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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8 23:48:52
Name 최강견신 성제
Subject [일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누가될까요?
이제 월드컵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인데요...
얼마전 허정무 국대감독님께서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 가운데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는 전제 아래 이미 적지 않은 수가 확정돼 있다. (최종 엔트리에)남은 자리는 6~7명선이다. 이 자리를 두고 다른 선수들을 점검하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대략 16~17명정도의 국대선수들은 이미 확정되있다..라는 말인데요
지금까지 출전했던 경기수나 성적등을 고려해봤을때 대충 견적은 나오는거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16~17명 명단은...


---------------------이근호------------------박주영-----------------------


박지성---------------기성용------------------김정우(조원희)-------------이청용


이영표(김동진)-------조용형------------------강민수(이정수)-------------오범석


-----------------------------이운재(김영광,정성룡)-----------------------------

만약에 16명이라면 이렇게, 17명이라면 + 김치우선수 정도 하면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는 명단이군요.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라면 박지성-이청용의 양쪽 윙의 서브를 해줄 선수, 센터포워드 정도 되겠습니다.
제가볼때 이 17명은 특별히 극심한 슬럼프를 겪거나 부상만 아니라면 월드컵까지 무리없이 갈듯 싶고..

나머지 6명은 과연 어떤선수가 되게 될까요?

제가 올린 4-4-2 멤버에서 괄호안에 들어간 선수가 없는 포지션에서 한명씩 뽑힌다고 볼때
센터포워드2명, 양쪽윙1명씩 2명, 센터백1명, 오른쪽풀백 1명 요정도 들어가게 되겠네요.

센터포워드 한자리는 지금 한창 K리그에서 열폭하면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고, 감독님도 열심히 밀당을 하고있는 이동국선수가 뽑힐꺼 같고,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정성훈,배기종,신영록,양동현,유병수 등등 많은 선수들이 경쟁하게 될거같네요...쉐도우 자리라면 최근에 사기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는 최성국선수도 괜찮을거 같구요.

양쪽윙은...왼쪽의 경우엔 박지성선수가 언터쳐블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브를 뽑자면 부상없이 맹활약을 할수있다는 가정하에 염기훈선수가 제일 좋아보이긴 합니다. 오른쪽은 도저히 선수가 생각이 안나네요...원래 서브로 뛰던 김형범선수와 최근에 맹활약 하고 있는 최태욱선수가
유력해보였으나 김형범선수는 기적적인 재활후 복귀를 하지 않는한 어려워 보이네요...

중미 1자리는 김치우선수가 중미로 들어갈수도 있고, K리그에서 좋은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현범선수도 발탁가능성이 보이고, 만약에 챔피언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김두현선수도 가능성이 있겠네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저 위에 3자리를 모두 소화할수 있는 이상호선수가 조금 더 성장해서 국대에 발탁되는것입니다...
북한전 앞두고 대표팀 발탁되서 평가전 뛸때도 꽤나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줘서 계속 중용될 줄 알았는데 그뒤론 안나오더라구요.
공격수나 윙으로로 뛸때는 창의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중미나 수미로 뛸때는 열정적이고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죠.
2006 아시아청소년선수권때의 공격적인 모습과 2007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의 수비적인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질정도.

오른쪽 풀백은 사실 오범석선수도 팀에서의 입지가 위태롭기 때문에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죠.
최근에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최효진선수가 발탁될 가능성이 유력해보입니다.
그외에 꾸준히 국대에 발탁되고 있는 김창수 선수나, 1부리그에 복귀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쏠 준비를 마친 차두리선수도 가능성이 있죠.

센터백은 저 3명 이외에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됬었던 곽태휘,김형일,황재원,김치곤 선수중에서 한명이 될듯 싶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다른 수비수 선수가 깜짝 발탁될수도 있겠습니다. 김근환선수나 박용호선수, 이강진선수 정도..
개인적으로는 김진규선수가 대표팀에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2008올림픽 이후론 거의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K리그 경기를 봐도 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는지 알 것만 같더라구요.

저의 희망은

저 17명에 이동국,이상호,최성국,염기훈,최효진,곽태휘
이렇게 6명 데리고 가면 최고일거 같네요...후훗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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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나와라
09/07/18 23:53
수정 아이콘
허정무 감독도 고민이 많이 되겠네요 ~
오늘도 2골 넣었더군요...
진짜 제 2의 전성기 같더군요 ~
StevenGerrard
09/07/18 23:54
수정 아이콘

포워드진에 이근호 , 이청용, 박주영, 이동국, 신영록
미드필더 박지성 기성용 김정우 조원희 김형범 설기현 김두현
수비는 곽태휘 이영표 김동진 조용형 오범석 강민수
키퍼 이운재 김영광 정성룡

정도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이 댓글은 성지가 됐으면 합니다 ^^
최강견신 성제
09/07/19 00:00
수정 아이콘
스타2나와라님// 이동국선수의 전성기는 도대체 몇번일까요? 크크

98월드컵 대표팀에 뽑혀서 본선무대 밟았을때가 첫번째,
2000 아시안컵 득점왕 먹었을때가 두번째,
2002 월드컵 끝난 직후에 노랑머리시절 반짝 했을때가 세번째,
광주상무에서 맹활약으로 대표팀 발탁, 독일전에서 언빌리버블 슛 때린 시절이 네번째,
십자인대 부상후 복귀해서 포항의 K리그 챔피언으로 이끌던 골을 넣고 보로 이적할때가 다섯번째,
전북이적후 지금이 여섯번째....

이러다가 제8의 전성기 찍는거 아닌가요? ^^
09/07/19 00:02
수정 아이콘
최효진은 좋은 선수이지만, 수비력에 좀 문제가 있어서 국대 레벨의 풀백으로서는 조금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오히려 미드필더로 라면 위에서 말씀하신 이청용의 백업으로 실험해 볼 가치가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박지성의 백업은 김치우가 아닐까요? 염기훈도 물론 데려갈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베스트11은 저도 거의 동일하게 보지만 김정우 보단 조원희가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기성용이 근래 너무 공격적이라서 말이죠.
다만 센터백은 참 오리무중이네요. 리그 내에서 괜찮은 모습 보이던 선수들도 국대만 데려가면 한없이 아쉬운 모습들만 보이니..
09/07/19 00:03
수정 아이콘
우리 안느좀......;;

안정환 선수 볼때마다 가슴이 아리네요..
09/07/19 00:07
수정 아이콘
음..설기현선수와 차두리선수는 기용될 가능성이 없는걸까요?
부엉이
09/07/19 00:12
수정 아이콘
최강견신 성제양님// 제발 운좀 좋앗으면 합니다 우리 동국선수 ㅠㅠ. 그 재능과 노력이 너무 아까운 선수에요.
WizardMo진종
09/07/19 00:13
수정 아이콘
이동국 원톱에 그밑에 박주영 이근호 두선수를 둘다 프리롤로 놔두는게 나뽀지 않아보이는데요...
Go_TheMarine
09/07/19 00:16
수정 아이콘
이동국,최태욱,차두리선수는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특히 차두리선수 분데스리가에서 뛰는데 많이 활약해 줬으면...
윤하파이아!
09/07/19 00:17
수정 아이콘
설기현선수는 결국 들어갈 것 같고.... 차두리선수도 가능성이 있을듯...
별과달
09/07/19 00:18
수정 아이콘
2002인가 2006인가에 그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하던 동국선수 CF보고 울뻔 했었는데 이번에는 꼭 재능을 꽃피웠으면 좋겠어요
축구사랑
09/07/19 00: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동국선수는 현재 국내선수중에서는 최고의 타겟형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월드컵때는 꼭 뽑혔으면 합니다.
정태영
09/07/19 00:35
수정 아이콘
흐으... 천수야 ㅠㅠ
09/07/19 00:38
수정 아이콘
김형범선수는 빨리 회복해서 복귀했으면 하네요 ...
이 선수의 사기적인 프리킥 능력은 진짜 큰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제갈량
09/07/19 00:40
수정 아이콘
동국이 형이 마지막 투혼을 월컵에서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어디쯤에
09/07/19 01:16
수정 아이콘
설기현 선수의 합류 & 주전 여부는 09-10 시즌의 프리미어 리그에 따라 결정나지 싶습니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이청용선수가 볼턴으로 이적한 시점에서 각각의 소속팀에서 얼마나 잘 뛰어주느냐가 오른쪽 날개 포지션의 주전 여부를 결정내지 싶습니다.

이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가 좀 미궁인게 이청용 선수의 폼이 올해 중순부터 꽤 하락하고 있고,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그냥 저냥인 즈음에 언뜻 느끼기엔 좀 급작스런 - 즉 충분한 준비가 안 된 -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이라.. 글쎄요 이청용선수가 K-League나 국대에서 활약이 준수했다고는 하나 그 이상의 언터쳐블급 활약을 보여주었던 이천수 선수가 프리미어도 아닌 에레디비지에에서 했던 활약을 생각해 보면 글쎄요 ㅡ.ㅡ ;; 이번 볼튼 이적 판단은 아무래도 좀 성급했지 않나 싶습니다.(제발 이 댓글이 역성지가 되길 바라지만.. )

그런데 확실히 저 스쿼드를 보니 저번 06 독일월드컵에 비해 스쿼드가 많이 얇아보이는게 아쉽내요 ㅜㅜ. 그땐 정말 센터포워드를 제외하곤 아쉬울 게 없던 스쿼드였는데...
FernandoTorres
09/07/19 01:20
수정 아이콘
차두리는 안되는건가요.
09/07/19 01:25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제 8의 전성기인가요
EndLEss_MAy
09/07/19 01:36
수정 아이콘
전북팬입니다.
최근 이동국 선수를 홈경기때마다, 혹은 가까운 거리의 원정경기에 쫒아가 보곤 합니다만,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결정력입니다.
원톱이니 항상 수비수 두 명을 옆구리에 끼다시피 하고 경기를 하는데, 이동국 선수의 움직임을 상대가 막지를 못합니다.
측면에 볼이 있을 때에는 정말 기막힌 위치선정으로 득점해 주고요.
볼을 받은 후에는 원래 정평이 나있던 패싱으로 좌우로 벌려주거나,
페인팅으로 상대를 제낀 후 사이드로 스루를 넣어주거나 하는 움직임이 일품이죠.

그리고, 김형범 선수는..
눈물만 납니다. 지난 일요일 복귀전에서 땅을 치며 부상아웃되던 모습이란..
잘 아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왠만한 거리의 직접프리킥 찬스라면 두 개 차면 하나는 들어갑니다. 사기죠. 사기.
킥 능력 하나는 베컴에도 밀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월드컵에서 박지성 선수의 파울 얻어내기 신공과 김형범 선수의 킥이 더해진다면..그럴수만 있다면..
09/07/19 01:55
수정 아이콘
황선홍감독과 비슷한 길을 걸어왔던 이동국선수
이번 월드컵에서 반드시 대표로 선발되어서 황선홍감독 처럼 멋진 마무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거룩한황제
09/07/19 03:00
수정 아이콘
전 이동국 선수가 발탁이 되어도,
예선 32강에서 유럽 2팀, 비유럽 한팀 수비진을 상대로
이동국 선수에게 찔러줄 킬링 패스나 또는 사이드 롱패스를 정확하게 찔러주는 국대 선수가 있을지...
(물론 캡틴박이 있겠지만 캡틴박이 막히면 정말로 답이 없을듯한 느낌이...)

제 짧은 소견으로
요즘 타겟맨 스트라이커는 유럽 축구에서도 많이 볼 수 없는데...
그런 수비 전술 때문이라도 이동국 선수의 발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내년 한국 나이로 32세인데...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페르난도 토레
09/07/19 03:27
수정 아이콘
32살이면 마지막 불태우기 딱 좋은 나이죠.
유럽이랑 평가전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09/07/19 10:57
수정 아이콘
차두리 윙백 안되나요....
유럽선수들 몸싸움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인간폭탄이 하나 필요하긴 하죠..
몸싸움 하다가 밀리지는 않을것 같으니...

우리 두리선수도...제발...
불타는개차반
09/07/19 11:09
수정 아이콘
이왕 국대 축구 이야기가 나왔으니 pgr분들 생각이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강민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듬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Go_TheMarine
09/07/19 12:22
수정 아이콘
불타는개차반님// 강민수선수도 신체조건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웬만한 선수 못지 않은 신장을 가지고 있죠.. 다만 웨이트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키에 비해 너무 말라보인다는.....
그래도 강민수선수 베어백감독이 남기고 간 유산(?)인 만큼 국대수비수 중에서
a급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09/07/19 17:17
수정 아이콘
중앙미드필더들이 허약해보이는건 저만 그렇게 보이는 걸까요??^^;;
네오마린
09/07/20 11:3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선수보단 곽태희선수가 좋을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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