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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4 14:24:43
Name 이슬먹고살죠
Subject [일반] 왠지모를 원피스 리뷰 2편 : 그들은 원래부터 강했다
사실 리뷰 제목따위는 아무상관 없습니다. 캡쳐 자체가 만화책 한권씩 읽으면서 하는거니까요 -_-;;;
이번 리뷰는 6권 맹세~12권 전설은 시작됐다 의 내용이 중심입니다. 상디와 나미가 동료가 되고, 조로는 미호크한테 털리고, 위대한 항로에 입성을 하는 부분이지요. 캡쳐를 하다보니 주제는 네개정도가 되겠네요. 각각 루피, 조로, 상디, 나미가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먼저 짚을 것은 루피들이 손오공처럼 한단계 한단계씩 강해지는 과정을 거친 것이냐- 는 의문입니다. 얼핏 보면 소년만화의 정석을 따르고 있는 원피스, 버기일당을 이기고, 크로일당을 이기고, 클라크일당, 아론일당을 해치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루피들이지만 그들이 매 전투마다 극적인 성장을 했다고 보는것은 오류가 좀 있습니다.

먼저 vs버기편을 보죠. 수적으로 후달리는 루피들은 고무고무 풍선으로 특제버기탄을 반사해 정예멤버끼리의 결투로 이끕니다.


나미는 아직도 바보군단때문에 골치를 썩습니다.


상대편 전력은 검사 캐버디와 선장 버기. 한명씩 맡아 맨투맨플레이를 하지만 그이전에 있던 일을 생각해보죠.


능력자를 상대로 한 첫 전투. 조로는 방심하다 배에 빵꾸가 뻥.


그꼴로 더럽게 무거운 철창을 혼자 옮기는 미련한 짓을... 이사건으로 조로의 창자가 흘러나오죠.


그걸론 부족했는지 지가 또 쑤십니다. 으엉 아프겠다

이래놓고도 캐버디를 상대로 한칼에 끝내버리는 위용을 자랑하면서, 조로의 실력은 몇수 위라는것이 드러납니다.



루피는 어떨까요. 슈슈의 가게를 털은 비스트마스터를 혼내주고


이장면에서 저는 샹크스를 떠올립니다. 닮았나요?

버기를 상대로도 문제없이 승리합니다. 손오공이가 피콜로한테 맞고 맞고, 라데츠한테 맞고 맞고, 베지터한테 맞고 맞고 하던것과는 사뭇 다르죠.

이후의 전투도 마찬가지입니다. 크로일당편에서는 쫄따구들은 최면걸린 루피가 전부 제압해버리고 승리의 단잠을 즐깁니다. 배가 뚫려 잉여인간상태가 되어있는(조로는 제 컨디션일때가 얼마 없습니다) 조로는 전투력이 엄청나게 하락한 상태에서 크로 일당과 싸웁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언덕을 올라가려는 장고를 포함한 나머지 것들, 목숨이 위태로운 나미와 우솝을 신경쓰다보니 제대로 싸우지 못합니다. 실제로 뿌찌를 끝내지 않고 다른 놈들을 저지하려다가 한번 더맞죠.


제대로 붙는다면 뿌찌따위


루피또한 적절한 싸움을 즐기다 크로가 동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 후 박치기로 전투를 종결합니다.


루피앞에서는 동료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허나 지금까지 붙었던 녀석들 중 동료를 신경썼던 놈은 아론 딱하나죠.



해상레스토랑 발라티에에서 벌어진 수령 클리크와의 전투는 어떤가요? 나미의 배신덕분에 팀은 두개로 갈라집니다.



가지마...

더군다나 나미를 쫒아가는 팀인 (요삭, 조니, 조로, 우솝)은 조로빼고는 약해빠졌으며 조로는 나은지 얼마되지 않은 몸으로 세계최강 미호크한테 덤볐다가 왕창 깨집니다.


역시 세계최강. 압도적으로 조로를 제압하는 모습. 그리고 그를 인정하는 미호크는 조로의 구체적 목표가 되죠.


울긴 짜식.


남은 녀석들 중 상디는 이런저런 일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합니다. 상디는 이 레스토랑에 무지한 애착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등장하는 상디의 과거편은 눈물이 찔끔 나게 하죠.


쌀쌀맞게 굴던 제프. 그는 상디와 자신의 꿈을 맞바꾸었다.


'이어받는 자' 가 있으니까.


당연하겠지만 상디의 요리사정신은 제프의 그것을 닮았죠. 루피에게 샹크스가 있다면, 상디에겐 제프가 있는 겁니다.


이런 제프의 모습은 상디에게 전해집니다.

상디의 요리관은 지금 뿐만이 아니라 후에도 드문드문 나타납니다. CP9사건때 급사 완제가 상디한테 쳐발린게 기억나네요.



역시 애들은 좀 굶어봐야해


깅은 처음으로 자기한테 따뜻하게 대해준 상디를 사모하게 됩니다.


이런 상디가 발라티에와 제프를 인질로 한 상태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리 만무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레스토랑을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디를 못마땅해하는 녀석이 하나 있는데.


이런 표정의 루피는 항상 정곡을 찌르죠. 루피주제에.


생명의 은혜를 입었기에 비로소 말할 수 있는



그런데도 마음대로 목숨을 거는 루피. 죽으려고 하는 거냐구요?


8권의 제목 '죽지 않아'의 대사씬. 흐엏 간지좔좔


제가 명장명 best 5안에 꼽는 장면입니다. 수많은 무기와 바다 위의 전투. 그런 걸로 루피의 무덤이 결정되지 않죠.

하지만 실제로 루피는 발디딜틈 없는 해상위, 수많은 무기를 장착한 클리크 앞에서 고전을 면치못합니다. 하지만 클리크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동료인 깅을 버리죠.


상디를 사랑하니까...


불붙은 루피는 지형상의 불리함에 개의치않고 클리크를 날려버립니다.
실제로 클리크전은 해상위라고는 하나 루피가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중의 또 하나는 격투가인 루피와 수많은 무기로 중무장한 클리크의 상성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들 수 있죠. 동료가 상당히 모였을때는 각자 잘 맡아서 싸우디만, 아직은 동료가 부족해서 말입니다.



아직도 오올블루를 찾고싶어하는 상디. 제프는 그마음을 눈치채고 상디를 떠나보냅니다. 이렇게 상디편은 끝이 나고 나미편이 시작되죠.



츤...츤데레!



나미편 vs아론은 루피들에게 상당히 의미있던 에피입니다. 항해사없는 잉여집단인 루피들은 나미를 동료로 받아 비로소 위대한항로로 출항하게 되며, 정부는 그를 주목해 처음으로 현상금을 걸게 되죠.


미호크덕분에 샹크스도 루피의 출항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다괴물과 함께 팬들에게 무한떡밥을 제공한 장면이기도 하죠. 그치만 그런걸로 싸우지좀 맙시다 -_-;;;



발라티에편에서 루피들을 배신한 나미. 하지만 마음은 당연히 그렇지 않았습니다.


울지마 허허헣

그건 그렇고, 나미의 젖살은 루피들과 헤어지며 다 빠지네요.

슬슬 귤의 효과가 오는가... 얼른 커야 조로한테 놀림당하지 않지.


나미가슴이 어디가 작아 짜샤


루피일행이 도착하고, 본격적인 전투 이전에 나미의 과거편이 나옵니다. 가족이기 위해 벨메일이 희생된 나미는 그 어떤 관계도 겁나서 맺지 못합니다. 그들을 동료라고, 가족이라고, 이웃이라고 인정해버리면 그들마저 잃을지 몰라서.


나미가 마녀일수밖에 없는 이유.


물론 우리의 루피가 나미를 가만둘리 없죠. 나쁜 아론녀석은 쥐새끼를 이용해 나미가 피땀흘려 번 1억베리까지 챙겨갑니다. 희망이 송두리째 사라진 나미. 하지만 괜찮아요. 동료들이 있으니까.






딴소리긴 한데, 나미가 콧물까지 흘리며 우는 유일한 씬입니다.


나미얘긴 이쯤에서 접고, 아론전에서 루피일당이 어떤 싸움을 벌였는지 다시 상기해보죠.

조로는 배를 가른채로 하찌랑 싸웁니다. 물론 그상황에도 하찌를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상디는 띨띨한 선장녀석때문에 인어랑 수중전을 하죠. 이건 솔까말 자살행위. 어쩌겠습니까 선장이 잉여인데


역시나 쫄따구들을 전부 해결해버린 공격이긴 했지만, 이것때문에 조로와 상디가 고생하죠... 욕본다 이것들아.

대 아론전도 불붙은 루피가 코를 부러뜨리고, 창을 부수고, 도끼로 찍어버리면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줍니다.
아론의 몸 위에서 나미에게 바치는 프로포즈


나미는 받아들입니다. 콩그레츄레이션


항해사를 '드디어' 영입한 루피해적단은 록-타운을 거쳐 위대한항로로 발을 옮기고. 진수식을 하며 오늘의 스샷은 끝입니다.




이번 리뷰는 분량을 좀 늘여봤습니다. 저번에 워낙 귀찮아서 중간에 때려친 것도 있긴 하지만요 -_-;;
지금 얘기하고 싶은것은 루피와 그 친구들이 적을 상대해나가며 강해진 전형적인 점프스타일을 답습하고 있느냐-에 대한 답변입니다.

저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고싶습니다. 수많은 단련을 통해 이미 강해진 루피와 그 친구들은 등장시부터 20권대의 강함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옳습니다. 루피가 극적으로 강해진 부분은 CP9와의 전투에서 기어를 습득한것. 조로의 부분은 Mr.1과 싸울때 호흡을 익힌 것. 상디는 왠지모르게 디아블잠브를 쓰게 된 것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대 버기, 크로, 클리크, 아론, 바로크워크스의  5번 이상의 에이젼트들은 루피보다 약한 녀석들입니다.(여기서 루피는 심지어는 1권의 루피죠.) 조로는 이리저리 찔리고 치이느라 제실력을 발휘 못한것도 작용하고, 그와중에도 모두 때려눕히죠.
물론 루피와 조로도 열심히 맞고 찔리지만 다른 소년물처럼 전투중 성장해 놈을 때려눕힌 것이 아니라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네. 루피들은 애초에 엄청 강했던 겁니다.

...그래서 어쩌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_-;;; 이걸로 오늘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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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4 14:47
수정 아이콘
아... 감동이 슬금슬금 올라오는군요..
저 역시 루피,조로,상디 정도는 애초에 괴력+악마의열매(루피)덕에 충분히 강한 상태였다는데 동의합니다만...
그래서 어쩌라는거죠? 저도 님처럼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리뷰 잘봤습니다// 핫핫!!
09/08/14 14:4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RunDavid
09/08/14 14:50
수정 아이콘
요즘 원피스가 너무 재미있어서요 흐흐흐
이런 리뷰까지 보니 정말 정주행 한번 해야겠네요.

좋은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Astral_폭풍
09/08/14 14:5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다음 리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바카스
09/08/14 14:5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하늘섬 이야기를 1부만 쓰시고 이후 다른 글만 쓰시고 있는 nickyo님은 어떻게 된건지 ㅠ
몽키.D.루피
09/08/14 14:56
수정 아이콘
저때까지만 해도 타격이 가능한 상대에게 루피가 질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루피가 처음으로 벽에 부딪힌 상대가 아마 크로커다일 것입니다. 처음으로 1패를 기록하게 되죠. 물론 다시 찾아가서 박살내지만...
(물론 그 사이에 스모커도 있었고 그 후에 아오키지도 있었으나 이둘은 제대로 붙은 것도 아니고 패기를 모르는 상태에서 자연계를 만난 거라서 아예 타격을 할 수 조차 없었으니 논외로 치겠습니다.)
순수 타격으로 루피가 질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때는 로브 루치와의 결투입니다. 루치의 육식은 솔직히 악마의 열매가 난무하는 원피스 세계에서 권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결국 이기죠.

문제는 최근의 스토리인데요.... 아오키지도 넘사벽인데 흰수염, 그리고 그 급의 해적이나 해군들은 도저히 이길 가망성조차 없어 보입니다. 물론 에넬같은 사기급 캐릭은 상성으로 이기긴 했지만 상성이 안 먹히는 캐릭터들은 도저히 답이 안 나옵니다.
아마 오다 에이치로가 잘 풀어 가겠지만 이제는 드디어 뭔가 대단한 걸 익히지 않는 이상(지금 수준의 패기로는 어림도 없죠) 상대가 안될 겁니다.

조로는 꾸준히 훈련하는 모습이라도 나오지만 루피, 상디는 맨날 놀고 먹으면서 전투력은 점점 증가합니다. 아마 이녀석들은 사이어인처럼 싸우면서 발전하는 모양입니다.
슈퍼 에이스
09/08/14 14:59
수정 아이콘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다음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안소희킹왕짱
09/08/14 15:02
수정 아이콘
아.. 전 정말 이슬님이 너무 좋아요~
09/08/14 15:13
수정 아이콘
저기 나미가 울면서 "도와줘.." 하는 장면을 감동깊게 봐서 애니메이션으로 봤는데 성우가 이상해선지 감동이 없더라구요. 역시 만화는 만화책으로!
릴리러쉬
09/08/14 15:35
수정 아이콘
전 제발 악당들이 우솝은 그러려니 해도 나미한테는 제발 안 졌으면 좋겠네요..cp9때랑 크로커다일때 나미한테 지는것 보고 정좀 많이 떨어졌었는데..아 그리고 좀 제발좀 그만 울었으면 합니다.일 끝나고 파티도 좀 그만했으면 좋겠구요.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Shearer1
09/08/14 16:03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루피에게 파티좀 그만 하라는 이야기는 해적질을 그만두어라와 동급입니다-_-;; 심지어 에넬이 살고있는 어퍼야드안에서 전투도중에 밤이라고 캠프파이어를 했던 일당들인데;;

'배고픈 녀석에게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이 요리사다' 이 한마디는 저를 상디의 팬으로 만들었습니다.
09/08/14 16:33
수정 아이콘
요새 원피스 얘기가 많아서 좋네요~~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장군보살
09/08/14 17:48
수정 아이콘
정말 이상하긴 하죠.. 어떻게 매회 에피소드 끝날때마다..루피의 동료들은 전투력이 증가하는가.. 맨날 놀고먹으면서..다음 에피소드때는 곱절로 강해져있는 동료들.. 심지어는 나미나 우솝조차도.. 적의 메인조직 간부들 정도는 일대일로 쓰러뜨릴수있을 정도..

어떻게 그렇게 강해졌을까요?
이슬먹고살죠
09/08/14 18:13
수정 아이콘
장군보살님// -_-;; 장군보살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도 할 수 있는 리뷰였습니다만...
폭주유모차
09/08/14 19:34
수정 아이콘
실제로 보면 루피일행이 싸우고나서 지쳐 널부러진건 크로커다일전이 처음이죠. 그전까진 약간씩 고전은했지만, 비교적 쉽게쉽게 이겼습니다.

나미나 우솝은 장비빨(?)이고..... 밀짚모자 해적단 쓰리톱은 원래 강했던게 맞는거 같습니다.
09/08/14 20:04
수정 아이콘
나미나 우솝은 정말 장비 + 상황 빨이죠. 큭큭
루피도 루피지만 조로는 정말 말짱한 상태에서 싸워본게 언제인가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루피야 능력자라 그러려니 하겠지만 조로가 안죽는건 정말 원피스의 미스테리중 하나입니다.크크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메를린
09/08/14 20:17
수정 아이콘
처음에 읽을땐 다 힘들게 이긴줄 알았었는데, 다시 보니 크로커다일 전엔 정말 쉽게 이겼더군요. 그냥 한방 퍽~

크로커다일도 굉장히 힘들게 이기고, 그 이유가 임펠다운편에서 나오죠. 사실 크로커다일은 정말 센 놈이였거든? 마치 이렇게 말하는듯이,

원피스 정말 잘 짜여진 만화입니다. 점점 강해지는 적. 점점 초라해지는 초반의 악당들. 그걸 답습하지 않습니다.

강한 놈들이 존재하고, 그들은 만화 초반에도 강합니다. (미호크 vs 조로) 갈수록 강한적이 나오는게 아니라, 단지 그 세계가 좁았을뿐입니다. 그렇다면 주인공들은 성장해서 자꾸자꾸 강해지느냐? 글쓴분의 글처럼, 그들은 원래 강했고, 그 바다에선 거의 최강입니다. 그리고 세계로 나오자 벽에 부딪치죠.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까? 궁금하긴 하지만, 현재까진 정말 잘 짜여진 만화란 생각이 듭니다.
09/08/14 20:51
수정 아이콘
좋은 리뷰네요.잘봤습니다. 붉은발 제프가 전 멋있더라구요. 그를 잇는 검은다리 상디. 다음번 현상금 걸릴때는 멋지게 걸렸으면 좋겠네요.
릴리러쉬
09/08/14 21:15
수정 아이콘
조로는 제발 그놈의 대사좀 이제 그만좀 했으면..
고난이 대수랴..여기서 무너지면 나 그것밖에 안되는 것일 뿐이지..
첨에는 멋있었는데 자꾸 하니깐 얼굴이 화끈화끈...
폭주유모차
09/08/14 21:39
수정 아이콘
형님님//작가가 은근 평화주의(?)자 같습니다만...에니에스 로비때도 갈레라와 프랑키패밀리 100%죽었다!! 하는 상황 만들어놓고 살리고...

킹불(소돔과 고모라)도 그 상황만보면 실명100%에 사망까지 였는데, 단순히 망막만 다친....(쉬면 낫는다라니....!!!) CP9들도 죽은것처럼

그려놓고 섬하나 없애버리는 버스터콜에서 당당히 생존..... 꼭 조로에게만 해당 되는건 아닌거같습니다.
KnightBaran.K
09/08/14 21:58
수정 아이콘
폭주유모차님// 페....페루는....OTL

에넬을 이긴 것은 정말 행운이었죠... 역량만 보자면 도무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3대장 vs 흰수염+마르코, 죠즈 에서도 에넬은 충분히 한 몫을 할 수 있는 능력자......

그리고 우솝은 원피스에서 포프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겁쟁이고 약하지만 차츰차츰 성장하고 있지요.
동료중에서 유일하게 선장과 맞장을 뜬 선원이기도 하구요. 우솝이 없다면 루피네의 분위기는 한층 가라앉을 겁니다.
09/08/14 22:26
수정 아이콘
페루...-_-; 대체 어떻게 산거죠? 하하.

페루가 마지막에 자기 무덤에 가서 목발 떨어뜨린 후에 혹시 다시 나오나요?
이슬먹고살죠
09/08/14 22:34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그런게 나오지 않으면 원피스가 아니죠. 오그라드는건 원피스의 단점이 아니라 컨셉입니다. 어찌말하면 한가지 일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 우리가 냉소적으로, 좀 더 심하게 말하면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짐짓 쿨한척하면서 필사적인 사람을 비웃는 것이 '오그라든다' 이니까요. (물론 싸이의 영향으로 증가한 허세와 함께 성장했기에 쓰임새가 전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릴리러쉬.
11/12/04 06:29
수정 아이콘
오그라든다는 전혀 그런뜻이 아닙니디만..
메를린
09/08/14 23:00
수정 아이콘
起秀님// 알라바스타편 마지막? 쯤에서 뒷모습이 나오고,

나중에 아차 게다츠 번외편에서 온천 즐길때 나옵니다.
Lainworks
09/08/15 00:46
수정 아이콘
솔 직 히
페루는 죽었어야죠. 아무리 우정 노력 승리의 점프 만화라지만 불살의 원칙을 좀 지나치게 밀고가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논트루마
09/08/15 01:45
수정 아이콘
굳이 오류를 꼽자면 초반의 루피보다 약했던 아론에게 주먹도 아닌 물방울로 공격당하면서 "이... 이렇게 강할수가!"를 외쳤던 상디가 이후 별다른 수련 없이 칠무해 넘버 3였던 MR.2 및 이후 각종 써드 보스몹들과의 대결에서 이겼답니다..;; 아론이 때린 것도 아니고 물방울을 던져서 그걸 맞고 쓰러지는 상디와 조로가?? 조로야 그때 아론에게 당하면서 '살아있기조차 힘든 상처'를 갖고 싸웠으니 그나마 수긍이 갑니다만, 상디는 좀 싸우면서 몇 대 맞은 정도, 특히 만화 원피스 전체적으로 하루종일 두 번을 죽었다살아나도 세번째 싸움에서 이기는 알라바스타전 같은 상황이 있다고 봤을 때 더 말이 안 되...(퍽)
역시 캐릭터들이 가장 크게 성장한 건 "CP9"과의 대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CP9 과의 대결에서 박살이 난 루피일행은, CP9의 육식을 알아보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CP9과 대등한 대결을 펼칩니다. 물론 같은 육식이다보니 대등한 정도였지요. 이후 루피는 기어2, 조로는 ??, 상디는 디아블 잠므라는 신기술을 장착하고 CP9을 박살냅니다. 물론 로브루치와는 기어2로도 호각이었지만, 어쨋든 이겼으니까요.
문제는 이후에 등장하는 "크로커다일"의 밸런스 문제... 크로커다일은 루피가 손에 피만 묻히고 싸우면서 거의 기본전투 싸움으로 끌고가면서 쓰러뜨렸죠. 결국 크로커다일은 손에 피만 묻힌다면 거의 기본전투 위주로 싸워야하는데 크로커다일의 기본전투 능력은 현재 기준에서 보면 안습수준입니다. 크로커다일 << 알라바스타 때의 루피 << 갓 에넬 등과의 대결로 각종신기술을 얻는 등 강해진 루피 << 그 레벨에서 CP9에게 박살난 후 CP9의 육식을 획득하면서 CP9과 호각을 이루는 루피 << 기어2 루피 << 패기 루피 ... 기어2 레벨의 상디, 조로, 루피 및 모든 캐릭터와 싸운 모리아의 발톱 수준일 뿐이거니와 CP9 최약체의 육식과도 거의 3레벨 이상 차이가 나죠.;;; 감옥에만 있었던 크로커다일이 수련을 했을리도 없고...
낙타입냄새
09/08/15 11:28
수정 아이콘
원피스
이슬먹고살죠
09/08/16 01:01
수정 아이콘
추천없으면 속편안써
10/03/07 20:26
수정 아이콘
추천했으니 속편써줘요..
하성현
10/03/08 00:16
수정 아이콘
그럼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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