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8/19 15:41:29
Name 자유지대
Subject [일반] 학벌 타파의 인간승리군요
거의 60년만에 단 8명나왔다는 지방대 출신의 검사장이 탄생했군요.

참고 자료 링크입니다.  
http://af103.blog.segye.com/1117

엄청난 인간 승리같습니다.
이런 학벌 타파 사례가 자주 나와야 우리 주변이 훈훈해질껍니다.(?)

근데 왜 이렇게 씁쓸한지.


한줄 요약: 이글의 주인공이 그 유명했던 BBK사건 담당검사였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희망의 술을 따
09/08/19 15:42
수정 아이콘
이런 반전은 기대 하지 않았었는데...ㅠㅠ
09/08/19 15:45
수정 아이콘
자유지대님// 흠 참 훈훈한 기사이군요.
Who am I?
09/08/19 15:45
수정 아이콘
역시...무언가를 희생하지 않으면 얻을수 없는 걸까요.
매너플토
09/08/19 15:48
수정 아이콘
give and take...
핸드레이크
09/08/19 15:51
수정 아이콘
아 이분 우리 아버지 직속상관 이신분인데..

유명한 사람이었네요
여자예비역
09/08/19 15:54
수정 아이콘
학벌을 타파하기위한 묘책이었군요... 제..젠장...ㅠㅠ
Chizuru.
09/08/19 15:57
수정 아이콘
아.. 참 더럽게 훈훈합니다.
09/08/19 15:57
수정 아이콘
눈물나는 점은 이정도는 해야 지방대출신이 검사장한다는건가요 -_ㅜ 흑흑
너는강하다
09/08/19 16:01
수정 아이콘
학벌보다 강한것은 줄서기..
마바라
09/08/19 16:02
수정 아이콘
결국 보답은 확실히..
09/08/19 16:04
수정 아이콘
푸른기왓장을 잡으면 학벌 타파가 가능한가보군요...씁쓸하네요
SummerSnow
09/08/19 16:08
수정 아이콘
역시 이 정부는 보답하나는 확실하네요.
마바라
09/08/19 16:09
수정 아이콘
내가 이만큼 해주면 저쪽도 이만큼 해줄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이것이야말로 신용사회.
09/08/19 16:11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말씀하신대로 신용사회의 대표적인 본보기네요.
꼭 "신용사회 이룩하여 선진한국 이룩하자"의 예시로 대대손손 물려줬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진짜로 그렇게 될 거 같은 불안감이... --;
사실좀괜찮은
09/08/19 16:12
수정 아이콘
이것도 공신전으로 분류할 수 있을지도... 쿨럭;;
더이상피치못
09/08/19 16:16
수정 아이콘
유게로 ㅠㅠ
09/08/19 16:18
수정 아이콘
...이게 뭔가요........저도의 미괄식 낚시 ㅠㅠ
60년 동안 지방대 출신이 8명뿐인 것도 착잡한데.. 줄서기신공까지...
드래곤애쉬
09/08/19 16:20
수정 아이콘
헐... 우리학교출신...;; 웃어야 되나 울어야되나...
정지연
09/08/19 16:26
수정 아이콘
나름 의리는 있네요.. 잘 핥아주면 이렇게 보상을 해주니..
나두미키
09/08/19 16:29
수정 아이콘
반전이....
찬우물
09/08/19 16:3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반전에 짜증이 확~~~;;;
09/08/19 16:36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 정말 더럽게 훈훈하네요
09/08/19 16:44
수정 아이콘
1급 개국 공신 김홍일은 비록 그 신분이 천하나 개국에, 아니 국개에 큰 공을 세웠으므로 대검 중수부장에 임명한다.

일부 유생들의 반발이 심하나 이는 신용사회를 실천하려는 과인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함이라.
lotte_giants
09/08/19 16:58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바로 기브앤 테이크............
Shearer1
09/08/19 17:21
수정 아이콘
진짜 사법부쪽이랑 관련해서 이런 일들 터질때마다 입에서 욕이 나옵니다;; 행정부나 입법부 핵심들은 임기라도 있지 이것들은....... 저러라고 준 신분 보장이 아닐텐데 말이죠
happyend
09/08/19 17:24
수정 아이콘
Shearer1님// 사법부 아니고, 검찰청은 행정부인 법무부관할입니다.공무원이죠.

참,그런데 신영철 대법관은 아직도 사퇴안했나요?
Shearer1
09/08/19 17:26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아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그럼 사법부라고 하는건 재판소쪽만을 의미하는건가요?
happyend
09/08/19 17:35
수정 아이콘
Shearer1님//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습니다. 3권분립에 의해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국회의원만 국민이 뽑는 이유도 여기있습니다만)이 법을 정하고, 행정부는 집행하고, 사법부는 그 집행된 법을 해석하고 죄의 유무와 형량을 판결합니다.
따라서 사법부는 고도의 전문적인 집단이라서 다른 권력으로부터 분리된 독립기관이며,이에 따라 판사는 법률과 양심만에 의존해서 판결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법부가 그런 점때문에 엘리트적 성향이 있고,일제의 잔재가 남아있기는 하지만,그런점 때문에 사법부는 자체 정화기능도 있습니다.판사 한사람 한사람이 권력기관이기 때문에,조직적이고 일사분란한 명령체계에 움직이는 검찰과는 다르죠.검찰은 조직이라 정치적이지 않기가 어려운 조직이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조선시대에 이 중요한 역할인 검찰의 기소권과 판사의 판결권을 가진 사람이 수령이었는데,이 수령이 과거합격자인데,과거과목에 사법관련항목이 없었어요.그래서 수령들은 전문가인 '아전'들에게 사람의 생사여탈권을 넘겨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그걸 본 정약용이 수령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흠흠신서'를 지었습니다.
릴리러쉬
09/08/19 17:38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가는게 있으면 오는것도 있어야죠.
09/08/19 17:50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어디서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새록새록 느는군요.
happyend님 글 쓰는거 확인해서 그것만 확인해 볼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거 만들어 달라고 하면 프로그램 짜는 운영진 분들이 화 내실려나요? ^^
09/08/19 18:13
수정 아이콘
분수님// 글쎄요. 화내실까요?
09/08/19 18:15
수정 아이콘
Toby님// 아 화는 안내고 싫어하실듯 하하...
사실 뭐 검색하면 되니 조금 더 신경쓰면 되는데 프로그램으로 짜려면 여러가지 고민해야 할 듯 싶네요.
아이디 등록해놓고 자동 검색되게 하면 좋겠지만 모...
아 개인정보유출로 문제가 되려나요... 흠...
09/08/19 18:19
수정 아이콘
낚였네...
09/08/20 11:11
수정 아이콘
분수님// RSS 로 어찌어찌 안됄까요? ^^;;
그것보다는 피쟐은 댓글검색 기능을 허하라! 허하라!!
09/08/20 21:34
수정 아이콘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네요.... 짜증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373 [일반] 위닝 신기술인 헐리우드 액션을 소개합니다. [19] 테페리안8697 09/08/20 8697 0
15372 [일반] 특별한 사람도, 특별하지 않은 사람도 없다. [12] 일상과 일탈3425 09/08/20 3425 0
15371 [일반] [일상다반사] 2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5] NecoAki3574 09/08/20 3574 0
15369 [일반] 밀란, 박지성 영입에 165억? [49] sosorir6359 09/08/20 6359 0
15368 [일반] 롯데자이언츠의 역사 - 8. 불타올랐던 그 해 가을 [25] 유니콘스3579 09/08/20 3579 2
15365 [일반] MR. BIG 일본 2009 부도칸 라이브! [18] 체념토스3831 09/08/20 3831 0
15364 [일반] 신종 인플루엔자....남의 이야기가 아니군....요 [24] 나두미키5139 09/08/20 5139 0
15363 [일반] 강남 분향소의 소식을 전합니다. ^^ [16] 세우실3205 09/08/20 3205 1
15362 [일반] 룰라의 컴백 후 무대를 처음 봤습니다. [22] 리콜한방4968 09/08/20 4968 0
15361 [일반] 제갈량에 대한 이해 2 [19] sungsik6169 09/08/20 6169 0
15358 [일반] [EPL 2R] 맨유 vs 번리 (박지성선발) [40] 적울린 네마리4094 09/08/20 4094 0
15357 [일반] 드라마 '혼' (스포無) [6] susimaro3476 09/08/20 3476 0
15356 [일반] 술한잔. 그리고 뭐 어찌할 수도 없는 현실. [16] Claire3557 09/08/20 3557 0
15355 [일반] 오랜만에 뜻깊은 예능이었습니다. [23] Skiey H5442 09/08/20 5442 0
15354 [일반] ▦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8/19(수) 리뷰 & 08/20(목) 프리뷰 [33] 돌아와요오스3025 09/08/19 3025 0
15353 [일반] [인증해피] 나이키의 성지예감? 나이키 컨버스 허모사!! [23] 해피9931 09/08/19 9931 0
15352 [일반] 각국 언어별 음성더빙 완성도 비교 [18] 럭키잭5374 09/08/19 5374 0
15351 [일반] 한화이글스vs삼성라이온스 진행 중입니다. 경기 후 송진우 선수 인터뷰가 있습니다. [25] 모모리3262 09/08/19 3262 0
15350 [일반] 장르 문학이 웹툰처럼 되는 것이 가능할까? [24] 모모리4454 09/08/19 4454 0
15347 [일반] 오늘 사랑니 2개를 뽑았습니다. [43] 미친스머프7423 09/08/19 7423 0
15346 [일반] [허접불판] 나로호 발사! [42] 제논4689 09/08/19 4689 0
15345 [일반] 학벌 타파의 인간승리군요 [35] 자유지대8091 09/08/19 8091 0
15344 [일반] 떨어져 있는 연인들을 위하여... [8] RunDavid3934 09/08/19 39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