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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3 16:22
개인적으로는 유료 시연회를 본 느낌이랄까요..? 7000원정도의 돈은 내고 볼만한 가치는 있어보이지만(그나마 저는 모종의 사연으로 공짜로봤습니다) 관객과 스폰서에게 '우리 이만큼 만들 수 있으니깐 더 잘하는거 보고싶으면 돈 더 팍팍 내세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09/08/13 16:32
주인공이 주인공같지 않은 느낌이었죠.
시에나 밀러라는 여배우에 대해서 조금 더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인이라 그런지 기억에 남는건 스톰쉐도우 뿐이네요. 등장인물도 하나같이 별다른 특징도 없구요... 그런 의미에서 다들 국방색에 어두침침한 검은색의상이었는데 한국인이 아니었더래도 순백의 스톰쉐도우는 관객의 입장에서 시에나밀러와 함께 기억에 남는 캐릭터일지도...
09/08/13 16:32
부산까지 가서...;;(영화보러간건 아니었지만.) 얼결에 조조로 본 탓에 아아 4000원 정도는 하는군. 하고 쿨하게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히어로물 사상 최악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리 봐도 멍청한것 외에는 장점이라고는 없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비호감이기까지한!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아하하하;(사실 이름도 기억이 안나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기억에 남는건 이병헌씨더군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배우가 아닌터라 별 기대없이 봤는데 그나마 드라마가 살아있는 인물이었던듯 합니다. 뭐랄까..스승님 나뻐요. 저렇게 편애하면 당연히 애가 비뚤어진다구요!!! 2편은 스네이크 아이와 스톰쉐도우의 이야기라면 모를까...또 그 남자주인공이 주인공이면 안보려구요. 깔깔깔.; 그리고 사족이지만 에펠탑씬에서 코브라 군단이 실패할까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09/08/13 16:36
전투시의 비중이 스네이크 아이와 스톰쉐도우가 확실히 많았죠.
둘이 싸우는거 보여주고 다른싸움 보여주고 다시 둘이 싸우는거 보여주고 또다름 싸움 보여주고 A->B->A->C->A..... 이런식의 전개였죠. 이병헌씨가 기대 이상으로 비중이 높아서 즐거웠습니다.
09/08/13 16:38
뜬금 없는 얘기지만, 에펠탑이 아닌 우리나라 남대문이나 경북궁등이 소재였다면, 또 비하니 모니 해서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09/08/13 16:44
쿠나미님// 난리... 라고 하시니 생각나는 게 있는데
일본에서는 <지.아이.조> 에서 스톰쉐도우 역을 한국 배우를 맡겼다는 이유로 일부에서는 영화 안보기 운동(;;)까지 하고 있다고 하네요. 자신들의 전통 캐릭터인 닌자를 뺐겼다는 뭐 그런것인듯 한데... 영화에서 스톰 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의 어린 시절이 나올 때 도쿄 배경에서 스톰 쉐도우가 무려 한국말(!!) 을 하기도 합니다.
09/08/13 16:58
GI조 장난감은 허리를 빙빙 돌렸다 놓으면 알아서 용권선풍각을 시전하는 재주를 지니고 있었죠.
그러다가 가운데 있던 검은색 고무줄이 끊어져서 상/하 반신이 분리되는 비극도 가끔 있지만..
09/08/13 17:01
아 전 그저 단순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였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시선들도 있었군요
전 어제 봤었는데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09/08/13 17:08
난다천사님// 그렇군요. 그런데 '원래설정' 이라는건 지아이조 원작이 아니라 이번 영화에서의 설정을 말씀하시는거죠?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께 미리니름은 무척 죄송하지만...;; 1편에서는 죽은 것처럼 되어 있는 스톰쉐도우는 아마도 2편에서 다시 등장할 것 같습니다. 일단 2편을 준비할 것 같다는 이병헌씨의 인터뷰 (;;; 가장 큰 스포일러는 배우 본인?)와, 스톰쉐도우의 본래 설정 자체가 코브라 군단에서 GI 로 넘어온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요. 우와, 그렇다면 이병헌씨의 멋진 모습을 또 볼수 있겠군요 @_@
09/08/13 17:09
개인적으로 머리 비우고 봐서 꽤나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적어도 트포2보다는;;;
정말 주인공이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시에나 밀러와 이병현만 생각나는 영화죠. 스네이크 아이즈 같은 경우는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대사도 없고 스니킹 슈츠에 얼굴도 안나와서 정작 잘 기억나지는 않네요. CG는.......돈 쓸 곳만 집중해서 쓰고 나머지는 대충 땜빵한 것 같은.
09/08/13 17:09
영화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안 좋은 줄 몰랐네요.
저는 영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이병헌씨도 영화에 이질감 없이 잘 녹아든 거 같았구요. 그리고 제목 그대로 아직 이야기의 '서막'에 불과하기에, 스토리적인 면에서도 다음 편이 기대되던데요...
09/08/13 17:16
액션영화답게 액션에만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영화에 다른 걸 찾는거 자체가 영화 보는걸 방해만 할뿐이라... 다만...악당이 지아이조에 비해 너무 초라해서... 초반에 코브라측에서 최강전투원 만드는게 나오는데, 그뒤에는 그냥 경험치 주는 병풍역할... 이병헌이 혼자 다먹여 살리는...악당 여주인공이라고 하나 있는건 배반, 박사는 지 야망 살리고자 떠나고..;; 그 많은 병사들은 이병헌 개고생하며 싸우는데 어디있는건지..;;
09/08/13 17:21
율곡이이님// 가장 코메디는 마지막에 코브라 커맨더 장면...;;;
가면 쓴 다음에 "이제부터 나는 코브라 커맨더다!!!!!" 하고 1분 뒤에 체포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09/08/13 17:30
술마시고 운전땜에 술깨려고 본 영화인데 저도 꽤 괜찮게 봤습니다.
머리비우고 보니 꽤나 화려했던 영화 거기다가 정말로 이병헌씨 비중이 커서 그것땜에라도 보는 맛이 쏠쏠했습니다. 대신 단점으로는 같이 본 여성분이 이병헌씨와 비교를... 그래서 전 10억 보자고 했는데... 흑..
09/08/13 17:36
DEICIDE님// 네..^^ 이번영화에서 설정이죠..
그리고 원래부터 1편이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2편 3편은 자동계약이라고 영화개봉전에 다알려진 사실인대..^^;;
09/08/13 17:46
어렸을때 스톰 쉐도우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지아이 유격대랑 코브라 대충 6개정도 모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스톰 쉐도우가 단연 인기였죠. 하얀색 닌자의 간지란.. 허리가 끊어져서 스톰쉐도우만 3개정도 샀던 기억이.. 혹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는 괜찮은 성적으로 1위 한걸로 아는데 다음주엔 어떻게 될지.. 개인적으로는 잘 됐으면 합니다. 이병헌씨 충분히 성공할만한 가치가 있는 배우죠. 내일은 사랑에서부터 제임스 딘 닮았다는 생각이..
09/08/13 18:30
스토리 개연성 생각하게 만들려고 만든 영화같진 않습니다.. 눈이 즐거웠고..
역시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병헌이 멋지게 나오니 고것도 나름 쏠쏠~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스피드 레이서는 안으로 안굽던..;; 쳇..;;)
09/08/13 20:38
DEICIDE님// 크크크크크 맞아요 그 장면이 최강이죠 크크크크크크크
그러나 보는 건 비추입니다. CG가 화려하긴 한데 .. 솔직히 파리에서는 시원시원한 맛도 있었고 한데 연출을 잘못했는지 스토리가 허접해서 그런지, 전개에 긴장감이 하나도 없고 격투신의 박력 또한 심히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 액션을 기대한대도 안습입니다. 그냥 형형색색의 반짝임들이 계속 망막을 통과해서 지나가긴 하는데 기억에 남는 건 하나도 없고 .. 이병헌씨가 할리우드 데뷔하기 위해 혼자 짠 무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_-;
09/08/14 04:29
리뷰를 쓰려고 PGR Write 버튼을 눌렀지만,
3분간 빈 커서만 바라보다 결국 PGR을 껏습니다. 이병헌 멋있다. CG가 구린 부분이 너무 많다. 빨강머리가 예쁘다(...) 나도 저런 무기 갖고 싶다. 이래써도 네 줄 밖에 안되는군요. 도대체 뭘 써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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