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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8 15:46
음....
그래도 독재정권 치하에서는 진짜 민주화에 온몸을 바치셨던 분인데, 조금 슬프네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09/08/28 15:51
좀 다른 내용이긴 합니다만 딴지일보에 김영삼에 관한 기사가 실려있는데 한번씩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20installment_id=269&article_id=4695 민주정치사에서 김영삼과 김영상정부의 의미랄까 그런게 잘 정리되어있는 것 같더군요. 물론 저역시 현재의 김영삼이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한국인의 평균에 크게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당시의 시대정신에 비춰볼때 업적이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신분께서 굳이 스타일 구겨가면서 김영삼 앞에서 시계까지 꺼내보이고 하셨던게 어떤 의미인지도 생각해 볼만한것 같습니다.
09/08/28 16:14
우즈마키나루토님// 김영삼은 그렇다쳐도 전두환, 노태우는 절대 안 되죠. 무사히 '장례식'을 치르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할 인간들인데.. 문제는 대통령이 누가 될까라는 거...
09/08/28 16:15
우즈마키나루토님 전두환,노태우씨는 대통령직을 박탈당했으니 국민장으로는 절대 치루어지지 못하다고 봅니다.
김영삼씨는 이번 김대중대통령을 전례로 해 국장으로 치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09/08/28 16:16
우즈마키나루토님// 전두환, 노태우씨는 군사반란 및 내란죄로 인해 서훈 및 예우가 박탈된 헌정 파괴자들입니다.
그런 자들을 위해 국장이나 국민장이 치러진다면 두 헌정 파괴자가 저지른 군사반란과 내란을 국민 혹은 국가가 인정하는 꼴이 되겠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임기 말년 경제 파탄 및 IMF 사태를 오게 만든 것 때문에 국장이나 국민장으로 결정된다면 대단히 시끄러울 듯 합니다. 물론 김영삼 전 대통령은 헌정 파괴자도 아니고 군사반란 및 내란을 저지른 것도 아니니 자격요건 자체엔 논란이나 문제가 없습니다.
09/08/28 16:18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일본 극우잡지에서 어느 정도 왜곡을 가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일본 극우잡지 인물을 대하는 김영삼 대통령의 태도가 오프더레코드였는데 기사를 저렇게 썼다면 기자의 잘못이고, 우리 나라의 극우잡지들도 사실 발언 왜곡은 많으니까요.
09/08/28 16:20
大司諫님// 맞습니다. 다만, 김영삼의 그 동안의 행보에 비추어 볼 때 질적인 왜곡이 아니라 양적인(정도차이)왜곡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따름이죠..
09/08/28 16:21
뭐 그냥 내생각을 적는것인데
혹 진짜 막가파식의 인물이 특정지역의 힘으로 대통령으로 뽑혀 전두환,노태우씨를 복직시키고 현충원에 국장으로 안장시키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우리나라의 현 정서상 사실상 내란상태에 빠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막말로 광주민주화 운동을 다시 불수분자 북한의 선동 체제전복을 목적으로 한 내란,소요사태로 규정짖고 과거처럼 한다면 대한민국이 멀쩡하게 돌아가지 못하다고 보고있기도 하고요
09/08/28 16:29
Ms. Anscombe 님, 노짱을 돌려됴님, The xian님// 저는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박탈당한것을; (제가 너무 무지합니다.) 전직 대통령이긴 하지만 앞으론 전두환, 노태우씨;라고 불러야 맞겠는 말이겠군요.
09/08/28 16:33
BetterThanYesterday님// 김대중 전대통령님 서거때처럼 지역 분향소도 안 만들어질거 같고. 조문객도 별로 없을거 같아요~
09/08/28 16:33
노짱을 돌려됴님// 오히려 전 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현 정서상' 어찌어찌 대강 넘어갈 것이라고 봅니다..
우즈마키나루토님// 그 분들(전노)은 뒤에 강아지를 거세게 부르는 표현을 안 덧붙이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할 사람들이죠..^^ 김영삼은 그래도 나름 라이벌.. 이라고 해 왔는데, 정말 그렇게 되면 좀 처량하긴 할 것 같습니다.
09/08/28 16:41
불행히도 전 대통령께서 상을 당하시다보니
본인도 목숨에 위협을 느낀나머지 택한 방법이 결국 안티를 양성하는... 욕먹으면 오래산다는 이야기는 정말 과학으로 풀지 못할 미스테리가..
09/08/28 16:47
공식 인터뷰가 아니라 사석에서 한 말이라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모든 정치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 주변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기 때문에 그만한 대우 아깝다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놓고 때려버린 거라면 모를까, 사석에서 자기 생각 말한것을 '빠' 가 없는 김영삼은 까기 만만하기 떄문에 까는 느낌도 없잖아 있어요. 이번 사건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런것 같습니다.
09/08/28 17:12
outlawz님
아무리 사석이라도 해야될말이 있고 아닌말이 있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그 상대가 측근도 아니고 이웃나라 기업인이라니요 아무리 식견이 얇다고해도 전직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죠
09/08/28 17:22
YS를 노통이나 전통이랑 비교하는건 ys에 대한 모욕이죠.
요 근래 좀 막말을 많이 하시지만 노통 전통과 비교될만한 레벨의 사람은 분명히 아닙니다.
09/08/28 17:24
드래곤애쉬님// 그건 좀 많이 아닌듯 합니다?
모든 사람이 공도 있고 과도 있지요. 하나회청산, 금융실명제 정도는 YS의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3당합당 하나만으로도 YS는 가루가 될때까지 까여야 합니다.
09/08/28 18:14
3당합당의 목적은 정권을 잡는 것이었지 전두환, 노태우와 합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3당합당 이전 대통령 선거에서 보듯이 5공계열, YS, DJ, JP 구도로는 YS나 DJ가 정권을 잡을 확률이 없다고 보고 전략적인 승부수를 띄운거고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사실 YS나 DJ가 선거이전 단일후보로 나섰다면 필승이었을테고 현재 우리의 모습은 아무리 그래도 지금보다야 낫지 않았겠습니까? (그때 논란이 많았죠. 과연 누가 양보해야 하는지 ... 결론은 노태우 정권 어시스트) 그 선거 이후로 정치인의 말은 모두 정권을 잡기위한 거짓말로 생각하게 되더라는...
09/08/28 18:25
왜 저런 인간들은 맨날 일본의 극우하고 노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에 뭐라도 좀 들어있으면 그런 자들을 만나서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텐데...
09/08/28 19:03
전두환, 노태우 두 사람과는 다르게 일단 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으니 최규하 전 대통령처럼 국민장 형식으로 치루어 질 듯 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보면서 항상 궁금했던게... 3당 합당 하면서 무엇을 얼마나 챙긴 것일까...대체 얼마나 챙겼길래 그 동안 고생한 것과 쌓아올린 명예가 다 날아갈 것을 알면서도 저렇게 판단을 한 것일까...이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09/08/28 19:11
루크레티아님// 뭐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DJP연합하고 난뒤에도 돌아가신 뒤에 여러가지로 좋은 평가 받고 있지 않습니까.
YS역시도 말년에 좀 안좋은 행보를 보인게 크긴 하지만 국민장 대상이 되기는 크게 무리가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09/08/28 22:18
YS이 발언은 분명 경솔한 감이 있긴 합니다. 사석에서 했으니 경감되지만, 고인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적절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YS를 전두환과 노태우와 같은 수준으로 격하 시켜놓고, DJ와 노무현을 묶어 훌륭한 인물 타이틀을 걸어주는 것은 반대입니다. YS의 3당합당은 콩가루 되도록 까이지만 DJP연합은 지역주의의 연합과는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YS가 터 잡아 놓고 DJ가 이룩한 민주화를 노무현 대통령이 더 키웠다고 보기엔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민주화 공로 - 독재정권 해체 에 있어서 만큼 노무현이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를 가진 두 사람인데, 퇴임 후의 행동을 말미암아 그전의 공로마저 싸그리 무시하는것은 옳지 못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09/08/28 23:15
3당합당이랑 DJP연합은 좀 성격이 다르지 않나요;
3당합당은 기득권 핵심부로의 편입이자 민주세력에 대한 배반이고 DJP연합은 기득권에서 밀려난 잔존세력과의 정치적 야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살인이랑 절도가 둘 다 나쁘지만 똑같이 나쁘지는 않죠. 결론은 YS는 그냥 가족장 노태우는 고려장 전두환은 생매........흠;
09/08/29 01:48
김영삼은 퇴임 후 행동 뿐만 아니라 3당 합당에서부터 공이 많이 까이죠.
DJP와의 비교는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3당 합당으로 이전의 공이 많이 희석 된데다 결정타 IMF. 여기에 퇴임후 노망성 발언;;까지 더해져서 평가가 이리 박해진거죠. IMF 과오에도 불구하고 이후의 발언과 행보만 좀더 조심했어도 평가는 달랐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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