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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8 01:48
그런 정도의 포스 있는 분들은 기차 아니라 대한민국 도처에서 너무나도 많이 봐서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더군요. 그런 분들에게는 아무리 좋게 이야기를 해도 도당최 말을 들어 X먹으려 하질 않죠. 욕보셨습니다.
09/05/18 01:56
열차내에서 그런일이 벌어지면 철도청(이제 공산가요?)에서 처리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상한 사람들이야 어디에나 있는거니까 크게 이상할 것 도 없지만 승무원이 태도는 어이가 없네요. 열차내의 사건사고는 경찰이 아니라 철도청직원이 처리해야할 의무가 있는데 말이죠. 이건 마치 길거리에서 형사사건이 벌어졌는데, 파출소에 전화하니 바쁘니까 니들이 알아서해.. 이거랑 똑같은겁니다.
09/05/18 02:06
소란부리는 취객이야 언급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승무원은 완전 직무유기네요.
저도 하이쿠님과 똑같은 경험을 한 적 있었는데 승무원한테 하소연했더니 서울에서 대구내려갈때까지 그뒤로 객실에 한 번도 안오더군요. 그리고 37.5% 할인이고 뭐고 그냥 동반석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KTX 타면서 경험한 과도하게 시끄러운 승객의 90%는 동반석 승객이더군요. KTX 동반석 바로 뒷자리 좌석 걸리면 정말 무개념 승객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09/05/18 02:28
일단 택시아저씨부터 걸리네요
후.. 일단 넘어가구요.. 어디에서건 술먹은 사람하고는 얘기안하는게 좋습니다.. 담부터는 첨부터 승무원을 찾아 수습하라고 시키구요.. 본문글처럼 바쁘다고 알아서하라느니같은 얘기하는 사람에겐 이름과직책 물어보세요.. 신고한번맞아봐야 정신차리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09/05/18 03:06
기차 특성상, 적어도 글에서 언급된 승무원은 걸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차표나 목적지, 시간표, 상하행 정도만 있으면 해당 차량번호 알 수 있고, 그정도면 그 차량 승무원정도는 알 수 있죠.
철도청시절 10급 계약직으로 어찌 들어와서 공사화되며 엉겁결에 직원되서는, 개념 한참 모자란 서비스마인드 가진 직원들도 많고, 젊은데도 개념 없는 직원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거 고치려면 고객이 갈궈주는게 베스트입니다.
09/05/18 03:33
음.. 택시는 그렇다 치더라도 승무원은... 개념을 집에 깜빡 두고 온 승무원같네요.. 홈페이지나 뭐 건의하는 곳 있음 하세요..
09/05/18 06:31
KTX 이야기 나오니 문득..
전 조치원 근처 살아서 KTX 타볼 기회가 없었는데 제가 알기로 KTX 서비스가 무슨 통일호 수준이라는 악평을 한 사람도 있었고(이 글을 보니 정말 그런가 싶을 정도...) 자리가 좁고 비싸고 이점은 빠른 속도일 뿐이라는데.. 진짜 언제 한번 날잡아서 타보려고 해도 가격이 대단해서.. 부산에서 서울로 왔다갔다하는 분 있는데 KTX도 타긴 하지만 새마을호가 본인은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KTX2가 조만간 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 좀 나아질런지..
09/05/18 07:57
승무원은 할말이 없네요.
전 그런걸 보면 못참는 성격이라 승무원한테 더 노발대발 했을듯 싶네요. 내가 내돈 낸만큼 편하게 못가는 것도 짜증나는데, 그걸 해결해 줄 노력이라도 해 줘야할 서비스 공급업체 직원이 그딴식으로 말을 하다니 참..
09/05/18 08:48
특실 타도 소용없던데요.
주로 특실을 타고 일을 보러 다닌 적이 많은데, 두달 내내 부산을 오갈 때, 한번도 통화 소음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승무원들의 도움도 못 받았구요. 마지막은 정말 아직도 기억나네요. 어디 학교 교수님 같던데, 무려 2시간 내내 전화를 앉아서 하다가 내리시더군요. 주변인들이 막 짜증을 내고, 그 소리에 움찔움찔도 하시던데, 그래도 끝까지 버티시더라구요.
09/05/18 09:24
전 취객도 취객이지만 꼬맹이들 미친듯이 앵앵거리는 소리를 부산에서 서울까지 듣고 있노라면 머리가 깨져버릴 지경입니다. 그건 진짜로 아무리 친절한 승무원을 만나도 소용이 없고, 그 부모에게 대놓고 얘기해서 부모가 애를 잡아패도 소용이 없으니 환장할 노릇이지요.
진짜로 철도청에 건의해서 유아칸을 따로 만들었으면 싶습니다. 18량 열차의 18번째 칸쯤으로 말이죠.
09/05/18 09:45
전 무궁화타고 대전-서울 가는데, 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부가 제 뒷자리에 타더니, 할아버지가 완전 술에 쩔어가지고(아침이였는데...)할머니한테 계속 욕하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소리지르고.......처음엔 그냥 할머니가 받아주다가 나중엔 할머니도 짜증났는지 같이 싸우느라 더 시끄러워지고......전 소시민인지라 뭐라고 말은 못하고 이어폰 귀에 꽂은채로 잠을 청했던 기억이 나네요......그 할아버지가 내리는 영등포까지....
솔직히 전 그렇다치고, 제 반대쪽 옆에 앉아있는 꼬마애들이 그런 할아버지를 보고 뭘 느꼈을지 생각하면.....쯧쯧쯧
09/05/18 10:49
열차에 경찰이 한 명씩 동승하더군요.
그럴 때에는 경찰에게.... 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요. 어이가 없더군요 -_- 우리나라는 금주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1인.. 그덕에 술좀 끊자.. 제길
09/05/18 11:58
세상엔 자기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
저도 행여 그렇지않나 생각하고 행동 하나하나에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노력하는데... 어제 영화보는데도 옆옆자리 사람이 팝콘을 먹던데... 먹는것 까진 좋았는데 이 사람이 팝콘을 계속 흔들면서먹어서 -_ - 한 1시간 가량 그렇게 하더군요~ 걍 참고 보긴했는데... 계속 눈치를 주니깐 옆자리 친구분으로 보이는 사람이 '야 팝콘 흔들지마 소리 거슬린다' 그렇게 말해줘도 계속 그 X랄을... 앞자리에선 전화를 하지않나 -_ -;; 에혀 ~
09/05/18 18:01
KTX타고 부산에서 서울올때...
외국인여자분들 향수로..목욕하고 온듯.. 3시간동안 정신이 몽롱해진상태로 탔습니다;; 도착하니깐 꼭 술취해있는 기분...뭐..말도안통하고;;
09/05/18 19:25
택시 이야기나, 할아버지,할머니 욕하는 건 너무 까칠해 보이네요.
좋게 좋게 사세요~ 무슨 사정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이상한 사람이라 치부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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