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13 20:07
'니코틴 중독'은 결코 무시할만한 것이 아닙니다. 금연의 목적이 각종 질환의 예방 목적도 있지만 '니코틴 중독' 치료도 중요한 부분이란 것을 꼭 기억하세요. 특히나 가장 폐해가 큰 청소년 같은 경우 담배 외에는 니코틴에 대한 접근성을 없애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 전자담배라는 대체제가 나왔고, 그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일 때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09/08/13 20:10
하리하리님// 담배는 라이터나 성냥이 없으면 못피지만 전자담배는 조작법(간단하죠)만 알면 누구나 접근 가능합니다. 따라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노출될 위험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위에 언급한 다른 문제들이 더 비중있게 다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09/08/13 20:15
전자담배도 니코틴을 전달하는건가요? 단지 니코틴과 비슷한 맛을 느낄수 있는게 아니었군요..
그냥 처음부터 담배를 피지말았어야 했는데...
09/08/13 20:21
전자담배의 판매를 지금처럼 동네 곳곳 슈퍼, 편의점에서 하는게 아니라.
확실하게 국가에서 관리해서.. 판매를 국가에서 하고, 확실한 신분검사를 통한 판매만 한다면.. 오히려 미성년자의 접근을 더 줄일수도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ㅡ.ㅡ; 지금 우리나라 같은 상황에서는.. 미성년자의 담배에 대한 접근성이 아주 쉽게 열려 있는데.. 이것보다 쉬워져봤자..얼마나 더 쉬워질까 싶기도 합니다..-_-; 그리고 안정성이라는게 어느정도 검증이 되어있는지 모르겠는데.. 기존의 담배에 비해 나쁘지 않다는것만 증명된다면.. 간접흡연의 가능성이 없는 담배라.. 비흡연자 입장에서 완전 대 찬성하고 싶네요..
09/08/13 20:24
축구사랑님// 니코틴 용액의 농도 차이는 있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고, 또 제품마다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니코틴이 얼마만큼 폐를 통해 들어올지는 아직 불명확합니다. 물론 니코틴 없는 용액도 가능하겠죠? 이런 경우는 더 좋은 금연초의 역할을 해줄껍니다. 따라서 의약품으로 인정된다면 니코틴 용액의 농도 조절을 통해 단계적으로 금연치료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번에 끊고, 금연약물을 먹고 생활습관 개선하는 방식입니다).
마르키아르님// 비흡연자에게 있어서는 분명히 희소식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의 위험은 최소화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아직 안전성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론적으로^^;). 하지만 동시에 주변에 '니코틴 중독자'가 늘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돈 모아서 한 번만 구매하면 돌려 피우는 것도 가능합니다(물론 니코틴 용액을 정기적으로 구해야겠지만 과연 어려울까요?). 담배 냄새가 없으니 잘 들키지도 않겠죠. 국가적으로는 당연히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9/08/13 20:59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일은
함부로 '담배를 끊겠다.'라고 하지않은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으응?-_-
09/08/13 21:35
담배의 노예입니다. 후후..
21세기에 발맞추어 담배도 사이버틱하게 진화하는군요.. 전자담배.. 곧 대중들이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피게 되는 날이 오기를..
09/08/13 23:36
작년에 질렀다가..;; 한달인가 써보고 어디 구석에 쳐밖아둔..
좀 찜찜하기도 했구요.. 차라리?! 담배피자;; 뭐 이렇게 되버린;; ^^;; 암튼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09/08/14 00:14
제가 전자담배를 구입했던 가격이 14만원정도였습니다.
사실 한번의 가격 때문에 쉽게 주위분들이 신기해 하면서도 못사더군요. 담배를 끊을 목적이 아닌 애연가들에겐 전자담배가 흡연을 조금 줄이는데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받거나 그에 비슷한 어떤 일이 있을 때는 그냥 담배를 찾는다는게 문제죠
09/08/14 08:58
약 15년간 담배를 피다가 끊었습니다. 흡연기간의 흡연량도 평균 1갑/1일 이상으로 상당했구요...
물론 이제 끊은지 1년밖에 안되었지만, 나름 강한 의지를 가졌더니 처음 1개월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리 힘들지 않군요. 예전에 1.5년 끊었다가 다시 핀 경력이 있어서 아직 경계는 하고 있습니다만, 경험적으로 이번엔 상당히 성공적인 듯합니다. 결론적으로, 담배를 끊게 만드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상황 차이는 있겠지만...
09/08/14 10:17
독인거 모르고 피우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내 수명 줄여서 즐기는 기호 식품이라면 남에게 피해는 줘선 안되겠죠?
담배를 끊는 것은 비흡연자가 생각하는 수준보다 몇억배 힘듭니다. 어차피 피울거면, 모든 담배가 전자 담배로 대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