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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3 17:05
김현희기자가 해명을 해도 이미 이용규선수는 많은 피해를 봤으니 아쉽습니다. 단순히 가쉽성 기사에 마치 범죄자처럼 취급받는 모습을 보면서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렸는데 좋게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오늘부터 용규선수 부진에서 벗어나 다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09/09/03 17:13
이용규 선수가 야구선수이고 wbc에서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고 그로 인해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실망이라는 걸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글을 올린 사람이 '기자'라는 신분에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없이 그 글을 그대로 믿은 것이구요. 뭐 개인적으로는 언제부턴가 뉴스의 보도 자체도 곧이 곧대로 믿지 않은 지가 꽤 되었지만 말이죠. 암튼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용규 선수를 비난한 사람들을 꼭 어리석고 섣부른 판단을 한 사람들이라 매도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09/09/03 17:17
결국 피해자는 이용규 선수죠.
인터넷에서 논란이 된 사건의 경우 해명이 되더라도 사람들은 논란이 되었던 사건만 기억할 뿐 해명을 곧 잊어버리니...
09/09/03 17:21
중간에서 여자가 장난질 한건가요?
불쌍한 이용규 선수.. 이미지만 왕창 나빠졌네요. 선수본인과 얘기했다고 하지만, 좀 성의 없어 보이네요. 이미 물은 엎질러졌는데..
09/09/03 17:25
미니홈피라는게 일종의 사생활도 공유할수 있는 부분이 많은곳인데
저 여자분은 애초에 그럴거면 뭐하러 일촌신청을 했나요-_-; 단순결론은 저 여자분이 가운데에서 남자친구에게 혼날것을 우려해서 말을 와전되게 함으로서 남자친구는 오해를 하게 되었다. 이건가요?
09/09/03 17:31
두 번 전화했는데 여러차례 전화한 게 됐고
그냥 술먹자고 전화했는데 밤늦게 술먹자고 전화한게 됐고 팬과 선수로서의 만남이 의도였는데 애인있는 여자에게 작업거는 나쁜 사람이 됐군요. 당사자들끼리 잘 해결됐다니 다행입니다. 애초에 남들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었죠.
09/09/03 17:34
팬과 선수와의 만남이라도 사적인 자리나 술마시자고 전화해선 안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여러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선 안되는 것이었겠죠.
09/09/03 17:39
상당히 뻥튀기가 되긴 했지만 아예 없는 말을 지어낸 건 아닌 거 같은데... 너무 기자분을 매장시키려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보기엔 양쪽 다 잘한 거 없어 보입니다.
09/09/03 17:45
이미 마무리 된 일입니다.. 더이상 왈가왈부 하는것.. 용규선수나 기아팬들에게 하등에 도움될거 없습니다.
이제 정말로 정말로 그만 하죠..?
09/09/03 17:46
전 좀 다른 시각입니다.
이용규선수나 그 기자를 탓하기 전에 네티즌을 탓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일은 '사건'이라고 할 수도 없는 그야말로 헤프닝일 뿐입니다. 소위 말해 이용규선수가 유명인이 아니었다면 그닥 알려질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싸이월드가 뭡니까? 미니홈피가 뭡니까? 개인의 공간입니다. 속칭 PGR에서도 잘 쓰이는 "일기는 일기장에 쓰세요." 할때의 일기장이나 마찬가지인 공간입니다. 그 속에 개인끼리 투닥거리든 뭘하든 애초에 신경쓸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헌데 재미라는 이유로, 가쉽거리라는 이유 등등으로 퍼나르고 왈가왈부하고 해서 결국 기사꺼리로 만든 것은 네티즌의 몫이 아주 큽니다. 솔직히 이용규 선수가 저렇게 대중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하긴 요즘 같은 세상에 요즘같은 네티즌 의식에 뭘 더 바라고 기대하겠습니까. 그저 자신이 알아서 더욱 철저할 수밖에.... 아쉬움이 너무 커 적어봅니다.
09/09/03 17:50
땡초님 말대로, 애초에 누가 잘못했냐.. 나도 당해봤는데 당해도 싸다..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런 일로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는 것이 옳은 일이냐가 중요한 일이었죠. 이러다 윗집 아저씨 여자관계, 아랫집 아가씨 남자관계도 '토론'하게 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09/09/03 17:53
용큐 선수는 그렇다치고...... 정수근 선수는 좀 딱하게 됐더군요.(이 글의 주제와는 빗나갑니다만...)
물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롯데가 가을야구 할지말지 간당간당한 상태에서 밤늦게 술을 마신건 이전에 두번이나 큰 징계를 당한 선수로서 매우 적절치 못하다 하겠지만. "하지않은" 일때문에 신고를 당하고 결국 온갖 욕 다먹고 퇴출될 위기에 처한걸 보니... 물론 "그러게 자중하지 그랬냐"는 생각이야 가득합니다만, 솔직히 전 이번 한번만 더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만취해서 웃통벗고 깽판을 놨다면 아무리 제가 롯데팬이라도 봐주라는 소리 죽어도 안했겠지만요.
09/09/03 17:53
그래도 저기자는
k리그에 관하여 거의 탑수준의 양질의 기사를 써주시는 분이라는;; 다만 잘못된 정보에 대한 대응이 적절치 못했을뿐이죠 암튼 타이거즈 팬으로써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사담으로 저의 타이거즈 직관승률은 제 평생에 걸쳐 100프로더군요; 한 20번 넘게갔는데; 올해만해도 5전전승 코시 잠실 혹은 문학에서 하는 게임은 매일 가도록 하겠습니다
09/09/03 17:58
글쎼요.. 좋게좋게 끝내는 대신 기자도 그냥 오해였다 라고 글써주기로 한것일수도 있죠. 기자가 나쁘네 여친이 가운데서 거짓말한거네 이렇게 말할껀 아니죠. 이용규 선수가 진짜 억울한건데 그냥 넘어가준걸수도 있구요. 당사자가 아니면 진실은 아무도 알수가 없죠. 알아야 될 필요도 없는 일이구요. 애초에 관심을 가질필요 없는 개인 사생활이였던거 같습니다.
09/09/03 18:05
역시 이렇게 끝났네요.
제가 바라던 큰 반전은 아니였지만, 무작정 까?시던 분들 반응이 무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남이야기는 그냥 조용히 지켜보는게 좋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드네요.
09/09/03 18:15
이 상황에서 반성리플이라도 하나 올려주시는 분이 계시면 참 멋져 보일텐데...
그럴 분들은 아마 그 상황에서 무턱대고 이용규 선수를 까지 않았겠죠?
09/09/03 18:16
아니 진실이 나온게 뭔지 모르겠네요..
애시당초 이정도 사건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은분들께는 진실이겠지만.. 이용규 스토커 설..같은것은 틀렸지만.. 남녀간의 의도된 작업은 맞죠.. 전 남자친구가 있다해도 비난받을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또 다른 문제죠. 지금 잠시 글이 잠긴 모 사이트에서 이용규선수 변호를 했습니다만.. 그것은 남친이 있어도 접근에 있어서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였구요.. 애시당초 여자의 수신거부나 공권력 신고등의 의사가 없었으니 당연히 스토킹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구요.. 달라진것은 없어요.. 이용규 선수 가 남친있는 팬께 접근하려 했다는 팩트는요.. 그것이 이용규선수의 말한마디로 이건 아무런 사심없는 그냥 선수로서 팬에 대한 애정이었어..라고 생각하시나요..
09/09/03 18:18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이게 안될까요?
자신 스스로가 생각하고 판단함에 있어서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이리 어려울까요? 하긴...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으면, 국개론이라는 말이 생기지 않았겠죠. 수많은 정보가 빠르게 오가며,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원칙과 철학마저 바뀌는 것 같은 현시대에서 꼭 맘에 담고 있어야 할 말이 "성찰없는 신념은 재앙이다."
09/09/03 18:21
사실이 무엇이건 그분들끼리 해결해야 할 사생활이
여러사람들한테 퍼져 왈가왈부됐다는게 문제였지요. 당사자가 다 해결봤다는데, 팬들끼리 더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09/09/03 18:30
Love&Hate님//
저도 동감, 이 일의 핵심은, 이용규 선수가 남자친구 있는 여친에게 작업을 걸었느냐 마느냐가 아니어야 된다고 봅니다. 흠. (누가봐도 작업인데요 머. -_-) 팬과 선수간의 순수한 만남? 솔직히 좀 상상하기 어렵네요. 그 여성분에게 매력이 없었다면 바쁜 이용규선수가 왜 연락을 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용규선수가 잘못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그냥 공개석상에서 이런일이 거론된다는 거 자체가 슬프고 안타깝네요. 쩝. 유부녀도 아니고 젊은 처녀 총각인데 뭐가 문제인가요?
09/09/03 18:31
종합해보면 이정도로 추측해볼수 있겠네요(수정)
1.여친이 이용규선수에게 먼저 대시 2.이용규선수는 살짝 받아주는 정도(두번 전화)인 상태 3.남친한테 걸림 4.여친은 이용규선수가 자신한테 찝쩍댔다고 변명 5.분노한 남친이 용규선수 싸이에 글올림 6.사건이 커지고 남친도 진실을 알게되고 용규선수에게 사과 연예인과 사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이용규선수가 받아주지도 않는 남의여자한테 스토킹한다는게 뭔가 좀 이상했는데 역시.. 뭐,저대로라면 김현회씨나 이용규선수 둘다 잘못 없어보이네요.
09/09/03 18:36
이런부류의 일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기때문에
한쪽의 말만을듣고 그일에대해 평가를하는일은 대도록이면 안하고 있습니다만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뭐 일의 이것저것을 따지고싶지는 않네요. 그저 이런일을 교훈삼아 앞으로는 여기라도 좀 글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습니다.
09/09/03 18:39
뭐 한국 기자들 뻥튀기가 특기인데요. 어쩌겠나요.. 한국 기사들은 어지간해서는 신뢰가 안갑니다.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각기 다른 신문사에 여러번 기재될때만 믿습니다.. 하나라도 같은 주제 기사중에 다른 내용이 있으면 선뜻 안믿기더군요.. 물론 요즘은 남의 기사를 베끼는 기자도 있지만...
09/09/03 18:44
양측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정확한 사실관계 안에서 대화가 오갔으면 했는데
저번 이용규선수 게시물과 댓글들은 피지알스럽지 않은 굉장히 부끄러운 게시물이 되었습니다. 소쿨족이네, 이용규선수나 기아 팬이네, 자기가 그 기자 입장 아니라고 말 함부로 하셨다고 하신 분들 외람되지만 정말 잊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정도를 넘은 분들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으니까요.
09/09/03 18:44
지금까지 밝혀진 정황을 살펴보고 저도 곰님처럼 생각했지 말입니다.
아마 그 여자분은 남자친구에게 질투 좀 하라고 "내가 이렇게 인기가 많아" 이런 늬앙스로 좀 부풀려서 말했는데, 그걸 들은 남자 친구가 곧이곧대로 자기 여자 친구의 말만 믿고 싸이에 글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확실한 증거는 이용규 선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목록에 그 여자분으로부터 수신한 기록이 몇차례 남아있었다는 점과, 그 여자분은 이용규 선수의 핸드폰 번호를 몰랐다고 말했다는 거겠죠.
09/09/03 18:46
곰님// 여친이 이용규선수에게 먼저 대시가 확실한가요?
한 사람의 주장이지만, 그 사람의 주장이 여기저기 퍼지게 되면 기정사실화 되는게 인터넷의 특성이니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자가 글의 주제인데.. 댓글에서 또 이런.. -_-;;
09/09/03 18:49
마바라님// 이용규 선수 핸드폰에 그 여자분으로부터 수신한 기록이 있고 이용규선수가 그여자분에게 두번 전화하는등 서로 연락처를 교환한건 팩트입니다.그렇다면 이용규선수가 먼저 그 여친의 연락처를 알아냈거나 or 그 여친이 먼저 이용규선수에게 접근해서 연락처를 알려줬거나 둘중 하나죠.
09/09/03 18:51
곰님// 둘중 하나인데 왜 여친이 먼저 대시라고 확신하시나요.. '정황상' 인가요?
이글이 비판하는 수많은 댓글들도 근거는 다 '정황상' 이었습니다.
09/09/03 18:51
곰님// 전 님께서 내린 그런 결론같은걸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가설은 어디서나 논쟁을 일으키고 아무렇지않게 사람하나를 바보 만들수가 있거든요.. 제자신도 님처럼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09/09/03 18:55
곰님// 그때도 'if 기자말이 사실이라면'으로 수많은 댓글이 달렸죠.
이용규선수가 먼저 물어봤을수도 있고 여친이 먼저 알려줬을수도 있죠. 전번교환 = 대쉬라고 단정지을순 없습니다. 팬 입장에서 스타랑 전화통화 한번 해보는건 바라는 일이니까요.
09/09/03 19:01
(말이 험해 수정합니다... 사과 드립니다)
그 당시의 글도 그렇고 지금 나온 링크도 그렇고 이랬다 저랬다 이지 객관적인 자료는 별로 없습니다. 확실한건 남친있는 여성한테 술과 관련된 만남을 최소 2회 이상 요청한것인데 그걸가지고 공적이 아닌 사적인 공간(싸이는 개인공간입니다)에서 얘기 몇마디 한걸가지고 기자를 찌질한놈 여자를 양다리라고 매도하던분들의 사과도 필요할것 같은데요 이용규 선수는 절때 잘못없다. ->이런 분들은 없었습니다. 한쪽말만 들어봐선 알수없다, 설마 내선수가 그랬겠느냐. 여자쪽이 의심된다. 기자(남자)가 뭐 소심하게 저러냐 찌질하다. ->이런 댓글은 있더군요.
09/09/03 19:04
마바라님// 물론 팬심으로 연락처 딸수도 있고 팬심으로 포옹 한번 해볼수도 있고 팬심으로 한번 사겨보자고 할수도 있고 뭐든 할수도 있습니다.팬심이든 여심이든 연락처 따는건 다 대시에 포함시켜서 말했습니다.
09/09/03 19:06
곰님// 일단 누가 누구 연락처를 딴건지는 알수 없으며.. 그걸 근거로..
3.남친한테 걸림 4.여친은 이용규선수가 자신한테 찝쩍댔다고 변명 까지 나아가다니.. 혹시 초능력자이십니까? 저도 임요환선수랑 전화통화 한번 하고 싶은데.. 임요환에게 대쉬한 남자가 될 기세로군요. -_-
09/09/03 19:09
kikira님// 대시(=접근)가 뭐 거창한건가요.꼭 당장 사귀자고 해야만 대시인게 아니라 이성의 연락처 물어보며 관심을 표하거나 둘이 술한잔하자고 해보는거 기념일에 선물보내는거 등등도 다 넓은 의미의 대시에 해당할수 있죠.
09/09/03 19:10
곰님// 님의 정의대로라면.. 이용규선수가 여친한테 대쉬한거네요. 술마시잔 얘긴 이용규선수가 했으니.. -_-;;
근데 그걸 왜 여친잘못으로 몰아가십니까.. 또 걸려서 변명했다는 얘긴 어디서 튀어나오는 겁니까.. 결정적으로.. 저 내용들을 서슴없이 '진실'이라고 말하는 용기에 박수를..
09/09/03 19:11
곰님// 뭐 사람마다 단어 쓰는게 다르니까 그렇게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연애감정을 갖고 접근했다(협의의 대시라고 할까요)는 식의 섣부른 추측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09/09/03 19:14
마바라님// 여친이 먼저 접근한게 맞다면 김현회씨의 반응은 그런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혹시 마바리님이 여자분이며,마바리님의 사진올려놓은 싸이와 연락처를 임요환선수에게 가르쳐주고 계속 전화해서 임요환선수가 마바리님에게 만나자고 하는데까지 성공했다면 마바리님은 임요환에게 대시해본 여자가 되는거 맞습니다만. 둘이 술마시자고 한건 대시를 받아준거or대시한거 맞구요.
09/09/03 19:14
어찌 되었든 이용규선수는 여답이미지로 찍히겠네요
씁쓸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야구선수였어도 이런 일로 이미지 쌓는건 참 슬픈일이라 생각되는데요
09/09/03 19:17
곰님// 자.. 이제 님은 연락처를 여자가 먼저 가르쳐줬다는걸 넘어서.. 여자가 계속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는데까지 나아갔군요..
연재소설인가요.. "여친이 먼저 접근한게 맞다면.." 이 가정이 무슨 근거로 나왔냐는 겁니다. 이 가정을 근거로 님은 그 여친을 다른남자에게 대쉬하다 걸려서 남친한테 변명한 여자로 만들고.. 그게 진실이라고 못박기까지 하시는데.. 이 글에서 비판하는 분을 굳이 예전글까지 가서 찾을 필요가 없군요. 이 글이 비판하는 분이 바로 님 같은 분들입니다. -_-
09/09/03 19:18
인터넷 세계에서는 정보(주장)의 양이 많아져 어떤 임계점을 넘어가면 질(진실성, 당위성)까지 담보받게 되는 특이한 일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아닌 땐 굴뚝에 연기나랴" 이런 것들 말이죠. 3명이서 오프라인에서 한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됐을 법한 일이 인터넷 세계의 불특정다수가 개입하게 되자 신문 기사까지 뜨는 해프닝이 되었군요. 결국 피해자는 당사자들 뿐 아니라 해프닝에 시간과 공력을 낭비한 모두가 되겠군요. 그 낭비를 더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과 관련된 갈등이 이제 그만 마무리 됐으면 합니다. 최소한 피지알에서라두요
09/09/03 19:19
WizardMo진종님//
기자가 쪼잔하고 찌질하다고 댓글 단 사람입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찌질하다고 느껴 그리 쓴건데, 그게 팬심입니까? (전 이용규 선수한테 관심도 없고 한화팬입니다만.) '설마 내 선수가 그랬겠냐'가 기본으로 깔려있다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그리고 쓸데없는 리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생뚱맞기도 했고. 모진종님 생각으로는 이번 정부 맘에 안든다고 까면 다 좌파라는거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09/09/03 19:20
뭐.. 어이없는 해프닝에 열 낼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용규 선수 앞으로 좋은 플레이 계속 보여주시길 바라고.. 김현회 기자님도 계속 좋은 글 써 주시길 바랄 뿐이네요.
09/09/03 19:22
뭐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잘해결돼었다니 다행이구요.
다만 이번에 몇몇 PGR유저에게 꽤나 실망이 크네요. 그렇게 맹렬히 비난하셨으면 최소한 무슨 글이라도 남길줄 알았습니다. 뭐 결국은 심하게 말하면 그냥 싫은팀에 선수가 건수하나 잡히니까 신나게 까대는 워리어에 불과했군요
09/09/03 19:23
마바라님// 이해가 그렇게 잘 안되시나요? 김현회기자의 원 글이 괜히 나온건 아니란거죠. 누군가 한 사람이 거짓말한게 아닌이상.
원하시면 상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만...-_-
09/09/03 19:24
(말이 험해 수정합니다... 사과 드립니다)
SummerSnow님// 예가 좀 틀립니다. 한나라당이 그럴리 없다. 얘기를 좀더 들어봐야 안다. 민주당의 이간질이다. 다 좋자고 그러는건데 왜그러냐. 이렇게 주장하면 한나라당 알바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제 댓글 다시 가져오겠습니다. 한쪽말만 들어봐선 알수없다, 설마 내선수가 그랬겠느냐. 여자쪽이 의심된다. 기자(남자)가 뭐 소심하게 저러냐 찌질하다. 충분히 어느 한편을 두둔하는 발언입니다.
09/09/03 19:27
곰님// 이해는 가는데요..
님이 봤습니까? 아님 당사자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맞는지 확인하셨나요? 이 글이 그런 정황근거로 추측한걸 사실인냥 떠드는걸 하지 말자라는 글입니다. 그런 글에 또 이런 리플이 달리니.. 참 씁쓸하네요.. 원문 글을 그대로 옮겨와보겠습니다. 한 사람의 주장이지만, 그 사람의 주장이 여기저기 퍼지게 되면 기정사실화 되는게 인터넷의 특성 같습니다. 나중에 그건 아니였다 라고 해도,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커져있던 상황도 많았구요.. 저번 관련 게시글의 댓글에도 썼지만, 확인되지도 않은 일 가지고 제 멋대로 상상해가며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며 확대재생산하지 맙시다.
09/09/03 19:28
그냥 이 모든일은 방명록에 안남겼다면 생겨나지 않을 일이죠...
아무튼 다른분들도 혹시나 자기 여친이랑 다른 분이랑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이 들면, 일단 여친에게 물어보고 상대 남자분께서 연락이 온다면 그때 대응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경험상...) 무튼 이제 무슨 루머같은게 뜨면 그냥 조용히 지켜보고 결론이 나온뒤에 이야기 해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무튼 이용규 선수랑 기자분 그리고 여자분 3명다 이득없는 해프닝 이였습니다. 기자분도 조금만더 생각하고 행동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리고 아무리 결론?이 이렇게 났어도... 역시 팬이 많고 볼일이네요...이런 말씀은 안하셨어야 했습니다. 이런말들 땜에 팬분들도 서운해 하시는거구요...
09/09/03 19:34
아 혹시나.
전 지금은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골수 해태 팬이였습니다. 뭔가 오해하시는분 있을까바 미리 말합니다.
09/09/03 19:35
WizardMo진종님// 어쨌거나 처음 기자의 주장은 틀렸다는건 사실인거 아닙니까. 3개월이나 지나서 미니홈피에 공개적으로 글을 남겼다는점. 연락이 수시로 왔다는데 연락처를 몰랐다는점. 한쪽만의 주장이라는점. 등등 때문에 여러 다른 가능성들이 추측되어진것 뿐이였습니다.
자기 생각이랑 다르다고 팬들의 억지주장이라고 우기는게 문제 없다는겁니까? 그러는WizardMo진종님은 저 기자분 팬인가요? 싸이는 개인공간이라구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이 어떻게 사적인 공간이죠?? 그 기자님도 과연 그런 생각으로 글쓰셨을거 같습니까? 미디어와 공개된 인터넷 공간의 힘이 어느정돈지 알고 남을 기자라는 분이..지금 상황에서까지 왜 그렇게 기자님 쉴드를 치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볼땐 그냥 '여친뺐는놈'에 대한 과다분노가 있으신 걸로 보이는데, 본인 감정부터 추스리고 댓글 다시죠. 님의 말씀처럼 지금 올라온 정보도 충분치 않지만, 저번에 WizardMo진종님이 남의 여자 건들면 맞을수도 있다는 식으로 언급 한것 처럼 지금 기사가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단 두번 사귀자거나 관심을 드러낸 것도 아닌 순수 팬으로 보고 연락 두번 한거 가지고 싸이에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건 찌질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09/09/03 19:37
마바라님// 이 글 또한 이용규 선수의 인터뷰를 결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랑 직접 물어보지 않은 이상 닥치고 있어"라고만 한다면 모든 역사,사회,정치적 사건에 대해서도 다 닥치고 있어야 하겠죠. 2MB가 사실은 누구보다도 애국심강하고 정직한 사람일지 어떻게 압니까? 2MB와 직접 얘기해봤습니까? 전 그저 저에게 주어진 정보를 통해 최대한 범위를 좁혀 판단할뿐입니다.저에게 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전 첫글보고도 이용규선수의 잘못일거라고 생각치 않았습니다.뭔가 의심스럽다고 생각했죠.단지 이글을 통해 이용규선수와 김현회씨 생각은 거의 알게됐으니 그말이 사실이라고 가정한채로의 범위를 좁힐수 있었던것 뿐입니다.
09/09/03 19:39
WizardMo진종님/
summersnow님 얘기는 한나라당 알바 얘기는 전혀 없는거 같구요 결국 용규선수 옹호하던 사람들은 팬은 많고 볼얘기라다는 말을 들어도 싸단 말로밖에 안보이는데요 한쪽말만 들어봐선 알수없다, 설마 내선수가 그랬겠느냐. 여자쪽이 의심된다. 기자(남자)가 뭐 소심하게 저러냐 찌질하다. ->이런 분들은 너무나 많던데요? 한쪽말만 들어봐선 알수 없다 라고 하신분들이 왜 팬은 많고 볼얘기다라는 얘기를 들어야하죠?
09/09/03 19:41
WizardMo진종님// 그리고 '설마 내선수가 그랬겠느냐' 저번글 리플중에 이런 느낌이 나는 구절을 읽은 기억이 없습니다. 너무도 많다고 하셨는데 몇개만 링크해 주시죠.
09/09/03 19:43
곰님// 틀렸을땐 틀린걸 인정할줄 아는것도 용기일진데.. -_-;;
명확한 근거도 없이.. 저 여자분을 스타선수한테 대쉬하다 걸려서 남친한테 거짓말로 변명해 사건을 이렇게 크게 만든 여자로 낙인찍는게.. 역사, 사회, 정치적 사건에 대한 토론과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냥.. 님은 이전글에서 이용규선수를 비난한 사람들과 똑.같.네.요. 더 이상 말씀드려봐야 소용없을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09/09/03 19:48
저번글 다시 한번 읽고왔지만 우리 지성인들의 모임 pgr21분들중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은 팩트를 가지고 단정적인 발언을 하신분들은 몇분 안계시군요 A가 잘못했지만 B의 대처방식도 잘못된거 같다던지의 발언들이 확실히 많아 보이는데요 달랑 회원들 의견개진하는데 '역시 팬은 많고 볼일입니다' 라고 한줄 남기는거 보단 말이죠^^ 그럼 여자분 옹호하는 분한테는 여자는 예쁘고 볼일입니다. 기자분 옹호하는 분한테는 역시 기자이고 봐야합니다. 라고 하면 장땡인게 되는건가요
09/09/03 19:48
마바라님// 근거가 없는게 아니라 이글에서 결말이라고 하고 있는 이 인터뷰가 근거입니다만.
김현회씨가 이용규선수가 여친에게 집요하게 스토킹한다고 항의했고 이용규선수가 그러지 않았다는걸 확인시켜줬다면 셋중 누군가 한사람이 거짓말한건 팩트가 되죠.전 그 여자분이 무조건 나쁘단게 아니라 "셋중 한명이 거짓말한건 사실이기에 만약 이용규선수의 인터뷰와 김현회씨의 사과가 사실이라고 전제할 경우"에 한해 그렇다는 겁니다. 역사,사회,정치적 사건에 대한 판단도 최대한의 주어진 정황으로 판단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황우석과 얘기해보지도 않고 우리는 사기꾼이라고 판단했고 을사오적이 직접 쓴글 다 읽어본게 아니라도 매국노라고 판단하고 있죠. 물론 전 언제나 틀릴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고 진실에 최대한 가깝게 추측할 뿐입니다.다시한번 말하지만 님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09/09/03 19:53
Zergman[yG]님//
umangil님// 정황상 알수없는 상태에서 문제제기가 나오면 객관적인 팩트로 추론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 상황에서 객관적인 상황은 술먹자 라는 전화연락 과 그에대한 거절 정도죠. 제가 안 좋게 보는건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락이 왔다. 그리고 그 밑에 달린 그게 무슨 죄가 있냐. 기자는 찌질이다. 란 댓글이 주 타겟입니다. 전후 좌우 모르는상태에서 이용규선수를 비난하진 않습니다.
09/09/03 19:54
곰님//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예전글에서 이용규선수를 비난한 분들도 "기자분이 쓴 글이 사실일 경우"를 전제하고 쓴 겁니다. 그분들을 비난할 이유가 전혀 없군요. 그분들을 비난한다면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것일 테니까요.. 그리고 님이 쓰신 첫 리플을 다시 보시면.. 그런 가정을 전제할 경우라는 문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진실"이라는 단어만 뚜렷이 보이네요. 제발 부탁드리는데.. 원글을 다시 한번 읽어봐주세요.. 전 정말 여기까지..
09/09/03 19:56
WizardMo진종님/
그전글에서 '제가 졌습니다.'하고 'GG' 라도 쳐주길 바라는 분이 많으신가보네요. 저 링크가 대체 뭐길래요. 3개월간 통화내역? 아니면 당시 대화녹음? 그 당시의 글도 그렇고 지금 나온 링크도 그렇고 이랬다 저랬다 이지 객관적인 자료가 하나라도 있습니까? 님의 글을 빌어서 한말씀 드릴게요 첫번째 확실한건 용규선수가 2번 술먹자는 전화를 한거라면 여자분이 어떻게 행동하였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나 팩트 없이 왜 결론을 내리십니까 " 역시 팬은 많고 봐야됩니다" 라구요 두번째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분에게 들이대는 것에 대한 과다분노가 있는건 알겠습니다. 님의 의견 충분히 존중할게요 근데 제 생각은 남자친구 있는 여자? 충분히 뺏을수 있습니다. 법적인 책임 운운할 필요는 없지만 이성관계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도의적인 책임정도만 진다면 결혼전의 이성관계는 사실 둘 당사자간의 문제이지 주변사람의 평가따위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이죠 그리고 밤에 싫다는 여자한테 전화해서 술먹자고 하는남자 << 이건 어디서 어떻게 나온 fact인지 설명을 좀 부탁드리구요
09/09/03 19:59
WizardMo진종님// 과다분노 인증 감사합니다. 그리고 찌질이는 님이 선택한 단어를 복사한것 뿐입니다.
'대신에 No 소리를 들으면 그냥 가야죠' <<---당연한 겁니다. 유부녀가 아닌데 뭔 상관? 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더라도 확실한 거절을 받으면 그만 두는게 정상인 입니다. 제가 그 때 기자님이 이상하다 그랬던건 그런 확실한 못박기를 왜 3개월 동안 연락오는거 두고 보다가 이렇게 과격한 식으로 한걸까. 그게 좀 이상해 보였던 거죠. 그리고 전 제 여친에게 다른 남자가 대시를 하는걸 여러번경험한적이 있습니다. 남자분들의 특성 상 자기가 관심 있으면 여자가 '노'라고 해도 틈만 나면 연락할려고 합니다. 이용규 선수가 만약에 그런식으로 연락한거라면 남자친구가 가만히 보고만 있다는게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이용규 선수가 상식을 초월한 찌질이, 여자쪽에서 진실을 숨김, 기자님이 초 대인배' 이런 정도로 추측 되는데 기자님이 대인배 아닌건 인증되었고 남은 둘중에 가능성 높은걸 추측한거 뿐입니다. 그리고 그냥 개인적 얘기지만 여친한테 다른 남자가 대시오는게 전 분노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조금 기분이 좋던데요;; 제 여친이 그만큼 매력있다는 거니까요. 그리고 여친을 믿으면 걱정할 일도 분노할 일도 없지요. 물론 지금은 없습니다!!
09/09/03 20:02
마바라님// 그분들은 사실이 아닌데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썼으니 잘못이죠.정보의 선택취사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달린거니까요.
저는 "사실이 아닐지 모르므로 모든 정보에 대해 무조건 닥치고 있자"보다는 "정보를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자"는 말을 더 지지합니다.첫 리플에 "진실"이라는 단어를 섣불리 쓴건 잘못이네요 사과드립니다; 이전글만 있을때보단 좀더 사실에 가깝게 추측해볼수 있겠다고 했어야 하는데;
09/09/03 20:05
WizardMo진종님//
골수 롯빠인 저 역시 이용규 선수를 심정적으로 옹호했고 그 기자분의 행동에 '찌질함'(용어를 따라가다 보니 나온 표현입니다.) 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한번 적어볼께요..(엠팍에 제가 쓴글인데 편집해서 옮깁니다.) =========================================================== 여자친구의 남자문제로 인해 남자친구가 나서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 부류입니다. 첫째는 남자가 힘을 이용해 접근하는 경우. 그것이 물리적인 힘이든 권력관계에 의한 힘이든 여성 개인의 거절 의사표현을 못하든지 아니면 했음에도 묵살당하고 지속적인 구애(?)를 받는경우이죠.. 수신거부를 하거나 그러면 집에 찾아오거나 집근처에서 기다리는등 뭐 이런류의 행동을 보이는데.. 보통의 경우는 경찰까지는 안부르고 싶어서 취하게 되는 행동패턴인데요.. 참고로 여성유저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이럴 경우 남친에게 부탁해봤자 남친도 별로 힘없구요.. 늘 따라다니면서 지킬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대체로 남친 말듣고 그냥 깨갱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은 불상사가 생길 여지만 커지죠. 신고가 직빵입니다. 두번째는 여자가 정리를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게 남성적인 매력이든 인간적인 매력이든.. 혹은 사회적 포지션이 좋거나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서 이용가치가 있어서든 여자쪽에서 정리를 깔끔하게 안하는 경우입니다. 연인은 싫고 친구로 필요한 만큼의 이용하려고 생각하는 경우도 이 경우입니다. 두번째 경우는 여친의 거부의사만 명확하면 무조건 해결됩니다.. 공권력도 남친도 필요없습니다. 다만 거부의사를 표현했을때 첫번째로 돌아갈수는 있죠. 그런데 왜 남자친구가 나서냐.. 가만히 두면 여자친구가 자발적으로는 정리를 안하기때문입니다.. 보통 이경우 여친의 의견에 반하거나 혹은 마지못한 승인 하에 일이 벌어지죠. 이 경우는 문제는 사실 상대 남자가 아니라 자신의 여친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화난 마음까지 합쳐져서 상대 남자에게 나쁜감정을 가지기 쉬운데.. 글쎄요..그 사람은 나와의 신의를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신의를 지켜야하고 믿음에 부응해야 하는 사람은 자신의 애인이죠.. 본사건이 수신거부를 취했는데도 지속적인 정신적인 스트레쓰를 줬다면 이용규선수의 책임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용규 선수가 책임질 일은 아닙니다. 아직 진상을 정확히 몰라서 이렇게 썼는데.. 공연한 사실을 적시 했다고 보고 고소 했으면 좋겠네요.. 남은 시즌 야구 잘하시길.. =========================================================== 당시 이 일이 터질때 쓴글인데.. 전 본 사안을 두번째 경우로 보았구요.. 그래서 그 기자분은 그것을 자신의 여친을 통해 해결해야 함에도.. 상대 남자에게 망신과 불이익을 경고함으로 해결하려고 했으므로 찌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09/09/03 20:12
WizardMo진종님//
그런 댓글을 단 일부 사람들을 직접 칭했어야죠. 왜 그와 상관없는 사람까지 비꼼을 당해야됩니까? 왜 하나로 뭉뚱그려서 비꼽니까? 사실 여부와 언론에 그런 기사 하나 뜬것만으로도 정수근 선수는 퇴출을 당했습니다. KBO에서도 사실이던지간에 아니던지간에 그 자체로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징계를 줄 수 있다더군요. 이용규 선수는 여기에 희생자가 될 뻔했습니다. 저 기자의 x질함에. 남자친구면, 그렇게 소중하면 만나서 주먹다짐이라도 하던지. x질하게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명록에 사실 여부도 알 수 없는 글을 남겼으니 잘한거 하나도 없구만요. 이용규 선수가 잘하고 못하고는 그 다음입니다.
09/09/03 20:12
모진종님/
네티즌들에게 엄격한 냉정과/객관의 기준의 잣대를 원하시는 분이니 링크해드립니다. WizardMo진종 (2009-09-01 12:09:22) 역시 팬은 많고 볼일입니다. << 냉정하군요 WizardMo진종 (2009-09-01 12:36:08) 멀면 벙커링님// a입장에 서보진 않았고 b의 입장에 서봤는데 b의 기분과 스트레스에 대해 감안한다면 대응이 전혀 크단 생각이 안듭니다. 애초에 싸이를 하지 말던가요. 대자보 붙이거나 신문에 광고낸거도 아니고 싸이에 쓴거가지고 공개적인 모욕의 의도라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다른선수들 이런일 발생하는거 한두번 본거도 아닌데 처신을 잘하거나 싸이를 하지 말아야죠. << 이번경우 이용규선수나 여자분 싸이 페이지뷰가 몇명이나 되는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십만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글이 그럼 공개적인게 아니면 뭐라고 표현하여야 되는지요 WizardMo진종 (2009-09-01 13:17:57) 다시한번 말하지만 욕설+멱살 크리 안터진게 다행인줄 알아야합니다. 공개적으로 깽판치려면 저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 냉정하네요. 객관적이구요
09/09/03 20:15
WizardMo진종님// 저랑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은, '밤에 싫다는 여자한테 전화해서 술먹자고 하는 남자'를 찌질이로 보는건 같습니다.
임자있는 사람에게 관심보이는거랑 싫다고 했는데도 연락하는거랑은 다릅니다. 다만 처음글에 기자님의 말만으론 이용규 선수가 저랬을거라는 확신이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 본문글만으로 알려진 정보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고, 때문에 그런 추측을 하신분들을 전 비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외 다른 추측을 하는 사람들 모두를 '팬은 많고 볼 일이다'로 매도 하는게 전 싫었던 겁니다.
09/09/03 20:16
umangil님// 이미 김현회 기자님은 몇개월전에 디시 국내축구갤러리에 자기 여친에게 어떤 선수가 접근한다고 약간 우쭐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달후에 이런 사건이 터졌으면 이용규선수가 계속 추파를 던졌다고 제가 '추측'해도 되는 겁니까? 처음엔 즐겼는데 나중엔 참다참다 못해 글을 썼다고요.
자기 여자친구에게 접근하는 남자에게 하지 말라고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게 찌질한건지도 의문이지만 아무 증거없이 여자가 먼저 접근했다고 추측하는 이 명예훼손 고소의 근거가 되는 위험한 리플을 다는 사람들이 더 찌질해 보이는군요.
09/09/03 20:21
승리하라님// 저는 누가 무슨 추측을 하든 거기에 태클걸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확실한 정보가 없으니 추측이란걸 하는 거니까요.
다만 자기도 추측 하면서 남의 추측을 '팬심쩌네요' 라는 말로 일축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9/09/03 20:21
댓글이 점점 산으로 가네요...?
흠...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최초 네티즌들이 이용규 선수를 무작정 깠?던 이유중 하나가 그 여자분 싸이에서 나온 팩트를 가지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사진첩에 남친 폴더를 권력의 희생자로 표기한점과 다이어리에 짜증나서 번호를 바꿔야겠다는 이런 뉘앙스를 글을 보고, 몇몇 분들께서 많이 깠?던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솔직히 저도 정황상 여자분과 남친분의 말이 맞는건가...? 라고 생각을했는데요... 이번에 밝힌 이용규선수 입장은 그렇다고 쳐도... 남친분의 행동(방명록 글작성)과 발언에 대한 번복이 가장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남긴점은 아직도 좀...의문이 들구요. 해명?사과?글에서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한점이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애초에 직접 연락을 취했더라면 기자분을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찌질?하다느니 그런소리는 안나왔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팬많아서 팬쉴드치냐? 그런소리는 다시는 안들었으면 좋겠네요~ 무슨 생각없는 어린 애들도 아니고 무조건 적인 팬심으로 감싸주는분들 별로 없으니 그런말은 자제를...
09/09/03 20:24
WizardMo진종님/
님을 갈구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습니다. 다만 님이 gg를 치기를 바라는 분이 많다는 식의 댓글을 다시면서 등장하신점 - 저 또한 다른 몇몇분들도 기분이 나쁘셨던건 이해하시겠습니까?? 그리고 개진하신 의견에 불합리해 보이는점을 그냥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냉정과 객관적인 자료를 원하시는것 같아 링크를 함께 건거구요. - 객관적인 자료 없이 말씀드리면 얘기가 길어질거 같아서요 님에게 욕을 한적도 없고 님이 얘기 하신부분만큼의 저의 의견을 말씀드린겁니다. 하나만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다수에게 공격받는 하나가 되는것도 괴롭지만(기분이 나쁠수도 있구요) 하지만 몇몇 생각없는 글때문이더라도 나머지 다수를 본질을 호도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그 " 하나"도 나쁜겁니다.
09/09/03 20:25
umangil님// 팬심이 대단하다는 말이 먼저나온게 아닌데요? 어디가서 야구선수얘기라는거 빼고 이얘기 한번 해보세요. 당연히 전화한 남자가 잘못되었다는 말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이번엔 반대로 싸이에 글쓴사람이 완전한 찌질이가 되고 게다가 이제는 결혼안한여자는 남친유무에 상관없이 대쉬해도 된다는 식의 리플까지 달리더군요. 거기다가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가만히 있는 여자까지 걸고넘어져 먼저 꼬리쳤을거라고 합니다. 팬은 많고 볼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참고로 저는 지금은 야구팬 아니지만 예전엔 타이거즈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09/09/03 20:27
그 어떤 주제로 아무리 논쟁해도 개개인의 의견은 중시해오던 피지알에서
어떤 한 특정 집단으로 매도되는 그 부분은 정말 분노해 마땅합니다. 상상도 못했습니다. 피지알의 나이도 많아져서 그런가요. 편견 쉬운 판단 이런 모습이 자주 보이는군요.
09/09/03 20:27
Zergman[yG]님//
그 부분... 사과 드립니다. 버로우니 잠수 탄다느니 비아냥대던것에 대한 해명좀 듣자느니 하는 분들이 많아서 열좀 받았나 봅니다. 제 3자 입장에서 제 댓글도 개ㅡ판인건 마찬가지였을꺼 같네요;;; 제 글로 인상 쓴분들께도 한번더 사과 드립니다;;;;
09/09/03 20:28
이거 근데 제목과는 다르게 결말이 난게 아니라 키보드 배틀 2차전 같네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건 어떤 추측을 하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그걸 가지고 서로 생각 교환 하는건 좋지만, 남의 생각이 자신과 다르다고 '팬심이 쩐다'는 표현을 써서 무시하진 맙시다. 이거 어차피 여기서 댓글 논쟁한다고 잘잘못이 가려지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해서 남의 사생활 가지고 즐기고 있는거 아닙니까.
09/09/03 20:31
pgr21을 2003년에 가입해 손에 꼽을만큼의 글과 댓글을 달았지만
거의 모든 글을 읽고 애정이 많은 사람중 하나로서 예전 pgr21분들이 그리운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려는 분위기였지 지금처럼 말끝만 높히면 무슨말을 해도 상관없다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요 가입하신지 얼마 안되신분들은 이해라도 하겠지만 가입하신지 오래되신 pgr21을 누구보다 사랑하실 몇몇분들(누구를 지칭하는건 전혀 아닙니다.)조차 그러시는걸 볼때면 정말 답이 없긴 하더군요
09/09/03 20:31
09/09/03 20:31
그리고 바로 위 기아갤에 정리된 링크는 제 의견과 비슷하군요.
아무튼 (이용규선수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이용규 선수에 대한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고.. 역시 커플사이에는 함부로 끼게되면 안된다는걸 보여주네요.
09/09/03 20:32
승리하라님// 네 그러니까 님이든 누구든 어떤 생각을 하시고 어떤 추측을 하시던 전 상관없다구요. 어차피 저도 추측 하는거니까요. 근데 저는 야구팬이 아닌데 제 추측이 왜 팬심에 얼룩졌다는 말을 들어야 하냐는 겁니다.
'어디가서 야구선수얘기라는거 빼고 이얘기 한번 해보세요. 당연히 전화한 남자가 잘못되었다는 말이 대부분이죠' 이거는 사실입니까 추측입니까?
09/09/03 20:32
팬심이 대단하다는 말은..
기자가 찌질하다. 여자가 수작 부린 것 같다. 골키퍼 있다고 슛 안할꺼냐? 와 비슷한 류의 리플들이 나오고 나서 나온 것이죠. 저는 김현회 기자가 2개월쯤에 최소한 인터넷상에서 (겉으로는) 이번 문제를 쿨하게 반장난삼아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기억하기에 이렇게 일이 터지자. 아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했죠. 기자의 글이 그런 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었고요. 김현회 기자의 말을 믿은 사람들을 무슨 시류에 영햡하고 정보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사람쯤으로 몰아가는 것도 그렇지만 김현회 기자가 더 잘못한 것으로 결론나자 역시 기자가 찌질하다 여자가 그런 거다. 라는 발언이 나오는 것도 참 이상하네요.
09/09/03 20:33
WizardMo진종님/
저도 모르게 흥분을 해서 평소같았으면 눈팅만 하고 넘어갔을 일을 크게 만든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모진종님을 베넷상에서 오래전에 봤고 pgr에도 많은 애정이 있으신분인것 같아서 말씀드린거니까 너무 기분 안나쁘셨으면 좋겠습니다.
09/09/03 20:33
남녀문제처럼 골치아픈 것도 없지만 사실은 3명만 알고있는 상황(그마저도 모르죠,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에서
3자들이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알려진 사실만 가지고 '아.. 나는 이용규 선수에게 실망이다.', '남자친구가 찌질했네', '여자는 중간에서 머한거냐' 이런 생각이나 느낌을 말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그걸 가지고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이 좀 보기 안좋네요.
09/09/03 20:40
karlla님// 그러면 꼭 찝어서 거슬리는 댓글 단 사람에게 말을 하던지 팬심 운운하던 분들은 그냥 '팬심 쩌네요, 팬은 많고 볼 일이군요' 이렇게만 달고 말았습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자기 생각은 뭔지 밝히고 비판을 해야죠.
09/09/03 20:46
umangil님// 저도 팬심 쩌네요. 같은 말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선후 관계를 생략하고 말씀하시니까요. 이번 글에서도 김현회 기자를 두둔하고 이용규 선수를 비판한 사람들에게만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 이용규 선수를 두둔하고 김현회 기자를 비판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으니까요.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글만 봐서는 모르겠다 라는 것이면 이번 사항에서도 똑같이 행동해야 하지 않나요?
09/09/03 20:50
karlla님// 이용규 선수를 비난했건, 기자를 비난했건 모두 추측이고 사과를 하고 말고는 사실이 밝혀지고 난 다음이겠죠. 만약에 처음 기자님이 쓰신 글이 전부 사실이라면 저도 기자님과 이용규 선수를 비난했던 분들께 사과 하겠습니다.
다만 서로 추측하는 와중에 남의 의견을 팬심이라고 싸그리 무시해버리는건 사실 여부 확인과 별개로 잘못된겁니다.
09/09/03 20:52
Zergman[yG]님//
아닙니다;; 뻘짓한건 뻘짓한거죠...;; 아마도.. 겜했던 기억도 있고(맞는지..) 대화하면서 낄낄댄 기억도 있는데 지적받아서 더 쪽팔립니다,,,,
09/09/03 21:04
umangil님// WizardMo진종님// Zergman[yG]님// 세분다 좋게 마무리?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훈훈하네요 ㅠ
아무튼 이제 우리 모두 신경 안쓰는게 가장 좋겠죠!!!
09/09/03 21:18
전 제 친구가 작업하던 여자가 분명 먼저 연락도 오고 남친있어도 상관없다는 늬앙스로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 여자 남친이 전화해서 승질내는거 본적이 있어서...
어쨌든 마무리는 훈훈(?)하군요.
09/09/03 21:39
umangil님// WizardMo진종님//
전 전여친한테 연락하던 남자분 떼어내려고도 해봤고, 별 의도없이 친한 사이로 연락했었던적도 있고, 해서... 중립입니다 ㅠ
09/09/03 22:06
완성형토스님// 그말때문에 비슷한 말을 하셨던 분들이 모두 이용규 악질빠로 몰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틀리니 그런말은 이제 그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09/09/03 23:48
애초에 남의 일에 불과한 일을, 자신의 특수한 연애관을 투영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감정적인 평가를 내려버린 우를 범한 것이 이번 댓글폭발의 본질...도대체 당사자 3명 외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사실을 가지고 왈가왈부한다는 게 좀 이해안되는 일...그리고 앞뒤 설명 없이 팬심 운운한 짧은 댓글을 툭 던짐으로서 감정싸움은 더해지고, 서로 옳고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각자의 연애관을 가지고 맞네 틀리네 하면서 싸운게 끝도 없는 싸움을 야기한 것.
09/09/04 00:15
이 사건과는 별개의 문제로 인터넷을 하면서 연애관이 쿨한 분들이 생각 외로 많다는것에 참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결혼한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 남의 여자친구한테 대쉬 할수도 있지 라는 의견이 상당수 존재하더군요. 정말 '이용규 선수' 에 대한 팬심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정말로 그렇게들 생각하십니까..? 정말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라는 생각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저런 연애관들 가지고 계신 겁니까????? 정말로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진지하게 한번 묻고 싶네요;;
09/09/04 00:27
라울님// 저는 오히려 '쿨해진 대한민국' 운운하시는 분들의 리플을 읽으며 살짝 빈정 상했습니다.
단순히 다름에 놀래는 어투가 아니라 틀렸다고 생각하고 쓰시는 글로 읽혔기 때문입니다. 저는 정말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난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 사건의 당사자들과 그들과 얽힌 친한 지인들은요. 제3자가 그에 대해서 비난을 왜 합니까? 제가 만약 대쉬 받는 여자친구를 가진 남자친구라면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 입에서 저의 이야기가 오르 내리는 자체를 싫어할 것 같습니다.
09/09/04 00:29
누렁쓰님 // 이 사건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곧 직접 자신과 결부된 문제가 될 때라는 말도 되겠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사건과는 별개로 자신 주변의 관계를 포함해서도 저런 연애관을 가지고 생활하시는 분이 많으신 지가 궁금한겁니다. 남의 얘기야 어떻게 말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
09/09/04 00:44
라울님// 이 사건과 별개로 생각할 수가 없는 거지요. '미혼남이 미혼녀에 대쉬한 것을 비난할 수 없다'는 말은 '그걸로 이렇게까지 비난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취지에서 대부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댓글을 다시는 분들 대부분이 해당 건 당사자분들의 지인이 아니니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반응이었구요.
그건 그렇고 이미 대충 정리된 불판에서 새로 댓글을 달려니 굉장히 민망하긴 하군요.
09/09/04 00:46
라울님// 실제로 많은 연인들이 헤어지는 주된 이유가 다른 사람이 생겨서 입니다만...
이 정도 가지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는게 진짜 가식이 아니고 진심인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제가 경험한 많은 여자분들은 한 명만을 딱 자기 남친 정해놓고 마음 주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결혼할 마음 굳힌게 아니라면요. 보통 말하는 어장관리라는걸 어느 정도씩은 합니다. 전 그걸 꼭 나쁘게만은 안봅니다. 어차피 결혼전은 연습 아닌가요. 여러 사람 만나보면서 경험도 하고 자신한테 잘 맞는 사람 찾아 가는거죠. 물론 가장 좋은건 남녀 둘이 둘다 열렬히 반해서 천생연분으로 결혼 까지 하는거겠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죠. 제가 이상한 거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 통계가 있는것도 아니고 자기 경험따라 다른거니까요.
09/09/04 00:50
누렁쓰님// 답답하네요;; 그래서 정말로 실생활에서도 그렇게들 생각하시느냐고 다시 리플을 달아서 물어본 것 아닙니까..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라는 생각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저런 연애관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냐고요.
09/09/04 00:58
umangil님// 제가 놀라운건 연애와 결혼을 동등하게 취급해야 된다는 점이 아닙니다. 공격적인 들이댐이 놀랍습니다.
'연애 사이는 결혼과 다르므로 법적으로 정해진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그 여자 맘에 들면 얼마든지 들어가서 뺏을 수 있다' umangil님이 말씀하신 것도 물론 맞죠. 여러사람 사귀어 보는 것도 좋은 겁니다. 경험 많으면 좋지요. 근데 사람들 말하는 뉘앙스는 그게 아니잖아요. 잘 사귀고 있는 커플 사이에 파고들어서 어떻게든 감언이설로 꼬시기. 가령 잘 사귀고 있던 커플이더라도 그 사이에 낀 그 사람때문에 사이가 벌어질 수도 있는 노릇인데, 이게 과연 '아무 것도 아니다' 라고 틀림과 다름을 논할 수 있는 건가요. 여기서 다 끝난 사건을 들먹이는것도 바람직하진 않습니다만 결국 논점은 비슷한 케이스 아닌가요?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도 아니고 남자친구 있는 여자에게 연락을 했다는게 속사정이 어떻든 논점인데(다시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연애라는것도 일종의 약속관계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보수적이라 요즘 세태를 못 따라가는걸까요?
09/09/04 01:08
그래서 까놓고 정말 저는 이게 궁금한겁니다. 제 생각은 이런데요.
표끊을때 새치기해서 맨 앞으로 가면 되는걸 왜 줄을 섭니까? 새치기 당하는게 싫어서 그러는 것 아닌가요? 남이 새치기하는게 싫으면 나도 새치기를 하지 말아야죠. 내가 이 여자 맘에들면 연애는 법적 효력이 없으니까 마음껏 들이대도 되는 겁니까? 근데 정말로 그런 쿨한 연애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내 여자친구에게 남이 찝적대도 허허 그래 해볼테면 해봐 어차피 연애도 약육강식이지..하고 아무 간섭 없이 놔두십니까? 그런 분이 나오신다면 짤없이 승복하겠습니다 (__)
09/09/04 01:08
라울님// 그냥 님의 연애관에 대해 충실하면 될 듯...굳이 남들의 연애관과 비교를 해야 할까요? 자신의 생각이 다른 이들의 생각과 다르다는게 생소하게 느껴질까봐 두려운게 아니시라면...
09/09/04 01:11
라울님// 말씀에 적극동의 합니다.
남녀간의 연애 역시 믿음이 전제로 되는 신뢰관계 입니다, 여자님들의 어장관리 전 나쁘다고 봅니다. 남자님들도 마찬가지고요. 남녀간에 믿음이 깨져서 받는 상처는 평생 가슴에 사무칩니다,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절대 이해할수 없네요.
09/09/04 01:12
앙앙앙님// 까놓고 말해서 연애관에 대한 다름과 틀림을 인정하지 못하겠는 이유는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오기 때문이죠.
저런 연애관을 가진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가 내 여자친구에게 들이대는 순간 그건 피해가 됩니다. 하긴 근데 여기다 뭐 해봐야 의미가 없긴 하네요.. 갑자기 해탈한 기분이..
09/09/04 01:14
라울님// 라울님이 말씀하시는건 단지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차이 같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는 생각의 차이가 아니구요. 이용규 선수 논란이 일어나는 와중에 격양된 말투나 서로 언쟁에 치여서 외곡된 언급때문이겠죠.
뭐 공격적으로 들이대고 뭐하고 간에 여자가 관심없으면 끝입니다; 라울님이 궁금해 하신것도 그냥 내가 누군가와 연애를 할 수도 있는데 그 사람이 남친이 있다고 완전히 배재하지만 않을뿐인거죠. 공격적으로 들어가서 뺐고 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냥 다른 연애랑 똑같은데 좀 더 가능성이 낮은거고 그 쪽에서 딱잘라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포기할 필욘 없다는거죠. 남자친구 있는 여자에게 연락을 한다는게 그 여자가 안받아주면 못하겠죠. 그게 아니라 여자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데도 연락하는거라면 남자가 Dol+i 구요. 이 경우를 비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09/09/04 01:19
umangil님// 단지 저 사건으로 인해 격앙된 말투로 인한 것 뿐일까요..? 어렵네요.
머릿속에선 생각이 많은데 정리가 되어서 나오질 않는군요.. 한밤의 리플 감사드립니다.
09/09/04 01:21
라울님// ^^ 해탈...
그냥 상황의 차이겠죠. 내 여친을 정말 사랑하는데 누군가가 내 여친에게 다가오거나 호감을 갖거나 더 나아가 찝적대거나 하면 기분 굉장히 나쁠 거고 "싸우자는 거냐?"하는 생각이 들것이고, 반대로 내 입장에서 어떤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남친이 있다, 아 아쉽다...하지만 정말로 포기하고 싶지가 않아서 괴롭다...라는 상황이 되면 또 달리 생각이 들거고...정답이 있겠습니까? 다만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약간은 보수적일 수도, 약간은 개방적일 수도 있는 것이겠죠. 근데...딱 자로 재듯이 정확하게 "나는 새치기 안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그럴만한 상황이 되면 내 이성과는 상관없이 내 가슴은 불을 지르라고 소리치겠죠...여자분들의 "어장관리"라는 단어나, 삼각관계, 기타 등등의 복잡다단한 현실에서의 남녀관계를 보면 꼭 정확하게 줄 맞춰서 똑바로 질서있게 가는 남녀관계란 별로 없더라구요. 그냥 별 탈 없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도 있고, 중간에 여러 인터셉트를 경험하는 비극을 맞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남녀관계란 당사자 외엔 모른다는 말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용규 사건에 대해 제3자로서 왈가왈부하는 건 웃기다고 보지만, 연애관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냥 한번 말씀 드려봅니다. 하긴 근데 여기다 뭐 해봐야 의미가 없긴 하네요.. 갑자기 해탈한 기분이.. (2)
09/09/04 01:23
이도훈님//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서 그러는게 아니겠죠; 사랑을 하면 결말은 한 사람이 상처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중간에 누가 끼어들었다고 해서 꼭 그 사람때문만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깨질사이는 언젠간 깨진다..라고 말할수도 있겠군요.
누군가 당장 나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된다면 굉장히 미안한 일이겠지만 모르는 사람의 상처 때문에 내 사랑을 포기하진 않겠죠. 그리고 내 여자친구에게 남이 찝적대도 허허 그래 해볼테면 해봐 어차피 연애도 약육강식이지..라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자신이 더 강자임을표출해야죠. 왜 간섭없이 놔둡니까? 임자있는 사람도 다른 사람이 채갈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 뺏기지 않게 여자친구한테 더 잘해주고 부단히 노력을 해야죠.
09/09/04 01:29
라울님// 네 그거 복사한건데 라울님한테 따로 코멘트 버튼을 안누른겁니다.
해탈이라고 하니까 사실 저도 예전에 지독하게 차였던 이후로 약간 해탈한거 같긴 합니다. 누군가가 내 여잘 채가는걸 비난한다기 보단 한 여자가 나만을 봐라봐 준다면 그게 고마운 거겠죠.
09/09/04 01:31
아 모르겠네요. umangil님하고 앙앙앙님 리플 보니까 갑자기 뒤통수를 한대 맞은 것 같은데 사람은 전부 이기적이니까 어떻게 됐든
상관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말씀그대로 나만을 봐라봐 주는 여자를 제가 지키는 수밖에 없군요.
09/09/04 01:36
umangil님// 물론 영원한 사랑은 없겠지요, 연애가 길어지다보면 권태기란 것도 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장관리, 이것은 절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사람을 선택하려면 연애를 하기 전에 선택을 해야죠, 아니면 확실히 정리를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던가요......그것은 만나는 사람한테 엄청난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말하는 상처는 그런 상처입니다. 글쎄요, 저라면 모르는 사람의 상처라고 쉽게 생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젠간 자기 자신한테도 똑같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내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이 찝적댄다면 가만히 놔둘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런 상황이 짜증나고 싫을 뿐이죠, 길에가다 모르는 사람이 내 여자친구에게 찝적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걸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죠; 뺏기지 않게 여자친구에게 잘해주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그런 것들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은 사랑이 있다면 당연히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_-;
09/09/04 01:46
시선이 어디에 있느냐가 다들 다른 것 같습니다.
자기 여친에게 대시하는 남자에게 '그래 너 그래라~'라고 하실 분? 단연코 없습니다. 위에서 말하시는 소위 '소쿨'이라고 하는 분들도 마찬가집니다. 여친에게 대시하는 남자에게 '그래 열심히 해라.'라고 할 분 없습니다. 그럼 뭐가 문제냐? 저 문제가 제 3자들이 왈가왈부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사실... 저런 행위가 옳은 것이냐 그른 것이냐는 답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옳다고 할 수도 없고, 반드시 틀리다고 할 수도 없다는 겁니다. 누군가가 커플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 그 커플이 깨지는 경우? 수도 없이 봤도, 저도 두번 겪어 봤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3자가 왈가왈부한다?? 남말하기 좋아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인지라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옳다 그르다 논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소쿨해 보이는 분들 중에는 '남의 일이니까 이런 건 그냥 넘어가야 하는 거야...' 라는 시선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고, 반대의 입장을 보이는 분들은 '그 상황에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나라면...' 이라는 시선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남의 상황'을 어찌 바라볼 것인가?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찌할 것인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09/09/04 01:50
이도훈님// 이해를 못하셔도 실제로 많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제 말은 그렇다고 옹호해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사랑에 어느정도 비중을 두느냐는 사람에 따라 경험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 사랑이란 단지 한 철 유행하는 옷 같은 걸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목숨보다 소중한 걸수도 있겠죠.
연애에 몰입도가 다르다고 할까요 난 심각한데 상대방은 전혀 심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첫 사랑만큼 아련하고 아득한 느낌이 이후에는 좀 덜해 집니다..뭐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사랑이 그렇게 말처럼 딱딱 떨어지고 머리로 이해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이도훈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여자분만을 만나면서 연애를 하신다면 상당히 운이 좋으신거겠죠. 제가 취향이 독특해서 인지 저는 나름대로 상당히 상식적이고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조금 특이한 사고방식의 여성분들을 만난 경험이 있거든요. 뭐 아무튼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냥 그 사람이 그런건데 그걸 굳이 내가 바꿔야 하는것도 아니고, 바뀌지도 않고 내가 그건 아니야 저런건 틀린거야라고 생각해봤자 나만 힘들고, 뭐 그렇습니다; 아무튼 이제는 왠만한건 다 참아줄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데 안생기네요..
09/09/04 09:20
그 때도 댓글을 달았지만.. 역시 유게 이성은 선수의 gg관련글과 그 후에 상황.. 그리고 지금 이용규 선수의 후 상황 다를게 없네요....
역시 인터넷에서 말을 하는 건 툭 뱉고 줍기는 싫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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