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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07/19 07:48:06 |
Name |
체념토스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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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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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일반] 인터밀란을 찍다 |
여기 미국도 날씨가 덥네요.
걔다가 햇빛이 강해서 별로 밖에 나가보고 싶지 않은데,,, 인터밀란 우리 집 근처 학교에서 연습을 한다기에 나가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이리저리 학교를 해매다 어디 체육관 같은데... 사람들이 모였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여기있으면 만나겠거니 하면서 아무생각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실 전 세리에A를 잘모릅니다. 기껏 알아도 정말 유명한 선수들 정도밖에 모르는데... (카카, 네드베드 정도;; )
선수들을 알아볼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연습시간 맞춘다고 부랴부랴 나왔는데 나오기전에 사전조사라도 할껄 그랬습니다.)
잠시후 어떤 흰머리 아저씨가 저 앞에서 걸어옵니다.
사람들이 웬 아저씨인가.. 하고 쳐다보았는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가 기다리던 자리가 비교적 빨리온거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Speical One 무링뇨 였던겁니다!
(본인 생각) 누구지..? 어! 무링뇨다!
사람들도 늦게 알아보고는... 무링뇨를 외치면서 싸인을 받을려고 달렸들었고.. 저처럼 사진기를 찍었대었습니다.
근데 원래 무링뇨감독이 굉장히 카리스마있다고 생각해서 키도 크고 무서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호리호리하고 인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그 눈매는 카리스마적이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사진기만 준비해가서 싸인은 못받고, 그저 사진만 촬영했습니다.(아쉬움)
그 후 사람들이 점차 많아 지더니...
많은 선수들을 봤습니다.
비에이라, 캄비아소, 디에고, 수아조, 마테라찌, 키부, 콰레스마, 줄라탄 등등..(제가 더 선수들을 알았다면 자신있게 적었을텐데...)
티비로만.. 아니 축구동영상으로만 보던 선수들을 보니 친근해보이고 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선수들이 팬들의 외침에 친절이 대해주고 사인 및 사진 촬영도 해주더라구요.
그 모습을 본 저도 마음이 동해져서 종이랑 팬을 여차저차 구해와서 마지막에 딱 싸인한장 받았습니다.
이왕 받을 꺼 확실한 거 하나 받자는 생각에 수많은 인파틈을 비집고~
줄라탄에게 받았습니다.(이제 맘속 Best는 줄라탄)
아하하 기쁜 마음에 피쟐와서 자랑질을 하네요~
뱀다리. 줄라탄 몸이 무슨 그리스 석고동상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저 사진을 보면서 느낀게 배 힘주고 있는 건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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