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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4 09:22
어제 9회 상황은 4점차로 시작, 무사 만루에서 짱어주장이 1루쪽 땅볼로 1득점, 이후 1사 2,3루에서 종범신의 등장..
사실 어제 1번의 롯데 승부처와 2번의 기아 승부처가 있었는데 롯데는 그 승부처에서 홈런이라는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내었고 기아는 1사 만루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과 1사 2,3루에서 종범신의 파울 홈런이 된 것이 가장 아쉬운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연승에 대한 부담은 털었으니 다시 승수 쌓으러 가야죠!! 다음 이대진 선수의 선발 때는 맘 편하게 100승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09/08/14 09:26
어제 espn 해설(이순철님 맞죠?)께서 '가르시아 스윙궤적을 보면 이대진 투수 공을 치기에 적합하다' 무한 반복 하셨는데 진짜 쓰리런 홈런이 나오더군요. 오 약간 대단했습니다. 롯데 가을에 야구좀하게 KIA 제발 삼성 스윕좀...
09/08/14 09:27
저는 이 시간에 문학경기를 봤습니다만...
야구 커뮤니티 글을 읽다보니, 주처님의 '법력'은 정말 존재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하나 더. 정수근 선수를 보면 클래스는 정말 영원한 것 같습니다. 1년만에 복귀하는 선수 맞나요...-_-;;
09/08/14 09:33
ESPN 해설이 이순철 위원이었습니까? '투수가 이번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공을 던질 것이다', '타자는 스윙 궤적을 보니 투수 공을 치기에 적합하다.' 등으로 매우 디테일하게 해설하시는데 죄다 정확하게 맞추시더라구요. 경기 내적인 측면에서 아주 충실한 해설이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09/08/14 09:40
어제 화면만 보고 해설은 못 들었지만.. 이순철 해설 그래서 제가 좋아하죠.
KIA 경기는 어떻게 다 ESPN에서 안되겠니? 그것도 모두 이순철 해설로... -_ - 어제 2회 맞죠? 김상현의 에러로 경기는 어려울줄 알았지만 그래도 지고 나니 참으로 아쉽더군요. 이대진 형님의 100승도 중요했지만 6회에 이대진 선수를 계속 올린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6회에 다른 투수 올렸으면 승리 투수는 못되어도 패전은 면하지 않았을까..) 그만큼 조 감독님도 이대진 선수의 100승을 기다렸나봅니다. 어제의 경기를 밑거름으로 좀 더 강한 Tigers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수근 선수 참 밉고, 보기 싫었는데 정말 열심히 하는게 보여서 그런지 보기 좋더군요. 앞으로 잘해주세요. 술은 좀 끊으시고..
09/08/14 10:02
어젠 보는내내 좀 그렇더군요 .. 뭔가 나사빠진 느낌이던가
안타 14개에 에러 1개 볼넷 5개로 5점.. 기아야구 답지 않게 .. 대진성 100승 게임이라 다들 긴장한건지 ㅠ_ㅠ 집중력 좋던 그 모습은 어디갔나요 .. 기탈리아 시절에는 안타를 못쳐서 점수를 못낸 거지 집중력이 없어서 점수를 못낸게 아닌데 ㅠ_ㅠ.. 암튼 연승에 대한 부담감 이젠 다 털어내고 다시 예전처럼 안정감있게 갔으면 좋겠네요 투수력이 바탕이 되니까 일단 심한 연패는 안할거라 믿고, 허무한 맘 추스리고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얍~!
09/08/14 10:04
달님// 달님... 다담 주 기아전, 보러 안오셔요...??^^
이순철해설위원은, 엘지 경기 해설만 안하면 듣기 좋은 것 같긴 합니다.
09/08/14 10:04
Xabi Alonso님// 가르시아 스윙이 어퍼형식이다 보니 낙차 있는 변화구가 치기 쉬운걸까요? 그걸 어떻게 맞추는지 덜덜.. (내가 보기엔 그냥 스윙인데 적합한지 어떻게 알어... -_-) 한 번 가르시아 홈런에서 직구 대 변화구 비율 좀 찾아봐야겠네요.
저였다면 어제 구톰슨을 올리고 오늘 이대진을 올려서 기록을 깨주는 선수가 됐으면 어땠을까 싶었는데.. 쨌든 롯데 가을야구 하자 제발~~
09/08/14 10:12
달덩이 님// 우리 주처님의 법력은 그저 믿어야 합니다. 닥치고 믿어야죠. 불신이란 없어요~ 으하하하하.
정수근 선수는 지난 1일 소프트뱅크와 교류전할 때 잠시 봤는데, 그때 본 사람들 말은 한 가지로 모아졌습니다. '역시 재능은 있는 선수'라고. 뭐랄까, 천부적인 재능이 스스로를 건져내는 느낌이랄까요. 김무관 코치님이 아직 몸 상태가 50%밖에 되질 않았다라고 하는데, 100% 되면 어찌되려는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저는 어제 약속이 있어서 홍대에 있었는데, 광주 직관 팀으로부터 문자가 쉴새없이 들어오고... 경기 안 보고 전해듣는데도 숨 막혀 죽을 뻔했네요.-_- 암튼 이겨서 좋아요~*
09/08/14 10:57
어제 정말 포스트시즌급 경기였죠
로이스터감독이 많이 노련해졌습니다. 포스트시즌 볼만 하겠습니다 송승준 바꾸고 성공할때는 한국에서 많이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종범신 마지막 타석때는 독기가 느껴지더군요. 생방으로 본 보람 있었습니다.
09/08/14 11:19
603DragoN2 님// '배웠다'기보다는 이제야 '익숙해진' 거죠. 외국인 감독이 그것도 낯선 나라, 낯선 선수를 한둘도 아닌 수백 명인데 그걸 단시일 내에 파악할 수는 없으니까요.(가르시아 인터뷰 보면 가르시아도 선수들 이름 아직까지 몰라서 배번으로 기억하더군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익숙해진만큼 보이는 면이 확대되었겠죠.
09/08/14 11:23
참고로 어제 롯데-기아전이 평균시청률 3.5%에 최고순간시청률 5%대가 나왔다고 합니다. 올시즌 최고 기록이라고 하던데.
플옵부터 공중파에서 중계할텐데..코시에서 기아-롯데가 맞붙으면 시청률은 따놓은 당상이겠군요.
09/08/14 11:28
어제 경기는 집중력과 로감독님의 적절한 투수교체에서 롯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기아는 어제 12연승 도전과 필적하는 12개의 잔루를 남겼고, 이대진선수 역시 100승을 의식해서 인지 2스트라익 잡고 유인구로 승부하지 않고 빠르게 스트라익 가져가다가 안타와 홈런을 맞는 모습을 보여준게 안타까웠습니다. 기아팬이라서 그런지 이대진 선수의 100승을 꼭 이뤘음 했는데 다음 기회로 아쉽게 미뤄야겠네요. 기아 롯데 모두 남은 경기 선전해주세요~
09/08/14 13:07
어제는 이대진선수의 교체타이밍을 놓친게 진 원인이죠. 과거 김응용 감동이면 짤 없죠. 그게 바로 우승 원동력이구요.
한박자, 반박자 빠른 투수교체가 투수교체의 정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9/08/14 17:01
무사 1,2루면 정석적으로 바꿔줘야 되는데 2아웃까지 잡고서 그상황에 바꾸기는 좀 그렇죠.
이대진 100승 도전,12연승도전 경기가 기아팀 전체적으로 어깨를 무겁게 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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