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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3 20:24
서재영님// 마이크로 닷이라고 심각한 외모의 변화를 겪화를 겪은...
아마 호주에 있을껄요? 근데 도끼는 올블랙 시절의 컴플렉스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09/09/13 20:25
서재영님// 마이크로닷 말씀이시군요. 다이나믹 듀오나 도끼 등 무브먼트 소속 가수들의 피쳐링을 하기도 하고, 김종국 등 대중가수의 노래에도 피쳐링을 하는 등 활발하다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나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93년생)니 앞으로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09/09/13 20:26
제가 달려던 댓글을 서재영님께서 달아주셨네요.
그 마이크로닷 그친구 뭐하나요. 엠넷에서 올블랙밀어줄때 마이크로닷 보고 얘는 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09/09/13 20:39
Dok2 는 랩의 플로우는 정말 화려한데, 단 한가지 단점이 목소리 톤이 너무 낮아서 그런지 그런 부분만 조금 화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정말 재능이 넘치는 래퍼죠. 랩 실력보다도 놀라운 건, 이 친구의 비트메이킹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겁니다. 언더에서 비트메이커로서 인정 받는 많은 친구들(The Q 나 Loptimist 같은 젊은 친구들을 비롯해 Pe2ny , 사탄, JU , Primary , Mild Beats , Prima Vista 등등)이 있지만... 순전히 비트메이킹 능력만 가지고도 위 비트메이커 본좌라인에 넣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더군요.
G-Dragon 얘기도 써주셔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랩 메이킹 능력은 지드래곤도 어릴 때부터 상당한 실력이긴 했습니다. 2000 대한민국 앨범에 지드래곤 솔로곡이 실렸었는데... 베스트 트랙중에 하나였고요. 작곡능력은 본인이 직접 편곡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우지 않으면 아직까지는 인정해줄 수 없겠네요...;;
09/09/13 20:57
저도 첨에 다듀를 통해서 dok2를 알게됬는데 나중에 엠넷인가 뭐가 올블랙에 대해서 설명해주던데
저 어린친구가 상당히 조잡해 보이는 음악 장비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에서 충격이었죠. 가장 최근 활동이라면 블루브랜드에 참여를 했는데 역시나 특유의 플로우가 잘 살아 있더군요. gd같은 경우엔 션이 일주일에 한곡씩 뽑아오라는 숙제를 내주면서 강훈련으로 14살때부터 시켜왔다는데 무시못하죠. 조pd는 우리나라 최초의 하드코어 앨범이라는 타이틀아래 제2의 서태지라는 평가까지 받고 실제로 서태지도 만나는 저력을 보여줬죠. 그러나 4집부터 뭔가 새로운 시도를 펼치면서 평이 안좋다가 5집에서 아예 2cd 발매로 밝은/어두운 타입으로 갈라버렸죠.
09/09/13 21:04
힙합 관련 글들을 읽을 때마다
자기 스스로, 또는 관계자, 언론, 팬들에 의해 대단하다, 뛰어나다 평가가 끊이지 않았던 주석씨나 윤희중씨 같은 분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09/09/13 21:13
천재라면 '의외성'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함, 완벽함 이란 단어는 천재를 표현하는 단어는 아닌 것 같아요. 기껏해야 범재, 장인이나 되겠죠. 그냥 음악을 만들 줄 알고 괜찮은 것 같다로 천재란 호칭을 얻기는 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끼가 기존의 한국 힙합씬과 비교해서 큰 차이점(의외성)이 있지 않다면요.
09/09/13 21:16
Clostridiumbotulinum님// Chico님// 서재영님// JOOSUC ... 얼렁 앨범을 듣고 싶네요 -0-;; 주석의 비트도 나름 상당히 좋았었는데요. 한자 섞기와 끊어먹는 라임이라는 비판도 많이 들었지만... 그런 가사도 참 좋아했는데 말이죠.
09/09/13 21:28
도끼 참 랩도 잘하고 비트 무지 잘뽑죠. 너무 잘합니다. 한국힙합의 보물이에요
근데 지금같은 음악으로 메인스트림에서는 다듀같은 인지도를 쌓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능력을 폄하하는건 아닙니다 ^^;) 본인이 만족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팬으로서 소망은 어서 세상밖으로 나와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힙합신동의 도래를 알려줬음 좋겠네요 ㅠ.ㅜ 아.. 간만에 배수의 진이나 찾아서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크크. 정말 명곡이었는데
09/09/13 22:28
dok2 올블랙때는 사실 잘 못느꼈었는데
서서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더니 요즘엔 물이 올랐죠;;(물론 믹텝때는 좀 실망했었지만) 개인적으로 한곡만 뽑는다면 Supreme Team과 함께 했었던 서커스 pt2를 추천합니다. Simon D 가 스스로 'Dok2가 Supreme Team을 발라버렸다'고 농담할 정도로 대단한 포스를 보여주죠
09/09/13 23:15
도끼가 아직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면 굉장한 뮤지션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리플이 이상한 방향으로 갈까봐 두렵지만, 지적할 것은 해야겠습니다. 본문에 GD관련 얘기가 나오는데 분명 GD는 '랩 스킬'로 따진다면 엄청난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듀싱은 그렇지 않죠. 어디서 들어본듯한 멜로디가 판을 치고, 표절 시비가 끊이지 않고, 결국 이번 솔로 앨범에서 끝까지 갔지요. 전 이번 일로 정말 실망했습니다. 표절도 표절이지만,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 출연을 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저도 천재 얘기를 하자면, 타블로나 디지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09/09/13 23:24
도끼 괜찮죠.. 다이레전드 시리즈 팬입니다 하지만 워낙 랩톤이 낮아가지고 알아듣기는 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GD건은 좀 과장 하신거 같네요.. 글쓴분이 언급했다시피 양현석표 천재 뮤지션의 탄생 이랬는데 천재 뮤지션의 혼자 만든 앨범을 표절로 인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게 말이 되나요? G대골 나름대로 머 안티들은 조금있겠지만 그래도 실력있는 친구라 생각 했는데 이번 앨범 언플이나 행동을 보니 그저 뻔뻔하고 지 잘난맛에 사는 친구라고 생각밖에 안되더군요..
09/09/13 23:27
보라도리님// '양현석표'라는 게 중요합니다. 아직 인정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노이즈 마케팅은 가능합니다. 양현석씨도 장사가 되어야 회사가 잘 돌아가겠죠.
09/09/14 00:36
본문 다 동감합니다. GD는 솔직히 전 표절쪽에는 관대해서 그 부분은 그렇다고 쳐도, all by myself라고 했지만 실상은 모두 공동작업... 그부분만 자기 혼자의 능력으로 커버할수 있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로 클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09/09/14 02:32
에픽하이가 힙합씬에서 이런저런 말을 많지 듣지만.. 타블로 그 특유의 가사뽑는 능력은
정말 한국 힙합씬에선 가장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에픽하이 노래를들으며 가사에 감탄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낙화 나 당신의 조각들 같은 노랜 정말 하루에 몇번이고 플레이해서 듣는 지경이니 원;; 그래서 이번 에픽하이 새 앨범도 무진장하게 기대중입니다.. 플레이 리스트 뜬걸 봣는데 Lesson4 가 있더군요!!!!!!!!
09/09/14 06:48
전 도끼라는 래퍼를 드렁큰타이거 Die Legend 에서 처음 들었는데 '물건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 드렁큰타이거 앨범에도 Die Legend 2 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나오게 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랩퍼임에는 부정할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도끼같이 낮은 톤의 목소리를 가진 랩퍼가 좋더군요. 그래서 에픽하이 스타일의 힙합을 좋아합니다. Map The Soul 은 단연 최고의 앨범이었습니다. 비트, 가사, 몰입도까지 타블로의 천재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GD의 경우는 저도 윗분들과 생각이 비슷합니다. 랩퍼로서의 능력은 좋지만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은 아직 남아있는 길이 많이 있고, 일단 이번 앨범을 통해 안 좋아진 이미지가 타격이...쿨럭...
09/09/15 14:28
천재를 따지자면 가사 천재는 최자, 가사전달력과 플로우 천재는 개코죠.
'언제쯤 내 침대 위엔 단잠의 싹이 움틀까'라던지 주옥 같은, 시같은 가사들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듣게 만들어요. 힙합에 관심없던 일반 여성들까지도 감수성에 움직이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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