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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1 17:47
개념없는 학생들의 뒤에는 개념없는 부모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와이프가 학원선생을 하던 때 퇴근하면 개념없는 학생과 그 부모들 욕하느라 흥분하는 거 진정시키는게 저의 일 중 하나였습니다...
09/07/01 17:53
그 부모의 그 자식이네요.. 저 같았으면 진짜 그 자리에서 반 죽여났을텐데... 잘 참으셨네요... 행여나 손찌검이라도 했으면 부모님들께서 더 곤란하실뻔 하셨습니다... 아 진짜 열받네요
09/07/01 17:53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고..
부모가 바르면 아이도 바른 법인데 부모가 그 따위니 아이도 그 따위인거 같네요. 참 어이 없으시겠습니다.
09/07/01 17:54
가정교육이 안봐도 비디오-_-네요;;;
똥밟으셨다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는수밖에 없을거 같기도하고.. 일단은 아버님을 진정시키셔야 할거같아요. 그런쓰레기들이랑 언성높여봤자 득되실거 하나도 없으니.. 찾아와서 멱살잡거나 때려부시거나 하면 경찰부르시고 일단 아버님께서 최대한 냉정하게 대처하시게 잘 달래보셔야 할거 같네요..;;
09/07/01 17:54
적반하장...
옛말에 자식을 보고 부모를 추측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지만 보통 자녀교육이 안된 원인은 부모에게 있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09/07/01 17:55
안녕하세요 현재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혹시 학원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진 않으신지요. 물론 있다면 쉽게 해결 되었겠지만,
없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정도 뒤에 이야기 하는부분입니다. 혹은 조금 시간이 지난뒤에 이야기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학원에 일을 하다 보면 학생이 잘못한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그부분을 집에 말을 하지 않기때문에 일어나는 다툼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안되다고 하면, 학원도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무조건 죄송하다고 대꾸하시는수 밖에 없습니다. 차근차근 이야기를 들어 주면서 죄송하다고 전달을 하면 저쪽이 그래도 내말을 들어 주는구나~ 라고 느끼면서 수그러 드는경우가 많이 있더라구요. (물론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상당할거라고 봅니다.;; 잘못한것도 없는데 잘못했다라고 해야 하니..)
09/07/01 17:57
구우사마님// 나이가 30넘으시고 그 아이 부모하고 별차이없으면 상관없지만 차이가 좀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아버지가 해결하시는거 구경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공부방같이 학부모에 치이는 직업 20년이상 하셨으면 나름대로의 내공이 상당하실떼니 주먹이 왔다갔다 할것같으면 슬적 상대 애아버지 팔이나 잡아주세요.
09/07/01 17:59
후..감사합니다.. 그래도 진정하시고 지금도 수업중이신데.. 학생 부모라는 사람들이 학원에찾아오면 문제가심각해지네요..
아버지성격이 꾹꾹참고참다가 폭발하시는분이셔서... 아버지가 모욕적인 말을 듣는데도 참고있어야하는 제가 화가나네요..
09/07/01 18:15
온 가족분들이 참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어린학생과 그 부모에게 억울하게 그리 험한꼴을 당하시고도 참고있어야하시다니..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네요 정말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역시, 콩심은데 콩나고, 쓰레기 심은데 쓰레기난다(?)란 말이 틀린말이 아니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악취가 풍길거야 ~ 라며 자양분을 공급해주고 있는 한 무리들이 오늘도 이 사회를 더 더럽혀 주고 계시는군요.
09/07/01 18:16
저희 어머님은 제가 학원에서 잘못을 하고 제가 고자질 형식이 아닌 '그냥 이러한 일이 있어서 맞았다.' 라고 하면 어머니께서는 학원에 전화하셔서 죄송하다고 하고 찾아가시기 까지 해서 더 때려달라고 말씀하시고는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죠. 정말 그 A라는 학생도 문제지만 부모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또, 학교에서도 대학 진학을 목표한 교육이 아닌 인성교육먼저 해야죠... 공부만 잘하면 뭐합니까...뇌가 없는걸....ㅠ0ㅠ 무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ㅠ
09/07/01 18:25
읽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저희 부모님도 무개념 아이+적반하장 부모 크리를 신물나게 당하시는 터라..ㅠ_ㅠ
그나저나 '예의 없는 사람에 대처하는 법'에 관한 책 있나요? 전혀 모르는 타인으로 인해 입는 스트레스가 정말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느정도는 스스로 감수해야겠는데 쉽지가 않네요. 제가 무슨 특권의식이나 피해의식에 젖은것도 아닌데, 불쾌한 일이 하루에 한두번은 꼭 있더라구요. 구우님도 힘내시길~!
09/07/01 18:27
다들 인성교육탓하시는데.. 인성교육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죠...
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남학교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잘못하면 맞는게 당연한 거고.. 맞고 나서 안해야지라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요즘 애들은 때리지도 못하고, 뭐라고 심하게 꾸짖을 수도 없으니까.. 잘못해놓고도 별로 걱정도 하지 않고... 혹시나 짧게나마 한소리 하시고 그냥 가시는 선생님들 보면... '(선생님한테)저 새끼 쫄았네.. 나한테 별말도 못할 거면서 왜 붙잡고 G랄이야'라고 생각하는 추세더군요..; < 물론 모든 학생이 다 이런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항상 문제가 되는 건 막나가는 몇몇의 학생이죠.. 또 육체적 형벌과 그 효과에 대한 일반론적인 찬성과 반대가 오갈 소지가 있는 리플이겠지만... 최소한 학교교육에서라도 체벌을 좀 강화해야한다고 봅니다..
09/07/01 19:39
결국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죄송하다고하고 학원비 환불로 마감이되었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는 부모님께 천벌을받을꺼라는둥 황당한소리만 하고 가는 그분들보면서...정말...후.... 그 상황에서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이시는 부모님이.... 불쌍하면서도 정말 크게보입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09/07/01 20:29
햐...
저희 어머님이 교사셔서 그런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 욕만하면 일단 맞고 시작했었습니다. 제가 여지껏 꽤나 많은 악덕 선생을 봤다고 자부했는데, 어머님한테 통한게 한 두어번정도 됩니다. 초등학교때, 저를 싫어했던 수영선생이 있었는데, 그 수영선생 지신지는 몰라도 셔틀 기사가 안오는겁니다.-_- 제가 어머니께 말씀드리니까 일단 꾀부린다고 맞았고, 다음날 같이 가서 다행히 셔틀이 안와줘서 그 수영선생에게 항의한거랑, 저에게 욕을 해대는 선생의 목소리를 녹음해가서 항의한거 두 가지 정도가 있겠네요. 하여튼 자신을 가르쳐준 사람에게 무엇이든지 욕을하면 정말 안되는데 말입니다. 자신을 가르친 사람에게 욕을 하면 즉 다시 자신에게 욕을 하게 되는건지 모르나... 햐..
09/07/01 22:05
저도 학교 있어 봐서 압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어쩜 부모들은 아이말만 곧이곧데로 믿는지 아이들 참 거짓말도 잘하고,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과 설명할 언변이 부족한 어린 아이인것을 그냥 아이들 말만 믿고 다짜고짜 선생 모가지 잡는 학부모들 넌더리가 납니다. 요즘 선생들 욕많이 먹지만 학부모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 선생들은 다른 아이를 패고 다녀도, 도둑질을 해도 아이를 혼내지 않습니다. 괜히 심하게 혼냈다가 학부모들 학교 찾아오고 말썽일으키면 본인만 손해라는 거죠. 요즘 세상이 이렇습니다.
09/07/01 22:42
그냥 정신 나간 사람 하나 상대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애들과 부모가 혼연일체로 정신 나간 사람들은 정말 크게 당해보지 않으면 절대 못 고칩니다. 구우사마님께서 차라리 그 큰 경우를 만들어 주셨어야 했는데 그 사람들 앞으로 참 불쌍하군요.
09/07/02 00:02
후우, 저도 예전에 과외하다가 아이한테 뒤통수 맞은 적은 있지만 경미한 거여서 넘어갔는데, 구우사마님은 너무 억울한 경우 당하셨네요. 저같으면 학원학생들 증언 확보해서 끝까지 가보자 했을텐데 님 부모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니 빨리 잊으시길 바랍니다.
09/07/02 00:21
제가 짧은 25년 살면서 느낀것은
저런 사람한테는 똑같이 더 해야 한다. 라는것입니다. 전화오시면 본인이 받으셔서 역으로 여태 있던일 설명하세요. 그리고도 씨가 안먹히면 오라고 하세요 직접, 아니면 찾아가셔서 소리한번 지르시면 됩니다. 글쓰다가 흥분해서 거칠게 써지네요... 아 거기 어딥니까-_-;
09/07/02 04:16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부류의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냥 미친X한테 물렸다고 생각하세요. 때가 때라 그런지 요즈음 정신 나간 X들이 많네요. 장담하건대, 그 부모님도 나중에 자식 때문에 고생 좀 할 겁니다.
09/07/02 14:40
참...기본이 안될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건지? 자기 자식에 말만듣고 그게 모든거라 생각하는 부모가 안타깝네요..
누구나 자기가 불리해지면 자기한테 불리한말은 하지 않는 법인데....생각이 있는 어른이라면 알아서 걸려 들으셔야 됐을텐데... 부모라고 자기자식말만 다 믿으니...에휴.......세상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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