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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1 20:04
BluSkai님// 아니요. 왜 BluSkai님이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그런 말을 한 사람에게 독기를 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시지 않을까요?
그 사람이 인성이 잘못되고 개념이 없는겁니다. 충분히 스스로 부끄럼 없이 살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말에 좌절마시고 더 나아가 전진 하시는게 어떠실까요?
09/07/01 20:08
부모님 없이 자란 분들도 훌륭하게 자수성가 한 사람들 많습니다..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도 남에게 폐만 끼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구요.. 저런 안좋은 말하는 사람들이 개념없고 무지한 사람들인 겁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사랑할 자격도 꿈을 꿀 자격도 있다는 걸 아시잖아요..
09/07/01 20:10
돼먹잖은 인간들이 떠드는 헛소리에 흔들리실 거 없어요. 오히려 남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 찧는 인간 치고 제대로 된 인간 없죠. 당장은 괴로우실지 몰라도 어디서 개가 짖나보다 하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멍청이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만큼 멋진 사람 되시고요.
09/07/01 20:12
부모 없이 컸다는 건 정말 항상 따라오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부모의 이혼사실을 흘리는 선생님들도 그렇구요. 20년이 가까이 됐는데도, 그 사실을 제가 없던 자리에서 알렸던 담임의 얼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09/07/01 20:14
BlueSkai님//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난 부모 밑에 자란 애들이 해롭게 하는 3%가 더 많은 것 같던데.....
돈 많다고 술담배 마다 안 하고..성격도 이중적인 녀석을 봐서 당황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친구들을 만날때 뒷담화를 하면..그 대상은 제 주변에 있는 돈 많은 집안 자식들입니다. 오히려 BlueSkai님과 같은 사람들은...근황이 궁금할 정도로 착하고 기억에 자주 남아요.. 그러니까 힘내시고 또 힘내시라는 말 밖에 못 드리겠네요.
09/07/01 20:15
부모 있어도 쓰레기같은 사람 많습니다.
아마 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한 인간이 부모 있어도 쓰레기같은 인간----> 여기 들어가는 것 같네요 지율님 말씀에 동감. 어디서 왠 똥개가 짖는가보다~ 하고 지금처럼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에미애비 없다고 무시하거나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어디가든지 또라이는 꼭 한두명씩 있기 마련이죠.
09/07/01 20:32
님에게 안좋은 소리를 했던 그 사람은 분명 안좋은 3%에 속할 것입니다...
쓰잘데기 없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 마십시요... 이곳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밝은 모습 보여주셔요 화이팅!
09/07/01 20:33
흐음... 저는 애미애비없이 자랐다고 그들에게 깝죽대는 사람에게 비웃으면서 말해주곤 합니다.
바로 지금 여기서 당신의 자식들을 애미애비 없는 자식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이죠. 물론 진심으로 말이죠. 깝죽대는 인간이 한시간 아니 일이분 있다가 사고로 저 멀리 갈 수도 있는데 그 가능성을 전혀 생각치 않죠.
09/07/01 20:37
그간의 글과 블로그를 보건데,
님 또래에 비해 많은 역풍을 맞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하게, 진실되게, 당당하게 그렇게 살다보면, 답이 나오겠죠.
09/07/01 20:40
그런사람들 보라고 더 열심히 하셔서 성공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그런 인간들땜에 좌절하는게 아니라 그런 인간들땜에 더 이악물고 성공하는겁니다. 그런 인간들 신경쓰지마세요.
09/07/01 20:42
아래쪽 공부방 이야기 보면 '애비애미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잘난 것도 없는 것 같더군요. 같은 수준이라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것이 자랑이지 어떻게 폄훼의 요건이 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어린 애들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별 사소한 것들 가지고 놀림거리 만드는 것과 다를 게 없죠. 성인이 그런 조건을 들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수가 궁한 겁니다. 별 시덥잖은 인신공격이죠.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몰라도... 엉덩이 똥묻은 애들보다 나을 것도 없는 말솜씨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09/07/01 20:43
위로... 감사합니다.
사실 원래 글을 쓸 때 제목은 '딱 한번만 아둥바둥해 보겠습니다.'였습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까칠한 질문투로 제목을 써본겁니다. (사실, 아둥바둥거려도 나를 무시한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자신이 없는 것도 있구요.) 그리고, 지금 죽는다면 오히려 비아냥만 잔뜩 먹고, 할머니는 애꿎은 욕만 잔뜩 먹게 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지요... ......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내가 반드시 설득시켜야 하는 사람이, 내 상황을 단 2.69%도 이해하지 못할 때... 거대한 회색 벽에다 대고 소리를 지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궁극적으로는 그 벽을 무너뜨리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09/07/01 20:56
원래 세상은 천국이 아니니 악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있죠
의견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도가 지나칠 정도의 사람들이 있어요 흔들리지마세요 그냥 바위처럼 하시던일,하려던일,하고싶으신 일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어느 위치에 본인이 있든지, 어떤 형식으로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힘내세요
09/07/01 21:01
BluSkai님// 제가 읽은 어떤 책에서 본 건데요..
사람은 과거가 무너지거나 현재가 무너질때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95%이상 죽음을 결심하지 않죠.. 그런데 미래가 무너지면 그때의 지배적인 생각은 죽고 싶다 가 아니라 '어떻게든'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래가 완전히 무너지면 그때는 죽고싶다가 아니라 죽어야만 한다 가 된다고 합니다.. 더이상 고민조차 없는 거죠.. 이 걸 읽고 나서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무너진 사람도 수없이 많이 살아가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한 적 있었는데요.. 과연 인간의 삶이 그렇게 정의되고 판단되는 수준의 것일까요? 어쨌든 BluSkai님은 과거가 조금 무너졌을 뿐이니 결코 죽지 못하십니다... 더구나 무너지긴 커녕 일말의 흠집도 나지않은 '미래'가 당신의 죽음을 막아설꺼라 믿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쓴 거 같은데요;; 어쨌든 원피스의 루피같이 사는게 세상의 진리 인것 같다는 흐흐 힘내세요,,
09/07/01 21:07
BluSkai님// 힘내세요!!! 그 딴 사람의 그 딴 말들은 시원히 무시하고!!! 욜라 열심히 보란듯이 사는 겁니다. 힘내세요!!!
09/07/01 21:08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
09/07/01 21:08
아니요, 죽지 않아도 됩니다. 인간의 가치는 가정환경으로 정해지는게 아니니까요. 인간의 가치는 그 자신의 정신과 행동으로 정해지는 겁니다. BluSkai님은 스스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계시고, 아마도 그런 정도의 정신을 가지고, 그런 정도의 행동을 하시면서 살아오셨으리라 생각되며, 따라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인간일 겁니다. 힘내십쇼.
09/07/01 21:12
자존감을 자꾸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구하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게 아니란걸 알고 있잖아요.
세상 모두를 합친것보다 자기 자신이 더 우월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깐요. 자기가 인식함으로써 비로소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고요. 따라서 자신만이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의 주인공인것은 피할수 없는 진실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기 존재의 우월성을 강요할수는 없겠지만, 스스로에 있어서는 자기 존재가 세상보다 우월할수밖에 없죠. 여기에서부터 자존감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따라서 bluskai님은 (적어도 자신에 있어서는) 과거의 행동이나 현재의 상황,정신상태와 관계없이 존재만으로 소중합니다.
09/07/01 21:24
BlusKai님께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욕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인격은 말에서부터 나온다잖아요.
BlusKai님께서는 그런 말을 하는 인간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햇다는것을 보여줘야 할 의무가 생긴것입니다. 난 니네가 생각하는 그런 환경에서도 이정도로 해냇다. 그러나 나에게 이렇게 말한 니네들은 이렇게 노력한적이 있어서 그딴 말을 함부로 지껄이느냐. 라고 한방 쏴붙여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살아야 할 의미가 생겻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모욕감 모멸감을 '그래 나중에 내가 더 잘사나 니가 더 잘사나 두고보자' 라는 독기로 살아가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죽음은 생각조차 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살아주셔서 감사하고, 고민을 털어놓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09/07/01 21:38
http://marimite.xt.to/bbs/zboard.php?id=tran3&no=2506 이것을 한 번 읽어 보십시오. 요즘 힘든 제게 위로가 되는 글이었습니다.
BluSkai님. 당신은... 살아버려라!
09/07/01 21:46
살아야죠. 암요. BluSkai 님을 모욕하고 조롱한 바로 그 세상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도 살아야만 합니다.
BluSkai 님이 만약 여기서 세상을 등진다면, BluSkai 님을 필요로 하는 세상에게는 배신이요. BluSkai 님을 조롱한 세상이 원하던 일이 됩니다. 제 얘기를 해서 좀 죄송하지만, 철썩같이 믿던 사람에게 부모님께서 사기를 당해서 전부 다 털리고, 월셋방으로 쫒겨오던날, 제 일기장에 이렇게 적어놨습니다. "이제 모두 사라졌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다. 언젠간 날 버린 이 세상을 바로 이 쪽방에다가 쳐넣고 말겠다."
09/07/01 21:57
님한데 몹쓸말을 한 그넘들에 대해선 일단 제쳐 두고(제가 관심있는 사람은 님이니까요)
본인에게도 열등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님 잘못이란 말이 아닙니다. 나에게 그런 열등감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네, 이것 참 어렵습니다. 그라나 인정하고 나면 편해집니다. 인정하고 나면 상스러운 사람들의 상스러운 말들과 시선이 그저 세상 어디에나 있는 하나의 편견쯤으로 여겨집니다. 전 님을 잘 모르지만 님은 참 젊으십니다. 분노할 수 있다는 것, 그 에너지, 참 순수합니다. 이 고비를 잘 넘기셔서 더욱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09/07/01 22:10
제 아주친한 친구는 님과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나, 평생의 목표가 그것을 극복해서 '한을 갚아보는 것' 이었습니다. 지금은 마침내 속임수 한번 쓰지 않고 대한민국 1% 가 되었지요. 물론 성공 스토리야 쉽지 않기 때문에 성공 스토리가 되는 것이지만, 힘내세요.
09/07/01 23:00
세상의 그 누구도 죽기위해 태어나 죽기위한 삶을 살지 않습니다.
그것은 삶에대한 모독이요 생명에 대한 모욕입니다. 죽어도 되는 사람 따윈 없습니다.
09/07/02 00:19
고행석 님의 만화 '악질 스트라이커'에 나오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비슷하게나마 적어보자면, '나는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지금은 나쁜 사람으로 보일 지라도, 그건 그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환경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들을 믿고 지켜봐줬고, 기회를 주면 사람이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너는, 좋은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나쁜 생각을 갖고 있으니 답이 없다' 글 쓰시는 수준만 봐도, BlueSkai 님이 스스로 힘들어하실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09/07/02 00:28
세상엔 되먹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에 일일이 반응하면 BluSkai님만 괴롭습니다.
그럴수록 님 인생만 스스로 망치게됩니다. 힘내십시요. 잘못하고 있는건 저 사람들인데 왜 님께서 망가지셔야합니까 그 울분을 좋은 방향으로 쓰십시요. 꼭 멋지게 사셔서 다음에 그런 말하는 인간이 있으면 비웃어줄 수 있을만큼 멋지게 되십시요. 지금은 가진게 없어서 울분을 토하게 되지만 가진게 많아지면 그런 말쯤 가볍게 흘려줄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꼭 잘 참고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09/07/02 03:13
말이라고 하는 것을 자기 입에서 나온다고 해서 함부로 배설하는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의 하위 3%입니다.
그런 배설물들에 연연하지마세요. BluSkai님께서 어떤 환경속에서 살아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을껍니다. 앞으로 세상을 BluSkai님에게 맞춰나가는 것. BluSkai님 중심으로 돌아가게 만들 수 있는 것. 앞으로 하실 일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것은 끝난 것입니다. 언제나 시작하는 마음으로!
09/07/02 07:28
왜 우셨습니까? 시덥지도 않은 수준의 그런 비난에. 죽음까지 생각하셨다니 욱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조금 실망입니다.
BlueSkai님은 너무 완벽하셨던 모양입니다. 인성이나 다른 모든 면에서 비난할 것을 찾을 수가 없으니(다른 게 있었으면 그걸 비난하겠죠...) 그들도 부모님을 운운하는 그런 치졸한 수준의 비난밖에 할 수 없었던 거겠죠. 그냥 [내 없는 흠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구나. 니들이 고생이 많다.]하고 피식 웃어버리는 게 제일 좋아 보입니다. '고고함'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인성의 덕목이긴 하지만 별 거 아닌 누군가의 비난에도 괴로워하게 되는 결벽에 가까운 고고함은 상대에게 '나약함'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나의 고고함에 때를 묻히려 하는 자들에게 약점을 보이지 마세요. 그들이 나를 나약하다고 평가하는 순간 그 나약한 부분만을 계속 물어뜯습니다.
09/07/02 08:00
잘난 부모 밑에도 잉여인간들이 많습니다. 그런 인간 XXX들에게 지는 모습 안보이실거라 믿습니다.
참고로 왠지 요새 제가 잉여인간같다는.......
09/07/02 17:37
BluSkai님처럼 멋진 분이 어째서 살아야 할 자격이 없습니까..
오히려 저딴 말이나 씨부린 자들이나 뒤져야죠. 저들에게 보란 듯이, 부끄럽지 않도록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사세요. BluSkai님을 pgr에서 뵐 수 있다는 것은 pgr러들의 자그마한 행복 중 하나입니다! 힘내세요~!
09/07/02 21:13
작년에 같이 지하철로 이른 아침-_-; 퇴근 하던때가 생각나는군요.
강해지세요. 나이먹으면 이리저리 회피하는 기술들이 많이 생깁니다. 별거아녀요. 나중에 가벼운 웃음 한번 띄울 수 있는 시간들을 생각하세요. 님은 멋져요 지금도 충분히.
09/07/02 23:00
그 사랑을 지키기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를....어떤 방법으로든 최선을 다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우리네가 아는 상식적인 선에서 말이죠. 아님 말든가, 이를 극복하던가 둘중 하나 아닐까요~선택은 BluSkai 님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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