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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0 09:54
아 재밌다. (2)
시국선언을 우려하는 시국선언이라.. 단체로 돌았나 보군요...ㅡ_ㅡ 저딴 지성이 교수라니.. 배우는 학생들이 불쌍하네요..
09/06/10 10:04
2. 은 통하긴 하나요?
제가 주위에 소식을 들을 사람들이 잆어서. 어짜피 저런거 안하더라도 북한 문제를 걱정하고 있던 사람들은 다 속으로 그 생각 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 안 그럼 사람중에 저런 소리를 듣고 맞아 북한이 모든 문제야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09/06/10 10:16
시국선언을 우려하는 시국선언도 좋습니다. 교수들이 자기 의견을 개진한다는 점에서는 장려할만한 일인지도 모릅니다.(저는 좀 유보적이지만) 물론 그런 자유를 '자제하라'고 말하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지만, 그런 자제를 요청하는 '발언할 자유' 또한 존재합니다. 문제는 자제를 요청하는 근거 자체가 쓰레기라는 것일 뿐..
아이낳기 운동에서 체외수정 비용 제공 같은 건 쓰레기로 보이고.. 한 마디 해 주고 싶은 건, '니가 낳아라, 아이..' 뿐.. 사실 전 저출산이 그리 걱정이 안 되는지라.. 그리 걱정되시면 '많이 낳으시면' 됩니다. 어렵잖은 일입니다.(물론 한 성의 일방적인 희생이라는 점은 일단 젖혀두고)
09/06/10 10:32
저출산 정말 문제죠.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실 대다수의 PGR분들은 도시에 사시니.. 그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요새 시골에서 예방접종 하러 오는 아이들의 반은 피가 섞인 아이들입니다. 즉 '튀기'라구요. 아직 현재 초등학생들까지만 해도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만 그보다 더 어린 연령대는 정말 심각합니다. 우리 나라 국민 정서상 앞으로 얼마나 큰 차별과 멸시가 그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모르죠 20년 후에 그들이 마피아 갱단을 만들어서 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설지.... 사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선 빵빵한 유급 출산 휴가를 부모 양쪽 모두에게 1년씩 주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 나이드신 분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죠. "우리 때는 애낳고 바로 밭매러 나갔어!"라는 이딴 소리를 입에 담아서는 안됩니다. 아이를 낳으면 당연히 유급 휴가를 주는 풍토가 자리를 잡아야죠. 그리고 그런 육아 휴가를 받아도 전혀 눈꼽만큼의 차별도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끼리도 육아 휴직계를 내면 '뭐 저런 놈들이 다있어? 우리 고생하는거 안보이나?' 라고 이야기 하죠. 정부 탓도 열심히 하고 우리 스스로도 반성해야 합니다. 여자가 유급 휴가를 내면 대부분의 남자는 이런다죠? "이래서 여자는 안돼...."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틀린 말은 아니고 이해는 됩니다만 저출산 국가는 우리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09/06/10 10:44
잘나신(?) 보수파 분들께서 어김없이 북한문제를 꺼내들고 사회통합을 운운하기 시작했군요.
마치 박정희 정권 시절을 보는 거 같습니다. '경제와 안보' 이 두가지 때문에 다른 모든걸 죽여야 했던 시절 말이죠. 저런 말이 소위 머리 돌아간다는 교수들과 종교지도자 입에서 나왔다는 거 자체가 짜증스럽네요. 자기들 눈엔 '북핵문제'만 보이고 현 정권때문에 '민주주의가 무너져 가는 건' 안보이나요?? 아니면! 자기들이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니까 '민주주의 따윈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09/06/10 11:09
대통령께서는 이미 민주주의가 잘 이룩되어 있는데 시민단체와 야당이 민주주의를 왜곡시킨다고 하시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0610103227 (프레시안 논조만 보지 마시고 말씀하신 사실을 보셔요...) 이정희 의원은 그들 표현에 따라 불법폭력집회 하시느라 쓰러져 실려가고...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tc/0808_today/view.html?toid=3449&newsid=20090610095122834&p=nocut 갑갑한 6월 10일 오전이네요.... 출산률은 렐랴님 의견대로 빠방한 유가휴직도 있지만, 사교육비가 덜들어가도 사교육비 많이 쏟아 부운 사람과 합리적인 선에서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한다면 출산률이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09/06/10 12:25
아 재밌다. (4)
자기들 불리할 때마다 북한을 찾는 걸 보면 북한이 그들의 우방인가 봅니다. 저 교수들 배후가 어딘지 좀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0- 아무래도 출산 문제 해결은 요원할 듯..늙을 때쯤 되면 젊은이가 없어서 대한민국은 망하겠죠.; 지금부터 외국어공부 해야 되나..
09/06/10 12:55
렐랴님// 더 큰 문제는 '애를 낳아서 기르기까지 감당할 수 있는 소득 수준'을 맞추기가 힘들다는 것이 아닐까요?
휴가의 문제도 작진 않지만, 핵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09/06/10 14:23
예전 스튜어디스와 잠깐 만났었는데 여친으로 별로 적합한 직업이 아닌듯..
국제선 타니까 정말 한달에 한두번 꼴로 만나야 되고 쉬는 날은 많은데 뜬금없이 평일에 하루 이틀 쉬고 몇주 후에 오고 별로라는..
09/06/10 19:47
bread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if 만큼은 정말 희대의 명곡 가운데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몽환적이면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잔잔한 목소리. 짧은 런타임으로 여운을 더 남기게 하죠. 가사 역시도 듣고 나면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세상이 천개의 단어로 이뤄져 있다면, 전 왜 당신을 표현하지 못할까요 가 시작하는 가사가 맞던가요. 아무튼, 제 쓰라린 추억과 더불어, 가슴을 후벼파지만 들을 수 밖에 없는 명곡입니다. 혹시 듣지 못하셨던 분들은 들어보세요. 한두번 듣고나면 씁쓸한 날 더 듣고 싶어집니다.
09/06/11 09:39
AstralPlace님// 사실 애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 중 대부분이 사교육비죠. 모유 수유하고 이유식 직접 만들면 기저귀값 말고 돈 들 곳이 없죠. 아이에게도 모유 수유가 훨씬 좋고 직접 만들어 먹이는 이유식이 훨씬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이유식은 아이를 알레르기 체질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되어있지요.
애들 병원비도 국가에서 소아과는 조지고 조지고 또 조져서 비용을 확 낮추어 놨습니다. 애들 병원비 얼마 안들어요. 밤에 애들 열난다고 쓸데없이 대학병원 응급실만 찾아들어가지 않으면요. 예방 접종이야 기초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거의 공짜로 다 해주고 몇 몇 비싼 Hib나 수막구균만 내시면 되구요. 요새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저렴하게 운영되는 아가방도 많구요. (대부분 시에서 지원이 나옵니다.) 남들 한다고 이것 저것 따라하면서 돈 버리지만 않는다면 그다지 돈 들 곳이 없습니다.....만 부모 심정이 그렇지 않아서 문제인거겠죠 -_-;; 하지만 그것은 분명 마케팅에 의한 소비 창출이지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단연코 아닙니다. 특히 분유.. 스텝 1,2,3 하면서 바꾸라고 하는 분유 회사 개X기들 -_-.... 아이에게 오히려 안좋다고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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