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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8 21:30
오늘 KIA 지난 목요일 경기처럼 불펜이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화끈한 타격으로 그동안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어주네요. '김상현' 선수의 3연타석 홈런... 정말 최고였습니다. 고향에서 '나 이렇게 잘 쳐요!' 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정말 킹왕짱이었습니다.
09/08/08 21:30
기아가 정규시즌 1위를 한다면,
MVP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김상현 선수, 존경합니다. ^^
09/08/08 21:32
타격 할 때 마다
누워서 보는 저를 일으켜주는 김상사. T_T 격하게 아낍니다. 정말로 홈런왕은 누가 될지 모르지만 KIA에서 나왔으면 좋겠고 MVP를 위해서 김상사가 먹었으면 좋겠네요. (역대 MVP에서 홈런+타점왕은 놓친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09/08/08 22:19
탈마산의 힘인가요
마산시민이지만 롯데 이제 오지마요 그냥 사직가세요 ㅠㅠ.............. 내가 사직갈게 롯데야.. 흑흑..꺼이꺼이
09/08/08 22:25
두산은 지금 최선을 다해서 뛰고 있는데.
기아는 축지법을 쓰고 있네요.ㅠㅠ 그리고 금동아~ 넌 사실 선발체질 이었다^^ 그걸 내가 이제야 알았구나.
09/08/08 22:26
해결사 김상사가 기아를 V10으로 이끌 겁니다. 정말 잘해주네요. LG팬에게 죄송스럽지만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선수를 주시다니......두산좀 내일 꼭 잡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엘롯기 동맹이 플옵에서 코시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09/08/08 23:26
김상현 선수 기아이적날 야구를 보러갔었죠
배트스피드가 의외로 늦음에도,1군경기 출장횟수가 적음에도 6번타자에 기용되길래... 좋아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걱정이 많았는데 빗맞은 2루타를 쳐주길래..올해 행운이 있을것 같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는데 이건 행운정도가 아니고 엄청난 선수입니다. 연봉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엄청난 핵폭풍의 선수네요 야구의 온갖 짜릿함을 알려주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오늘 3번째 장외홈런때릴때는 저도 모르게 소리가 억! 하고 나왔네요 그나저나 기아는 언제지나요 대단합니다.
09/08/08 23:34
김상현 선수 허허 진짜 대단한 선수...
타점 순위에서 다른 선수보다 타수이 엄청 적은데도(30타수 이상) 페타신 제외 타점 1위해주는 이 찬스의 사나이를 도대체 뭐라고 해야할지... 홈런도 어느새 2위
09/08/08 23:39
요,, 용훈간지 !!!!!!!
오 내일만 이기면 제가 그토록 얘기하던 5할승부 맞춰지네요. 마산에서 스윕당하고 분위기 안 좋았는데 이번 사직 3연전은 기분좋게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09/08/08 23:42
그리고 민한신이네요 !
나이트 저번에 직관 가봤을 때 상하제구는 되도 좌우제구가 안 되던것 같던데.. 오늘 크루세타 선수 공을 계속 지켜본 것처럼 내일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네요. 그래서 내일은 박남섭 선수보다는 김민성 선수가 더 적합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 ㅡㅜ
09/08/08 23:46
시즌 초반 최희섭 선수의 덕을 많이 보기도 했습니다. 시즌초반 최희섭 선수를 거르고 김상현 선수와 상대하다 타점타(만루홈런4방포함)를 맞아 타점이 쭉쭉 올라갔죠. 최희섭 선수가 슬럼프에 빠졌을 땐 혼자서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지금 김상현 선수의 타점은 최희섭 선수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찬스 상황에서 타점을 올리는 안타, 홈런을 기록하는 것은 해당 선수의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안되긴 하지만 그 능력에 최희섭 선수의 효과도 플러스 되었기에 이런 무지막지한 해결사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홈런과 타점 두 부문에서도 김상현 선수를 막을 선수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점부문에서는 '이대호' 선수가 쫓아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타점부문에서 김상현 선수를 따라잡기가 왠지 힘들어보이고 거기에 KIA는 롯데보다 경기수가 5경기를 적게 치루었습니다. 홈런 부문에서도 15일까지 페타지니 선수의 결장, 브룸바 선수의 타격부진이 겹치면서 강력한 홈런왕 후보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홈런왕 타이틀 경쟁에서도 최근 홈런왕 레이스에 뛰어든 선수는 팀내 경쟁자인 '최희섭' 선수정도입니다. 남은 경기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현 상황에서는 오늘 경기로 인해 단숨에 '홈런, 타점'에서 강력한 타이틀 후보가 되었습니다. 정말 LG 사랑합니다. 훌륭하게 성장시켜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09/08/09 00:22
화끈한 화력보다는 안정적인 투수진(특히 선발투수진)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때 기아는 좀 불안해졌죠.
저 화력이 끊기는 순간이 최대 위기입니다.
09/08/09 00:58
7일 경기도 했어야 하는데.. SK를 내려가게 할 수 있었는데..
내일도 이길것 같군요. 기아를 피해 갈 수 없는 롯데와 삼성 긴장 하셔야 될겁니다. 아~ 이거슨 갸레발 우왕굳
09/08/09 01:24
6이닝 4실점 두번 했다고 해서 선발진이 위기라는 건 좀 아니죠 .
특히 석민어린이는 점수차이가 나면 정신줄 놓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 갸뺘는 그래서 좀 불안해요 불펜진도 좀 불안하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대량실점은 잘 안하네요. 암튼 뭐.. 요즘은 타력믿고 투수진들 그냥 쉽게 쉽게 던지는 게 보기 좋네요. 뿌듯합니다 . 타선이 죽는다고 이 상승세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연승이야 당장 내일에도 끊길 수 있겠지만요. 기아 투수진이 불안한거면.. 왠만한 팀 투수진도 불안한거죠 . 예상컨데 타선의 불이 어느 정도 식고 나면 또 예전처럼 기탈리아 놀이하면서 긴장타게 할겁니다 -_-..
09/08/09 01:26
김상현 선수.. LG에서 부족했던 것은 독기 뿐이었군요..
이제 1234위는 대충 결정된 듯하고 (롯데팬의 자의적 해석) 1위도 분위기상 KIA가 될 것 같고.. 두산은 왠지 2년 연속으로 잡으려해도 잡을 수 없는 미꾸라지가 되는 듯하고.. 주유소에 불이나 질러야겠습니다..
09/08/09 01:30
거룩한황제님// 이만수, 박재홍, 이대호, 심정수 등등이 홈런+타점왕을 하고도 MVP를 놓쳤습니다.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고 찾아보면 더 있을 것 같네요.
09/08/09 01:39
내일 직관하러 사직갑니다.
하지만 좀 걱정되는게, 직관하러가서 진 경기는 다 손민한 선수가 등판한 경기였다는 ㅠ.ㅠ 이번 주 마산 첫 경기도 보러갔는데 지고... 그래봤자 3번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걱정이 되네요. 만약 내일 진다면... 그건 저때문일지도... 그래도 힘들게 예매한지라 포기는 못하겠네요ㅠ.ㅠ
09/08/09 01:47
홈런왕 + 타점왕 하고도 MVP를 놓쳤을 땐 보통 도미넌트한 투수가 있었기때문 아니었나요?
대표적으로 이대호가 생각나네요. 아 류현진 ㅠ_ㅠ 암튼 이번엔 홈런왕 + 타점왕 하고 기아가 페넌트 우승하면 MVP 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김광현 선수가 가장 MVP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안타깝네요.
09/08/09 02:02
후보까지는 모르나 MVP수상은 쉽지가 않죠.
클러치히터로서의 임팩트는 엄청나죠. 장타율도 부족함이 없고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스탯을 보면 그렇게 뛰어나진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타자만 따진다고 하더라도 페타지니가 1위라고 보고, 김현수, 박용택 선수등이 좀더 앞서 있습니다. 페타지니나 박용택이야 팀성적 때문에 손해보는게 있겠지만 기아가 압도적으로 페넌트레이스1위를 하는 게 아니라면(1위를 하더라도 지금처럼 근소한 차이라면) 같은 4강진출팀이라면 크게 팀성적에 띠른 유불리가 심하진 않으니 그래도 김현수가 유리하긴 하죠. 타이틀홀더가 전체적으로 잘한 선수들보다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김상현이 1위로 올라선 부분은 하나뿐이고 그마저도 근소한차이죠.
09/08/09 08:20
나이트해머님// 선발진이 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위에 달님이 설명해주신 것 같이, (특히 윤석민 선수) 대부분의 이닝 이터의 선발 투수들은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지면, 전력 투구를 하지 않습니다. 그게 이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구요. 분명 지금과 같은 타자들의 신들린 타격은 수그러들 것 입니다만, 그렇게되면 다시 기아의 똥줄 야구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09/08/09 08:42
SK 자칫 잘못하면 롯데한데 3위뺏길수도있겠네요....
삼성도 히어로즈보다 경기수도 많고 점점 부상으로 힘이빠지는 상황이라 넋놓고 게임해서는 안될상황인것같네요. 히어로즈가 은근히 잘 따라붙는것같아요.
09/08/09 11:59
김상현선수가 홈런 타점 두 타이틀 먹으면 MVP는 유력해 보입니다. 홈런 타점 두 타이틀먹고 mvp 밀리는 경우는 상대가 투수일때인데... 이번에 투수에는 김광현 시즌아웃 이후로는 mvp감이 없죠 타자에서는 맞상대가 김현수선수 정도라고 보이는데 근데 아무리 여러개 23위 먹어 봐야 홈런 타점 1위에에게 밀립니다. 김현수선수가 최다안타 타율 동시 석권하면 모르겠는데 라이벌도 많구요
09/08/09 11:59
뭐 홈런왕 + 타점왕 을 전제로 한 것이니까요.
타율도 어느새 김상현 선수는 3할이 거진 다되었군요 홈런왕 + 타점왕 일 경우, 투수는 현재 MVP 후보가 없다고 무방하고, 가장 유력한건 사실입니다. 기아는 플레이오프 거의 올라간다고 보니까요.
09/08/09 13:14
김현수선수는 올해는 1위하는 스탯이 없죠.....아직 좀 더 봐야겠지만 홈런왕은 이미 물 건너간 것 같고(만약에 김현수선수가 홈런왕을 차지한다면 95년의 사례를 봤을때 MVP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만), 타격왕도 홍성흔선수의 타율이 내려갈 기미도 안 보이고, 타점이야 몇 십 타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타점은 오히려 김상현선수가 많으니까요. 게다가 두산도 기아를 제치고 1위하기 쉽지 않아보이네요. 투수쪽은 김광현선수가 시즌 아웃된 이상 경쟁자가 아무도 없고......
09/08/09 14:09
Mynation님//
독기라기 보단 멘토가 되어준 코치의 유무가 아니었을까 하는... KIA 황병일 타격 코치가 예전 LG의 2군 타격 코치라고 하고 그때도 2군에서 본즈놀이를 열심히 했다고 하던데... (알아 보니 2군 역대 홈런 2위. -_-;;;) KIA에 트레이드 되어보니 황병일 코치가 있는데다가 3루는 무주공산. 당시 KIA가 광고니 유격수로 돌리고 3루를 종범신에게 맞기려고 했으나 때마침(?) 용Q의 부상으로 외야 전향. 안치홍을 3루로 돌렸으나 붙박이는 아니었고, 거기에 때 마침 2루도 비게 되어버린. -_-;;; 그런데 또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LG가 이진영 FA영입하고서 데리고 온 선수가 이승호 투수(일명 엘승호)인데 이 때 김성근 감독이 엘승호 선수와 김상현 선수를 사이에 두고 고민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완전 결과론적인 중국식 계산법이지만...만약에 SK나 LG에 있었으면 지금 순위는 머...-_-;;;
09/08/09 14:13
물론 타점 + 홈런왕을 먹으면 MVP가 유리하긴 하나 확정은 아닌건 알고 있지만,
김상현 영입전 KIA성적과 영입후 KIA성적이 틀리고, 팀성적 또한 완벽하게 틀린점. 그리고 타점 + 홈런왕 + 코시 직행 성적을 했지만 투수의 몬스터 시즌이 없는 올 시즌임을 감안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타점 + 홈런왕은 동시 먹기 조금 힘들지 몰라도 영입전에는 그냥 기대치가 낮았으나 시즌이 후반으로 갈 수록 MVP감 또는 한대와의 재림 또는 한시즌만 봤을 땐 넘었을꺼란 이야기도 나오는거 보면 말 다했죠. 그만큼 김상현은 KIA에서는 없어선 안될 존재로 성장을 하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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