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Air Force 1 low
A.K.A(애칭) : 에어 포스 1 흰검완창 / 하찌로꾸 포스
Brand : Nike
Release Date : 2008
Color : White/White-Black
Code Number : 318274-111
Size : 255(7.5)
에어 포스!
개나 소나 신는 신발이라지만
에어 포스에도 급이 있습니다.
중고 시장 내지 스니커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대박류 라고 불리우는 컬러배합 모델 들이지요.
인디포스, 아콘포스, 필라델피아, 허니, 달마시안, 로보캅, 고추장 등등
뭐 일일히 다 언급하자면 시간이 다 걸리므로 패스하기로 하구요.
암튼 소위 말하는 대박류들에는 일정한 특징이 있습니다.
(출처 : 나이키홈페이지, 구글이미지)
천번째 컬러링! 이뻐야 합니다. 아무리 한정판도 컬러링이 형편없으면 반값이 됩니다.
두번째 희소성! 아무리 컬러링이 이뻐도 너무 많으면 그 가치는 평가절하 되기 마련이니까요!
세번째 퀄리티! 가죽이나 재봉 본딩등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안됩니다.
네번재 출신성분! 태생이 남달라야 합니다. 미운오리새끼 는 원래 오리가 아니라 백조입니다.
(한정판, 기념판 등 나이키사에서 발매당시 의미를 두는 모델이라는 것!)
다섯번째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 예를 들어 유명 모델이나 유명인이 신었다는 것! 이런 것들!
크게 이렇게 다섯가지가 대박류 신발을 만들게 되는거지요.
그중에서 포스는 발매 모델이 워낙 많기도 하지만,
나이키사가 모델 관리를 잘 했기 때문에 대박류들이 많은 것 이겠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델은
대박류 2008년 꿈나무 에어 포스 흰검 완창이라는 모델입니다.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입니다.
하지만 토우 박스 부분과
미드솔 아웃솔 부분이 검은색으로 둘러져 있어서
뭔가 중후한 느낌이 있는 모델이지요.
남성스러운 냄새도 강하게 나네요 ^^
에어포스의 특징이라 할수 있는
쇠탭은 금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물론 뭐 도금이지요. 싸구려 틱 도금...
실제로 럭스 판(ex. 아나콘다 포스)
에는 24K 도금으로 처리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 버전은 일반 코어 라인이기 때문에 그냥 금색 칠한것에 불과 합니다 ^^
토우 부분 가죽에는 쭈글이 가죽이 사용되었다는것도 확인 하실수 있을 겁니다.
굉장히 오래간만에 나이키사에서
코어 포스에 쭈글이 가죽을 사용했는데요.
민자 가죽 투성이던 2007년 25주년 모델 이후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모델은 흰색 부분에 쭈글이 가죽을 사용하여
신발이 일반 코어 판이라고 하기보다는 프리미엄 버전이 아닌가 착각을 들게 합니다.
안감에도 기존 일반 포스랑은 다르게 가죽으로 뒷 안감이 되어 있기때문에
그런 기분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뒷축에 저렇게 컬러를 집어 넣은 것도 오래간 만이지요.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나이키 스우시와 에어 로고는 자수되어 있습니다.
뭐 뭘론 포스야 QC가 엄격하니
퀄리티가 허접한 모델 출시가 거진 되지 않지만,
이 모델의 퀄리티 역시도 기준이상은 해줍니다.
포스는 컵솔방식을 사용하여 미드솔과 아웃솔을 일체형으로 한번에 만듭니다.
물론 개중에는 미드솔에 소재를 달리하는 모델도 있고! 색도 칠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흰색으로 컵솔을 이루는 것이 보통이지요.
단 흰색으로 컵솔 방식을 사용하였을때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렇게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중창 변색이라는 부분입니다.
수많은 매니아 들의 소장용 신발에 가치를 떨어뜨리고
일반 분들에게는 아 왜이러지... 하게 하는 공공의 정 중창 변색은
사실 자연스러운 부분이긴 합니다.
노후와의 증거이기도 하지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어쩔수 없이 주름이 생기듯...
컵솔 형식 신발은 나이가 들면 산화되어 중창이 변색 됩니다.
중창 변색을 막기위해 백화제 슈컬러 등등 방법은 있지만,
신발의 노후화를 덮는 것일뿐,
중창 변색을 최소화 하려면 가급적 수분 노출을 피해야 하며
공기 접촉과 빛의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해서 래핑이라던지 탈수제를 동봉한 밀봉등의 방법도 매니아들은
자주 사용하지요.
암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컵솔형식에 색을 집어넣은 모델은 이런 변색에서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델은 특히나 검은색을 사용하여
완창을 이루었으므로 변색이 잘 안됩니다.
실제로 대박류들에는 완창류들이 많다는 점도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더라도 색상의 변화 엾이 원본 그대로를 간직할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인기가 좋은것이 완창이지요.
단, 클리어 창으로 된 완창은 소재 특성상 일반 러버 창보다 훨씬 변색이
더 잘 &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완창이라해서 변색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이런 저런 점들을 고려해 봤을때 오늘 소개해 드리는 신발은
비록 일반 코어 라인으로 출시된 제품이라고 했어도
대박류의 느낌을 주게 하는군요.
뭐 이런 저런 설명 필요 없습니다.
그냥 이쁜 포스다! 이렇게 정의하면 되겠습니다.
사실 문득 이 신발 보다가 생각난게 하나 있습니다.
(출처 :
clubsnap.com)
바로 이니셜 D 타쿠미의 차 AE86 / AKA 하찌로꾸 입니다.
어떤가요?
느낌이 비슷하지요?
그냥 생각도 난김에~
변변찮은 별명도 없는 이모델에
아무것도 아닌 제가 감히 애칭을 지어 주면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하찌로꾸 포스!
물론 지금은 대박류의 반열에 오르기에 짬밥도 아직 훈련병 수준이고
희소성도 별로지만, 언젠가는 대박류가 될 수도 있는
하찌로꾸 포스 평점 나갑니다!
디자인 : ★★★★★
가격 : ★★★★
인지도 : ★★★★★
코디용이성 : ★★★★★
구입용이성 : ★★★
내구성 : ★★★★
쿠셔닝 : ★★☆
착화감 : ★★★
총점 : ★★★★
Written By GMA 2009. 08. 13.
http://blog.naver.com/gma_sp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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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에서는 주제 넘게도...
애칭을 한번 지어 봤습니다.
그럴싸 합니다...
아! 물론 제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