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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6 15:15
이성은 선수도 잠시 후에 생각했을 때 아차 싶었을 거에요. 경기 후 인터뷰를 봐서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최근 굉장히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승리를 거두고 나서 정말로 기뻤던 모양이구요. 아쉬운 생각은 들지만, 따로 비난하거나 문제삼고 싶지는 않군요. (이성은 선수 인터뷰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5860&db=interview&cate=001&page=2&field=&kwrd= )
09/05/26 15:16
온 국민이 노빠가 되어 웃지도 말아야 합니까?
이제 트집잡을게 없어 이걸로 트집잡는거 같군요... 아예 프로리그도 하지 말았었어야라는 글도 나오겠군요...
09/05/26 15:17
보수적인 분들이 보시기에 문제라기 보다는 보수 진보를 떠나서 국가의 대통령이었던 한 사람이 떠나간 것에 대한 예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09/05/26 15:20
필요이상의 엄숙주의는 경계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차라리, 애도하는 의미에서 리그휴식을 고려하자-라면 모를까 애도하는 의미에서 게임에 이겼어도 기쁨을 자중해라..라는건 좀 ... 뭐랄까요. 방송국에다가 애도하는 중이니까 예능을 하되 죄다 울면서 해.라는 것 같습니다. 으으으음... hIkArU wAkAnA 님// 말씀하시는 의견은 알겠습니다만, 현재와 같은 시기에 그런 표현을 굳이 사용하셔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돌아가신지 며칠 되지도 않으신 분입니다. 예의를 지켜주시는 것도 개개인의 인격을 드높이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09/05/26 15:23
이성은선수 세레머니에 아쉬울것도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일요일날 벙키랑 쇼군 응원은 뭔가요? 정명훈Day는요?
이성은선수가 정말 오랜만에 이겨서 자신도 모르게 기쁨을 표출하는것까지 뭐라하는건 이해가 안가는군요.
09/05/26 15:24
지나친 반응이고, 기사를 위한 기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구와 비교를 하려면 홈런을 친, 역전타를 친 선수의 행동과 비교를 했어야겠죠.
그런 부분들까지 다 고려해가며 참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아하!'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세리머니를 '칭찬'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비난할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선수들에게 미리 자제를 요청했고, 그 부분에 대해 일정한 합의가 있었던 것이라면, 지나쳤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기사에서 이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논조 자체는 조금 지나쳐 보입니다)
09/05/26 15:27
그럼 프로리그는 왜 방송했나요.
너무 과잉반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분의 서거는 열번 말해도 모자를 정도로 안타깝고 슬픈일이지만, 그건 그거고 프로리그는 프로리그일 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뮤짤 컨트롤이라도 나오면 왜 지금 이런 분위기속에서 뮤탈이 천방지축 날뛰느냐며 분위기 파악 못하냐는 소리 나오는거 아닐런가 모르겠습니다.
09/05/26 15:27
권할수는 있지만 강제할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성은 선수가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세레모니를 했다면 칭찬해주고 싶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할 필요도, 권리도 없습니다.
09/05/26 15:28
강제로 하는 추모가 얼마나 의미있을까요.
추모하는 사람을 존중할수는 있고, 고인의 뜻을 훼손하는 사람을 욕할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추모하는 의미에서 어떤 움직임을 강요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기왕이면 조금 자제했으면 좋을 뻔 했다' 라는 의견까지가 딱 적당하지 '이랬어야 했다.' '이러면 안된다' 는 위험해진다고 생각합니다.
09/05/26 15:34
팀이 아닌 방송국에서 세레모니 자제를 부탁했던건 분위기 자체도 그랬지만, 세레모니로 인해
방송국 자체 에도 피해를 볼 수 있기때문이겠죠... 확실히 이성은선수도 그런부분은 알고있어야겠죠... 뭐, 그렇다고 이성은선수를 비난 할 꺼리는 아니죠..
09/05/26 15:35
애초에 프로리그는 이번일을 완전히 배제하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종일관 밝고 떠들석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이성은 선수에게 문제될건 전혀 없는듯 하네요
09/05/26 15:41
너무 과잉반응이 아닌가 싶습니다. (2)
그동안 이성은 선수 세레모니를 비판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세레모니 할 때는 진심으로 기쁜 기색이 보이더군요. 보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
09/05/26 15:46
기사도 비난이 아니고 아쉽다 이정도 인데요?
댓글들이 더 과잉반응입니다만. 그리고 몇몇 분들은 여론에 밀려 말못했던 본심을 드러내시네요.
09/05/26 15:48
hIkArU wAkAnA님// 조금 거친 느낌이 드는 댓글이네요. 노빠니 그런 표현을 써서 자극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견해가 다를 수도 있고, 생각에 따라 어이 없는 트집으로 보일 수 있다면 그에 적당한 수위의 표현으로도 충분히 hIkArU wAkAnA님의 의견을 피력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성은 선수의 세리머니가 문제될 일인지는 전혀 수긍이 안갑니다. 전... 기사를 보고 무슨 서거를 연상시키게 하는 제스츄어를 하거나 욕되게 하는 행동을 한 줄 알고 걱정했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된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때가 때이니만큼 조용히 승리를 자축하고, 조의를 표하는 세리머니를 한다거나 했으면 적어도 제가 보기엔 더 좋았을 것 같지만요. 제가 즐겨 듣는 두시탈출컬투쇼 등 재밌는 라디오 방송들과 예능 프로그램들이 쉬거나 자중하고 있죠. 공영방송 혹은 공중파를 이용하는 매체이기에 그 정도의 예의를 차리는 것은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일상의 하나하나까지 걸고 넘어지는 건 옳지 않아 보입니다. 조의를 표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괜한 갈등만 생기니까요. 괜한 분쟁 혹은 선입견들이 난무하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그냥 지나쳐도 될 일까지 신경쓰고 헐뜯기엔 아까운 시간들 아닌가요...
09/05/26 15:58
이런걸 비난한다면 지금 TV에서 하고있는 드라마같은것도 따져야겠죠..
드라마라고 안 웃는게 아니니까요... 라디오는 또 어떨까요?? 이럴꺼면 아예 24시간동안 아무것도 방송하지 말아야죠...
09/05/26 16:25
공론화할 잇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말 그대로 이성은 선수의 행동이 '아쉽다' 정도로 생각해 두면 될 듯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프로축구의 골 세레모니를 한 선수들도 일일이 다 비난받아야 할 텐데, 너무 많아서 탈이군요. 차라리 검은 조장을 달고 나오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09/05/26 16:32
강요는 아니지요.
하지만 이성은 선수의 세레모니는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아니다 싶었던 것은 사실이 아닌가 합니다. 눈살을 찌뿌릴 수 있는 충분한 사안이라고 봅니다만, 저렇게 말 그대로 공론화 하는건 아니죠.
09/05/26 19:20
이성은 선수 최근 분위기를 보면 충분히 세레모니를 할법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에 만족해서 그것을 표출한것을 고작 그런식으로 밖에 표현을 못하시는군요.. 주말예능을 전부 캔슬시켰지만 케이블에서는 여전히 웃고떠들죠 기사가 너무 개인적으로 치중한것같네요.. 기자님이시야말로 이런 시국에 기자님이 보는 관점에서의 아쉬운면에대한 기사보다는 현재 시국에 맞는 기사를 쓰셔야 하는게 아닌지 생각되네요..
09/05/27 01:05
엄숙하게 웃지도 말란 얘기가 아닙니다. 울고 불고 통곡을 하란 얘기도 아닙니다. 때가 때이니만큼 그런 세레머니는 자제하는 게 낫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얘기한 것입니다. 방송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 그런 일을 했다면 왈가왈부할 마음은 없습니다. 방송인 만큼 불편한 시청자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었다면 좋았을 거란 얘기입니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아예 안하느니만 못하지요. 그것이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듯 아쉽게 보이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는 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누구빠 누구빠 하는 분은 인격이 심히 의심되네요. 저는 소위 말하는 노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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