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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30 10:48
재밌으셨겠어요~~ 어제 롯팬분들이랑 술한잔하면서 경기 봤는데.. 제 응원팀은 아니지만 야구 재밌게 하더군요..
어제의 숨은 MVP는 홍지명님의 법력..??
09/09/30 10:51
저는 외야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봤는데요. 우왕~ 외야가 생각보다 야구 보기가 참 좋던데요.
지정석에서 보는것 보다 타구가 한눈에 들어와서 참 좋았습니다. (경기 중반쯤 라이트를 하나 더 켜서 살짝 눈이 부시긴 했습니다만 Gee Gee Gee Gee) 그리고 그 보기 싫은 녹색 그물이 안 보여서 더 좋았습니다. 구장이 관중들로 꽉꽉 차면 외야에서 보는게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어제 로이스터 감독님의 뚝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정훈 공은 좋은데 위기니깐 바꿔줘야 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끝까지 조정훈으로 밀더니 결국 조정훈이 잘 막았고, 찬스에서 박기혁 대타로 바궈야 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쭉 밀고 가더니 결국 박기혁이 쓰리런!!!! 은 아니지만 타점을 올렸고,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제가 알던 롯데랑 약간 달랐던 부분이 수비였는데 외야에서 보는데도 수비의 화려함이 보이더군요. 정보명, 조정훈, 조성환, 박기혁 어제 정말 대박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어젠 사심없이(두산팬이 한분 계셔서..) 두산 공격에는 두산 응원하고, 롯데 공격에는 롯데 응원하고.. 노란 최강기아 방망이도 흔들고 두산 흰색풍선도 흔들고, 롯데 주황봉지도 얻어 왔는데 두산 세력권이라 뒤집어 쓰진 않았습니다만 롯데를 2g 정도 더 응원했습니다. 우리팀 경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오히려 좀 더 순수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건만 되면 다 가고 싶은데.. 직장인의 비애네요.. ㅠ_ 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제 같이 야구 봐주신 달덩이님, 달님, Azzia님 감사합니다. 혼자 봤으면 정말 재미 없었을것 같습니다. 어제 좀 방방 뛰어서 그런지 나른하고 피곤하군요.. ㅠ_ ㅠ
09/09/30 10:53
두산은 오히려 순위를 너무 빨리 확정지어버려서 선수들 경기력이 확 떨어져버린것 같네요...
일찍이 플옵을 준비한다고는 했지만 오히려 그게 전체적인 타석의 응집력, 선수들의 집중력을 저하시킨 느낌이었습니다... (경기 중요도는 완전히 다르지만 한 주전 2연전의 분위기가 어딘가 모르게 남아있더군요...) 어차피 두산이 투수력으로 롯데를 이기는건 많이 힘들어 보이구요... 아무리 중간계투에 강점이 있다지만 그마저도 시즌 막바지부터는 힘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롯데가 조정훈-장원준-송승준등 확실한 선발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임경완-이정훈-이정민이 버티는 불펜진 역시 두산에 비해 쳐지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확실히 두산이 이기기 위해서는 테이블 세터진이 출루해서 기동력을 활용하면서... 타선이 터져야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해주네요... 두산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점 정도는 뽑아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앞으로의 승부의 관건 역시 두산이 얼마나 점수를 뽑느냐... 반대로 롯데는 얼마나 점수를 최소화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겠죠...
09/09/30 11:06
김상현 선수는 원래 체력이 약합니다.. 그래서 시즌초 선발로 승승장구 하다가 체력이 떨어져 2군에 갔었고..
그뒤로 조금 헤메는 모습입니다.. 워낙 낙차큰 커브가 좋아 김지토라 불리지만 어느순간 체력이 쭉떨어지면 난타당하고 그뒤로 자신감을 잃기 시작하면서 좀 안풀리는 케이스 입니다.. 어제는 졌지만 재미있는 승부였고 오늘을 기대합니다.. 닥치고 브이뽀~
09/09/30 11:31
박기혁 선수는 어려운 공 잡아내는 데는 우주 최강이라 자부합니다. 쉬운 공은 그냥 넘어가지요..
롯데 응원단장이 박기혁선수 타격 순서가 되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특유의 개구진 말투로 "기혁이에게 바라는 거 크게 없습니다! 수비 에라(에러 아님. 분명히 에라) 제발 쫌 하지 말고! 안타는 그냥 하나만!!" 오늘도 기대합니다. ^^
09/09/30 12:36
야구는 역시 외야가 제맛. ^^;;
어제 회사 동료랑 저녁 먹으면서 봤는데, 니코스키 내려가는 순간 두산이 힘들어보였습니다. 하지만, 뭐 괜히 "미라클 두산" 이겠습니까. 오늘 다시 멋지게 반격하길 기대해봅니다. p.s : 제가 두산을 응원하는 이유는, 기아랑 롯데랑 순위싸움에서 지는 사람이 한우 쏘기로 해서... 왜 정규 시즌 순위로 안하고 끝까지 하자는 건지. ㅡㅡ''
09/09/30 12:40
롯팬,SK팬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전 이번시리즈 내내 두산을 응원할겁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올라와야 우리 타이거즈 코시 잠실 경기를 직관할수있기때문이죠.. 올라만와다오 피씨방 다섯자리 광클의 위력을 보여줄테다..
09/09/30 13:01
드러누웠습니다. 어제 좋다고 등산갔다가
엇 갑작스럽게 야구장 가서 .. 야구장가서도 막 폴짝폴짝댔더니 ..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에 타박상있는 듯 아프더군요.. ㅠ_ㅠ..
09/09/30 13:04
달님// 저도 몸살기운이 스물스물...
어제도 야구장에서 갑자기 팽 도는 기분이 들었는데.. 오늘도 가면 지대로 일 것 같은데도.. 갑니다. 하하핫 The HUSE님// 그런 내기를 ^^; 한우 꼭 얻어드시길 바래요~
09/09/30 13:12
달님// 저도요.. ㅠ_ ㅠ
그래도 6월달 두산과의 잠실 똥줄 경기보단 괜찮군요. 그때 저 드러누워서 금요일날 출근을 못했었지요.. ㅠ_ ㅠ
09/09/30 13:59
달님// 저도 또 가고 싶긴한데.. 오늘 회의가 있어서 표는 암표가 저렴하게 나올테니.. -_ - 가셔서 관람하시는것도 괜찮을까요...;;
09/09/30 14:16
Zakk Wylde님// 아이고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가면 회복이 더뎌 질 것 같아서.. 지금 꾹 참고 있어요 ㅠ_ㅠ
09/10/01 05:50
후기가 올라오지 않아서 제가 쓸까 했었는데~ 올라왔네요.
어제가 아니라 벌써 그제 너무 재미있게 경기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제가 2호선 역주행을 하는 바람에 지각해서 반성하는 의미로 좀 조용히 있었습니다. 크크...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좀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홍성흔 선수가 초반 경기를 조정훈 선수와 잘 풀어나간 것이 역시...사실상 결승전이라는 1차전을 잡은 원동력이 아닌가 봅니다. 뭐 조성환선수가 혼자 야구 하긴 했습니다만 크크 잠실에서 1승 1패를 했기 때문에 롯데가 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위 여론은 두산이 좀 우세 한 것 같기도 하고 롯데가 스크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워낙 우세한데... 개인적으로는 스크를 잡는 건 롯데가 좀 더 나을 것 같다고 보는데 글쎄요. 그래도 어쨌거나 우승은 기아가 하겠죠? 다음에도 잠실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알 오프 5년반만에 나가서 너무 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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