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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8 20:12
동성애를 반대하는 개신교는 앞으로 미국이란 나라를 어떻게 바라볼 지 정말 궁금합니다.
개신교인 결혼식을 가면 주례서시는 목사분이 꼭 미국찬양을 하시던데 말이죠;;
15/06/28 23:03
크크크 그런 식으로 일관된 논리의 사고를 하는 양반들이 아니라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이번 일만해도 정상적인 사고체계를 갖췄다면 '아 내가 믿었던 것에 모순이 있구나 어디가 문제일까?' 생각해보고 그것에 맞는 답을 찾아가는 결정적 계기겠지만... 아니겠죠 그들은 믿는대로만 봅니다.
15/06/28 20:15
전 동성애에 대해서 크게 반감 없던 사람이었는데 인터넷에서 오늘 나눠준 부채 봤는데 좀 역겨웠네요
굳이 서울 한복판에서 다 벗고 선정적으로 할 필요가 있는지..
15/06/28 20:20
허허허 이게 대표적인 오해죠. 오늘 내내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일단 그런 사람들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낮은 비율이예요.
15/06/28 20:21
기본적으로 패미니즘 행사나 이런 행사의 이런부분은 70년대 너무 개방적이었던 히피 운동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나라 같은 보수성이 강한 나라에서는 극혐에 가까운 부분을 볼 수 있죠. 저도 딱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15/06/28 21:23
????????????????????? 자기 마음이죠. 트위터에서 레즈비언들은 "기독교인들아, 우린 항문섹스 안하니까 삼박사일동안 섹스만 해도 에이즈 안걸린다 우리 무시하지 말아라" 라고 풍자도 하는데.
저는 이런 좋은 게시물에서 쓸데없이 과열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정 토론을 하고 싶으시면 성소수자 행사 내에서 과격한 모습이라고 주제를 걸고 따로 글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15/06/28 22:12
호불호 이전에 선정적인 행동이나 물건들은 단체내에서라도 말렸어야 하지않았을까 생각이듭니다.
전 동성애 반대하는입장이기도합니다만 그걸 떠나 냉철하게 보자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부채나 쿠키, 그리고 선정적 옷들은 그들에게 도움이되지 않을거라 생각하기에. 퀴어축제를 하든 말든 솔직히 격렬히 반대하는편도 아니니까 전 그냥 무관심이지만 퀴어축제 하면 떠오르는 사진들이 너무 선정적이라.. 꼭 그렇게 해야 했을까요.
15/06/28 23:38
[니들(반대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이대로 살거다]라는 의미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제대로 갖춰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만 있을거면 이런 축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축제의 의미를 생각했을 때 강한 메시지를 줄 퍼포먼스는 오히려 필요할 거 같네요.
15/06/28 20:25
어제부터 시청광장옆에 북이랑 가져다 놓고 접근금지라고 띄둘러놓고 자리잡고 있던 인간들이 반대할려고 모인 거군요.
자기들이 뭔데 길거리의 한자리를 점유하고 접근금지라고 지네 맘대로 써놨놔 했더니 말이죠. 그리고 길가에 차세워 놓고, 00교회인데 집회할거니 양해부탁합니다라고 안내판을 차도에 두었더군요. 보기에도 안좋았지만, 모인이유도 짜증나네요
15/06/28 20:28
굉장했습니다. 시청역 6분출구까지 가는데 가는 길에 좌악 늘어서서 통행을 의도적으로 불편하게 하고 있더군요.
하필 제가 지나갈 때 애국가를 틀질 않나.... 연설의 시작도 "대한민국이~~" 기사로 보면 절대 못느낍니다. 동성애 막는다고 여기저기서 북치고 노래하고 반대한다!!!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연설 소리에 여기저기서 기도하고 방언 터지고 훌쩍이고....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에다가 베르세르크 단죄 편 섞어놓은 거라 보시면 됩니다
15/06/28 23:15
차이코프스키는 게이였습니다. (그의 사망에 영향을 끼친 원인이라고도 하지요... 주변 사람들의 지탄과 독살같은)
발레라는 예술 자체도 상류층의 포르노그라피, 였다는 측면에서 보면 참 기가막힌 조합입니다.
15/06/28 23:42
차이코프스키가 게이였군요. 재밌는 에피소드네요. 축제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이 장난으로 골라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크크크크
15/06/29 00:30
수시로 들려오는 이야기가 관련 단체의 행위나 집회 소식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실제로 오로지 집회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동일한 장소에 밤새 불침번을 서가며 집회를 신청하는 단체들도 개신교 관련 단체들 밖에 들은 기억이 없네요. 뉴스나 기사에도 자주 언급이 되고 있구요. 혹시 착시 효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방금 동성애 반대 집회라는 키워드로 각 포털과 검색엔진에 검색한 결과 각종 개신교 단체나 목사 관련 글과 기사가 대부분이네요. 오히려 다른 예를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15/06/28 23:17
https://twitter.com/cbsnewspath/status/615152582974160896
그와중에 미국의 CBS 트위터는 퀴어퍼레이드 반대 행사 참가자들 사진을 걸어두고 LGBT activists gathered in Seoul to celebrate the Queer Parade in South Korea. (LGBT 행동가들이 퀴어 퍼레이드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라고 쓰는 -_-;;; 야 그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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