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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2 11:35
06년 팀 최다승 투수가 연예인이었네요. 놀라운 사실 +_+ 제 기억에, 연예인 선수가 암흑 신인 픽 시절 살아남은 몇 안되는 선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난세영웅 안치용 선수의 최근 모습을 보면 08년에 과연 저런 활약을 했나 싶습니다. 팀이 잘할때 같이 살아야지 설마 팀이 연패할때 살아나거나 그러는 건 아니겠죠 ㅠ_ㅠ
정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06년과 08년이네요 . 솔직히 지금 성적은 많이 좋아지고 있는건데.. 최근 팬들의 비난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보기 괴로울때가 더 많네요. 시즌 끝나고 그때 되면 모든걸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아직 반 남았으니까 내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응원하면서 보자는 마음 반.. 요즘 심정이 그렇네요. 흐흐흐 박동희 기자의 두 인터뷰에 대해 엘지 팬들의 반감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전 그것과 별개로 이상훈 선수의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좋았네요 오늘도 좋은 글 고맙습니다.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09/07/02 11:37
06년 성적은 사실 팬으로도 좀 이해가 되는 성적인데, (팀에 말빨 서는 고참은 없고, FA들은 팀 케미만 해치고, 신인들은 죄다 헤매고...)
08년 성적은... 대체 07년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경쟁하던 실력들은 다 어디로 가버리고 무기력한 꼴지를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봉과 옥춘이라는 리그 최상급의 준수한 1,2 선발이 시즌 내내 별 무리없이 돌아갔음에도, 중간, 마무리, 타격, 수비 모든 면이 무너지면서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버렸습니다. 특히 타자들이 무엇인가에 홀린듯 집단적인 부진에 빠져 땅볼에 병살타만 날린 작년 시즌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김재박 감독님은 타자들에게 끊임없이 작전을 주문하는 타입인데, 작년에는 일단 누상에 나가는 일도 적었고, 주자가 있어도 작전 수행능력이 거의 '헬' 이었으니... 반대로 올해는 너무 '잘쳐서' 대타 작전 외에는 딱히 작전 쓸 일도 없다는 것이 또 문제라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작전 거는 것보다 타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득점 확률이 높아서... 물론 진짜 문제는 투수진이니까요.
09/07/02 11:45
내일은님// 투수진 문제는....
10년 전 리그 최고의 투수진을 갖추었던 한화에 비하면.... LG는 준수한거 아닌가요 엉엉엉 ㅠㅠ 좋은 글 잘봤습니다 ^^
09/07/02 11:49
렐랴님// 06년 류현진, 문동환, 정민철, 송진우, 구대성, 최영필... 06년만 따지면 리그 최강아니었던가요.
그리고 딱히 5점대 방어율을 가진 팀들끼리 투수진을 따지는 것은 도긴개긴...
09/07/02 11:57
아휴..진짜..왜 이사람을 감독으로..ㅠ
완전 해태(기아)냄새가 물씬 풍기는 분이었는데, 말이죠.. 이럴꺼면, 김성근 감독은 LG스타일이 아니라며, 왜 내친건지;;
09/07/02 12:03
이순철감독과 이상훈선수 사이의 문제는 서로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채팅이나 게시판의 글로서 논쟁을 하다 보면 글은 글쓴이의 감정이 아닌 읽는이의 감정으로 읽혀지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많듯이 감독과 선수가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으면 서로 나쁜감정은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순철 전감독이 선수시절 모셨던 김응용감독이 현역감독시절 티비에 출연해서 '저는 선수들과 1:1로 만나지 않습니다. 전화통화도 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여자들 보다 더 시기심 많기 때문에 만일 누군가와 1:1로 만났다 라는 소문이 돌면 골치 아파집니다' 라고 했었습니다. 이순철감독도 선배감독의 이러한 부분을 따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싫어하는 감독이지만 아무것도 안한 것보다는 여러 시도를 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95년 라이온스 백인천감독은 새로운 시도를 해서 성공했습니다. 팀의 우승과 선수들의 엄청난 성장을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자이언츠에서의 백인천감독은 한국역사에 길이 남을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시도는 똑같았으나 결과가 달랐죠. 만일 이순철감독의 시도들이 모두 성공을 했다면.... (그래도 싫습니다. ㅠ_ㅠ)
09/07/02 14:08
잘 봤습니다.
해태시절 그렇게 날고 기었던 선수들이... ㅠ_ ㅠ 왜 감독만 하면 쪽박만 찰까요.. 요즘 옛날 야구 기록이며, 일화며 찾아 보는것도 아주 재미있네요. ^^
09/07/02 15:28
제가 본격적으로 야구를 안보기 시작한(?)시기의 내용이군요.
지는 것도 한 두번이어야죠. 내용 역시 형편 없었구요. 그나마 봉중근 선수 경기만 몇 경기 챙겨봤던 기억이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09/07/02 18:09
박동희 기자와의 *** 인터뷰를 보면 그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소통 불능. 인재는 못찾고 엉터리들만 데려와 앉히고. 자기가 뽑은 사람은 따로 놀아서 결국 자기 뒤통수 치고. 뭔가 요즘 들어서 익숙한 광경을 보는 것 같죠. 야구는 아니지만. 그리고 강한 마무리가 없었다면서 핑계를 대는데, 있었죠. 그의 부임 전에는 바로 그가 내친 이상훈이 있었고, 그의 사퇴 후에는 비록 2006 중반 ~ 2007 전반 한 시즌 짜리였지만 우규민이 있었죠. 결국 그는 어떻게 변명해도, 어떻게 합리화해도 총체적으로 실패한 무능한 감독일 뿐입니다. 선수 육성은 등한시하고 기둥뿌리를 말아먹고, 고비용의 시대착오적 선수 둘 영입으로 어떻게 해보려 했지만 안됬죠. 이 비슷한 것도 요즘 야구 아닌데서 많이 보는 것 같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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