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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3 22:25
전에 쓰신글에서 택컴에 대해서 말햇는데 이런 옜날이 생각나는 글을 써주시다니..
블레이더 사진을 보니까 블레이더가 막 뛰어다니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 정말 택컴이야 말로 게임속 또다른 세계가 있는거나 마찬가지였는데요 -_-;;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정액제가 되면서 게임을 못하는 사태가...크크 예전에 친구가 초보들 행성에서 대통령 당선되서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크크
09/09/03 22:37
이겜이 그겜이군요.
친구랑 얘기하다가 택티컬 커맨더스란 게임을 했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장관인가.. 여튼 뭐하다가 유저들의 추천으로 대통령인가도 했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유료화 되고나서 망해서 접었다는 얘기도 똑같네요.;; 얼마전에 들었는데 이렇게 글로 보니 좀 신기하네요. 흐흐
09/09/03 22:37
저도 게임을 하던때는 초-중딩때라서 마냥 좋다고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저정도로 구성이 탄탄한 게임이 있었나 싶네요^^;
꼭 후속작이 탄생하길 바랍니다.
09/09/03 22:41
사실 저는 택컴을 하긴 했지만 오래즐기진 못했습니다.
레벨이 안되면 전쟁나면 크게 할 게 없거든요. 혼자서 사냥하고 이러는건 또 재미가 없었고 이런문제가 있었다고 봐요.
09/09/03 22:47
저렙때는 수도에 있는 던젼을 공략해야 되는데, 사람이 많이 없으면 한두사람으로 공략하는것은 지루하고 재미없죠.
그래서 행성을 1개로 줄여서 유저수를 늘렸어야 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재미가 더해질수 있는 요소가 많았거든요. 아마 마지막날이 12/31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생각하면 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프리서버라도 열렸다면 좋았을텐데.
09/09/03 22:48
저는 못해본 게임이네요. 스샷을 그냥 대충만 보면... 스타 테란 UI 에 리니지1 하는 느낌이 나는데... 글과 댓글을 보니 완전 명작게임이었나보네요.
09/09/03 23:18
제가 생각하는 온라인게임 불운의 명작들 중에 하나네요.
택컴 - 시기를 잘못 만났다고 해야하나요... 신영웅문 - 그놈의 태울때문에 EQ - NC 때문에도 있지만 퀘스트와 레이드 위주의 온라인에 익숙치않았던 문화탓도 있었죠. 다옥 - 진입장벽과 폐쇄성때문이었죠.
09/09/04 00:15
아 추억의게임이군요....모스에서 처음시작했었는데...유료화때도 열심히하다가 그놈의 밀어주기때문에 게임이 재미없어서
실행성으로 가버린 아픈 기억이나네요..나중에 귀환생기고 다시갔었지만...넥슨이 포탈진입시 렉을 못잡는바람에 전쟁 인원수줄이고 유료화후 막장운영으로 수명이 단축됐죠...2가 나온다는소리가있던데 기대해봅니다.
09/09/04 10:44
Hell[fOu]님// 워바이블 유저가 계시다니.. 정말반갑네요 흐흐흐.
룬서버의 미천한 2000레벨대 과학자를 정말 오래 키운..크크 택컴은 저도 지구에서 어느정도 오래했는데.. 엘성에 가기위해 얼마나 노력했었는지..
09/09/04 12:39
개발자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택컴은 프로그래머 혼자서 만든 게임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픽 아티스트 쪽은 잘 모르겠구요.)
어느날 소스 코드를 봤더니 이게 내가 짠 물건이 맞는지 의심스럽더라. 그래서 리팩토링을 시작했는데 가면 갈수록 귀찮아지더니 결국 비슷한 물건이 나오더라. 어쨌든 힘들게 했으니 그걸 며칠 테스트 돌리고 본서버에 적용시켰다. 근데 치명적인 버그가 숨어있더라. 그래서 망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백업 데이터가 날아가서 일주일치 롤백을 해야 했다. 그래서 더 망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불만을 무마하려고 다시 무료화를 했는데, 결국 사람이 다 떠나서 망했다. ....라는 엄청난 이야기였습니다.
09/09/04 14:33
이런 게임이 있었군요..여태 왜 몰랐을까..
택컴2가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_+ azurespace님// 진짜 무서운 이야기군요.. ㅠㅠ 개선하려다가 오히려 말아먹었다니..
09/09/04 15:04
컴과 입장에서 보는 버그란... 참... 뇌에 지진나는 경우지요..
버그를 예외처리하는 게 불가능할경우 전체 프로그램을 엎는일도 생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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