에 대해서 생각하자면 예전 읽었던 어떤책의 표현이 떠오르네요
-우주에 떠있는 별들은 모두 엄청난 스피드로 움직이고 있다 생각하기만 해도 현기증이 날정도로 -서로 그렇게 날아 다니다가는 부딪히거나 하지 않나요? -서울에 있는 달팽이와 부산에 있는 달팽이가 서로를 향해 움직인다고 생각해보렴, 죽기전에 그 달팽이들이 서로 만날것 같니? 어린마음에 상당히 인상적인 비유였지요
09/10/10 20:17
제가 죽기전에 지구를 제외한 별에 발을 디딜 수 있다면 정말 감격일 것 같네요. 힘들것 같지만...;;
많이 살아봐야 100살일텐데 그때까지 그정도의 과학발전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정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많이 벌어서 달 여행을 갈 확률도 희박하니까요...;; 저 먼 우주에도 하트가 있건만 왜 내 곁에는 자취를 찾아볼 수 없는지....잔인한 우주네요
09/10/10 20:19
72년에 발사된 파이어니어 10호가 알데바란(약65광년)에 도착하기까지 약 200만년이 걸린다더군요.
현재까지 인간이 발사한 천체 중 가장 멀리 간것이 77년에 발사된 보이저 1호로 현재 태양에서 111AU(1AU=지구와 태양간의 거리, 약 1억 5000만 km) 떨어져 있다 하고요. 그러나 아직 태양계도 못벗어났죠.
09/10/10 20:38
개인적으로 우주 사진 같은걸 보면 괜히 으스스하더군요. 무서운거랑은 다른기분..
글에서 나온 사진들은 작아서 덜하지만 모니터 꽉차게 나오는 사진같은 경우는 무슨 귀신사진 보듯 보게되더군요;;
09/10/10 22:02
카시오페이아 성운의 초신성 SN1572 .. 이 초신성의 잔해가 지구에서 2번 관측되었다고 하죠. 400년의 텀을 갖고요.
1572년대에는 정말 폭팔했을때.. 2008년에는 먼지구름에 반사되어서 관측... 진짜 시공간초월... 그 20탄까지 있는 블로그(?)는 어디인가요? 다보고싶네요..
09/10/10 22:36
우주 관련 사진(해양포함)은 조금 무서운 감이 있어서 항상 잘 못봤었는데 너무 아름답네요.
이것도 멀리 있으니까 아름답게 볼 수 있는거겠죠? 가까우면 보지도 못...
09/10/10 22:42
우주여행은 뭐 말 그대로 공간을 왜곡시키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중력탈출속도인 초속 11.2km 버티는 것도 힘겨워하는 인간이 빛의 속도인 초속 30만km 혹은 그에 준하는 속도를 견딘다는건 뭐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09/10/10 22:48
왠지....
우주어딘가에서 우리 미리내의 사진을 이렇게 게시해 놓으면서 '저기도 누군가 살지 않을까요 흐흐' 이런 댓글을 달고 있진 않을까요...
09/10/10 23:44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만 자잘한 오류가 좀 있네요.. 글에는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사진만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9/10/11 00:00
행성상 성운들이 대부분 볼 만 합니다. 물론 우주망원경이기 때문에 '어익후야' 하는 사진들이 나오는거지만요..
성운+성단도 그렇지만 은하단도 딥스카이의 로망... 이라고 저 혼자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헛.
09/10/11 02:06
우주 관련 글들을 읽다보면
너무 큰 숫자들이 오고가니깐.. 실제로 있는 일이지만.. 오히려 현실적이지 않은.. 뭐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덕분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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