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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1 19:57
큰쵸코님//누가 나한테 폭력을 행한다면, 저항하겠지만 님의 말씀하신게 성립될려면
방패맞은 사람이 경찰을 위협한 영상이 있어야 하는데요..... 그건 그렇고, 제가 보니까 의경분이 무장이 대단하시고, 맞는 분은 별 무장이 없는듯한데요,, 화염병이라도 던진겁니까? 저리패는 거 보니? 경찰을 위협한 무기 어디있죠? 님아, 저 장소 가보시기라도 하시고 보고말씀하시는 거 맞죠?
09/06/11 19:59
충격적이군요.....정말 무자비스럽게 방패로 찍어대는군요...저렇게 때리는 전경은 훗날 자신이 시민의 위치에 섰을때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무리 공권력이 뒤를 받쳐준다고 하더라도...개인이아닌 조직에 속해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명령이 그렇게 내려왔더라도 폭력을 행사하는 주체는 그 자신인데...저렇게 까지는 안해도 될것인데 말이죠.그냥 방패는 방어의 수단으로서 쓰고 경찰이 원하는 지역으로 시민을 인도하면 될것을 너무나 극단적인 폭력으로 사전에 경찰에 저항할 의지를 꺽게 만드려는것 같습니다. 공권력이 이런식으로 계속 시민들의 소통자체를 막으려고 한다면 쌓이고 쌓여서 훗날 더크게 터질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제발좀 말좀 들어주세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Kn_YjL6MfLs$ 경찰한테 아무런 행위도 하지않았습니다. 경찰한테 쫒겨서 도망가는 시민이 그냥 맞았습니다. 이게 상식적인 행동인가요?
09/06/11 20:00
큰쵸코님// 죄송한 얘기지만 떡밥던지기가 취미신가요?
물론 님 얘기가 맞을수도 있지만 님 의견은 뭐랄까요? 아무 잘못없는 사람들을 이유없이 폭력시위한 사람들로 바꾸는 조중동과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님 아이디를 종종 보곤 하는데 솔직히 받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쁜 말을 드리자면 PGR에 안어울리는 분같습니다.
09/06/11 20:04
큰쵸코님// 우선 당신의 주장이 합리적인 증거를 대세요. 내가 의경인데 가서 맞았다던가 그런거?
아님 직접 찍은 사진이라던가, 그럼 가만히 있죠
09/06/11 20:05
큰쵸코님// 보아하니... 옆동네 엠팍에서 안들호행 타시고 이리로 들어오신 것 같은데...
엠팍에서도 한 때 상한 초쿄렛 냄새가 나던데...... 아님 말구요.
09/06/11 20:08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osh4h0R8_SA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osh4h0R8_SA </a> 위에 동영상은 경찰이 칼라tv 김승현 기자를 가격했는데 김승현 기자 역시 폭력기자인가요..??? 새벽에 6.10 칼라tv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11시 이후를 기점으로 경찰들의 무력진압이 시작됬고, 연행에 사용된 봉고차는 경찰 마크도 붙어있지 않았습니다(어제 칼라tv에서 저 동영상과 함께 같이 계속해서 보여줬죠. 지금 상황봐서는 어디 조심스럽게 사람 한명이 사라져도 이상할 판인데 말을 그렇게 할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09/06/11 20:08
큰쵸코님// 전 저질 3류 좌파 빨갱이 빨갱이 민주당&노사모 빠도리는 아닌데요.
중요한건 잘못을 했느냐 안했느냐에 대한 논점에 대한 근거를 어떻게 나타내느냐지 그런식으로 화제를 돌리는 것은 올바른 토론이 아니거든요. 올바른 토론하는 방법은 초등하교 교과서에도 나와있거든요. 그건 아시죠??
09/06/11 20:13
큰쵸코의 특징
1. 아무 '증거'도 없이 경찰한테 아무 잘못도 안한 시민들을 폭력쟁이로 몰아간다. 2. 정부에 대한 정당한 비판하는 자를 빨갱이로 몰면 멋있어 보이는 줄 안다. 3. 광고낸 게 억울하면 피지알 들어오지 말든지...광고료 강제로 걷었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걷었는데 왠 시비?? 프로리그 중계권 파동이랑 광고랑 무슨 상관?? 그러는 당신은 프로리그 중계권 파동 때 뭐했나?? 자기도 아무것도 안한 주제에 남보고 뭐라고 할 자격은 있나??
09/06/11 20:14
큰쵸코님 // 5번이 절정이네요. 콘쵸코님은 다음 세상엔 꼭 남의 별 말고 자기네 별에서 태어나세요. 남의 별 사람들 흥분시키지 마시구요.
09/06/11 20:15
아 진짜 바쁘신 분이 왜그러실까몰라요.
근래 잉여 생태 조사 1. 한나라당 지지하지 않으면 좌빨로 몰고간다. 2. 현정부에 불만을 표하면 생각없는 좀비로 몰고간다. 3. 조선일보....가 아니라 사실 신문같은거 안본다. 4. 무조건 이명박 옹호하면 멋있는줄 안다. 5. 그래서 프로리그 중계권 파동때 용산서 시위는 하셨나봐요?
09/06/11 20:15
큰쵸코// 폭력시위라니요 ?
어제 안계셨나보군요 ............ 나참 어제 폭력시위한적없거든요 .. 오히려 밀집해있는 시민들을 폭행한건 경찰들이라구요
09/06/11 20:16
현직으로서
요즘 같은때엔 정말 경찰 왜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 엄청난 자부심 같고 들어 왔는데 이래나 저래나 까이는건 경찰 뿐
09/06/11 20:17
또 왔네요..자주 봐서 닉네임도 외워버렸네요..-_-;
자기 머릿속의 세계에서 그려지는 상황을 가지고 말하지 말고 당시 상황 좀 알아보고 말 했으면 좋겠네요..
09/06/11 20:21
넵넵~
분명 선량한 시민을 방패로 찍는 행동은 잘못됐지만 전체 10만 경찰을 싸잡아 주지는 말아주세요 ㅜㅜ 오늘도 술취한 주취자에 시달리느라 고생하시는 부장님들 보면 ;;;;
09/06/11 20:25
저 의경나왔는데도.. 저 동영상은 결코 의경을 옹호해줄 수 없는 행동입니다.
저 군생활한 2년2개월동안 저런식으로 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매번 데모하는 4대문안에 있는 경찰서에서 군생활을 했는데두요. 위험에 노출된 적도 많이 있었지만..저런식으로 사람을 진압하라는 지휘관도 고참도 없습니다 차라리 맞으라고 하지요. 알바인가요?
09/06/11 20:28
큰쵸코 (2009-06-11 20:26:22)
IK_Forever // 풉.. 꼴깝떠네 시내한복판에서 군복무 한거 보니 졸라 편하게 한거 같네 라고 하시네요. 운영진 분들이 알아서 처리 부탁드립니다.
09/06/11 20:28
큰쵸코
IK_Forever // 풉.. 꼴깝떠네 시내한복판에서 군복무 한거 보니 졸라 편하게 한거 같네 ================== 운영진 분들의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09/06/11 20:32
타 사이트에서 몇번 검색해보니까 다 나오는데 pgr에 올때는 아이디를 살짝 바꾸셔서 로그인 하시는군요.
전경출신인것 같고 네이버에서도 여러 흔적 보이는데 그냥 자중하시죠.
09/06/11 20:32
큰쵸코 (2009-06-11 20:01:53)
클2 , 질풍노도 , myhyde // 흠... 이런식의 시비는 원하지 않습니다 말투를 보아하니 얌전한사람한테 시비걸어서 놀리고 싶어 하시는것 같은데요 불만사항이 있으시면 쪽지로 보내주세요 당신들같은 저질 3류 좌파 빨갱이 민주당&노사모 빠도리님들과 놀아드릴 만큼 한가한 사람 아니거든요 ^^ 큰쵸코 (2009-06-11 20:09:07) PGR 에서의 특징 1. 민주당 지지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지지자&보수로 몰고간다 2. 현정부에 무조건적인 불만을 표출하지 않으면 이명박지지자로 몰고간다 3. 한겨레 & MBC & 노사모 싸이트가 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신문,방송사,싸이트 로 안다 4. 무조건 현정부&한나라당&이명박 욕하면 멋있어 보이는줄 안다 5. 절정은 노무현 뒤지고 신문에다가 광고낸거==>> e-sports 최대 위기라고 할수 있는 프로리그 중계권 파동때는 나몰라라 하고 도망간 비겁쟁이들이 남들이 이명박 욕한다고 멋있어 보이니까 따라서 욕하고 신문광고까지 낸다 -_-;; 코메디 하냐?? 큰쵸코 (2009-06-11 20:26:22) IK_Forever // 풉.. 꼴깝떠네 시내한복판에서 군복무 한거 보니 졸라 편하게 한거 같네 빠이염...
09/06/11 20:33
여러분들과 의견이 약간 다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 이상하게 몰아가고 모함하지 맙시다
이래서 제가 불만있으시면 쪽지를 보내달라고 한겁니다 마치 리플들이 저하나때문에 더렵혀진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09/06/11 20:35
큰쵸코님// 제가 저거 해봐서 아는데 원래 저러면 절대 안됩니다. 원래 막고만 있어야 되는 겁니다.
시민들이 흉기를 휘두른 것도 아니고, 심각한 범법 행위를 한것도 아닙니다. 해본적 도 없으면서 아는척하면 정말 재미없습니다. 꼭 군대 안갔다 온것들이 전쟁타령한다니깐.
09/06/11 20:37
그럼 캡쳐해둔 이 그림파일은 뭘까요. 음.
틀림과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누군지 궁금합니다. 자기가 적어둔 댓글에 대해서 책임도 못질거면 쓰지나 마시죠.
09/06/11 20:47
큰쵸코//존경할 가치가없으니 님 붙이지 않겠습니다. 약간 의견이 다른정도였으면 이렇게 사람들이 화가나지 않죠^^
단지 어떻게 하면 상대의 심기를 건드릴수있을까 하는 낚시성 글들을 보면서 열받는거지. 그리고 모함이라뇨 사실그대로 신고하는걸 모함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모함의 사전적의미부터 사전찾아보고 공부하고오세요^^
09/06/11 20:47
큰쵸코 (2009-06-11 20:26:22)
IK_Forever // 풉.. 꼴깝떠네 시내한복판에서 군복무 한거 보니 졸라 편하게 한거 같네 어이없네요. 뭘 꼴깝을 떨었다는건지.. 당신이 쓴 글이 꼴깝이라는 생각은 안하나요? "시내한복판에서 군복무 한거 보니 졸라 편하게 한거 같네" => 시내한복판이 제일 빡신줄도 모르면서 편하다니..대체 어디서 군생활을 한겁니까? 내 참 웃겨서 정말..상대를 말아야지..
09/06/11 20:50
댓글을 쭈욱읽으면서 머리속에 ?????가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중간에 큰쵸코가 댓글 다 지웠나보군요
PGR 회원님들이 이정도로 이성 잃을 정도면 안봐도 뻔하네요
09/06/11 20:52
살인의 추억 송강호대사가 생각나네요..
"밥은 먹고 다니냐..." 콘쵸코는 아마 여기 달린 댓글보고 흐뭇해하면서 웃고있을거예요.. 이걸 즐기고 있겠죠.. 한마디로 정신병자 맞네요..
09/06/11 20:56
큰초코// 님이 씁쓸해 할필요가 뭐가있죠 ?
이렇게 된게 누구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요 ? 모르겠다면 님이 쓰신댓글 다시한번 처음부터 한글자한글자 조목조목 읽어보시죠 .
09/06/11 21:06
사실 지휘관들이 과잉진압을 종용하긴 합니다. 뒤에서 대놓고 '대가리까버려!' 라는 말을 하죠. 뭐 사실 그러지 않더라도 시위 진압할 때는 제정신이 아니라서 냠...제가 저 현장에 가보질 않아서 확언은 못하겠지만 시위대 측의 도발도 있긴 있었을 겁니다 -.- 촛불 때도 전혀 언론이나 pgr에 시위대의 쇠파이프 질은 알려지지 않았으니까요 음...
참 시절이 하도 이상해서 당연히 지켜지던 원칙에 대해 쓰면서도 스스로도 의구심이 드니 안타깝네요. 뭐 일단 의경 측을 조금 변호해주자면 가격하던 시위대가 누군지 알 수가 없거든요. 워낙 불특정 다수(전체에 대고 보면 소수긴 하지만요)라서요. 도망갈 땐 다같이 도망가니... 촛불 때는 50일 넘게 진압하면서 애들이 워낙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저런 일이 비일비재 하긴했었죠... 저러면 안되긴 안됩니다만 원칙상... 지휘관들이 종용하니.. 뭐 그래도 사실 전의경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쟤들은 그냥 체스 말일 뿐입니다... 평범한 20대 초중반의 청년들일 뿐이고... 웃대가리들이 문제죠 쩝
09/06/11 21:15
덧글들을 보니, 이글루스에서 절찬리에 연재되는 '찌질열전'이라는 시리즈 포스팅이 생각나는군요.
어쨌거나 다른 PGR 회원님들이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게 되어 '영생'에 이르도록 하게 만드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9/06/11 21:16
큰쵸코님//
각각의 기사 제목이 뜬다면 이렇게 생각하실 분이네요. 운동선수 a군 사람 죽여... : 얼마나 설레발 쳤길래 죽였을까? 공직자 b씨 뇌물 받아... : 상황 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편하게 알고 지내던 사람일 지, 얼마나 힘들게 생활했으면 뇌물을 받았을 지... 국회의원 c씨 시민에게 욕설... : 안그래도 수 많은 오해로 국정활동을 하느라 힘들텐데 시민이 뭐라고 했기에 그랬겠습니까. 탤런트 c양 음식점에서 그릇 집어 던져... : 왜 욕부터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식당에서 종업원이 심하게 대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전후 사정 고려하는 게 맞겠죠. 전 정황을 확인한다 해도 과잉진압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만, 부득이한 경우라 할 지라도 저따위 짓을 하면 백번 양보해도 잘못된 겁니다. 상대방은 잘못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모르는 상태이고, 공권력을 남용한 자는 명확히 잘못이 있는 상황인데 어거지로 이럴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식은 전형적인 본질 흐리기에나 쓰이는 추악한 논리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쓴 모든 댓글에 대해 일일이 답하는 것은 불가능하기도 하거니와 의무도 없지만, 논란이 될 것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모르셨다면 논외로 하죠. 그렇다면 그저 무시할 뿐.) 확인 조차 안하는 행위는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짓입니다.
09/06/11 21:17
풍년가마님//
어제 집회 관련 글들에 댓글로 시민들이 먼저 도발을 했을거라 단정하시네요.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최근 발생한 집회 현장에 가보신적이 있나요? 그리고 전의경 물론 불쌍하죠. 자기 의지도 아니고 군복무로 인한 절대복종 상태이니깐요. 하지만 실제로 집회 현장 근처 걸어만 다녀도, 일부의 전의경들이 시민들한테 눈 부라리고 조금만 쳐다보면 욕이 거칠게 나옵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현재 전의경 중 일부는 제복이 만든 광기에 취해, 이성을 잃은 이들로 밖에 안보입니다.
09/06/11 21:19
오... 이분 아직도 안드로 안갔네요. 이쯤 되면 '자동 스킵' 목록에 올라갈 때도 되었는데...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디만 보면 재미있는 분일 것 같은뎅... 하지만 개인정보가 비공개라 그분에 대해 알 길이 전혀 없군뇽. 큰쵸코 큰쵸코... 입에 너무 딱 달라붙는데요.
09/06/11 21:23
매너플토님// 그건 두려움 때문입니다. 사실 엄청 무섭습니다. 그 반작용으로 그러는 것이지요.
그러다 짬밥 먹으면 타성이 생겨서 괜찮은데, 일선에 서는 긴장감은 정말 정신줄을 놔버리게 한다는..
09/06/11 22:27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꼭%20이렇게&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250
동영상 내용 그 자체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전후관계까지 맥락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영상만 보고 젊은이들을 비판할 수는 없다 그 어르신들이 욕먹을 만한 짓을 했을 거다 or 그 어르신들이 일부러 젊은이들을 자극했을 거다 영상을 찍은 매체를 감안해보건데 분명 정치적 의도가 담긴 영상이다 영상을 찍은 매체가 (그 어르신들과 짜고) 젊은이들을 자극한 뒤 욕설하는 부분만 편집해서 노무현 지지자들 욕먹이려는 거다 따라서 이 영상 속 젊은이들이 오히려 당한 거다 나라도 그 상황이라면 그렇게 했을 거다 글쓴이가 이런 영상 올리는 저의가 뭐냐? 얼마전 고 노무현 전대통령 노제에서 고인 지지자로 보이는 젊은 사람들이 반대쪽 정치성향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어르신들을 향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하는 동영상이 올라왔을 때 대부분의 댓글이 저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때와는 댓글 분위기가 사뭇 다르군요.
09/06/11 22:39
말리지마님// 비슷한 듯한 다른 사건을 가져오셨군요.
이번 건은 공권력과 시위자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그때 욕뿐아니라 주먹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동영상이었다면 그 노인분이 어떤 이야기를 했어도 백번 주먹을 휘두른 분들의 잘못입니다. 전혀 다른 사건을 가지고 와서 이번 문제를 같은 문제로 끌고가는 거 아주 안 좋은 모습입니다.
09/06/11 22:40
말리지마님// 다른 이유는,
1. 웃어른에게 막말을 하는 것은 도덕의 영역이나,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법의 영역이고, 2. 행위 주체가 일반 시민이 아닌 시민을 섬겨야 할 공권력이라는 점이 다르기 때문이죠. 뭐, 동영상 출처가 프리존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건전치 못한 제작 동기가 있지 않나..라는 의심을 살만한 것도 한 원인이겠구요.
09/06/11 22:40
말리지마님// 그건 현정부와의 지지를 보이는 사이트에서 만든 동영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앞뒤 다 자르고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잘라서 보여줄 수 있지만 어제 같은 경우는 칼라TV기자분도 맞더군요. 카메라 들고 찍고 있는데요. 라이브로 말입니다. 라이브와 편집동영상은 당연히 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6/11 22:50
그런데 큰쵸코님 정도면 안드로메다 사유 아닌가요? 대놓고 분란 유도하시는데...
지금 닉네임 변경기간인데 10일 동안 즐기실(...) 것을 생각해 보면 아찔하군요.
09/06/11 22:52
제가 먼저 단 댓글에 담긴
"전후관계를 보고 판단해야지, 보이는 것에만 의지해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당시 게시판의 대체적 논지에 찬성한다면 윗 글에 올라온 사진 또는 다른 곳에 돌아다닌다는 동영상 또한 그것에 담겨있는 전의경의 폭력 "이전의 모습"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정보도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저 장면만 보고서는 (개인적으로는 저 장면만으로도 매우 위험한 진압이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판단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00억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시위대가 전의경에게 먼저 폭력을 행사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라고 쓰는 순간 라이브 영상이 있다는 댓글이 보이는 군요. 좀더 찾아보고 다시 댓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09/06/11 22:55
분수님// 3번째줄부터의 댓글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이 다르지 않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밑에 키즈님 댓글 정도면 납득 가능하지요.
09/06/11 23:16
Soulchild님// 제가 언제 노인분에게 언어폭력을 했던 분들이 잘했다고 했나요?
하지만 제가 그 분들을 옹호하지 않았던것과는 별개로 언어폭력과 물리적인 폭력을 다르지 않다는 신념을 가진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물리적인 폭력이 언어적인 폭력보다 훨씬 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처럼 생각하기 시작하면 모든 물리적인 폭력(살인을 포함하여)은 똑같은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분과는 이야기 자첼르 말아야 합니다. 저는 상식선에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제가 물리적인 폭력을 언급한 것은 그때 그 상황을 감안하더라도라는 전제가 들어간 겁니다. 뭐 그렇더라도 Soulchild님에게 설득력이 떨어지는 글로 보였다면 제가 제대로 쓰지 못한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09/06/11 23:18
분수님//
Soulchild님 댓글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 갈음합니다. 언어폭력도 신체폭력 못지않게 심각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생각의 차이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키즈님// 장면이 욕설이든 폭력이든, 행위주체가 시민이든 공권력이든 그 행위가 일어나기 이전 또는 이후의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는 점에서는 별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역시 생각의 차이로 받아들이겠습니다. Schizo님// 전의경이 방패로 가격하는 동영상과 칼라TV 카메라가 부서지는 동영상을 모두 살펴봤는데 후자의 선명도가 떨어져서 확실치는 않으나 두 영상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찍힌 듯 합니다. 거기다 칼라TV가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했다는 영상은 찾을 길이 없군요. 이상의 검색 결과로 제가 내린 "잠정적"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칼라TV 생중계 영상이 없으므로 전후관계의 맥락을 파악할 수 없으니 경찰이 방패로 시민을 가격한 것이나, 칼라TV 카메라를 부순 것 2가지 모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2. 칼라TV 생중계 영상이 있고, 거기서 시위대가 먼저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할 때 1) 본문의 방패로 시민을 가격한 것에 대해서: 전의경이 방패로 가격하는 곳과 생중계 장소는 서로 다른 곳이므로 전자에서도 후자처럼 시위대의 선행 폭력이 없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전후관계의 맥락을 파악할 수 없으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2) 칼라TV 카메라를 부순 것에 대해서: 명백히 경찰의 과잉진압이다.
09/06/11 23:34
말리지마님//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우리나라 현행 법 구조가 그렇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경찰이 시민의 따귀를 때려서, 시민이 경찰의 따귀를 때린다면 이는 정당방위로 무죄 판결 날 가능성이 크지만, 시민이 경찰의 따귀를 때린다고, 경찰이 시민의 따귀를 때린다면 이는 걍 폭행으로 유죄입니다. (물론, 먼저 선빵을 날린 측은 시민이든, 경찰이든 다 처벌받겠지요.) 이는 시민과 공권력이 같은 체급이 아니기 때문에, 공권력 발동에는 여러가지 제한을 가할 필요가 있고, 공권력의 물리력 발동에는, 헌법부터 시작해서 형사소송법, 경찰관직무집행법, 무기사용규칙 등 제규정 상에 규정되어 있는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고, 이러한 요건이 만족되지 아니한 상태에서 물리력을 행사하면, 바로 불법이 되어 버리기에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지요. 시민과 공권력의 대립 장면은, 같은 동네 김씨와 이씨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서, 행위주체가 공권력일 경우 더욱 높은 수준의 정당성이 요구되는거죠. 뭐, 님께서 도덕적 잣대로 저와 생각이 다르다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이건 제생각이 아니라 현행 법이 그러하다는거죠. ^^
09/06/11 23:39
말리지마님// 말씀하시는 부분은 알겠습니다만 예시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전후맥락을 파악하면 공권력의 폭력이 어느정도 이해가 갈 수 있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10853번 글을 읽어보시기 바립니다. 공권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최소한의 방도로 폭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프리존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누가 말릴수 있는 조직의 일원도 아닌 사람들이 하는 언어적 폭력과 지휘체계가 있고 더군다나 공권력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조직원의 폭력을 단순히 전후맥락이라는 점을 끌어들여 똑같지 않냐고 하는건 여론을 호도하는 겁니다.
09/06/12 00:02
키즈님// 분수님//
공권력이라는 특수성, 현행법의 측면에서 봐도 전후 맥락 파악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사안(지금 여기서는 시위가 되겠죠)에 대한 공권력 집행이 "정당성을 얻고 최소한의 방도로 폭력을 행사"한 것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근거 중 하나가 바로 전후맥락일 테니까요. 다시 말해, 위에 제가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처럼 현재로서는 그것(전후맥락)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니 언어폭력 동영상 때처럼 이번에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인데 그것이 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이만 자야 할 것 같네요. 또 좋은 말씀 써 주시면 내일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두 좋은 밤 되십시오.
09/06/12 00:21
말리지마님// 전후맥락을 파악하더라도 방패로 머리를 때리는 게 "정당성을 얻고 최소한의 방도로 폭력을 행사"로 볼 수 있다는 생각
자체에 동의하기 어렵군요. 그것도 상대방이 공격하는 걸 막다가 부지불식간에 머리를 때린것도 아니고 뒤를 따라가서 때린다면 그게 전후맥락으로 정당한 공권력 행사가 될 수 있을까요? 그건 그렇고 위에 예시로 가지고 오신 건 전후맥락이라는 당위성을 잘못 이해한 대표적 사례라고 봅니다. 차라리 전후맥락을 이해하기 전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면 오히려 신중론으로 생각해서 이해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09/06/12 00:27
견우님// 저에게 물으신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경우에 방패로 머리를 때려도 되는가...에 대한 명쾌한 대답은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판례도 좀 모호한 편이라서요. 다만, 경찰대학 교수인 최규범 씨가 이와 관련하여 '경찰관 물리력 사용의 한계에 관한 연구'라는 글을 쓰신 적이 있는데, http://210.104.118.67/down/down_view.asp?idx=24&page=1&Search=strTitle&SearchString=경찰관%20물리력%20사용의%20한계 참조하실만하다고 생각되어 링크를 걸어봅니다. 물론, 위 내용은 친 경찰 성향으로 작성되었고, 모범 기준이 미국의 사례라 우리나라에는 보다 완화하여 적용되어야 하겠지만, 위 논문에 따르더라도, 피의자의 주요 신경부위(목, 척추, 머리 등)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피의자의 공격적 물리적 저항이 요구된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설사, 이전에 위협적인 공격적 저항을 하였다 하더라도, 위 논문에 따르면, 피의자는 현재 도주를 취함으로써 저항수준을 '능동적 물리적 수준'으로 낮추었으므로, 이에 따라 경찰도 대응수준을 낮추어, '물리적 제지' 수준을 취하여야 하고, 머리 등을 노려서 때리면 안 되는 거라고 하는군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위 논문은 현재 경찰의 물리력 사용이 지나치게 제한 되어 있으니, 이렇게 바꾸자...라는 내용의 경찰의 이상을 담은 내용으로, 경찰 쪽에 꽤 유리하게 작성된 논문입니다.
09/06/12 00:28
방패로 머리 찍는 거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굳이 전후맥락을 볼 것도 없는 것이... 위에 뉴스는 보지 않았지만, 경찰이 방패로 머리 가격하는 건 여러 차례 봤습니다만 직접 본 것 중에서 방패로 머리를 가격하지 않고서는 안 될 상황이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경찰이 강제해산을 하려고 하는 경우 시위대가 도망갈 때 방패로 찍고 던지고 합니다.
집회 나가시는 분들께 조언을 좀 드리자면요. 경찰이 강제해산하려는 상황(단지 미는 수준 말고 때리고 밟고 하는 상황)일 때 도망가면서 항상 뒤쪽 상황 체크하세요. 뒤에서 방패를 던지는 경우가 부지기수기 때문에.. 아무리 급해도 뒤도 안돌아보고 뛰다가는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09/06/12 01:10
견우님// 학술논문입니다.
현재 공권력의 물리력 사용에 대하여는 엄격한 법원의 판단이 연이어 나오고 있어, 경찰들이 현장에서 물리력 사용을 극히 꺼려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건 현장에서 경찰들이 피의자에게 두들겨 맞고, 때린 피의자들은 사후에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하는 형태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게 시민들에 대한 침익적 행정행위인 경찰관 무기사용에 관하여는 법률 등을 통하여 뚜렷한 사용기준을 제시해줘야 하는데, 도통 관련 법률이 만들어질 생각은 없고, 아니면 경찰 내부 규정 상으로라도 무기 사용수칙을 명확히 제시하면, 그 내부 규정을 보고 법원이 어느 정도 판단을 할 수 있으니까, 앞으로 판결도 경찰에게 유리하게 나올테고, 그러니까 경찰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데, 우리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없으니까, 이런 식으로라도 좀 만들어보자....뭐, 이런 내용입니다. 현실은, 위 논문보다 훨씬 엄격하게 경찰 무기 사용의 정당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9/06/12 01:48
가만히 앉아 있던 시민들 방패로 찍는 경찰들 분명히 봤었는데..
동영상으로 말이죠. 그게 한 8년전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역시 잃어버린 10년. 대단하네요. 정말...
09/06/12 08:37
멀쩡한 사람도 저런 상황에 밀어 넣어 놓으면 이상하게 변할꺼 같습니다.
개개인은 순하디 순한 성인군자들도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군중에 포함되면 군중심리에 쉽게 동조됩니다. 하물며 피 끓는 청춘에 사용할 무기 있겠다, 막을 방패 있겠다, 한순간 눈이 홱 돌아가면 이게 자기의지인지 아니면 남이 시켜서 하는 행동인지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죠. 분명히 그네가 휘두른건 흉기가 맞고, 그 행동은 지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전 좀 씁쓸합니다. 부디 영상에서 다치신분들이 얼른 쾌유하셨으면 합니다. 진짜, 답답하다. 나라가 왜 이래.
09/06/12 19:13
분수님//
"전후맥락을 이해하기 전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면 오히려 신중론으로 생각해서 이해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제가 지금까지 몇차례의 댓글을 단 내용의 핵심이 바로 님이 하신 그 말씀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전의경이 방패로 시민들 뒷통수를 가격하기 전까지 양자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100억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시위대가 전의경을 급습한 후에 저 상황이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 급습이 우리의 상상이상으로 경찰에게 위협적이었고 동영상이나 사진의 모습이 시위대가 급습 직후 도주하다가 방패로 찍히는 장면이었다면 전의경의 저 공격이 "법적"으로는 정당성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 이 모든 가설이 참인지 거짓인지 명확히 밝혀줄 수 있는 - 전후맥락을 파악하기 전에는 저 장면만 보고 경찰을 일방적으로 비난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위에 열거한 예시 중 어떤 것도 "전후맥락이라는 당위성을 잘못 이해한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면 A에 대해서는 전후맥락을 중시하며 장면 자체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 더 나아가 장면 자체만 놓고 볼 때는 피해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장면 B에 대해서는 장면 속에서 가해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전후맥락 상관없이 장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보는 입장이야말로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봅니다.
09/06/12 22:18
말리지마님// 안 그렇다니깐요.
설사 저 상황 직전에 시민이 전경에게 화염병 던지고 도망가는 거라고 해도, 방패 들고 도망가는 사람 뒷 머리 찍는 건 법적으로 정당화 안 됩니다. 방패로 찍힐 당시에는 손에 아무 무기도 없잖아요. 경찰이 맞은만큼 갚아주라고 있는 조직이 아닌데, 범인을 체포하지는 않고, 달려가 까버리는 것도 법적으로 정당화될리가 없지요. 다른 사안을 끌고 와서 자꾸 같다고 우기는건 곤란하죠. 마치 김구라와 조인성을 놓고, '눈 2개, 코 1개, 입1개씩 있으니 둘이 닮았다.'라는 느낌입니다. ^^
09/06/12 22:59
말리지마님// 제 댓글에 아무런 말씀이 없으셔서 제 댓글은 전부 지웠습니다.
이 댓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리지마님께서 말씀하신 댓글 내용 중.. '전의경의 저 공격이 "법적"으로는 정당성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 자체에는 부정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위험한 발언이긴 하지만...) 왜냐하면 즉 말리지마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은 전후사정을 파악한 후 그 행동에 옳고 그름 혹은 법적 문제는 '판사'의 '판결' 즉 '사법부'에서 결정할 일 이라는 뜻으로 해석 됩니다. (말리지마님 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이것인지는 맞는지 모르겟지만...) (일단 '법정에서 결정할 일' 이라는 것으로 가정하고) ============아래 부분은 제 개인 의견입니다.========== 말리지마님 댓글 맨 마지막 부분에 깜짝 놀랄 만한 내용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전후맥락 상관없이 장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보는 입장이야말로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봅니다. ' 이부분에서 '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안들에 대해 '전후맥락'을 안 후에 사법부에 판결이 있은 후에 '비판'해야 하는 것일까요? (여기서의 전후맥락은 대립하는 양쪽의 입장과 주장을 알고난 이후로 정리하겠습니다.) (역시 위험한 발언이지만..)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서 '면목 없습니다' 라고 말씀 한 것은.. 법적 문제를 인정하는 발언이 아니라 도덕적 책임에 대한 '송구'스러움을 표현한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비판은 '법적문제'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라 '도덕적 행위'에 대해서도 비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말리자님께서 '도덕적행위에 대해 왜 비판을 하냐 그렇게 도덕적행위에 대해 비판할 수 있는 증거와 근거를 대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는 더 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경찰에 행위가 말리지마님께서 말씀하신 '만약 그 급습이 우리의 상상이상으로 경찰에게 위협적이었고 동영상이나 사진의 모습이 시위대가 급습 직후 도주하다가 방패로 찍히는 장면이었다면 전의경의 저 공격이 "법적"으로는 정당성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런 행위가 있어서 법원에서 충분히 고려해서 경찰에 손을 들어 주었더라도.. 법적 책임은 면할수 있으나 ... 도덕적행위에 대한 비판은 피할수 없으며.. '행위'에 대한 법적 비판은 '전후맥락을 따져 신중히 비판하되' 개인의 양심적 , 도덕적 , 행위에 대한 비판은 누구나 언제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내용이 길군요.. 제 앞선 댓글을 괜히 지운 듯 하네요.)
09/06/12 23:04
키즈님//
1. 시위대가 먼저 화염병을 투척했다고 가정한다면 전의경이 그에 대한 보복으로 방패를 찍는 건 법적으로 정당화되지 못할 까닭이 없다고 봅니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과거 시위대가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경찰이 곧잘 방패찍는 것보다 더 심한 물리력을 동원하여 진압작전을 감행했으나 그것이 위법한 행위로 처벌받은 적은 없었던 것 같으니까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2. "방패로 찍힐 당시에는 손에 아무 무기도 없잖아요" "범인을 체포하지는 않고, 달려가 까버리는 것도 법적으로 정당화될리가 없지요." 해당 장면 이전에 시위대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님이 예로 드신 화염병이라면 찍힐 당시에 빈손일 수도 있겠네요) 해당 장면 이후에 경찰이 가격한 시위군중을 체포했을 수도 있습니다. 누차 말씀드리다시피 우리는 해당 장면의 전후맥락을 모르니까요. 제가 인용한 님의 2가지 진술처럼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자는 것이 제 논지의 핵심입니다. 3. 제가 보기에는 생물학적으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문제에서 똑같이 눈 2개, 코 1개, 입 1개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에 대한 호불호로 인해 조인성씨는 사람이라고 하고 김구라씨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09/06/13 00:01
말리지마님//
1. 영화에 그런 장면 흔히 나오죠. 악당이 총기를 난사하며 무고한 시민들을 마구 죽이다가, 정의의 영웅에게 제압당하자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빌자, 주인공이 고뇌하는 장면... 그 때 악당 머리에 총알을 한 방 먹여준다면 유죄일까요, 무죄일까요? 아니면, 악당이 총기를 난사하는 도중에 총알을 먹인다면, 유죄일까요? 지금 또 엄한 이야기를 끌고 오시는데, 예전에 화염병 쌓아놓고 쇠파이프를 막 휘두르는 사람을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것과, 무기를 전부 버리고 도망치는 사람을 제압하는 것...이 두 경우가 같다라고 생각하는게 오류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시민의 따귀를 때려서, 시민이 경찰의 따귀를 때린다면 이는 정당방위로 무죄 판결 날 가능성이 크지만, 시민이 경찰의 따귀를 때린다고, 경찰이 시민의 따귀를 때린다면 이는 걍 폭행으로 유죄'라는 내용을 좀 생각하세요. 화염병 던지면 도망가는 사람들 다 머리를 찍어버려도 정당화될 것 같다..라는 건 그냥 님만의 주관이고, 사회적 합의인 법의 기준에서는 정당화되지 않고 처벌됩니다. 2. 자꾸 반복하여 이야기를 하는데, 님이 100억분의 1의확률이라도...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식으로는 애초에 아무런 이야기를 못합니다. 님이 정말 살아 있다는 확신은 있는가요? 100억분의 1이라도 혹시 매트릭스에 빠져 살고 있는건 아닌가요? 그래서 어떤 사회 현상에 대해 토론을 할 때에는, 쓸데없는 불가지론에 빠지지 않기 위해 어느 수준 정도의 상당성이 있는 가능성을 고려하여 이야기하지, 100억분의 1의 확률까지 따지는건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찰 물리력 행사에는 '보충성의 원칙'이라는게 요구됩니다. 정 물리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서만 최소한으로 사용하라는 거죠. 자, 빈 손에 등을 보이며 도망가는 피의자를 방패로 머리를 가격하지 않으면 안될 상식적인 상황이 뭐가 있을까요? 사람들이 바삐 도망가는 저 앞에 화염병이라도 한 무더기 쌓여 있어서 그거 집으러 가는 중일까요? 아니면 저 앞에 죽창을 든 행동대가 그 사람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가요? 상식적으로 지금 당장 머리를 때리지 않으면 그걸 제지하지 못할, 심히 중대한 위험이라는게 무엇입니까? 상식 수준에서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가서 머리를 때리기 보다는 그냥 몸통을 타격하거나 발을 걸어 넘어뜨려 제압하면 됩니다. 이러한 방법을 선택하지 아니하고, 저런 식으로 머리를 때리는 것을 과잉진압이라고 하며, 앞서도 말하였지만, 저 화면 앞에서 화염병 던지고 도망가는거라고 하더라도 형사처벌받습니다.
09/06/13 00:03
견우님//
나름대로 댓글을 꼼꼼이 읽는다고 했는데 님의 댓글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 듯 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1. 저는 어떤 행위에 대한 비판은 법률로 규정된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는 행위를 제외하고는 법적인 측면에서든 도덕적, 양심적 측면에서든 전후맥락을 따져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장면만 부각시켜 그 장면 속 인물의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이는 행동을 (전후맥락을 따져보면 아무 문제 없는 행동인데도) 비방하고 물어뜯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아왔지 않습니까. 님이 언급하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언젠가 기자회견에서 잠깐 바지춤 추스르다가 캡쳐당해서 일부 언론에 의해 "거만하게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대국민 담화하는 대통령.jpg" 식으로 몰매를 맞았던 적이 있었고 그 외에도 쓰레기 만두사건, 무고에 가까운 악플로 시달리다 자살하는 연예인 등등 그런 경우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2. 제가 지적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글쓴이나 많은 댓글러들이 실제 전후맥락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선입관이나 추측에 의거, "경찰이 아무 죄 없는 시위대를 폭행한다"는 전후맥락을 자의적으로 만들고 해당 장면을 비방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전후맥락을 알 수 없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의경이 방패로 가격하는 동영상과 칼라TV 카메라가 부서지는 동영상을 모두 살펴봤는데 후자의 선명도가 떨어져서 확실치는 않으나 두 영상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찍힌 듯 합니다. 거기다 칼라TV가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했다는 영상은 찾을 길이 없군요. 이상의 검색 결과로 제가 내린 "잠정적"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칼라TV 생중계 영상이 없으므로 전후관계의 맥락을 파악할 수 없으니 경찰이 방패로 시민을 가격한 것이나, 칼라TV 카메라를 부순 것 2가지 모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2. 칼라TV 생중계 영상이 있고, 거기서 시위대가 먼저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할 때 1) 본문의 방패로 시민을 가격한 것에 대해서: 전의경이 방패로 가격하는 곳과 생중계 장소는 서로 다른 곳이므로 전자에서도 후자처럼 시위대의 선행 폭력이 없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전후관계의 맥락을 파악할 수 없으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2) 칼라TV 카메라를 부순 것에 대해서: 명백히 경찰의 과잉진압이다. ========================================================================= 둘째, 전후맥락과 상관없이 장면 속 행동이 그 자체로만 볼 때 문제있다고 판단될 경우 장면 그 자체만으로도 비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사건에 따라 또는 장면 속 주인공에 대한 호불호에 따라 그 논리적 일관성이 결여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셋째, 두번째 사항의 연장선상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당시 노무현 지지자들이 어르신들께 욕설하는 장면과는 달리 경찰이 시민을 폭행하는 장면은 최소한 도덕적으로, 나아가 법적으로도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하면서 덧붙이는 근거가 또한 (전후맥락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답이라 할 수 없는 단편적 판단에 의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넷째, 이 모든 이야기를 종합하여 이곳 사람들이 그렇게도 혐오하는 일부 언론처럼 사건에 대해 단편적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전후맥락을 알 수 있을 때까지 신중하자는 것입니다. (전후관계가 글쓴이 및 다수 댓글러가 추측한 그대로라면 저 역시 저 장면을 신랄하게 비판할 것입니다) 오늘도 잘 시간이 다 되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또 좋은 말씀 해주신다면 내일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09/06/13 01:30
잘 시간이 되었군요.. 하하...
말리지마님의 댓글은 잘 읽었습니다. (제 댓글중 말리지마님의 닉네임을 잘 못 쓴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고치겠습니다.) 말리지마님께서 말씀하신 '거의 모든 부분'에 동의합니다. (물론 개인생각으로서의 동의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바로 윗 부분 댓글의 내용중 (1.)의 내용에서는 저또한 대체로 저 또한 말리지마님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내용 중 일부분 [도덕적, 양심적 측면에서든 전후맥락을 따져 신중해야 한다]를 제외하고는 (1.)의 내용은 거의 동의합니다. (왜 [ ]부분이 저하고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지는 계속 읽어 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2. 첫째)의 내용중 표현하신 '실제 전후맥락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 이 역시 제 자신 또한 쉽게 그런 생각 및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동의 합니다. 이것 또한 제 자신 부터 깊이 반성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법원 '판사의 몫'이라 생각하고 통과 하겠습니다. (2.둘째) 이부분에서 저의 생각은 말리지마님하고 다릅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논리적 일관성은 아마 A:'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당시 노무현 지지자들이 어르신들께 욕설하는 장면'에서는 분명 전후맥락을 살펴봐야한다고 주장하는 분 B:'경찰이 방패로 시민들 머리를 찍은행위'에서는 전후맥락을 살피지 않고 비방(말하지마님께선 '비방'이라 표현하셨더군요)하는 태도 분 A와 B의 논리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질문 하나 드립니다. 만약 논리가 일치한다면... 밑에 부분 처럼 주장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이러한 행위 '경찰이 방패로 시민들 머리를 찍은행위'에 대해 비판을 해도 되겟습니까? A: '전후맥락이 어떻든 욕설하는 행위 그 자체는 일단 비판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 B: '전후맥락이 어떻든 경찰이 시민들 머리를 찍은 행위' 그 자체는 일단 비판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 말리지마님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이런 분들은 전혀 없다고 말씀하신다면 곤란할 뿐입니다) (2.셋째) 이 부분은 말씀은 내용이 둘째 부분과 일부 겹치(제가 질문드린 부분)는것 같습니다. 통과하겠습니다. (2.넷째) '일부 언론처럼 사건에 대해 단편적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전후맥락을 알 수 있을 때까지 신중하자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저 또한 이의가 없습니다. (이 것은 제 개인생각 의견을 표현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요 약 정 리 ============ 말리지마님과 저의 차이점을 정리하면 말리지마님의 의견 -'전후맥락을 알 수 있을 때까지 신중하자는 것' 본인(견우)는 동의합니다. 그 말 자체는 동의하지만 하지만 '행위[도덕적, 양심적 측면 혹은 대중들의 일반적인 상식의 범위]에 대해선 누구든 언제라도 비판 할 수 있다.'는 것 이 제 생각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바로 위 [ ]의 내용이 무었을 말하려하는지 말리지마님께서는 충분히 이해하실거라 봅니다. [ ]내용을 가지고 '누구의 가치관이 맞고 누구의 가치관이 틀리다'로 토론하는 것은 무의미한 소모적 논쟁이라 생각되며 말리지마님께서 제 댓글 중 혹시 [ ]의 내용을 문제삼으신다면 ... 저로서는 매우 곤란함을 말씀드립니다.) ========P.S ====== 1. 말리지마님이 말씀하신 내용에서 저는 '거의 모든 부분'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말리지마님하고 저하고의 차이점에 대해서.. 일치점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이유는 2.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생각에 견해 혹은 가치관이 다른 듯 합니다. 말리지마님께서 논리적으로 설득하신다 해도 생각하는 견해 혹은 가치관은 하루아침에 바뀔수 없을 것 입니다. 3. 제 생각은 도리어 누구 말이 '100%맞다' 누구 말은 '100%틀리다'로 판단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즉 견해의 차이이며 이제 까지 살아온 생활환경 교육등에 의한 가치관 형성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4. 견해의 차이를 일치시키려는 의견전달및 논쟁은 무의미한 소모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도 제 개인생각입니다.) 5. 말리지마님의 의견에서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 점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6. 제 댓글이 말하지마님의 감정을 상하게 했거나 , 아프게 했다면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 좋은 의견 나눈 것 같은 데 이것은 뭐 제 저 만의 착각일 수 있으니 ...말리지마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니..쩝쩝.) 7. 어떤분이라도 제 댓글이 논란이 될 수 있다면 쪽지 주시면 제 댓글은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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