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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31 11:18
해리포터는 너무 지루했어요, 보다가 짜증이 나더군요
최근 코난이 급땡기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상영시간이 다 저녁대더군요
09/07/31 11:23
왠지 리플을 산으로 가게 하는 것 같지만,
해리포터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는 정말 상당히 아쉽습니다. 소설 스토리의 수많은 복선과 치밀한 진행, 곳곳에 숨어 있는 위트가 확 빠지고, 남은 건 굉장히 rough한 진행과 나쁘지 않은 CG, 그리고 설정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예쁜 헤르미온느 뿐인 듯. (헤르미온느는 4권에서 반짝 예쁘게 나올 때 빼고는 원래 매력이 없는 설정으로 나오는데... 왠지 몰입에 방해되더라구요.ㅠㅠ) 국가대표는 어제 절친 한 명이 보고 와서 괜찮다고 했는데, 이렇게 또 추천글이 올라오네요. 보러 가야겠습니다.^^
09/07/31 11:28
국가 대표.. 알고보니 스키점프 CG에 무려 110억이나 들였다고 하는군요.
와~ 그럴만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올해 본 영화중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고 싶더군요.
09/07/31 11:34
국가대표 공짜티켓이 생겼는데 재밌다니깐 기대가 되네요 ^^
이건 사담이지만 한달 평균 3편정도 영화를 보는데 올해 최악의 영화는 단연코 해리포터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네요
09/07/31 12:09
해리포터 혼혈왕자는 전작들보다 어둡고 어렵게 구성되어 책으로 나왔을때도 연령층에 따른 호불호가 분명했었는데
영화는 진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이상한 작품이 되어버렸더군요.
09/07/31 17:59
혼혈이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혼혈이를 변호하자면,
소설에서 보여졌던 '수많은 복선과 치밀한 진행, 곳곳에 숨어 있는 위트'를 영화에서 표현하는건 불가능이라 봅니다. 그건 혼혈이가 가지는 약점이라기 보다 소설을 영화화 했을 때 그 영화가 원작소설에 대해 가질 수 밖에 없는 천성적인 약점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릴 적에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책을 읽고 몇 년후에 영화를 봤을 때 '이게 뭐야..' 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하기사.. 영화로 그 디테일을 어떻게 표현해..' 라고 생각 되거든요. 괜히 '반지의 제왕' 매니악들이 영화 싫어하는게 아닌거 같애요. 전 혼혈이를 소설로 읽기 전에 영화로 먼저 접했는데, 영화는 영화 자체로 볼만했습니다. 특히 론의 건방진 그 표정이 참 크크,, 그리고 지금 소설로 읽고 있는데, 참 재밌네요. 루핀을 그렇게 만든게 그 넘이었다니 -_- 얼른 데쓸리 할로우도 보고 싶은데, 이걸 영화 나오기 전에 읽으면 영화가 참 썰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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