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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9 17:35
전 썩은 사랑니를 뽑아서 그랬는지
아팠다기 보다는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뭐 이야기를 들어보면 윗니는 그렇게 까지 안아프다고 하더라구요.
09/08/19 17:37
저도 최근에 사랑니를 뽑았는데 아래쪽 사랑니는 반쯤 잇몸에 묻힌 상태에 의사선생님도 이정도 나와서 더 나올가능성도 없고 관리하기도 힘드니 빼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마취하고 뽑을때 위쪽은 그냥 뺐지만 아래는 약간의 수술로 잇몸을 잘라서 빼고 봉합하는 과정까지 했습니다. 수술한 아래쪽은 부어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했는데 저는 없었고 첫날 밤부터 좀 아팠고 둘째날은 몸살기운이 겹친건지는 몰라도 하루종일 누워있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욱신욱신해서 좀 짜증나지만 버틸만은 했고 그 이후로는 괜찮네요.
09/08/19 17:39
사랑니 마지막 하나 남았습니다. 좌측 상악쪽에 정상적으로 난거라 뭐 뽑는데 뽑는 시간만 해도 1분넘지 않을꺼라고 하시던군요.
예전에 사랑니 뽑기 능숙하신 의사선생님이 우측 상악 하나 뽑는데 준비 다 하고 '10초면 뽑아요'라고 하면서 뽑으시더군요. 아무튼 저도 사랑니 발치할 때 하악 양쪽은 누워 있길래 걱정 많이 했습니다. 뽑는것도 어려울뿐더러 신경과 인접해 있으면 입술이 마비되고 물이 줄줄 흐를 수 있다는 말에 급긴장 했지만 뭐 CT찍고 다 해서 가능서은 0.01%다라고 의사선생님의 확신후 발치, 다행히도 정상입니다. 사랑니 뽑을 때는 별로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기계소리가 거슬릴 뿐 눈 감고 누워 있으면서 뽑길 기다렸지요. 눈 감는게 힘들어서 눈을 떠 보니 부리부리한 의사선생님의 눈에 흠칫 하긴 했지만요. 사랑니 뽑고 삼일 후엔가 일터에서 회식이 있길래 술을 먹었습니다. 별 탈은 없었었네요. 붓는것도 없었고... 사랑니 뽑으시고나서 주의사항 아시죠? 계속 피고이는거 꼴딱꼴딱 삼키시고 1~2일정도는 죽으로 드시고 가글약 주셨으면 잘 해 주시고 찜질 잘 해주시면 별 탈은 없으실꺼예요^^.. 오늘 약 먹고 푹 주무시고 빨리 아무시길 기원합니다^^..
09/08/19 17:40
저도 네개를 다 뽑았는데, 위쪽 뽑을 때는 중간에 이가 으스러지기는 했어도 반나절 좀 쑤시고 말았는데 아래쪽은... 아래쪽은...
크크... 괜히 겁주는 것 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이게 더 무서운가?;;).
09/08/19 17:40
전 당연히 마취를 하고 뽑았기에 아프지도 않았을 뿐더러, 심지어 뽑을때 뽑는 지도 몰랐는걸요.
게다가 사랑니뽑고 그 다음날 친구랑 피자를 와구와구....... 거의 붓지도 않았고 피도 별로 안났고, 아...난 행복한 사람.
09/08/19 17:42
저 사랑니 4개 뽑았는데 2개씩 뽑고 또 1주일 지나고 했는데 사랑니 전문 병원에 가서 그런지 깔끔하고 통증없이 해주더라구요...그래도 뽑고 나서 아프긴 아프더라구요..
(운영진 수정. 통신체 어미는 공지사항 위반입니다.)
09/08/19 17:44
저도 작년에 3개를 뽑았는데
열만 좀 올랐을 뿐 별로 아프진 않더라고요. 다만 뽑을 때는 오래 걸려서 좀 힘들었죠;;;
09/08/19 17:47
전 작년에 오른쪽 아래 사랑니 하나 뺐습니다. 통증은 약간 있었는데 참을만 하더군요.
근데 피가 꽤 많이 났습니다. 나중엔 입 안에 선지같은게 뭉치더군요. ㅡㅡ; 피를 삼키다 삼키다 나중엔 역겨워서 그냥 살살 뱉어냈습니다. 그래도 피가 안 멈추길래 솔직히 겁도 났습니다. 나중에(아마도 새벽) 혹시나 해서 휴지를 뭉쳐서 물고 있었더니 그제서야 피가 멈추더군요. 지혈이 잘 안됐었나 봅니다. 쩝.. 그 후로도 한 2주 정도는 고생했네요. 사랑니 뽑은 자리에 자꾸 음식물이 껴서 아프기도 하고 이물감에 불편하기도 하고.. 문제는 뽑아야 될 사랑니가 하나 더 남아 있다는것...ㅜㅜ
09/08/19 17:48
그런데 사랑니를 안뽑는 사람도 있나요???
저는 아직까지도 통증같은게 없어서 안뽑고 있긴 한데요...;; 괜시리 이 글 보니깐 뽑아야 하는 중압감이 드네요...ㅡ_ㅡ;;
09/08/19 17:52
아래쪽 사랑니 두 개가 모두 누워 있는데, 왼쪽 걸 뽑았습니다.
교정한다고 서비스로 뽑아주는건데, 정말 찢고..부수고..가루로 만들어서 뽑는데 1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제가 아픈 건 잘 참지만, 땀을 워낙 많이 흘려서 치위생사는 계속 땀을 닦아주고, 하얀 옷을 입었는데 xx가 비춰서 당황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마취가 풀리고..죽음의 고통이 밀려왔죠.. 밥 먹는 건 상상도 할 수 없고,티비를 보거나.컴퓨터를 하는 것도 아파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 뒤에 물고 있던 거즈를 빼려고 입을 벌렸더니 쩌적~ 소리와 함께 거즈가 사랑니의 빈공간에서 빠지더라구요. 이 느낌 정말 싫어요.. 새 거즈로 갈아끼고 보름 동안 입을 벌리는 자체가 너무나 아파서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 후에 교정 하느라고 송곳니 옆의 어금니 네 개를 뽑았는데 이건 뭐.. 어린애 장난이더군요.. 정말 다시는 하기 싫은 사랑니 뽑기~~ 제 고통의 순위를 매겨보자면, 사랑니 뽑은 날>위 내시경>코 뼈 들어올리기와 그 후 4일>화생방 이 되겠네요.
09/08/19 18:07
음...저도 의사가 헤드락을 걸면서 사랑니를 발치했죠. 가로로 누웠다나 어쨌다나...
아무튼 그러고 나서 집에 와서 밥을 먹었는데 메뉴가 꽁보리 된장비빔밥.... 발치한 구멍사이로 꽁보리 한알이 고대로 껴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음 이 사이의 보리란...흠...그 이질감이라니...
09/08/19 18:10
아악 사랑니 4개 뽑아야되는데 ㅠㅠ.........
신기한건 사랑니뽑으라고 얘기를 들은게 거의 한 10년된거 같은데. 아직까지 안뽑았는데도..안아프다는거.. .. 근데 이제 썩어서 뽑아야되는데 ㅠㅠ......용기내서 빨리 가서 뽑아야게써요..아파지기 전에..
09/08/19 18:11
크크 전 사랑니 따위 나지 않습니다만..
오히려 유전적으로 이가 부족해서 유치가 아직 3개나 있습죠. 안에 성치가 없다는.. 그래서 유치가 흔들리게 되면 임플란트를 해야하는데, 가족들 임플란트 하는 걸 보면 가격도 어마어마 하지만 마취 풀리고 통증이 사랑니 못지 않은 것 같더군요.. 여러분들은 사랑니 or 임플란트 중 어떤 것이 나을 것 같나요??
09/08/19 18:41
씰님// 제가 임플란트 3개 해 봤는데 사랑니가 더 아픕니다-_-;
임플란트는 뭐 별거 아니예요..잘하는 병원만 간다면...-_-;
09/08/19 18:48
사랑니..
영어로는 Wisdom teeth 인가요? 이게 나올 때 쯤 되면 현명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고 하는데.. 저는 이거 뽑고나서 아무래도 먹는게 힘드니까 식사량이 줄게 되더라고요. 근데 제가 원래 과식하는 편이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사랑니 덕분에 소식하게 돼서 '아- 이거 좋구나. 앞으로도 덜 먹고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 다 낫고 나니까 다시 과식하는 습관으로 돌아갔죠. 크크 현명해지기는 무슨 -_- 그냥 사랑니하니까 생각나서 싸질러본 뻘글이었어요 크크
09/08/19 18:54
전 양쪽 다 누웠고 오른쪽은 신경이 1개, 왼쪽은 신경 2개를 건드렸었죠.. 결국 뽑지도 못하고 4개 모두 뿌셔서 뽑았습니다. 특히 신경2개는.. 아.. 제 짧은 인생 속 제 2의 고통이 무릎 상처가 깊어서 맨살을 마취 없이 8바늘 꼬맨거고, 제1의 고통이 신경2개 건드렸던 사랑니 였읍죠. 그것도 고3 때 버닝해야할 여름에, 여자친구한테 문자로 차인 뒤에, 사랑니로 일주일간 질질...
09/08/19 19:07
저는 어제 사랑니를 뽑았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충치 때문에 보건소에 간 이후 근 20년만에 치과를 갔습니다. 사랑니가 잘못나서 염증 때문에 아파서 어쩔 수 없이 말이죠. 개인적으로 통각이 둔한 편이라 어지간해서는 아픔을 잘 못느끼는데, 마취를 하고 뽑아서 그때는 전혀 아픈 건 없었는데 실로 꿰맨 곳이 마취가 풀리니까 좀 욱신거리고 아프네요ㅠ.ㅠ 약 먹으면 좀 낫긴한데 볼도 붓고 음식도 잘 못 먹고... 뭐 덕분에 겸사겸사 다이어트는 되겠지만 말이죠.
09/08/19 19:24
저는 사랑니가 없습니다 우하하하
아버지도 사랑니가 없었다고 하니 유전자의 특혜(?)를 받은 것 같네요. 주위에서는 진화가 덜된거라고 하긴 하지만...
09/08/19 19:33
전 사랑니 뽑으러 갔다가 충치치료만 10일째..;;
저도 세개중 아래 두개는 누웠는데..안그래도 무서운데ㅠㅠ 댓글들을 보니 또 무서워지는군요.. 만약 교정하면...어금니도 뽑아야할텐데...-.-아 무섭다 그만 공포에 떨고 빨리 뽑고 치웠으면 좋겠네요-_-;
09/08/19 19:48
아... 아랫쪽만 2개가 나고 한쪽은 어금니를 보면서 났고 한쪽은 엄청넓찍하게 나서 -_-;;;;; 이런글 볼때마다 무섭습니다.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교정기끼고 20살까지 살았고 군대에서 또 이가 썩어서 금니씌웠던 저로썬 두번다시 가기싫은 치과에 또 가야한다는 사실이...
치과냄새만 맡아도 쓰러질거 같은데... 이글 보니까 빨리 뽑긴 뽑아야 할텐데 -_-;;
09/08/19 19:54
최근에 3개를 발치했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반 함몰이라 잇몽 살짝 째고 뽑았구요, 왼쪽위는 약간 바깐쪽으로 난 거 외엔 별 다를게 없어 쉽게 뽑았습니다. 대신 왼쪽 아래가 아예 함몰인데다 누웠는데 뽑고나니 뿌리도 휘어있더군요. 의사선생님도 꽤나 진땀 흘리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때는 붓기도 없었는데 이쪽은 붓기가 일주일이상 가더군요. 일주일 후에 실밥 뽑으러 갔는데도 붓기가;; 입 안벽도 부어서 말하거나 밥먹다 씹힌 덕에 염증까지ㅜㅜ 붓기 빠지고 난 아래턱엔 약한 멍도 있었구요.
그런데 사랑니 발치 아무것도 아닙니다... 바로 어제, 교정때문에 왼쪽 작은 어금니와 아래쪽 앞니(보통 어금니를 발치 해야 하지만;;)를 뽑는데....................마취가 덜 된상태에서 생니가 뽑혀나가는 생생한 고통을!!!!!! 나이도 잊고 병원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ㅜㅜ
09/08/19 19:55
저는 군대있을때 참고참고잇던 사랑니 4대가 모두 말썽을 부려서.. 단 하루에 4대를 다 뽑앗었다는..
역시 군대는 안되는게 없더군요 2일간 물외에는 아무것도 못먹고 누워잇던 기억만 나네요
09/08/19 20:42
슈퍼 에이스님// 사람마다 다릅니다. 사랑니가 이쁘게 바른모양으로 나는 경우에는 썩지않는 이상 빼지않아도 되구요. 사랑니가 나면서 (혹은 나중에라도) 어금니를 밀게된다면 그때는 뽑아줘야한답니다. 전 작년에 스케일링하러갔을때 치과에서 뽑으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고생한다고... 당연히(?) 좀있다 뽑아야지.. 좀있다 뽑아야지.. 하면서 미루고있습니다...
09/08/19 21:23
사랑니가 바르게 나면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관리하기가 무지 힘들다는거죠. 아무리 잘 닦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관리 무지 힘듬니다.
사랑니가 안에서 누워있거나 그런경우, 뽑는 이유는 옆에 치아를 밀거나, 혹은 그로인해서 그 옆에 치아의 뿌리가 녹을수 있습니다. 신경근처에 있으면 더 안좋을수도 있구요.. 그래서 사랑니를 뽑는거죠. 저는 사랑니가 아래만 있습니다. 나올것 같이 아프더니 계속 안나네요. 저도 병원가서 뽑아야 할듯한데... 잘 안가게 되네요 ;;;
09/08/19 21:23
저 같은 경우는 사랑니가 양 어금니 뒤 쪽에 났었는데..
이거 다 빼고 나니까 그동안 그 공간 차지하던 축이 사라져서..-_- 살이 오그라 들면서 동시에 입이 사랑니가 있을 때보다 튀어나오게 되더군요...-_-.. 그리고 덕분에 볼살이 느슨해지면서 이건 뭐 여러모로 안습적인 상황이 되더군요..ㅜ_ㅜ.. 이럴 바에야 사랑니 안 뽑을 걸 그랬다는 생각만 듭니다.. 일단 입 좀 원상복구 하려면 치아 교정인가 뭐시기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에혀..
09/08/19 21:28
저는 좌우 위아래 다 뽑았는데요
처음 한쪽 위아래 뽑을때는 많이 붓고 아파서 2일정도 고생한거 같은데 나중에 반대쪽 뽑았을때는 언제 뽑았냐는 듯 당일날 밥도 먹고 아무탈 없었습니다
09/08/19 22:18
저는 하루에 4개를 모두 뽑았습니다. 아래 2개는 누워서 나서 잇몸을 째고 이를 부숴서 뽑은 것 같고, 위 2개는 쉽게 뽑았던 거 같네요. 그리고 얼마 후에 치아 교정을 위해서 앞쪽에 있는 어금니 4개를 또 하루에 다 뽑았습니다. 총 8개를 뽑았네요;;
09/08/19 23:07
아직 안난 한개를 빼곤 다 뽑았는데요, 처음엔 진통제를 안먹고 뽑아서 편도까지 다 부어 고생을 했고
그 다음엔 약먹고 뺐더니 뺀 날 케익 한통을 먹어도 멀쩡하더군요^^; 아래 두개는 누워나 수술을 했구요. 한달동안 1주일간격으로 3개를 뽑으니 살이 5kg나 빠져서 오히려 이걸로 고생 좀 했습니다. 기운이 없어서요;
09/08/20 11:02
공포의 사랑니...
저같은 경우 아래쪽에 누어있던 사랑니를 뺏는데 너무커서 한번에 빠지지 않아 이를 반으로 쪼개 팬치로 땡기더군요 아래쪽하나만 빼는데 장장 30분이 넘게 걸렷죠, 윗니는 2초만에 빠지더군요 그후 통증은...태어나서 그리 아파본건 진짜 처음이었습니다 2주 꼬박채웟드랫죠 3일동안은 죽도 거의 못먹다시피했엇는데 얼굴이 부어있는건 일주일이 넘게 가더군요 사랑니빼고 30분동안 잠깐 아프셧던 우리 어머니께서는 왜이리 엄살이 심하냐고 첨에 말한게 가슴에 한이 ㅜ_ㅜ
09/08/20 11:38
CrazY_BoY님// 안뽑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 옛사람들은 다들 안뽑았는데요.. 모.. 저같은 경우에도 아래 두개만 뽑고 위 두개는 안뽑았습니다.
다만... 사랑니 발치가 일반화되기전, 옛사람들의 경우 사랑니와 관련한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았다고 하더군요.. (사망원인 Top 5에 들어간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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