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말 롯데 공격이 막 끝난가운데 6:0으로 한화에게 이기고 있습니다.

물론 끝날때까지 모르는게 야구입니다만, 현재의 한화 계투진과, 민한신이 안계실때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준 조핑크의 호투를 볼 때, 5연승이 이미 확정된 것 마냥

마음이 들뜨네요. 거기다 히어로즈도 초반부터 기아에게 3: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롯데 25승 33패(0.431), 히어로즈 24승 1무 31패(0.428)로,

꼴찌에서 한참 맴돌던 롯데가 드디어 6월 대반격설의 실현을 보여주는듯 5위까지 뛰어올라갑니다.

현재 로이스터감독이 롯데전체팬의 공공의 적으로까지 불리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확고한 야구철학과 언제나 자신감이 흘러넘치는 인터뷰가 너무 맘에 들어서

-솔직히 작전이라거나 선수컨디션을 감안한 세밀한 전술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라고 인정합니다-

로이스터 감독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요, 과연 자신감있는 모습을 늘 보여주니 분위기를 탈 때

확실히 치고올라올 수 있는 그런 팀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여튼 민한신도 조주장도 돌아왔고, 이대호도 어느덧 3할직전까지 올라왔고, 선수들이 하나씩 정신을 차리며

가르시아만 살아나면 정말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엔트리로 변모해 가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도중에 1실점에 1사 1,2루로 몰렸는데 조핑크가 잘 막아내길 바라며, 야구 같이 봅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