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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8 22:27
저도 주민등록번호 바꿔봤기 때문에...
별거 아닌거 같지만, 바꾸면 어마어마하게 뒤처리를 해야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한 2주는 바쁘시겠네요. 초본도 넉넉하게 떼어 두시고 진행하세요~
15/06/28 23:31
주민번호를 바꿨단 이야기는 처음 보는데, 보통 어떤 경우, 어떤 방법으로 바꾸는 건가요(질문이 너무 개인적이라면 죄송합니다)?
15/06/29 09:09
저는 호적이랑 주민등록이랑 뒷번호 한자리가 달라서 바꿨습니다. 정확히는 바꿔야만 했습니다.
국가장학금 신청하다가 다르다는거 알고 바꿨구요. (근데 국장은 안바뀐걸로 했는데도 나오더군요.... 확인도 안해요 이놈들....) 알아보니까 저는 호적이 안면도에 있는데, 등록하는 과정에서 주민센터 직원의 실수(?!)로 오입력한 경우입니다. 그냥 호적에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바꾸면 안되냐니까 호적이 정확한거라고 주민등록번호를 바꾸라더군요. 조금 많이 특이한 경우죠. 생년월일도 아니고...
15/06/28 22:30
바꿔야될 게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 같네요. 여권도 바꿔야 되나요?
주위 사람들이 바뀐 이름에 익숙해지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처음엔 자꾸 예전 이름을 부른다거나)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일이 많을 것 같네요. 파이팅입니다!
15/06/28 22:58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스무 살 지나고 개명을 했는데 결과적으론 이름이 두 개가 되더군요. 학교 친구들은 예전 이름을 그냥 부르다 보니까 옆에서 보기만 했는데도 혼란이..@_@
15/06/29 00:20
저도 친구들한테 바뀐 이름으로 불러줘야 내 일이 잘풀린다고 개명한 이름으로 불러달랬는데도
고등학교때 까지의 친구들은 예전 이름으로 부르더라구요;; 그러다가 내가 개명한 이름을 너희들이 많이 부르면 너희들도 일이 잘풀린다더라 라고 말했더니 그때부터 개명한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개명한 이름은 이름이 되고 예전 이름은 별명이 되었네요;; 예전 이름이 특이하기도 했었고 크크 암튼 뭐 이왕이면 개명한 친구들 계시면 개명한 이름으로 많이 불러주세요. 좋아할겁니다. 그리고 많이 불러주시다보면 어색해질 날도 줄어들겠죠.
15/06/28 23:20
저도 6년전에 개명했는데, 간혹가다가 옛날이름 나오면 꼭 남의 이름처럼 낯설어요.
30년을 넘게 사용한 이름보다 6년 사용한 이름이 더 친근한게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다행히도 제가 예전 이름을 끔찍하게 싫어하는걸 친구들이 잘 알고있어서, 개명하고서는 예전이름을 부르는 친구는 없는데 친척들이 ... ㅠ.ㅠ
15/06/28 23:23
저도 개명했습니다. 4개월 걸렸고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요즘은 사유 없이도 해주더군요. 은행이나 이런데는 초본 가져가면 바꿔주고요. 인터넷 사이트는 통신사 가입자 확인으로 간단하더군요. 운전면허만 아직 안했어요.
15/06/28 23:37
저희 이모가 나이 50세에 개명을 하셨는데 6년이 지난 지금도 명의 때문에 고생하십니다.
50년 동안 사시면서 계약했던게 1,2가지가 아니니까 미처 다 못 바꾸고 재계약이나 해지할 때마다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심지어 2달전에는 폰이 고장나서 기기변경을 하는데도 본인확인이 되지 않아서 읍사무소에 가서 등본을 떼어오셔야 했다고 하네요.
15/06/29 00:13
저도 지금 개명한지 한 3년 된거 같네요.
전 한글이름이고 특이했었는데 그거때문에 어린시절 많이 싸웠던거 같습니다. 이름에 "산"이 들어갔엇는데 사회과부도 시간이랑 지리 같은 시간만 되면 무슨 산 지명만 나와도 애들이 전부 저를 쳐다보고 했었죠;; 그거때문에 괜히 애들이랑 싸우고 학년 바뀌고 반이 바뀔때마다 처음 출석부를떄 정말 싫었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애들이 덜 유치해져서 그런지 이름으로 놀리는건 많이 없어졌었지만 나중에 나이먹고도 사람들과의 첫대면일시 이름 말할때 긴장이 되고 괜히 의식하게 되더군요. 대부분 이름 특이하시네요. 좋네요. 이름때문에 기억에 남네요. 라고 좋은말들을 해줘도 첫 대면땐 이름을 소개하는게 망설여지더라구요. 만약 피지알에서도 아무리 좋은뜻이고 우리 가족의 어떤 의미를 부여해서 이름을 짓더라도 너무 이상하고 특이한 이름은 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어릴땐 이름 하나로 스트레스였거든요. 지금 개명한지 3년정도 되었는데 이름하나 평범해진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불편하던 의식들이 없어지니깐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개명하고 한 1년동안은 항상 등본보단 초본 들고 다니세요. 일단 민증먼저 받으신뒤부터 은행이나 운전면허 병원등 개명하신 이름으로 바꿀때 초본이 필요합니다. 일단 은행부터 바꾸시고 병원같은 경우는 쉽게 바뀌었던거 같네요.
15/06/29 01:04
저도 이거 리플로 달아드리려고 했는데 .. 크크
개명완료하시고 한동안은 개명사실 확인되는 초본은 필수 지참하시는게 편하지요 ^^ 6년전에는 은행은 개명한이름으로 변경할 때 5천원씩 수수료 받았는데 요새도 받는지 모르겠네요.
15/06/29 01:41
6학년말에 이름을 개명한 이응X 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올라가서는 친구들이 대부분 겹쳐서 예전 이름으로 불리웠지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예전 이름으로.. 대학교 간 이후로는 어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저희들 안에서는 여전이 응X 일 뿐이죠.. 사주는 말그대로 생년/월/일/시 로 이루어진 네 기둥(기둥 柱)을, 팔자는 사주의 여덟글자를 뜻하는거라 성명과는 관계가 없구요, 대신 모든 말에는 주술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그 이름으로 불리우면 그 이름에 해당하는 기운이 붇는다.. 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뭐 무속적인 시각에서는 그렇다는거고, 믿거나 말거나지요 크크
15/06/29 07:16
전 어무니께서 어느날 뜬근 없이 너 개명 하려고 하는데 어떻냐고 물어보시길래 별 거부감 없다고 말씀 드렸더니 좋은 이름 하나 알아봤다고 바로 알려주시더군요.
재윤이라고..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잠깐 생각해 봤더니 이건 아니다 싶어 우디르급 태세 전환으로 지금 이름이 좋다고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린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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