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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0 15:21
크크, 제가 뭐랬습니까..
김태군 선수 정말 잘해줄꺼라고 했잖아요. 심열사님 100만원 대신 갚아주기 프로젝트라도 하고 싶다는..ㅠ LG 남은경기 8할 승률 갑시다!
09/08/10 15:29
심열사라.... 다른팀이 다른팀가지고 말하긴 뭐하지만.. 심수창선수는 전에 사고친것도 있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 않나요..?
왜 조인성선수가 이렇게 욕을 먹는지 모르겟네요...
09/08/10 16:01
동네강아지님//
조인성 선수의 포지션은 포수잖아요. 포수의 역할에 대해서 조인성 선수보다도 김태군 선수가 훨씬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군 선수나 김정민 선수는 투수가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타자에 대한 분석도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하죠. 김정민 선수는 인터뷰에서, 투수한테 화내는 것은 정말 좋지 않다고..투구가 좋지 않아도, 경기 끝나고, 너 좀 안 좋은 것 같더라. 다음엔 더 잘하자고 한다고..했죠. 조인성 선수야 말로, 투수한테 화내는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죠. 본인 스스로도 어디선가 인터뷰에서 주장완장 차고서는 화내는 횟수를 많이 줄이려고 노력중이라고 했을정도.. 본인도 본인이 그러면 안된다는 거 아는데, 절제가 잘 안된다고.. 근데, 사건의 그 날도.. 심수창 선수 손목이 아픈 상황에서 등판한건데, 주장으로써 포수로써, 직구 위주의 볼피칭을 요구한다거나, 토닥여주기는 커녕 계속 커브위주로 싸인을 내고, 커브가 힘있게 떨어지지 못한다고 화냈다고 하던데요. 심수창 선수 , 조인성 선수 두 선수 모두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 하지만. 김태군 선수가 인터뷰에서도 지난해 2군에서부터 힘이 돼줬던 심수창 형과 꼭 완봉승을 합작해보고 싶다 라고 하기도 하고..벌써부터 팀내에서, 차기주장 얘기도 나오는 거 보면.. 여러모로 덕아웃에서도 썩 좋은 지지를 받는 것 같진 않네요
09/08/10 16:07
동네강아지님// 제 생각으론 두선수 다 피차일반입니다만.. (어찌되었건, 그라운드에서 그런 행동을 보인 두 선수다 잘못이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고.. 조인성 선수와 심수창 선수가 한때 룸메이트로 잘 지냈던 사이였던 것 같은데... 왜 그랬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다만 선배로서, 그리고 투수를 다독여야 할 포수라는 입장을 고려할때 조인성 선수가 비판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엘지 성적이.. 김정민 선수 부상이후로 연패싸이클 탈때 주전 포수가 조인성 선수였고, 조인성선수가.. 뭐랄까, 상대적으로 투수를 안정시키는데 있어서 능력이 기대한 것에 비해 부족한 점이.. 팬들의 원성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몇번 적었던 말이긴 하지만.. '포수 조인성'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싶은 점도 많지만, 과하게 비판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민선수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팔꿈치 수술 후 팀을 위해서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해온 점, 앉와 쏴로서의 능력도 부상에서 쇠토한점.. 아쉬운 점도 많지만 팀의 모든 연패 책임을 조인성 선수 탓으로 몰아가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기엔 엘지 투수진의 뎁쓰가 정말 얇고, 부상선수도 너무 많이 나왔죠... 그리고 봉타나 말고 엘지에 제구가 잘 되는 선수가 별로 없습니다 -_-; 그리고 김태군 선수가 정말 잘해줘서 기쁘긴 하지만.. 다른 포지션보다 '경험'이 중시되는 포수임을 생각할때.. 풀타임 선발출장은 무리가 있죠. 내년에 정민옹이 복귀하면, 정민옹,조포, 태군선수 모두 열심히 경쟁해야 합니다. 다만 '타자 조인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비판해야지요. 특히 김정민 선수와 비교해볼때, 팀배팅, 작전수행능력면에서 너무 부족합니다. (물론 가끔 터지는 뜬금포에 환호했던 팬이긴 합니다...-_-;;;)
09/08/10 16:07
선미남편님// 그렇다고 새파란 후배가 선배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가당키나 한건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09&aid=0000051162& 문득 생각나는 예전 기사를 링크해봅니다.
09/08/10 16:10
오늘의 승리자는 택근V군요... (아...)
조포는 결국 실력이 아니라 성격이 문제였군요.. 사실 프로선수로서는 이게 더 심각한 문젠데.. -0- 별멍포의 활약은 그저 덩실덩실입니다 >.< 이대로 무럭무럭 커주길~
09/08/10 16:26
동네강아지님//
심수창 선수가 심한 말을 하긴 했나요? 제가 알고있는 팩트로는... 그날 심수창 선수가 많이 얻어맞으면서, 조인성 선수가 마운드 오르면서 욕과 함께 "너 이따위로 밖에 못 던지냐?" 라고 해서,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했는데!" "던지라는데로 던졌잖아요" 버럭하고 내려간것 아닌가요? 심수창 선수는 아마 1회에 조인성 선수가 볼 빠뜨린것도 서운했을꺼구요 경기전부터 심수창 선수가 손목이 아프니까 커브는 자제해달라고 주문까지 넣었지만, 조인성 선수의 리드는 커브를 상당히 많이 요구한 걸로 아는데 경기 중간중간 심수창 선수는 계속 본인의 손목을 감싸고 있었고, 중간에 심판 마저도 괜찮냐고 물으러 나오는 정도였는데 포수라는 사람이 커브가 힘이없다고, 이렇게 밖에 못 던지냐고 하는게 .. 과연.. 흠..
09/08/10 16:27
저도 조포 경기보다 김태군 선수 경기가 10배는 더 보고 싶습니다만.
조인성 선수 까이는거 보면 진짜 있는 말 없는 말 다 나오는거 같습니다. 조인성-심수창 원래 사이좋은 선수들이었죠. (인터뷰 챙겨봐왔던 분들은 알겁니다) 다만 주장으로서 이번 일에 책임은 조인성선수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후속대처도 아니라는 기분은 드네요.
09/08/10 16:27
Gidol 님// 말씀이 심히 오해할 여지가 있네요.-_- 뭐 제가 엘지팬이 아니라서 뭐라 말할 처지는 못 되지만, 조인성 선수도 부상으로 올 시즌 힘들게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인성 선수 벤치에서 싸인 다 내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물론 마운드에서 화를 낸 부분은 잘못이긴 하지만, 단순히 그때 단지 심수창 선수여서 화가 났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몸과 마음도 지치고, 욕은 욕대로 먹고 울컥하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거기에 바로 대든 심수창 선수도 잘한 건 아니죠. 잘은 모르겠지만 관련해서 여러 인터뷰를 들어봤지만 결국 팀 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라는 말이 많더군요.
그리고 프로는 실력 또한 중요합니다. 아무리 성격 좋아도 실력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죠.
09/08/10 16:31
오늘부터나는님// 저도 후속대처가 안타깝습니다.
두 선수 모두 2군내려보내서 아, 깔끔하게 처리했구나, 그래 어차피 시즌 힘든거 2군 내려보내는게 맞지라고 생각했는데... 프런트랑 코칭스테프 이견있어..라는 말이 나오는 것보고서 정말 황당했습니다.
09/08/10 16:46
Artemis님// 단순히 '성격'이라고
조인성 선수의 평소 성격이야 주변인들이 아닌 이상 알 수 있을 리가 없고.. 문제는 세간의 평에 의하면 평소에도 투수를 편하게 해주기는 커녕 화를 많이 낸다고 하고.. 결국 이번 사건까지 터져버린 거죠. ㅠㅠ 김정민 선수라던지 이번에 잘해주고 있는 김태군 선수와도 비교되는 부분이고요.. 실력문제는 말씀해주신 대로 잔부상이 많은 데다가 혹사당하기까지 하니 체력적으로 지쳐서 본래 실력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한 거고요.. 경기 볼 때마다 아파보이는 거 보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혹사시키나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ㅡㅜ
09/08/10 16:56
트윈스팬들의 최고의 떡밥인 조포논쟁은 이제 저번 언쟁사건과 이후 완전히 달라진 두산 3연전으로 점점 마무리가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이렇게 날 것 같네요.
1. 조인성은 실력적으로도 별로 좋지 않은 선수다 2. 조인성선수의 포수로서의 성격적인 덕목 역시 좋지 않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인성을 고집한 코칭스태프에 가장 큰 잘못이 있다
09/08/10 17:06
그 사건 강시 중계를 보고있으면서도 알아차리지 못한 기아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 사건 이후 나오는 기사들중에서 확연히 대비 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조인성 - 심수창 선수의 갈등 사건' 과 '기아 배터리(이대진 - 김상훈)의 공 미루기' 기사는 너무 비교되더군요. 기자들이 소위 잘나가는 팀의 분위기(7연승중)와 못나가는 팀(7연패중)의 분위기를 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사건을 기사화했겠지만 너무 달랐습니다. 똑같이 팀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포수' 라는 위치에서 활약하고 있고 각 팀의 주장이라는 '완장' 까지 차고 있는 것까지 똑같습니다. 하지만 한 선수는 상대팀의 에이스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는데 일조를 했고 한 선수는 경기도중 투수와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이 점에서 LG팬들은 실망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조인성 선수의 투수리드, 갈등문제(투수에게 화내는 일), 타격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불만이 쌓였던 것이 이번 일로 폭발한 것이죠. 하지만 조인성 선수를 미워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좋아하기에 아쉬운 플레이에 볼멘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인성' 선수는 분명 LG에서 필요한 선수입니다. 김정민 선수가 투수리드면에선 더 훌륭해도 김태군 선수가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일지라도 그 중간에서 자리잡고 신구를 조화시켜 포수진의 안정을 이루어나가야 할 선수는 조인성 선수입니다. 김정민 선수에게는 체력적인 문제가 김태군 선수에겐 경험의 부족이라는 문제가 존재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인성 선수가 더 나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돌아왔으면 합니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때 국가대표 포수자리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조인성' 포수였습니다.
09/08/12 06:46
단순히 조인성 & 심수창간의 다툼만 따지면
심수창쪽이 더 잘못했죠. 조인성이 못할소리 한 것도 아니고, 분명 선배임은 분명하니까요. 다만 조인성선수가 워낙 찍힌게 있어서 두둔하는 사람이 없죠. 잘하고 있다고는 절대 생각치 않지만, 그 이상으로 비난받고 있는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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