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뭐시기 의원 글에 그분의 국민 호칭을 달았다가 벌점먹고 강등되서 2개월 만에 돌아 왔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
그동안 쪽지로 이제동 선수 팬클럽에서 책자를 만든다고 에게에서 제가 전에쓴 글을 보고
이제동에 관한 글좀 써달라고 부탁하셨던분도 계셨고
터키에 놀러가는데 질문쪽지를 보내주셨던 분들도 계셨는데...
아무런 답변도 못드렸습니다...
다 제 탓입니다....
나라 꼴이 꼴이니 만큼 욕나오는 일도 많고, 안좋은 일도 계속 되고
하지만 정작 저는 한국에 살지 않으니 실감 하기 힘든 감도 많네요.
그동안 게임게시판을 보면서 화승에 대한 지나쳤던 비난과 이제동의 대한 안타까움,
골수 화승팬으로 안타까운 적도 많았고요.
그래서 머지 않아 화승과 이제동에 관한 글도 좀 써보려 합니다.
뒤져봐도 이제동 데뷔때부터 이제동 찬양글을 썼던건 저 밖에 없었던 듯..
물론 눈팅만 하던 숨겨진 팬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은 닉네임이 바뀌어서 에게에 있는글 빼곤 못찾겠지만...)
팬으로써 참 안타까움이 많이 묻어난 2개월 이었습니다.
두번째, 어제 처음으로 이곳에 와서 사귄 친구들하고 가볍게 바다가 보이는 펍에서 맥주한잔씩 하면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정작 새 친구들은 터키인이 아닌, 그리스, 네덜란드, 파키스탄,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벨기에....
외국인들끼리 모여 말을 배우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세상을 배운다는 건 참 재밌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그러나 역시 만국 공통어는 영어 입니다. 어제도 뭐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의 다른점으로 토론을 한 친구도 있지만...
유럽쪽은 확실히 영국식 영어를 쓰고, 미국식 영어는 못알아 듣는 경우도 비일 비재 합니다.
뭐 정확히 하자면 자기 나라식 영어를 쓰지만요...
다들 3개국어는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참 민망했습니다. 저 역시 3개국어는 하지만 그 중에 영어가 들어 있는게 아니라서...
영어는 매우짧은데다.. 6개국어를 퍼펙트 하게 하고 7개국어에 도전 하시는 독일 가정주부(?)분 에 깜짝 놀라기도 했으니 말이죠...
국제 사회에 영어는 필수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말은 직접 사람하고 해야지 빨리 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유럽으로 넘어와서 지금은 일본어(?)만 주구장창 늘었습니다...;;
세번째, 슈라님 덕분에 카라를 많이 좋아하게 됬었지만, 지금은 아이유 양이 진심어린 빠X이가 됐습니다.
한국서 구매한 앨범은 아직도 도착하지 않고 있으며, 음원사이트에서 구입한 MP3를 무한 반복 하고 있습니다.
팬클럽가입 및 블로그에서 덕질을 하고 있고, 오늘은 일촌도 맺어졌습니다.
그저 이 기쁨을 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음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귀여워 죽겠습니다. 지은양을 찬양하라~ 우후~
네번째, 오늘부터 한달간 이슬람 국가들은 라마단 기간 입니다. 해가 뜬 동안에는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습니다.
임산부, 60Km 이상 여행자, 환자 등을 제외하고 무슬람이라면 지키는 일종의 이슬람 의식입니다.
이스탄불엔 지키지 않는 터키인이 많고, 반면에 라마단을 지키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주로 믹스 들인데(실제로 혼혈 유럽인들은 눈앞에서 자신을 믹스라고 불러도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기도 하구요)
부모중 한쪽이 터키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터키는 EU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주로 다른 국적을 가진 믹스들이 많죠.
라마단의 의미는 좀 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도록하고, 처음으로 이슬람의 정신을 느껴보는 한달이 될것 같습니다.
다섯번째, 제가 돌아왔으니 벌글이라도 다시 열심히 써보도록 하지요~
iyi günler!! Kolay gelsin!!
Her zaman Tanrı seninle ol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