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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4 00:30
정진영씨였나요. 다른 분이 반박하는 글을 보았는데,
상식적으로 미니홈피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자기 생각을 쓰는 것이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니, 이젠 일기장에 누구 욕해도 잡혀가겠군요.
09/08/14 00:35
변머시기라는 사람도 여기에 합류 했던데요. (이름이 갑자기 생각 않나네요)
정진영, 김민선이 지적 수준이 낮다면서요. 동네이장님이신가봐요.
09/08/14 00:50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이 MBC와 김민선씨의 발언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미국 쇠고기를 청산가리에 비유하니까 애들이 난리를 치고 '저거 먹으면 죽는다', 이렇게 된 거다.
이 부분에서 말이 안나오는군요.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이라..;
09/08/14 00:52
미국산 쇠고기엔 무슨 슈퍼맨 호르몬이라도 있나요?? 안먹으면 체력 저하되게...이거 허위사실 유포 아닌가요?? 구속시켜야겠네요.
09/08/14 01:05
개인적인 생각으론 청산가리에 비유한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확실히 10대 청소년들이 성년들에 비해 연예인들의 발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 면을 생각해보았을때, 연예인은 공인은 아니지만 발언 하나하나에 어느정도의 파장을 예상하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의 표현의 자유와 상충되겠지만, 그들의 잘못된 말 한마디에 따라 어느 기업의 흥망성쇄가 달렸다면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좀 다르죠. 그 당시 대다수의 국민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고 그것을 김민선씨 발언 하나로 빵 터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소송을 걸었다고는 해도 사실 김민선씨가 질 소송은 아니죠. 다만 '앞으로는 말조심해라'의 성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예인의 발언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고 소신에 따르는 것이지만, 그것이 틀렸을 경우 인기 연예인의 경우에는 파장이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이번 문제만을 가지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구요. 특히나 정권을 비난하거나 하는 것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누가 한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다들 판단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발언은 남이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자신들끼리의 모임 등지에서 해야지, 그 발언에 따른 영향력이 있는 이상 (이번 광우병같은 문제가 아니라면) 악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얼마든지 소송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일은 소송건 쪽이 억지라고 생각하지만요.
09/08/14 01:05
A 미트면 쇠고기 수입 직전에 바람처럼 나타나서 회장을 자처했던 그 업체군요. 다른 수입업체 사장님들도 저분의 진정한 정체를 잘 모른다는...
09/08/14 01:10
의병대장 신돌석, 곽재우.
이 두분은 10대때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서 호랑이를 때려잡았나 보군요. 아니.. 예전분들 예를 들 것 없이.. 장미란 선수, 미국산 쇠고기 많이 드셨나요? -_-
09/08/14 01:26
김민선의 청산가리드립은 좀 오버스러운면이 있었죠 제가볼적엔 시범케이스로 김민선을 걸고 넘어지는거 같네요.
결과야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미국산쇠고기 수입업체 입장에선 한번 다퉈볼만한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09/08/14 01:37
GG님// 연예인은 말 실수하면 파장이 크니깐 말 조심해야 하고,
권력있는 누구들은 말 실수든, 불법을 저지르든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연예인보다 적으니 맘대로 해도 된다. 라고 이해해도 되나요? 개인적인 블로그에 말 그대로 '일기글'일 뿐인데 고작 단어의 표현이 자기네 맘에 안든다고 그걸 가지고 소송을 걸 수 있다는게 신기하군요. xx오크씨는 거기에 지원사격을 한다는것도 신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09/08/14 01:46
windeer님// 권력있는 누구들은 맘대로 해도 된다고 누가 그랬나요. 그들도 당연히 그러면 안되죠.
제 댓글에 그런 얘기는 없습니다. 그런 당위적인 것을 적어야 하나요. 단지 연예인에 대해서만 적었을 뿐이죠; 예를 들어 인기연예인이 미니홈피에 '어떤 식당을 갔었는데 그 식당 참 맛없더라' 이런 식의 글을 남긴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 공격적으로 댓글달지 마세요.
09/08/14 01:55
저는 우리나라 국군통수권자 밑 그 휘하에 계신분들이 미치도록 싫지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김민선씨가 경솔했습니다.
소송의 여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이익을 침해한 사실은 부분적으로나마 인정 될 수 있을것 같아요.
09/08/14 02:02
김민선씨의 말과 육류업게 매출감소의 상관관계가 직접적이냐 아니냐가 관건인데...
상식적으론 직접적일 수가 없다지만... 한나라당에서 쌍심지를 켜고 달라드는 몇몇 의원이 있는 거 봐서는 장담 못하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간에 언론에 대한 시각 자체가 너무 무섭네요... 같은 말도 국가에 이득이 되면 하고, 이득이 안되면 안하는게 선진국의 언론이라니..;;
09/08/14 02:29
누군가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증거는 고사하고 한참 잘팔릴때 조용하다 1년이 지나서야 소송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29 이기사보니 완전 자폭크리같은데요... 더군다나.. <美쇠고기 판매 정육점 일가 '돈방석'> 박창규 사장 일가 정육점·식당 매출 급증, 언론 보도에 '홍보' 효과도.. http://news.mt.co.kr/view/mtview.php?no=2008070814312066702&type=2 소송건 박창규란 사람이 돈방석(?)에 앉았을 땐 조용하다 망하니 ... '너!~ 고소!' 저 사람보니 100토론에서 전화 연결해 "엽때요? 엽때요?"만 남발하던게 생각나네요.. 이 기사보면 화살을 엉뚱한데 돌리고 있는 듯 합니다.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5215.html 부실한 관리체계, 작년 정점에 이를 시기에 과도한 주문으로 인한 재고누적등...
09/08/14 03:56
전여옥의원에게 다시 정진영씨가 한소리 하고
그거보고 다시 변희재가 입을 열었네요. 정말 전여옥보다 더 그보다 훨씬 더 못한게 변희재 같습니다.
09/08/14 08:35
음.....
제 후배가 '스타열라 재미없고, 인터페이스도 구려 그거 하느니 차라리 손가락을 분질르겠음'이라고 홈피에 쓴 적이 있던데 블리자드가 고소하면 어떡하죠? 나름 친구들 사이에서는 말빨도 서고 해서 영향력이 있는 친구입니다. 아마 그 친구 때문에 블리자드가 스타 5개는 못판듯...
09/08/14 09:00
한나라당에서 조만간 한 자리 해드시려고 저러시나요.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운운하는 걸 보니 딱 수준이 그짝입니다.
그리고 김민선씨의 발언은 언론에서 앞다투어 연예인 발언 운운하면서 기사화하지 않았으면 알려지지도 않았을 발언이거나, 알려져도 알음알음 입소문 정도로 알려졌을 발언이라고 봅니다. 단지 발언이 공론화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연예인의 선동 책임을 논할 생각이라면, 그런 연예인들의 발언을 앞다투어 '공론화한' 언론의 책임이 더욱 큰 일인데. 언론은 가만 내버려두고 연예인만 잡는다는 것은 만만한 상대에게만 싸움 걸겠다는 것이나 다를 바 없죠. 더군다나 발언 당시도 아니고 이제 와서 저러는 것은 비열하고 비겁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몇몇 분들께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이유로 '드립'이라 말하거나, 소송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는 공론화라는 것의 본질을 매우 잘못 잡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질은 언론의 본령을 어긴 주제에 '알 권리'운운하는 옐로우 저널리즘에 있는 것이지 연예인의 개인적인 이야기 자체가 아니죠. 그런 식으로 언론이 나대니 변희재 같은 쓰레기가 미디어를 논하면서 자기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것이고요.
09/08/14 09:28
저도 이 뉴스를 올리려고했었는데 늦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부 및 한나라당이 하는일에 반대되는 말은 하지마라고 경고하는듯한 느낌입니다.
09/08/14 09:39
우선 니네 자식들한테 먼저 안전하게 먹일 수 있다면야 믿어주지.
물론 그럴 리야 없겠지만 -_-; The xian님// 나...날카롭습니다!
09/08/14 14:50
듣보(듣기도 보기도 많이 했음;;)의 지적 수준 발언까지 이어지네요. -_-;;
이 분은 듣보잡 논란으로 소송제기 하신 분이 자신의 공격적인 말투는 논객이기 때문이라 일축하시니 참;; 유머포인트는 정진영씨와 대학 동문에 10여년정도의 후배라는거...
09/08/15 04:59
공인이 되려면 그가 행하는 직무가 공공의 이익과 관련성이 있거나 정책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개인이 그의 노력과 재능으로 특수한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고 해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면, 웬만큼 잘난 사람들은 다 '공인'이라는 표딱지를 붙여야 하고, 말조심을 해야 하는 우스운 일이 벌어지게 되죠. 비단 배우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미네르바같은 경우는 경제현상에 대한 예측을 잘해서 인지도를 높였는데, 그가 쓰는 글 또한 우연히 대중에게 영향력을 획득하였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의 위기에 몰리게 되었죠. / 만약 연예인을 공인이 아니라고 본다면,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입을 막기 위해 단순히 '사업에 방해되니까'라는 것 이외에 그들의 입을 틀어막을 압도적인 이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김민선같은 일개 배우가 정치적 발언을 하였는데 그것이 예상 밖의 영향력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라면 그것을, 국가가 공적으로 부여한 정치적 힘을 가지고도 그만한 영향력도 얻어내지 못해서, 연예인의 말 하나 감당하지 못한 무능한 정치인들의 탓으로 돌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데는 광우병 사태에서 이리저리 말을 바꿈으로써 신뢰를 완전히 잃은 현 정부의 탓이 압도적으로 크죠. 전여옥씩이나 되는 자가 김민선의 책임을 논하는 것은 가장 간명하고 우스운 예가 됩니다. 그리고 김민선이 언제 그녀의 한 마디에 휘둘리는 맹목적인 팬들를 몰고 다녔다는 건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그저 그런 인지도의 연예인 아니었습니까? 광우병에 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우연히 김민선의 발언을 주목하게 만들었을 뿐, 김민선의 발언이 광우병 파동을 일으킨 주범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인과관계와 선후판단은 이런 점에서 매우 중요하죠. 한 가지 더, 어떤 사람의 '사업'이 방해될 우려가 있으므로 미니홈피에 부정적인 평가를 자제해야 한다면, 쉽게 말해서 돈벌 자유를 위해 말할 자유를 '매우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셈인데--사업에 도움이 되는 말이나 중립적인 말만을 해야 할 테니까요-- 그러한 결론이 합당한지는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경제적 자유권은 일응 하위 기본권이고, 그것으로 인해 언론의 자유가 '이러한 정도로' 침해되는 일은 균형이 맞지 않지요. 또한 위에 GG라는 분이 리플다신 것처럼 사람들은 "다들 판단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판단하고 있"으므로, 그러한 판단력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전제에 서면 일개 연예인이 광우병 소를 청산가리에 비유하는 정도는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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