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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1 21:42
박연차 회장...
측근들은 모두 이 분을 영감이라 부릅니다. 자타공인 최측근 두명 중 한명을 약 3주전에 만났었죠. 그 분에게 들은 말에 의하면.. MB정부에 이상득이라는 사람의 입김이 얼마나 드센지.... 그리고 이광재 의원의 지금 심정을 이해할 것 같군요. 큰 이변이 없는 한 박연차 회장은 100% 구속입니다. 이미 본인도 알고 있고, 최측근도 형량을 놓고 검찰과 저울질 중이구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데.... 여기서 줄이죠. 솔직히 저도 현 정권과 검찰이 무섭습니다. 사이트별 모니터링도 한다는데..
09/06/11 22:11
이광재는 이겼기 때문에 항상 타겟이 된거죠. 고인의 왼팔 안희정의 경우 개인비리는 아니지만 대선자금 관련해서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심지어 18대까지 공천을 못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광재는 항상 검찰을 이겨왔고 선거에서도 항상 이겼었지요. 그러니 매번 타겟이 되고 또 이번에도 이겼네요.
검찰은 정권에 따라 바뀌는게 아닙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참여정부를 노렸고 실용정부 시절에는 참여정부를 노렸지요. 일관적이었습니다. 더 기막힌건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수사권을 발동하자 검찰 독립이 무너진것처럼 X랄하던 놈들이 이번에는 아예 검찰총장을 밀어내고 법무부장관의 지휘하에 언소주 수사와 같은 각종 정치사건들을 수사해왔습니다. 한국 사회에 한나라당은 사실 검찰이나 언론에 비하면 천사같은 집단입니다. 그 이유는 그 개개 구성원들의 도덕성이 우월해서가 아니라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나라당은 최소한 선거로 견제가 가능한 집단이기 때문이지요. 검찰과 언론이 구제못할 쓰레기인 이유도 간단합니다. 절대권력이잖아요.
09/06/11 22:17
Arata_Striker님// 궁금하군요. 너무 하십니다. 쪽지로라도...
그건 그렇고, 이광재의원 띄엄띄엄 봐서 그동안 쭉 뇌물먹고 수감생활도 했던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무혐의가 수차례라니 -_-; 이것참 할 말이 없네요.
09/06/11 22:31
애국보수님//
아직 이겼는지 모르겠는데요? 검찰이 그냥 물러날거 같지는 않고 어떻게든 타격을줄거라 예상이 되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 요즘이라 쩝... 씁쓸합니다.
09/06/11 22:53
결국 이광재의원이 받지도 않은 돈을 박연차는 이광재가 받았다고 진술했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박연차가 왜 그렇게 진술했을까요?
이렇게 묻는 내가 바보같군요. 도대체 검찰이 박연차에게 무슨 협박을 했길래 저런 뻔한 거짓말을 했는지 특검이라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돈을 한사람에게라도 더 줬다고 진술하면 죄가 더하면 더했지 덜할 수는 없는 것인데 멀쩡한 양반이 제정신으로 그런 멍청한 일을 할리가 없죠.
09/06/11 23:30
불과 1년전만 해도 돈이 한국을 지배 한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제 보니 권력이 한국을 폭풍속으로 몰고 가는군요
저는 권력의 칼이 이렇게 매서운지 정말 오랜만에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09/06/12 00:38
그러고보니 10전 10승이네요. 정식으로 조사받은게 6번이고 강원랜드등으로 각종 내사를 받은게 3번, 이번수사까지 치면 10번.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저정도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정치인이 검찰상대로 열번 싸워 열번 이기는 경우도 흔치 않을겁니다.
09/06/12 01:11
박연차회장 입에서 시작한 수사가 정작 공판을 시작하니..그 입이 바뀌니 모든게 엉망이 되는군요.
저 증언의 하나로 연관된 모든 사건의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질텐데 그 후폭풍은 어떻게 감당할려나 모르겠습니다.
09/06/12 03:00
단순히 돈을 줬다의 발언에는 상대가 어떻게 했다와 같은 뒷 내용은 없죠..
즉 줬으니 받았다라는 일반적인 추론의 범주가 아니라 줬다 하지만 안받았다,줬다 하지만 다시 돌려주더라, 줬다 하지만 어떻게 됏는지 모른다,줬다 하지만 그건 빌려간것이다,등등... 의 뒷내용이 없었다는것이 문제겠죠.. 코메디에 보면 주로 검사,경찰이 예,아니오로 대답하라고 하죠.. 줬나 안줬나? 예 아니오로만 대답하라고 하면 "예"가 맞겠네요. 결국 박연차, 검찰 어느쪽도 거짓말은 안했군요.. "돈을 줬다" 라는 사실은 맞으니까요. 말장난 하자는거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그리고 검찰이 말한 돈을 줬다 라는것도 역시 사실이죠머..
09/06/12 05:51
pgr에서 노무현전대통령 측근의 박연차금품수수로 물만난듯 활개치던 사람들
닉을 기억하는데 글들을 안올리는군요 내가 성격이 좀 꽁한면이 있어서 욕도 듣기 하는데 계속 주시하며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일단 이광재의원건은 검찰쪽이 물건너갔으니 이광재가 먹었는데 안봐도 훤하지 하던 사람들 어디들 이렇게 오래 가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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