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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0 13:22:20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야구]경기없는 월요일에 보는 뉴스_7번째
1.한국시리즈 직행 티켓… 과연 어느팀이 가져갈까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043193&date=20090810&page=1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2804615&date=20090810&page=1

- 현재 KIA는 두산과는 2게임차,  SK와는 4게임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상위권 3팀의 잔여일정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 KIA  : 롯데- 삼성- 히어로즈 – SK – 한화 – 두산 – SK – LG – 롯데 – 삼성 – 히어로즈 – 한화 – 두산(2연전)
b) 두산 : 한화 – 히어로즈 – LG – 삼성 – SK – KIA – 롯데 – 삼성 – 한화 – SK – LG – 히어로즈 – KIA(2연전)
c) SK   : LG – 한화 – 롯데 – KIA – 두산 – 삼성 – KIA – 히어로즈 – 삼성 – 두산 – 롯데 – LG  - 한화 (2연전)
   ◎ 8월말 두산전 이후로는 한경기씩 잡혀있고, 우천취소된 일정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 세 팀 다 쉬워보이진 않네요. 이번 주 일정만 보면 KIA가 상대적으로 힘들어보이긴 하지만, 두산으로도 히어로즈 전은 꽤나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고.. SK도 비슷하게 보입니다. 다만 각 팀의 사정을 생각해보면 부상선수가 많은 SK로서는 남은 일정이 제일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 같고, 역시 선발진이 약점으로 지목되어온 두산도 역시 수월해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KIA가 현재로서는 조금 우위에 있어보입니다.

- 변수는 히어로즈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4강 싸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롯데와 삼성과의 경기가 각 팀 모두 6경기 이상 남았다는 것 같습니다. 물론 LG, 한화도 끝까지 열심히 할 것으로 보이고… 공은 둥글고, 결과는 나와보면 알겠지요^^ 확실히 이번 시즌 야구보는 ‘맛’이 있습니다.



2. 봉황대기 결승전!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023246&date=20090810&page=3

- 오늘 6시 30분 수원구장에서는  제39회 봉황대기 결승전이 열린 예정입니다. 이번 결승전은 ‘대박’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광주일고vs 천안북일고 대진이 성사되었습니다.  양팀 선발투수로는 광주일고의 심동섭 선수 – 천안북일고의 김용주 선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고3졸업반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상위라운드에 지명이 예상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분들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각 프로팀의 주 예상도 엇갈리고 있고,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 SBS스포츠에서 중계될 예정입니다.  

- 결승전은 전통의 명가간의 대결이지만, 이번 4강에서 화제가 된 팀은 2년만에 전국대회 4강에 진출한 수원의 유신고등학교입니다. 약체로 평가받던 팀, 그리고 지난해부터 이번대회까지 전국대회 1승도 거두지 못했던 팀이었으나 당당히 4강에 진출하여 천안북일고와 붙었지요.  참고로 유신고는 SK의 최정선수가 졸업한 학교입니다.
(참고기사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023247&date=20090810&page=3_)



3. 사직구장 100만 관중 돌파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03&article_id=0002812450&date=20090810&page=1

- 주말 사직구장은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홈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짝짝짝!!)  현재페이스라면, 지난해 기록( 137만 9천여명)을 무난하게 갱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로써, 과연 제가 사직구장 티켓을 구할 수 있을지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4. 포수 수난시대에 등장한 신예들 _ 장성우, 김태군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type=c&newsid=1473326&cp=hankookis

- 이번 시즌 많은 선수들이 부상소식이 있었습니다만, 특히나 ‘포수 수난시대’라는 말은 야구팬들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LG의 김정민선수, SK의 박경완선수, 삼성의 진갑용 선수, 히어로즈의 허준선수, 롯데의 강민호선수(다행히 강민호선수는 다시 복귀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 외에 현재 각팀의 주전포수를 맡고 있는 선수들도 아주 좋은 컨디션들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의 빈자리를 당장 메꿀 수는 없겠지만, 신예 포수 등장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특히 엘지팬들…^^:) 롯데 장성우 선수는 경남고 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고, 2차 3순위로 LG에 입단한 김태군 선수는 비록 몇 경기 출전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까지 잘해줄 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지요. 부산 출신의 이 어린 두 포수가 앞으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포수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5. 엘지 팬분들을 위한 기사 서비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043209&date=20090810&page=3  → 한희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02161&date=20090810&page=1  → 김태군

- 엘지는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더불어 희망도 발견했습니다.  바로 한희 선수와 김태군 선수이야기입니다. 둘의 나이 합쳐봤자 38살 밖에 안되는 이 어린 선수들의 모습에서 엘지라는 팀이 과거 어두운 시절과의 단절을 조만간 선언할 때가 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2009년 2차 1순위로 지명되었던 한희 선수, 그리고 2008년 2차 3순위로 지명되었던 김태군 선수에 대한 기사입니다. 고졸출신 선수들은 가급적 2군에서 좀 구른 다음에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선수들의 활약은 엘지팬들을 설레게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토요일 경기 1회초에 최준석, 손시헌선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에 저는 정말 햄볶았습니다..^^)  지난주 초반에 팬들을 실망시켰던 일은.. 이 팀이 팀다워지기 위한 성장통이 아니었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순탄하지만 않겠지만,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6. 타이틀 경쟁, 안개속으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155928

-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개인타이틀의 향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요즘 같아서는 어느 선수가 받을지 통 감이 안옵니다.  투수 부문은 김광현 선수와 오승환 선수가 각각 부상으로 잔여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전 부문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타격 타이틀도 작년에 휩쓸었던 김현수 선수외에도, 홍성흔, 박용택, 페타지니, 김동주, 김상현선수까지…  특히 최근에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 김상현 선수의 활약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누가 각 부문 타이틀 가져갈 것인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팬심 가득담아.. 각 타격 타이틀에서 엘지타자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7. 단관 홍보
-  8월 29일 (토요일) 두산 vs 기아의 대박 매치가 잠실에서 열립니다 ^^ 제게 참여의사를 밝혀주신 분들도 몇 분 계시고.. 두산/기아 팬이 아니신 분의 참여도 적극 환영합니다(전 엘팬입니다. 크크)

-  무더운 여름날, 야구와 치킨, 그리고 맥주와 함께 잠실에서 토요일 저녁을 보내실 분들을 적극 환영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쪽지나 댓글로 참석 여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찍 끝나면 신천으로 이동해서 조촐한 뒷풀이도 할 예정입니다..^^


8. 사진 – 물세례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http://sportsphoto.news.naver.com/themePhoto.nhn?themeid=15622&id=223024¤tSection=418#content

원섭동무 때는 물세례 없었나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뱀다리)기사로 퍼오는 건 깜빡했네요
달감독님의 통산 400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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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0 13:32
수정 아이콘
다행히 그 기사는 없군요.
저는 오늘 실연당했어요. 엉엉...ㅠ_ㅠ
09/08/10 13:33
수정 아이콘
이택근선수의 열애 기사가 없네요. 흐흐..
달덩이
09/08/10 13:34
수정 아이콘
Artemis님, Kivol님// .... 굳이 퍼와서 슬퍼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ㅠ_ㅠ 흑흑흑..
09/08/10 13:55
수정 아이콘
Artemis님// Kivol님// 달덩이님// 그러게요 .. 야구계의 핫이슈! ^^;;
09/08/10 14:22
수정 아이콘
한화 팬들은 요즘 3군 병아리들 보는 재미로 삽니다 -_-;;;
모모리
09/08/10 14:40
수정 아이콘
아 천안북일고 vs 광주일고 초대박매치...
병아리들아 힘내서 우승가자!
Zakk Wylde
09/08/10 14:48
수정 아이콘
광주일고 이겨라!!
북일고.. 이번에 또 준우승하면 3연속 준우승인가요?? 미안하지만 우리 일고가 가져가겠다....
모모리
09/08/10 14:53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기아로 만족하세요... 요즘 한화팬들의 삶의 낙을 앗아가시려 하다니. ㅠㅠ
선미남편
09/08/10 15:21
수정 아이콘
크크, 제가 뭐랬습니까..
김태군 선수 정말 잘해줄꺼라고 했잖아요.
심열사님 100만원 대신 갚아주기 프로젝트라도 하고 싶다는..ㅠ
LG 남은경기 8할 승률 갑시다!
동네강아지
09/08/10 15:29
수정 아이콘
심열사라.... 다른팀이 다른팀가지고 말하긴 뭐하지만.. 심수창선수는 전에 사고친것도 있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 않나요..?

왜 조인성선수가 이렇게 욕을 먹는지 모르겟네요...
설레임
09/08/10 15:56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스포츠신문 1면은 당연히 우리 원섭동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택근브이 열애설이 1면ㅠ
선미남편
09/08/10 16:01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조인성 선수의 포지션은 포수잖아요.
포수의 역할에 대해서 조인성 선수보다도 김태군 선수가 훨씬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군 선수나 김정민 선수는 투수가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타자에 대한 분석도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하죠.
김정민 선수는 인터뷰에서, 투수한테 화내는 것은 정말 좋지 않다고..투구가 좋지 않아도, 경기 끝나고, 너 좀 안 좋은 것 같더라.
다음엔 더 잘하자고 한다고..했죠.

조인성 선수야 말로, 투수한테 화내는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죠.
본인 스스로도 어디선가 인터뷰에서 주장완장 차고서는 화내는 횟수를 많이 줄이려고 노력중이라고 했을정도..
본인도 본인이 그러면 안된다는 거 아는데, 절제가 잘 안된다고..
근데, 사건의 그 날도.. 심수창 선수 손목이 아픈 상황에서 등판한건데, 주장으로써 포수로써,
직구 위주의 볼피칭을 요구한다거나, 토닥여주기는 커녕
계속 커브위주로 싸인을 내고, 커브가 힘있게 떨어지지 못한다고 화냈다고 하던데요.

심수창 선수 , 조인성 선수 두 선수 모두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 하지만.
김태군 선수가 인터뷰에서도 지난해 2군에서부터 힘이 돼줬던 심수창 형과 꼭 완봉승을 합작해보고 싶다
라고 하기도 하고..벌써부터 팀내에서, 차기주장 얘기도 나오는 거 보면.. 여러모로 덕아웃에서도 썩 좋은 지지를 받는 것 같진 않네요
달덩이
09/08/10 16:07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제 생각으론 두선수 다 피차일반입니다만.. (어찌되었건, 그라운드에서 그런 행동을 보인 두 선수다 잘못이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고.. 조인성 선수와 심수창 선수가 한때 룸메이트로 잘 지냈던 사이였던 것 같은데... 왜 그랬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다만 선배로서, 그리고 투수를 다독여야 할 포수라는 입장을 고려할때 조인성 선수가 비판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엘지 성적이.. 김정민 선수 부상이후로 연패싸이클 탈때 주전 포수가 조인성 선수였고, 조인성선수가.. 뭐랄까, 상대적으로 투수를 안정시키는데 있어서 능력이 기대한 것에 비해 부족한 점이.. 팬들의 원성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몇번 적었던 말이긴 하지만..
'포수 조인성'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싶은 점도 많지만, 과하게 비판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민선수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팔꿈치 수술 후 팀을 위해서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해온 점, 앉와 쏴로서의 능력도 부상에서 쇠토한점.. 아쉬운 점도 많지만 팀의 모든 연패 책임을 조인성 선수 탓으로 몰아가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기엔 엘지 투수진의 뎁쓰가 정말 얇고, 부상선수도 너무 많이 나왔죠... 그리고 봉타나 말고 엘지에 제구가 잘 되는 선수가 별로 없습니다 -_-;
그리고 김태군 선수가 정말 잘해줘서 기쁘긴 하지만.. 다른 포지션보다 '경험'이 중시되는 포수임을 생각할때.. 풀타임 선발출장은 무리가 있죠. 내년에 정민옹이 복귀하면, 정민옹,조포, 태군선수 모두 열심히 경쟁해야 합니다.
다만 '타자 조인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비판해야지요. 특히 김정민 선수와 비교해볼때, 팀배팅, 작전수행능력면에서 너무 부족합니다.
(물론 가끔 터지는 뜬금포에 환호했던 팬이긴 합니다...-_-;;;)
동네강아지
09/08/10 16:07
수정 아이콘
선미남편님// 그렇다고 새파란 후배가 선배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가당키나 한건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09&aid=0000051162& 문득 생각나는 예전 기사를 링크해봅니다.
09/08/10 16:10
수정 아이콘
오늘의 승리자는 택근V군요... (아...)
조포는 결국 실력이 아니라 성격이 문제였군요.. 사실 프로선수로서는 이게 더 심각한 문젠데.. -0-
별멍포의 활약은 그저 덩실덩실입니다 >.< 이대로 무럭무럭 커주길~
선미남편
09/08/10 16:26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심수창 선수가 심한 말을 하긴 했나요?
제가 알고있는 팩트로는...

그날 심수창 선수가 많이 얻어맞으면서, 조인성 선수가 마운드 오르면서 욕과 함께 "너 이따위로 밖에 못 던지냐?"
라고 해서,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했는데!" "던지라는데로 던졌잖아요" 버럭하고 내려간것 아닌가요?
심수창 선수는 아마 1회에 조인성 선수가 볼 빠뜨린것도 서운했을꺼구요

경기전부터 심수창 선수가 손목이 아프니까 커브는 자제해달라고 주문까지 넣었지만,
조인성 선수의 리드는 커브를 상당히 많이 요구한 걸로 아는데
경기 중간중간 심수창 선수는 계속 본인의 손목을 감싸고 있었고,
중간에 심판 마저도 괜찮냐고 물으러 나오는 정도였는데
포수라는 사람이 커브가 힘이없다고, 이렇게 밖에 못 던지냐고 하는게 .. 과연.. 흠..
오늘부터나는
09/08/10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조포 경기보다 김태군 선수 경기가 10배는 더 보고 싶습니다만.

조인성 선수 까이는거 보면 진짜 있는 말 없는 말 다 나오는거 같습니다. 조인성-심수창 원래 사이좋은 선수들이었죠. (인터뷰 챙겨봐왔던 분들은 알겁니다)
다만 주장으로서 이번 일에 책임은 조인성선수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후속대처도 아니라는 기분은 드네요.
09/08/10 16:27
수정 아이콘
Gidol 님// 말씀이 심히 오해할 여지가 있네요.-_- 뭐 제가 엘지팬이 아니라서 뭐라 말할 처지는 못 되지만, 조인성 선수도 부상으로 올 시즌 힘들게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인성 선수 벤치에서 싸인 다 내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물론 마운드에서 화를 낸 부분은 잘못이긴 하지만, 단순히 그때 단지 심수창 선수여서 화가 났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몸과 마음도 지치고, 욕은 욕대로 먹고 울컥하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거기에 바로 대든 심수창 선수도 잘한 건 아니죠. 잘은 모르겠지만 관련해서 여러 인터뷰를 들어봤지만 결국 팀 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라는 말이 많더군요.
그리고 프로는 실력 또한 중요합니다. 아무리 성격 좋아도 실력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죠.
달덩이
09/08/10 16:31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나는님// 저도 후속대처가 안타깝습니다.
두 선수 모두 2군내려보내서 아, 깔끔하게 처리했구나, 그래 어차피 시즌 힘든거 2군 내려보내는게 맞지라고 생각했는데... 프런트랑 코칭스테프 이견있어..라는 말이 나오는 것보고서 정말 황당했습니다.
오늘부터나는
09/08/10 16:34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그러게 말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문제인지..
기사뜬거 보고 황당해한 분들 많죠.;
09/08/10 16:46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단순히 '성격'이라고
조인성 선수의 평소 성격이야 주변인들이 아닌 이상 알 수 있을 리가 없고..
문제는 세간의 평에 의하면 평소에도 투수를 편하게 해주기는 커녕 화를 많이 낸다고 하고..
결국 이번 사건까지 터져버린 거죠. ㅠㅠ
김정민 선수라던지 이번에 잘해주고 있는 김태군 선수와도 비교되는 부분이고요..
실력문제는 말씀해주신 대로 잔부상이 많은 데다가 혹사당하기까지 하니 체력적으로 지쳐서 본래 실력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한 거고요..
경기 볼 때마다 아파보이는 거 보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혹사시키나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ㅡㅜ
09/08/10 16:56
수정 아이콘
트윈스팬들의 최고의 떡밥인 조포논쟁은 이제 저번 언쟁사건과 이후 완전히 달라진 두산 3연전으로 점점 마무리가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이렇게 날 것 같네요.
1. 조인성은 실력적으로도 별로 좋지 않은 선수다
2. 조인성선수의 포수로서의 성격적인 덕목 역시 좋지 않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인성을 고집한 코칭스태프에 가장 큰 잘못이 있다
양정인
09/08/10 17:06
수정 아이콘
그 사건 강시 중계를 보고있으면서도 알아차리지 못한 기아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 사건 이후 나오는 기사들중에서 확연히 대비 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조인성 - 심수창 선수의 갈등 사건' 과 '기아 배터리(이대진 - 김상훈)의 공 미루기' 기사는 너무 비교되더군요. 기자들이 소위 잘나가는 팀의 분위기(7연승중)와 못나가는 팀(7연패중)의 분위기를 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사건을 기사화했겠지만 너무 달랐습니다. 똑같이 팀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포수' 라는 위치에서 활약하고 있고 각 팀의 주장이라는 '완장' 까지 차고 있는 것까지 똑같습니다. 하지만 한 선수는 상대팀의 에이스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는데 일조를 했고 한 선수는 경기도중 투수와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이 점에서 LG팬들은 실망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조인성 선수의 투수리드, 갈등문제(투수에게 화내는 일), 타격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불만이 쌓였던 것이 이번 일로 폭발한 것이죠. 하지만 조인성 선수를 미워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좋아하기에 아쉬운 플레이에 볼멘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인성' 선수는 분명 LG에서 필요한 선수입니다. 김정민 선수가 투수리드면에선 더 훌륭해도 김태군 선수가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일지라도 그 중간에서 자리잡고 신구를 조화시켜 포수진의 안정을 이루어나가야 할 선수는 조인성 선수입니다. 김정민 선수에게는 체력적인 문제가 김태군 선수에겐 경험의 부족이라는 문제가 존재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인성 선수가 더 나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돌아왔으면 합니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때 국가대표 포수자리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조인성' 포수였습니다.
여자예비역
09/08/10 19:05
수정 아이콘
단관 가야죠~~ 곰잡구 코시 직행열차를 타자~~~
귀염둥이
09/08/12 06:46
수정 아이콘
단순히 조인성 & 심수창간의 다툼만 따지면

심수창쪽이 더 잘못했죠.

조인성이 못할소리 한 것도 아니고, 분명 선배임은 분명하니까요.

다만 조인성선수가 워낙 찍힌게 있어서 두둔하는 사람이 없죠.

잘하고 있다고는 절대 생각치 않지만, 그 이상으로 비난받고 있는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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