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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9 23:21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짜르트 송장이 파묻히는 장면에서 라크리모사의 마지막 '아멘' 이 나오는 부분에서 어떤 강렬한 느낌을 받았었더랬죠.
좋은 곡입니다만 모짜르트의 곡 치고는 후반부가 좀 불만이기는 하죠. 모짜르트가 직접 완성한 앞부분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모짜르트가 남긴 노트들과 스케치를 보면 마지막 '아멘'이 두 음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키리에' 처럼 현란하지만 아름다운 푸가로 끝맺으려고 했다는군요. 요절한게 너무 안타깝죠.
09/09/29 23:22
워낙 유명한 노래지만;; 음악사 시험에서 Requiem 부분 듣고 악장 맞추기에 진절머리가 나서 ^^;;
Dies Irae가 저는 좋더라구요~
09/09/30 00:08
음.. 누구의 지휘로 어디가 연주한 곡인지;;; 왠지 제가 가지고 있는 CD와는 다른것 같아서...
예전에 성가대에서 부활절 전의 고난주간에 연주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테너파트였구요. 이곡... 진짜 뭐 빠지게 어렵습니다. ㅠㅠ 소리를 내되, 내지르지 않고, 안으로 집어삼키듯이 내면서도, 감정은 최대한 절제해서 불러야 하거든요.
09/09/30 09:47
모짜르트 레퀴엠은
카라얀 지휘로 들어야 제맛이죠~ 추천했다가 지휘자 안보고 칼뵘지휘 앨범 산 후배 아직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키리에의 감동은... 아~~~
09/09/30 11:07
벌쳐의 제왕님// 음.. 제가 가지고 있는 앨범은 번스타인 지휘인데.. 카라얀에 못지 않아요~ ^^;;
근데, 곡의 섬세함은 확실히 카라얀이 잘 살려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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