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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2 13:55
아마도 브루드워 시절부터 일반인들이 배틀크루이져를 사전찾아보고 '배틀+크루이져' = '전투+순양함' 이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널리 퍼져서
스타 2에도 그렇게 번역한 것 같습니다. 순양전함이라는 본래 명칭이 떡하니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토론게시판에서 옛적에 이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었는데... 어떻게 발매되던간에 저는 배틀은 그냥 배틀로 부르고, 마린은 마린으로 부르렵니다;;
09/07/02 14:37
애초에 함정관련 전문용어들이 번역문이나 원문이나 함의 특징을 규정하는데 애매한감이 있어서
전투 순양함이나 순양전함이나 어느쪽을 사용하든 상관없다고 봅니다. 드레드노트 이전의 함정 구분도 노도급 이후부터는 본문에 나온것처럼 아무 의미가 없게 되었고 현재 쓰이는 전함-순양함-구축함의 관계도 배수량의 차이로 구분은 하나 어느나라 이지스는 순양함이되고 동양의 끝트머리에 있는 두나라의 이지스는 구축함이 되는 상황이죠.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배틀크루저가 함정중 가장 크고 2차대전의 '야마토전함'를 떠올리게하는 주포까지 있는점을 생각하면 전투함중 킹왕짱이라 할수있는 '전함'으로 번역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함대의 기함인데 순양전함이라고 하면 왠지 멋모르고 배틀크루저라고 부를때보다 더 약해보이거든요.
09/07/02 15:13
오오. 후드의 저 독특한 함포 간지 *__* . 프라 좀 만질 때부터 좋아하는 함정입니다.
사실 2차대전 때는 이미 장갑이나 엔진 등 화력 제외 성능만 볼 때 퇴역해야할 놈이기는 했지만, 상대가 아무래도 해군력이 떨어지는 독일 해군이라 현역으로 뛸 수 있었죠. 비스마르크에 침몰당한 몇 안되는 함정이기도 하지만... GNB시리즈에서도 Prince of Wales나 K.G.V 같은 영국의 주력 전함보다 쏠쏠하게 써먹었는데(사실 배수량도 거의 차이 없고), 잃어도 아까울 꺼 없는 놈이기도 하지만, 저 독특한 함포 배치가 돌격 시에는 꽤 쓸만하죠. 물론 최고의 순양전함은 역시 샤른호스트와 그나이제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2 겨울 방학 때 이 쌍둥이들 만드느냐 2주를 다락방에 틀어박혀 살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09/07/02 16:24
푸간지님// 지금은 그렇죠. 미국의 순양함인 타이콘데로가급도 애초의 베이스는 스플리언스 급 구축함이니까요.
하지만 순양전함 시절은 확실한 클래스 구분이 되었습니다. 전투의 핵심이자 주력함이 전함. 대양 항행 능력을 갖추고 전함을 보조하거나 다양한 임무를 맡았던게 순양함 어뢰 발사 능력을 갖추고, 상대 구축함이나 어뢰정을 물리치는 소형함이 구축함이니까요. 나중에 워싱턴 조약이나 런던 조약에서 각 함의 배수량과 함포 크기까지 정해서 구분할 정도의 기준은 있었습니다.
09/07/02 17:44
swordfish님//제 말의 의도는 그 당시의 전함 구분 방식으로 SF세계의 전투함을 규정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의문입니다.
순양전함의 태생이야 어찌됬든 결과적으로 사라진 물건이고 스타크래프트 세계의 배틀크루저와는 더욱 관련이 없으니깐요. 스타크래프트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배틀크루저는 베히모스클래스의 virtual flying fortresses라고 나와있네요. 차라리 공중요새 같은건 어떨까요? 배틀크루저가 크기나 컨셉이나 마크로스를 오마쥬한건 유명한 사실이고 초시공요새라는 말은 마크로스급의 한자명이니깐요. 순양전함의 등장시기에 관해서는 제가 헷갈렸네요.노도급 이후 발달 한걸...-0-; 근데 워싱턴 조약에서 규정한 배수량과 함포크기는 본문에서 언급한 전투함 구분방식과는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요? 순양전함과 전함의 구분은 함정 발전상의 족보문제이지 이걸 기준으로 배수량과 함포크기를 규정한건 아니니깐요. 후드가 말이 순양전함이지 워싱턴 조약덕분에 2차대전이전에 영국에서 만들수있던 최대급의 전함이었고 '전함'인 비스마르크에 비해 꿀리는것이 전혀 없는데 말입니다. (비스마르크가 후드잡은건 순전히 로또크리...)
09/07/02 20:38
푸간지님// 사실 워싱턴이나 런던 조약 시기에는 순양 전함 클래스는 끝물 시기이고 거의 건조가 안되는 함이니까요.
제 이야기는 비교적 나머지는 기준이 확고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후드는 왜 순양전함인지 궁금하기는 하더군요. 왠만한 전함보다 크고 장갑이 두꺼운 배인데.. 뭐 애초에 순양전함 으로 설계 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군요.(나중에 설계 변경 때문에 괴물이 되었지만요.) 그리고 제 말은 배틀 크루이져라는 말에 대응하는 순양전함이라는 역어가 존재하고(국어 사전에도 있습니다.), 그걸 무시하고 게임만 보더라도 거대 함대 기함 급의 배를 순양함이라고 번역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최고 클래스 의 함인 전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자 그거죠. 그리고 애초에 블리자드는 최강의 배에 왜 많이 쓰는 전함도 아닌 배틀 크루이저라는 30년도 유행하지 못한 함급의 이름을 붙였는지 쪼금 궁금하긴 합니다.
09/07/02 21:43
swordfish님//님의 의도 잘 이해했습니다.
역시 전함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야 기함이라는 느낌이 들죠. 쪼잔하게 미사일이나 뿅뿅쏘고 날파리를 날리는것 보다 거함 거포의 거대전함이....
09/07/02 21:54
swordfish님// 배틀크루져 뿐만 아니라 다른 유닛들 이름도 역사적으로 따져 보면 그렇게 큰 획을 그은 것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용기병/총기병으로 번역되는)드라군도 그렇게 오랜 기간 사용된 병과가 아니고요. (아마도 Knight Templar인)템플러는 로도스기사단(성요한기사단 혹은 몰타기사단,병원기사단)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마이너하죠.
09/07/02 22:42
사상의 지평선님// 그라프쉬페는 전쟁 때 포켓전함에서 중순양함으로 클래스가 정해 졌습니다. 물론 독일의 수상함 교리가 dog판이라 중순양함의 사용 용도가 2차 대전전에 중순을 찍어 냈던 미일에 비해 크게 달랐지만요.
푸간지님// 그렇죠. 거함 거포의 로망 때문이라도 전함이라는 명칭이 들어 갔으면 합니다. 하늬님// 그래도 용기병은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죠. 사실상 영국같은 나라에서 기병의 핵심은 용기병이었으니까요.(사실 용기병은 기병도 아니지만요) 그리고 템플러도 프리메이슨 때문에 인기가 좋은 편이죠.
09/07/03 01:10
swordfish님// 포켓전함3자매가 중순으로 들어 갑니까? 베르사유 조약이후 톤수 제약에 따라
물론 중순으로 만들었지만 전함급 무장과 기동성으로 이도 저도 아닌 3제국만의 독특한 클래스가 아닌가요? 제가 대충 아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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