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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3 13:14:18
Name 정지연
Subject [일반] [일본여행] 라벤더, 야경, 건담 - 3. 건담
포토샵이 날라가는 관계로 다음꺼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본편의 마지막이 될 건담사진들 러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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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을 보러가기전 오전시간에는 아사쿠사에 갔습니다..
벌써 두번이나 가본곳이지만 도쿄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했고 동생이 부탁한 센베를 사러 겸사겸사 갔습니다.
센소지는 예전에 왔을때 지겹게 봤으니 가볍게 패스하고 이번에는 주변부 중심으로 다녀봤습니다..




'유우와쿠 아소비바' 라는 윤손하, 도모토 코이치가 나온 쇼프로에서 소개했던 양식집 요시카미입니다.
방송보고 에비프라이(새우튀김)이 너무너무 맛있게 보여서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오픈이 12시이다 보니 오전에 갔던 저로써는 기다리기 힘들어 그냥 겉모습만 보고 패스했습니다..
참고로 저기의 유명한 메뉴는 50그릇 한정판매인 하야시 라이스(하이 라이스)라고 합니다..




돌아다니다 사먹은 타이야끼(붕어빵)입니다.. 우리나라 붕어빵과 달리 정말 빵먹는 느낌입니다..
폭신폭신해서 카스테라같은 느낌이 있어서 촉촉하고 약간 끈끈한 느낌의 우리나라 붕어빵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참고로 아사쿠사는 시타마치(성아랫마을 - 성주에게 납품하는 상인들이 모여 살던 곳, 즉 서민촌)로 유명한 곳이라 수백년된 상점들도 많고,
소박하고 서민적인 분위기의 가게들이 많아 취향이 맞는 분들은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래저래 아사쿠사는 딱 제 취향이 돼버렸네요..


대충 보고 오다이바로 건담 보러 고고씽~




지하철역에서 본 캠페인 이미지입니다..
'누구일까요. 이런 건 해변에서나 합시다' 플랫폼에서 장난치지 말라는 내용인데 그림이 참 재미있네요..




오다이바로 들어가는데는 신바시에서 출발하는 유리카모메를 이용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전철로, 보시다시피 철길이 없이 그냥 아스팔트길위에 타이어 달린 바퀴로 달리는 전철입니다.
게다가 운전사도 없는 완전 자동 운행.. 그래서 차량 앞뒤까지 사람이 앉을 수 있어 앞이나 뒷자리에 앉으면 좋은 경치를 보며 갈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꽤 비싸다는거... 신바시에서 오다이바로 가는데 최소 310엔은 듭니다..




건담이 서 있는 아사미 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다이바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건담 표지판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오긴 하나 보네요..


다이바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아사미 공원이 나옵니다..




오오.... 건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뭐 별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사진 러쉬입니다..

















































여기까지는 낮에 본 건담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큽니다..
18M의 건담이 이정도면 50M가 넘는 다른 로봇들은 실제로 있다면 얼마나 거대할까요..
특히 100M가 넘는 다이탄3는..... 이런 것들이 다 들어가는 아가마는 공간왜곡장치라도 있는 걸까요?(슈퍼로봇대전 계층 유머..;;)


이건 부분사진입니다.. 마치 플라모델을 보는 듯한 데칼링이 화려하네요






















이제부터는 밤에 보는 건담 러쉬입니다~

























그리고 이건 보너스~ 건담 움짤입니다..




이번 원래는 가슴 덕트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테지만...(퍼스트 건담 애니를 보셨으면 뭔지 대략 아실거 같습니다..)
왠지 안에서 불나서 연기 빠지는게.. 고장난거 같아 보입니다..
보던 사람들도 다 그냥 웃더군요..


오다이바까지 왔으니 레인보우 브릿지를 또 찍어줘야겠죠..










이건 대관람차입니다. 재미있게 시간마다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조명을 달아놨네요.





이건 뭐로 보이세요~


야경을 찍다보니 욕심이 자꾸 나네요.. 그래서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도쿄타워도 보러갔습니다






근데 정작 가보니 사진 찍을 포인트가 없네요.. 주변에 다 건물들이 꽉차있어서 바로 밑에가 아니면 각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정도 사진밖에 건질수가 없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한참 걸어서 갔는데 간 보람이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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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
09/09/03 13:20
수정 아이콘
건담 !!!
밤에 봐야지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멋지네요. 저도 보러가고 싶네요. ㅜ_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몇개는 개인 소장으로 저장해도 될까요..?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번갈아가면서 쓰려구요 ^^:;;
정지연
09/09/03 13:24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받아서 '내가찍은거야' 라고만 하지 않으시면 상관없습니다~
근데 해상도가 800x533이라 좀 작아서 바탕화면용으로 쓰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내일은
09/09/03 13:25
수정 아이콘
연방의 하얀 악마는 정말...
올해 초에 일본을 갔다온지라 또 갔다 올 수도 없고... 정말 보고 싶었는데, 덕택에 사진 잘봤습니다.
그런데 더 가보고 싶네요. 엉엉
달덩이
09/09/03 13:27
수정 아이콘
정지연님// 하하핫, 고맙습니다. 해상다 작은건 괜찮아요. 자주 바꿔가면서 쓰는 편이라.. 레퍼토리가 다양한 편이 좋거든요^^;;
로랑보두앵
09/09/03 13:30
수정 아이콘
와... 생각보다 훨씬 디테일하네요 ;;
모모리
09/09/03 13:30
수정 아이콘
아무로 이끼마스~
Je ne sais quoi
09/09/03 13:30
수정 아이콘
아 건담 보러 가고프다. 정말 부럽네요 ㅜ.ㅜ 옛날에 좀 만들어놓지 ㅜ.ㅜ
09/09/03 13:31
수정 아이콘
사진 잘 봤습니다. 1, 2편도 검색해 보았더니 이야... 정말 멋진 여행 하고 오셨더군요!
하리하리
09/09/03 13:32
수정 아이콘
오오 저도 2주전에 갔다왔던곳이라

멋지죠 건담

보고 친구들이랑 아무래도 남자들이다보니 넋을 놓아버렸다는

그리고 오다에바 야경은 정말 최고인듯

사진최고네요 전 야경을 발로찍어서 정작남은사진은 별론데
09/09/03 13:32
수정 아이콘
와 저 건담 저거 더블오에서 그 건담 맞나요? 메카니즘 디테일 너무너무 매력적이네요 후덜덜 ;;
09/09/03 13:37
수정 아이콘
DeMiaN님// 아뇨, 그냥 맨 처음 기동전사 건담에 나온 건담입니다. 더블오 마지막에 나온 오건담은 저 위의 퍼스트 건담을 거의 고대로 빼다박아놓은 놈이죠. (덤으로 파일럿 성우도...=_=;;;) 워낙 비슷하게 생긴지라 조금 헷갈리신듯.^^
09/09/03 13:44
수정 아이콘
어. 우와, 어

와 !!! 구혜선 여신님..
파벨네드베드
09/09/03 15:32
수정 아이콘
건담 멋있네요 ㅠㅠ
응큼한늑대
09/09/03 15:4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저 건담.
향후 50년 내로 전쟁무기가되어 쳐들어 올것같다는 생각이;;

우리나라는 머하고 있는거냐!! 어떻게 막으려고!!
중년의 럴커
09/09/03 17:03
수정 아이콘
건담있는 곳에서 상당히 오래 계신 모양입니다. 날씨도 좋았군요. 전 흐린날 가서 사진이 별로 안좋게 나왔습니다.
오후 4,5시쯤 갔는데 어두워질때까진 못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철수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더블인페르노
09/09/03 17:22
수정 아이콘
응큼한늑대님// 우리나라는 국회의사당이 열리면 태권V가 나온다자나요 ^^;

그나저나..외부의 침략이 있으면 일본에선 저걸 타고 출동하는건가요..

햐~~~멋지네요
사실좀괜찮은
09/09/03 17:40
수정 아이콘
아 건담 쩔어요...
동료동료열매
09/09/03 18:58
수정 아이콘
아 건담 쩝니다 진짜ㅠㅠ
리오넬메시
09/09/04 00:58
수정 아이콘
와 건담 끝내주네요^^ 이거 퍼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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