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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6 15:49
최선이 아니라 최악을 막기 위한 투표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겁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일들을 겪다보니 이제는 그저 이거고 저거고 아닌건 아닌게 맞나봅니다. 할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새삼 다짐합니다.
09/05/26 16:04
세상이 어찌되든 다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투표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그 점에서 '강제된 투표'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치라면 한 마디씩 떠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신념을 투표로 표현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건, 투표가 중요한, 우리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정치적 행위이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 할 행위입니다. 오로지 투표만을 강조하며, 투표로 인한 결과는 투표로 바꾸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라며 불만이 있더라도 5년은 무조건 참으라는 식의 논리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09/05/26 16:09
원래 현실에서의 정치란게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을 피하는 거라는 말도 있죠.
참...그래서 그런지, 여태껏 살아오면서 투표할 때마다 개운한 마음으로 투표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 늘 하고는 있습니다. 차악이라도 투표합시다. 최악과 차악은 분명히 다르니까요. 저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분이라고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투표로써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셨음 좋겠습니다.
09/05/26 16:18
치토스님 말씀처럼 자기 자신이 투표하는건 당연하고요!
가족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조중동등 한정된 언론만 접할 수 있는 세대는 제한된 '왜곡'된 정보를 통해, 옳바른 투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분노에 치를 떨지만.. 정작 선거기간이 되면 재개발, 뉴타운건설등 달콤한 공약으로 유혹할 것입니다.. 입담 쎈 선거아줌마가 친목회,계모임등에 투입되어서 '우리동네도 한번 잘살아봐야하지 않아, 옆동네는 재개발되고 우리동네 안되면 어떻게하남! 우리동네 땅값떨어져..' 등등으로 유혹하면 순진한 우리가정주부들 다 넘아갑니다.. ... 그런 공약이 실천될리도 거의 없고, 만약 공약한대로 재개발이 되더라도, 바로 눈앞에 이익때문에 서민들은 당장 좋아질지 몰라도.. 그 공사를 통해 배가 부르는건 가진자들이고, 자기들 이익이 되는쪽으로 이용하기때문에.. 빈부격차는 더 심해집니다.. 상대적 빈곤이죠.. 저희 부모님 골수 한나라입니다만, 이번에는 부모님 설득해볼려구요.. 힘들겠지만 시도할려구요.. 정의로운세상.. 한번 시도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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