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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0 09:46:28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9_0610
[테스터의 세상읽기]2009_0610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씁쓸한 6월 10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가 오늘 ‘6월 항쟁 계승, 민주회복 범국민대회’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기로 하자, 검찰과 경찰은 집회 개최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엄단한다는 방침이어서 대규모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어제,

”범국민대회는 추모 문화제가 아닌 정치 집회이며 (집회가 강행된다면) 야간집회 금지 조항과 집회 금지 통고를 어긴 것이기 때문에 현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처벌할 방침”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은 “불법 집회라고 해서 무조건 원천봉쇄하는 것은 아니며 경찰이 현장에서 판단해 집회가 대규모 폭력 집회로 변질되면 차벽 설치 등의 대책을 세울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도 검찰 발표에 흥을 돋웠는데요, 경찰은

“이번 집회를 서울시가 시설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경찰도 금지 통고한 불법 집회이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해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의거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최대 2만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광장 일대에 170여 개 중대 1만5000여 명의 경찰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범국민대회 주최 측은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범국민대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은 경찰이 서울광장 집회를 불허한 것에 반발해 어제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의원단 대책회의를 열고 시한부 장외(場外)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집회가 예정된 오늘 오후 7시까지 의원, 보좌관 등이 광장에서 농성을 계속하면서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광장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경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무단으로 설치한 것은 불법이므로 천막을 철거해주면 고맙겠다”고 요청하자 이 원내대표는 “오세훈 시장께 누가 안 되도록 할 테니까 잘 협조해 달라”며 서울시의 철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맞물려 ‘6월 10일’ 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현 시국에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만, 분위기나 정부의 대응, 국민 반응 등을 보면 그 의미가 퇴색 내지 무관심으로 치닫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2. 시국선언 비판하는 시국선언

요즘 대학가, 종교계 등이 시국선언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현 시국이 비정상적으로 보이고, 많은 우려점들이 속출하는 것에 대한 깊은 고찰에 대한 성토라 보이는데요, 이런 시국선언에 대해 비판을 하는 또 다른 시국선언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박효종 교수, 서강대 안세영 교수, 서울시립대 윤창현 교수 등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들’ 모임 소속 교수 128명은 어제 ‘일부 교수들의 릴레이식 시국선언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회견을 열어,

”일부 교수들의 의견이 마치 교수사회 전체의 의견처럼 과장되고 있다. 세계적 경기침체와 북핵 위협 등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한 지금 일부 대학교수가 릴레이식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란을 일으킬 뿐”

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보수 교육단체인 ‘반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도 ‘시국 선언 정치교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길자연, 김선도, 김장환 목사 등 개신교계 원로목사 25명도 간담회를 열고 ‘국가의 현 사태를 걱정하는 한국 교회 원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 군사적 도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초래한 국론 분열과 대결로 조국이 풍전등화며 전직 대통령의 자살에 이어 생명존중을 가르쳐야 할 목사였던 모 인사가 현 정부 전복을 선동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마저 벌어져 안타깝다”

고 밝혔습니다.

그들이 늘 쓰는 카드는 ‘북한’ 이며 스스로 국론 분열 조작을 일삼고 있습니다. 번하지 않는 수법에 이제는 통하지도 않을 법 한데, 통한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 뿐 입니다.



3. 아이 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

정부, 종교계, 경제계, 시민사회계, 언론계 등이 힘을 합쳐 저출산 위기를 넘기 위한 범국민 출산 장려운동을 벌인다고 합니다. 정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종교, 시민단체, 경제계, 언론계 등 40개 기관과 단체는 어제 ‘아이 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사상 최대의 출산장려운동은 저출산 문제가 국가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생산가능 인구가 크게 줄면 노동력 부족, 근로연령대 상승, 노인부양 부담 증가, 소비와 저축, 투자 위축, 정부재정수지 악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에 출범한 운동본부는 부문별로 출산장려운동을 펼치게 되는데요, 정부는 1회 600만 원에 이르는 난임부부의 체외수정 시술비용을 2012년까지 전액 지원키로 했고, 내년부터 인공수정 시술비용도 50만 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임신 전후의 검사비용 지원액수도 현행 20만 원에서 2012년 5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소득이 전체 평균수준(50%)까지의 가구에 지원하던 보육료도 2012년 80% 수준으로 늘려 대부분의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가 혜택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부부 가운데 소득이 적은 사람의 소득을 일부 공제키로 했습니다.

경제계는 주 40시간 근로시간제를 정착시키고 직장보육시설을 확충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기업풍토를 조성키로 했고, 시민사회계는 공부방을 확대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거 하는데 초 치고 싶지는 않지만, 그 세부 내용을 들여다 보면 문제의 핵심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가려운 부분은 따로 있고 엄한 데 긁는 형국입니다.



4. 수요일의 자켓

매주 수요일에는 음악 앨범 자켓 이미지를 주 1회 올립니다. 오늘은 53 번째로 Bread 앨범 자켓 이미지 입니다.



Definitive Collection_Remastered







Guitar Man









he Best Of Bread








Anthology Of Bread








Anthology_Greatest Hits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진정한 신부

한 남자가 세 여자를 사귀고 있었다. 그 남자는 세 여자와 모두 결혼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불가능했다. 결국 그 남자는 꾀를 내어 세 여자를 테스트했다.

500만 원을 세 여자에게 동시에 주고 무엇을 하는지 보는 것이었다.

첫 번째 여자는 옷, 화장품, 보석 등을 사며 남자에게 말했다.

“난 당신을 위해 내가 다른 여자보다 아름답게 보이고 싶었어요”

두 번째 여자는 남자의 옷,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등을 구입했다.

“난 나보다 당신이 더 소중해요. 당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마지막 여자는 500만 원을 재테크 해 1000만 원으로 만들었다.

“난 지혜로운 여자에요. 당신을 위해 돈을 두 배로 만들었어요”

남자는 결론을 내리기 힘들었다. 결국 고심 끝에 결혼할 여자를 결정했다.















셋 중 가슴이 가장 큰 여성을 선택했다.



6.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꼬딱지’, ‘종료’입니다. 정답자는 Daydreamer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퀴즈> [경제] ‘신 자유주의 경제 정책’을 세계경제의 한 흐름으로 만든 장본인 격인 두 정상(頂上)을 쓰시오


7. 오늘의 솨진


”스튜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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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09/06/10 09:49
수정 아이콘
65536년전 개그를 오늘의 결정적 한마디에 서술하셨군요.
아 재밌다.
달덩이
09/06/10 09:53
수정 아이콘
"아이 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같은거 만든다고 애를 낳을 거라고 믿는 걸까요???????????
여자예비역
09/06/10 09:54
수정 아이콘
아 재밌다. (2)

시국선언을 우려하는 시국선언이라.. 단체로 돌았나 보군요...ㅡ_ㅡ 저딴 지성이 교수라니.. 배우는 학생들이 불쌍하네요..
09/06/10 10:04
수정 아이콘
2. 은 통하긴 하나요?
제가 주위에 소식을 들을 사람들이 잆어서.
어짜피 저런거 안하더라도 북한 문제를 걱정하고 있던 사람들은 다 속으로 그 생각 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
안 그럼 사람중에 저런 소리를 듣고 맞아 북한이 모든 문제야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09/06/10 10:09
수정 아이콘
오퀴는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대처 수상 가겠습니다.
09/06/10 10:15
수정 아이콘
아 재밌다. (3)

대한민국의 미래는 당신들이 생각할 게 아니지 말입니다..
Ms. Anscombe
09/06/10 10:16
수정 아이콘
시국선언을 우려하는 시국선언도 좋습니다. 교수들이 자기 의견을 개진한다는 점에서는 장려할만한 일인지도 모릅니다.(저는 좀 유보적이지만) 물론 그런 자유를 '자제하라'고 말하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지만, 그런 자제를 요청하는 '발언할 자유' 또한 존재합니다. 문제는 자제를 요청하는 근거 자체가 쓰레기라는 것일 뿐..

아이낳기 운동에서 체외수정 비용 제공 같은 건 쓰레기로 보이고.. 한 마디 해 주고 싶은 건, '니가 낳아라, 아이..' 뿐.. 사실 전 저출산이 그리 걱정이 안 되는지라.. 그리 걱정되시면 '많이 낳으시면' 됩니다. 어렵잖은 일입니다.(물론 한 성의 일방적인 희생이라는 점은 일단 젖혀두고)
Zakk Wylde
09/06/10 10:27
수정 아이콘
스튜어디스의 발냄새를 알게되면 환상이 다 깨지게 됩니다.
09/06/10 10:29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발냄새가 심하다는건 그만큼 열정적이라는 거 아닐까요?
09/06/10 10:30
수정 아이콘
음 중간에 핑크색은 일본?;;;;
09/06/10 10:32
수정 아이콘
저출산 정말 문제죠.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실 대다수의 PGR분들은 도시에 사시니.. 그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요새 시골에서 예방접종 하러 오는 아이들의 반은 피가 섞인 아이들입니다. 즉 '튀기'라구요. 아직 현재 초등학생들까지만 해도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만 그보다 더 어린 연령대는 정말 심각합니다.

우리 나라 국민 정서상 앞으로 얼마나 큰 차별과 멸시가 그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모르죠 20년 후에 그들이 마피아 갱단을 만들어서 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설지....

사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선 빵빵한 유급 출산 휴가를 부모 양쪽 모두에게 1년씩 주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 나이드신 분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죠. "우리 때는 애낳고 바로 밭매러 나갔어!"라는 이딴 소리를 입에 담아서는 안됩니다. 아이를 낳으면 당연히 유급 휴가를 주는 풍토가 자리를 잡아야죠. 그리고 그런 육아 휴가를 받아도 전혀 눈꼽만큼의 차별도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끼리도 육아 휴직계를 내면 '뭐 저런 놈들이 다있어? 우리 고생하는거 안보이나?' 라고 이야기 하죠. 정부 탓도 열심히 하고 우리 스스로도 반성해야 합니다. 여자가 유급 휴가를 내면 대부분의 남자는 이런다죠? "이래서 여자는 안돼...."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틀린 말은 아니고 이해는 됩니다만 저출산 국가는 우리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09/06/10 10:38
수정 아이콘
악! 오늘도 오퀴는 한 발 늦었습니다 T_T
서정호
09/06/10 10:44
수정 아이콘
잘나신(?) 보수파 분들께서 어김없이 북한문제를 꺼내들고 사회통합을 운운하기 시작했군요.
마치 박정희 정권 시절을 보는 거 같습니다. '경제와 안보' 이 두가지 때문에 다른 모든걸 죽여야 했던 시절 말이죠.
저런 말이 소위 머리 돌아간다는 교수들과 종교지도자 입에서 나왔다는 거 자체가 짜증스럽네요.

자기들 눈엔 '북핵문제'만 보이고 현 정권때문에 '민주주의가 무너져 가는 건' 안보이나요??

아니면! 자기들이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니까 '민주주의 따윈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09/06/10 10:48
수정 아이콘
'꼬딱지' ??
점박이멍멍이
09/06/10 11:09
수정 아이콘
대통령께서는 이미 민주주의가 잘 이룩되어 있는데 시민단체와 야당이 민주주의를 왜곡시킨다고 하시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0610103227 (프레시안 논조만 보지 마시고 말씀하신 사실을 보셔요...)
이정희 의원은 그들 표현에 따라 불법폭력집회 하시느라 쓰러져 실려가고...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tc/0808_today/view.html?toid=3449&newsid=20090610095122834&p=nocut
갑갑한 6월 10일 오전이네요....

출산률은 렐랴님 의견대로 빠방한 유가휴직도 있지만,
사교육비가 덜들어가도 사교육비 많이 쏟아 부운 사람과 합리적인 선에서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한다면
출산률이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王非好信主
09/06/10 11:17
수정 아이콘
전국에 교수가 몇명인데 128명의 교수가 얼마나 된다고 시국선언을 하나요.
하얀조약돌
09/06/10 11:50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저번에 문자팅은 반갑고 재밌었습니다. 흐흐흐
좋은 하루 되세요!!
GrayScavenger
09/06/10 12:25
수정 아이콘
아 재밌다. (4)

자기들 불리할 때마다 북한을 찾는 걸 보면 북한이 그들의 우방인가 봅니다.
저 교수들 배후가 어딘지 좀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0-

아무래도 출산 문제 해결은 요원할 듯..늙을 때쯤 되면 젊은이가 없어서 대한민국은 망하겠죠.;
지금부터 외국어공부 해야 되나..
AstralPlace
09/06/10 12:55
수정 아이콘
렐랴님// 더 큰 문제는 '애를 낳아서 기르기까지 감당할 수 있는 소득 수준'을 맞추기가 힘들다는 것이 아닐까요?
휴가의 문제도 작진 않지만, 핵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밀가리
09/06/10 13:15
수정 아이콘
스튜디어스 생각하니.. 예전 아시아나 탔을 때 김태희랑 거의 닮은 스튜디어스가 있어서 눈을 못땐 기억이 나는군요...
발가락
09/06/10 13:44
수정 아이콘
잘 읽고 갑니다. ^^
09/06/10 14:23
수정 아이콘
예전 스튜어디스와 잠깐 만났었는데 여친으로 별로 적합한 직업이 아닌듯..
국제선 타니까 정말 한달에 한두번 꼴로 만나야 되고 쉬는 날은 많은데 뜬금없이 평일에 하루 이틀 쉬고 몇주 후에 오고
별로라는..
나무야나무야
09/06/10 18:21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발냄새 어떻게 아시는거죠?
09/06/10 19:47
수정 아이콘
bread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if 만큼은 정말 희대의 명곡 가운데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몽환적이면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잔잔한 목소리. 짧은 런타임으로 여운을 더 남기게 하죠.
가사 역시도 듣고 나면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세상이 천개의 단어로 이뤄져 있다면, 전 왜 당신을 표현하지 못할까요

가 시작하는 가사가 맞던가요. 아무튼, 제 쓰라린 추억과 더불어, 가슴을 후벼파지만 들을 수 밖에 없는 명곡입니다.
혹시 듣지 못하셨던 분들은 들어보세요. 한두번 듣고나면 씁쓸한 날 더 듣고 싶어집니다.
건가타
09/06/10 22:22
수정 아이콘
스튜디어스가 다 이쁜건 아니었군요~~
09/06/11 09:39
수정 아이콘
AstralPlace님// 사실 애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 중 대부분이 사교육비죠. 모유 수유하고 이유식 직접 만들면 기저귀값 말고 돈 들 곳이 없죠. 아이에게도 모유 수유가 훨씬 좋고 직접 만들어 먹이는 이유식이 훨씬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이유식은 아이를 알레르기 체질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되어있지요.

애들 병원비도 국가에서 소아과는 조지고 조지고 또 조져서 비용을 확 낮추어 놨습니다. 애들 병원비 얼마 안들어요. 밤에 애들 열난다고 쓸데없이 대학병원 응급실만 찾아들어가지 않으면요.

예방 접종이야 기초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거의 공짜로 다 해주고 몇 몇 비싼 Hib나 수막구균만 내시면 되구요. 요새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저렴하게 운영되는 아가방도 많구요. (대부분 시에서 지원이 나옵니다.)

남들 한다고 이것 저것 따라하면서 돈 버리지만 않는다면 그다지 돈 들 곳이 없습니다.....만 부모 심정이 그렇지 않아서 문제인거겠죠 -_-;; 하지만 그것은 분명 마케팅에 의한 소비 창출이지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단연코 아닙니다.

특히 분유.. 스텝 1,2,3 하면서 바꾸라고 하는 분유 회사 개X기들 -_-.... 아이에게 오히려 안좋다고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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