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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9 22:27
제가 볼바에는 이건 좀 건방지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태국어를 어느정도 구사하길래 감히 이런 평점을 내나요라고 묻는다면 지나치게 공격적이라 그만두고. 한국어 더빙과 일본어 더빙이 좋다고 생각되는건 아마도 글쓴이가 평소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많이 듣기때문이 아닐까요? 수많은 영화들을 각국마다 권위기구에서만 더빙하는것도 아니고 어떤 업체?에서 더빙했냐에 따라서 그 질도 하늘땅의 차이가 있을수있죠.이 글에서 논하고저 하는것은 지극히 개인적인것이고 출신이 어디냐에 따라서 답이 확연하게 달라지는것이며 정답또한 없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인데 뭐 어때서라고 하시면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글에서 별 하나밖에 받지 몯한 나라사람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상당히 기분이 나쁘겟죠. 그리고 여담으로 중국 표준어는 베이징말이 아닙니다.도쿄말이 일본표준어가 아니것처럼 어디 말도 아닌 단순 표준어입니다.
09/08/19 22:43
서울말도 표준어가 아니죠. 보통 서울방언이라 합니다, 간혹 '거시기' 마냥 지방 어휘도 표준어로 채택되는 경우가 있고요.
여튼, 이건 어디까지나 제 관점에서 '재미로'쓴 리뷰인 만큼 해당 국적자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히는 바이며,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개인 감상평인 만큼, 따로 객관성을 지킬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에 하자가 있다면 견해대로 지적하셔도 자유입니다. 관점에 따라 반론의 여지가 있을법한 내용이니 말이죠. 참, 제작 하청업체까지는 제가 모를 일입니다만 동영상에 삽입된 타이틀은 모두 유니버셜/파라마운트/ 브에나비스타(디즈니) / 워너 브라더즈 등 메이저 배급사에서 제작/유통한 타이틀입니다.
09/08/19 22:54
저도 한 나라의 표준어가 특정지방말이여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검색해보니 이런게 나오더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3290
09/08/19 22:59
덧글이 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군요, 다만 말씀을 하기시에 몇 마디 하자면 국문학도로서 작년 1학기에는 '방언학'을
수강한 일이 있습니다. 다만 서울말 표준어 합헌 판결이 나온건 최근의 일이고 오랜기간의 논쟁거리입니다. 현재 표준어 가운데서도 지방 어휘가 쓰임새에 따라 표준어로 등재된 경우가 있으며,(다시말해 현재로서도 표준어휘와 서울방언 어휘는 명확히 다릅니다.) '표준어'란 어디까지나 국가에서 지정하는 표준적인 언어의 표본일 뿐 언어학의 정의에 있어 서울에서 사용하는 말 역시 방언으로 방언이란 해당 지방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의미합니다. 글과는 그닥 관계없는 주제 이니 이런 이야기는 개인적으로나 다음 기회에 다루도록 하죠.
09/08/19 23:02
럭키잭님// 아 죄송합니다.링크 건건 제가 이 결과가 맘에 않든다라는 뜻이구요,글의 주제와는 상관없습니다.일단 제 의견은 첫 리플로 요약할수있습니다.
09/08/19 23:07
그나저나 이글의 주제가 뭔가요?
각국의 성우연기를 비교한다고 하기에는 동영상 길이가 너무 짧은데요. 점수를 매길 여유도 없이 훅하고 지나가네요.
09/08/19 23:10
각국의 언어더빙을 소개할 겸 재미로 점수를 매겨 봤습니다. 동영상 길이는 원래 처음 편집본에 비해서 많이 줄인 편입니다만,
동영상이 10분을 훌쩍 넘어가니 웬간한 인내심으로는 끝까지 보기가 어렵다 싶더군요. 특히 아마데우스의 경우 굳이 제가 좋아하는 장면 을 삽입한지라 아쉽게도 성우의 연기를 감상하기는 어려운 편이죠. 다만 그런 사유에도 저 장면만은 꼭 넣고 싶었습니다.
09/08/19 23:22
획일화의 문제점이 여기서 나타날줄은..쿨럭...
친하신 교수님들이 다 언어관련과라 매일 회식만 하면 저 논쟁가지고 싸우는데, 결론은 항상 '꼬우면 니가 그 언어 공부해서 교수되든가'로 결론되는 논쟁입니다. (...) 물론 성우 시장 자체는 차이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그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선 최소한 10개 국어 이상을 '마스터' (여기서 마스터란 최소한 그 언어에 대해서 논문을 낼 정도의 수준)는 해야.... 아무리 사람이라는 DNA는 가지고 있어도 언어로 표현하는 감정이라던지 이런건 각 언어마다 차이가 있고 특히 지리적으로 멀 수록 심해지니깐요. 그냥 한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이스라엘인이 한국의 역대 대통령을 평가한 걸로 보시면 됩니다. (...) 뭐 그런 것도 포장마차에 갔을때 나오는 소주에 닭똥집마냥 재미는 있으니까요.
09/08/19 23:31
어디까지나 그런 수준이죠, 물론 '성우가 그 배우의 톡톡 쏘는 말투마저 모사하더라' '저 언어 더빙은 어느 타이틀을
돌려봐도 성우 두셋이 둘려 더빙하더라' 이 정도야 고려하게 됩니다만, 이런 비교라면 아무래도 '당신 이거 맞춰봐 80점 이상이면 당신도 영화 고수야 이유는 알 게 뭐야 Because i said so'란 식의 자작퀴즈 채점기준만큼 근거가 없거나 무책임하며 그저 재미로나 하는 평이니 말입니다.
09/08/20 01:13
이러니. write 버튼이 정말 어렵게 느껴지죠. 나름 글쓴분은 동영상 편집까지 하면서 이것 저것 생각하셔서 쓰셧을 텐데 말이죠.
저는 더빙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서 잘된 더빙인지 잘못된 더빙인지를 구분하기도 애매모호 하긴 한데 말이죠. 그냥 나라마다 더빙을 하는 방식이 다른가 보다 하면서 넘어가는데 댓글들이 무섭게 느껴지는군요. 틀린 말이 아니라 더욱 무섭구요. 잘못된 점이나 잘못된 사고 방식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과 니가 틀렸어! 니가 잘 못 생각 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09/08/20 01:27
생각하면서 쓴다고 다 괜찮아 지는게 아닙니다. 이런 글은 심하게는 언어에 의한 인종차별까지 갈 수가 있는 겁니다.
섣부르게 다른나라 언어에 대해서 평가하는게 아닙니다. 설사 그것이 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글쓴분께서 국문학도시라면 각 나라의 언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인지하실 거라고 봅니다. 그 만큼 조심해야 하고 성급하게 별점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의도는 없다고 하지만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 거니까요.
09/08/20 01:46
이상하군요, 해당 언어가 '언어의 우월성'에 별점을 매긴 일은 없는데 말이죠. 각국어 버전의 음성 더빙을 소개하는 한편,
재미를 더해 더빙 완성도 평가를 가볍게 해봤습니다만, 그저 재미로 앙케트 조사 하듯 '음성더빙 별점 평가'에 개구리가 죽고 그것이 인종차별을 야기한다면, 참 이상한 세상이죠. 영화를 감상한 사람이 배우의 연기력을 평가해 보는 일은 다소 보편적인 한편, 왜 '성우의 연기력을 평하는 일'은 그리도 잘못된 일 일까요.(※물론 전 별점까지 매겨가며 영화 리뷰도 즐겨하는 편 입니 다.) 만일 그것이 '해당 성우들이 국적별로 분류가 되었기 때문'이라면 본래의 목적은 각국의 음성더빙을 소개하는 것으로 단 지 구성상 그렇게 분류가 되었을 뿐이며 '언어의 우월성 평가' 같은 일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해 둡니다. videodrome님, 재차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언어의 우월성'에 별점을 매긴 일이 없으며 다만 재미로 DVD에 수록된 음성 더빙의 완성도(그럭 저럭 모르는대로 연기나 여건등을)를 평가 해 봤습니다. 혹시 바쁘신 와중에 속독을 하신 관계로 본문의 내용을 다소 와해된 채로 이해하셨다면 여유가 되실 때나마 본문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내용상의 이유로 반론을 제기하신다든가, 다른 의견을 말하신다면 얼마든지 좋습니다만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오해 를 하시는 건 글쎄요, 참. 난처하네요. 만일 이 글에 그런 오해를 야기할만한 소지가 있다면, 이 덧글을 보시고 부디 오해를 거두어 주시길 바랍니다. 인종 차별이나 언어 차별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없어요.
09/08/20 02:39
일단 굉장히 신선한 소재의 글이라 재밌네요.
전 티비 방송에서 더빙으로 보여주는 영화가 어쩔 때는 더 재밌더라고요. 몇분께서 지적하신 내용은 그 의도는 알겠으나, 본문에서 특정 지역의 언어나 영화산업을 평가한 게 아니라 선택한 영화들의 더빙에 관해서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우려하는 만큼의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혹시나 글쓴이께서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09/08/20 09:52
글쓴님의 의도와는 사뭇 다른 댓글들이 달리는 이유가
소제목들의 제목이 한국 더빙 중국 더빙 태국 더빙등의 식이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 태국어등..으로 붙여져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물런 태국 더빙이나 태국어 더빙이나 그게 그거지만 자칫 태국어로 더빙하는것이 문제인듯한 오해를 본문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불러 일으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09/08/20 09:57
글쓴 분 의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성만 봐도 각국 더빙 수준 비교글로 보기 쉬운데요.
모두 각기 다른 영화인데도 제목부분에는 볼드체로 나라이름을 써놨지만 정작 나라별 특징을 구분하는 글도 아니고, 읽는 사람은 태국 오이와, 한국 가지, 중국 고추를 비교하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네요. 대충 읽었다간 태국 오이가 별로인건데, 태국 야채 모두 싸잡아서 별로란 인상을 줄 수도 있고. 오해를 사는 이유는 이것 때문인 것 같아요. 관심분야이고, 전문분야시라면 좀더 친절하게 써주시면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득 예전에 화제가 됐던 디즈니 인어공주 나라별 더빙비교 동영상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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