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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0 14:19
아앜!! 술독에 잠시빠지셨다가
어딘가....(?) 치료마친 해피님의 부활인가요??????? 저거 어제 ABC에 사러갔었는데 사이즈가 없대서 돌아갔다는 ㅠㅠ
09/08/10 14:35
신발규제를 요즘 하나요? 제가 08학번인데 학교 다닐 때 정말로 교칙이 엄격한 사립학교 제외하고는 (그 사립학교 조차 실내화만 규제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우리가 고등학교 때 두발규제가 심해도 졸업하고도 전부 귀두컷인건 아닌것처럼 큰 연관이 있을까요?
09/08/10 14:38
buffon님// 요즘도 많이 하더군요... ^^;; 저때야 뭐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저는 고등학교 교칙이 아예 운동화를 못 신었지요.
09/08/10 14:41
글은 잘 봤습니다. 게다가 포스가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것..이 충격적이군요.
하지만 신발 규제를 하는 학교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09/08/10 14:46
起秀님// 글쎄요... 실제로 이쪽 관계자 분들의 말씀도 듣고 작성한것이라서요.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학교가 실제로 규제를 합니다.
하이탑은 안된다, 신발은 단색계열만 된다, 색상이 너무 많이 들어간 신발은 안된다. 이런것들 말이죠 ^^;;
09/08/10 14:55
제가 고딩시절이였던게 10년전이니 지금은,,, 더 덜할텐데... 요즘 학생들 머리보면 두발단속은 없는거 같습니다.
아니면 이동네만 이거나... 송파에요.
09/08/10 15:03
뭐 빈부격차를 느끼게 할만하다고 저같은 경우에는 생일 선물로 받은 MD도 처음엔 압수하더니
돌려줄때는 친구들 앞에서 꺼내지도 말라하더군요. 뭐 신발이나 모자 규제도 말할건 없었고요. 저희 모교도 두발 단속 규정은 없앴는데 스포츠를 넘어서는 길이로 학교에 오면 애를 잡아서 자진(?) 해서 자르게 만든다더군요. 이런 학교가 자립형 사립고 됬다고 자축 .. 선생들부터 물갈이 해야할것 같은데 좋은 학생만 받아오려고 하데요?
09/08/10 15:04
저희학교는 신발은 힐이나 구두정도만 금지하고요. 알록달록한 신발은 말로만 훈계합니다.
물론 머리는 당연히 규제하고요. 눈에 확튀는 가방같은건 메고 오지 말라고 합니다.
09/08/10 15:14
종종보면 개중에 너무나 획일적으로 남들을 자기기준으로 짜맞출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불과 200년전? 아니 100년전까지만해도 부모님이 물려주신 머리카락을 자른다는건 상상도 할수없는 사회였지만 반대로 무슨영문인지 유신정권때 장발은 잡혀가고 고등학생은 까까머리고 짧아야 학생답고 공부잘한다는 개념이 언제부터 생긴건지 개인적으로 알고싶기는 하네요...;; 우리나라가 유난히 남간섭 잘하는 사회이기도 하지만 학생때부터 신발이다 옷이다 머리까지 다 똑같이 해버리고 개중에 튀는 학생을 별종으로 만들어 버리니 결국 그학생들이 커서도 남들과 비슷비슷 튀지않고 맞춰서 가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외국인이 우리나라 와서 가장 놀라는것 중에 하나라고 하죠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머리 옷까지 다 똑같고 더놀란건 자기 스스로 선택할수있는 성인이 고르는 차색상도 검정색 하양색 이 두색밖에 없어서 놀랐다고 ;;;
09/08/10 15:28
해피님//
그렇군요. 저희학교도 두발단속하면 꽤나 심했던 학교인데, 뭐 고3때쯤 되니까 선생님들도 별로 신경을 안쓰시더군요. 그래도 3년내내, 저희 선배때부터, 제 후배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두발규제 풀자! 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웃음이 나더군요. ^^ 뭐, 생각을 더 해보니까 신발단속은 아니더라도 양말단속 하는 학교는 하나 생각났습니다. 저와 이래저래 계속 엮이는 여학교인데, 강민경양이 나온 학교로도 꽤나 유명한 학교이지요. 이학교 양말보면 마냥 웃깁니다.하하 글의 전반적인 논지에는 공감합니다. 우리나라가 워낙 '튀는 것'에 대해 민감하다보니, 무언가 튀는 것을 대체적으로 용납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요. 대놓고 하는 규제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분들 말씀대로 '암묵적인 규제' 자체가 워낙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지요.
09/08/10 15:52
미국에 살고 있는데 포스 색깔이 너무나 다양한게 맘에 듭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것만해도 흰색 검은색 주황색 연하늘색 이렇게 있는데.. 이외에도 보이면 살 생각이라.. -_-... 그리고 전 발이 작아서 항상 여성용의 재고품을 구하다보니까 가격도 착하게 40불대로 구할수 있다는 장점!!! (여성용의 가장 큰신발은 거의 안나가는데 이게 제발에 맞아서 -_-;;) 포스글 보니까 반갑네요 :D
09/08/10 18:51
저 신발 아는형이 이베이를 통해서 7만원에 구입한 신발이네요..정품이 맞던데 아 그때 저도 살껄하고 후회하는중....
그런데 신을때 착용감이 매우불편해서 잘신지는 않더라고요. 가죽이 질기고 단단해서 발이 엄청 아프다던데... 그래서 저 신발은 전시용으로 만든게 아닐까 하고 추측했었습니다만...
09/08/10 22:01
요즘 고등학생들보면 제가 학교다닐때 비하면 많이 프리해졌죠...^^;
머리 이발하고 그 다음날 교문에서 머리 한가운데 중앙 고속도록 시원하게 내는 느낌은... 평생가도 못 느낄 짜릿한 기분이죠... (사실 길지도 않았는데 '학과' 손가락 사이로 앞머리만 나오면 즉시 처형하던 시절이라...^^:) 신발도 많이 공감가네요... 어쩔 수 없이 흰색을 강요당하는 기분이란... 뭐 그래서인지 나이가 들어도 운동화는 거의 하얀색밖에 눈에 안들어온다는... 세뇌교육의 위력이란...-___-; 저 당시 몇몇 멋을 아는친구들은 등교때랑 하교때 신발이 다르기도 했었다죠...
09/08/10 23:00
헐.. 저희학교는 좋은학교였군요.. 형형색색의 신발들이 굴러다니고.. 그랬었는뎅.. 저도 노랑색의 신발을 신고다녔었는데 친구들이 병아리냐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09/08/11 09:44
신발규제하는 곳은 흰운동화도 규제하는 곳이 많죠
검은구두>검은운동화>>>>흰운동화>>>알록달록한 운동화 뭐 이정도 순이죠. 아무리 그래도 올검포스나 검흰, 흰검 등보다도 올흰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그냥 올백포스가 다른색보다 예쁘다는 이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받쳐입기 편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죠. 교복이 없다면 모를까 교복에 올컬러운동화는 전혀 어울리질 않으니까요.
09/08/11 11:40
요즘 유독 흰색포스가 유행하는게.. 빅뱅의 영향때문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하얀색 신발은 때타는게 싫어서 보통 검은계열로 많이 샀었는데.. 특히 농구화... 빅뱅이 히트치고 흰색 포스하이를 많이 신길래 저도 사서 신었는데... 청바지엔 진리더군요.. 그냥 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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