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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8 15:00
오히려 이런 영화에 지원해주면 정치적인 의도 어쩌고 하면서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영화계 내부적으로도 별로 좋게 보지 않을 소재이고...군에서 촬영협조를 해주기는 했지만 제작비 쪽으로는 간신히 돈 모아서 찍은 영화라더군요.
15/06/28 16:23
그래도 국방부가 나름 지원한 것 같습니다. 고속정의 묘사나 장병들의 의복, 소도구는 진짜 군생활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고요. 초반에 헬기도 직접 띄워준 것 같고요.
15/06/28 14:58
사실 이런영화가 잘만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군인에 대해 리스펙트를 할수있는.. 헐리웃은 꾸준히 현대전에 대한 영화가 나오고있고 그에 대한 논란도 상당하지만 퀄리티가 좋죠.. 재미로 승부를 보던가.. 본질을 확실히 하던가.. 이게 중요한듯싶네요.
15/06/28 15:01
그 나라는 군인이 나라를 엎은 적(군인이 시민의 적이 된 적) 이 없어서 군인을 한껏 높여줘도 문제가 없는데, 이 나라는 군인이 국민의 위에 군림한 적이 길어서 그럴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5/06/28 16:33
그러기엔 영화사적으로는 새 지평이 되었지만 내용면에선 쉴드가 절대 불가능한 [국가의 탄생]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체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이 급성장후 세계경찰국가에서 팍스아메리카나로의 도약을 넘보는면서 발생하는 프로파간다 아닐까.. 마...저는 그렇게 접근해 봅니다
15/06/28 15:06
이런 영화들이 그동안 혹평만 쭉 받아왔는데 그나마 이 영화는 그래도 평작 소리는 듣고 있다는 점에서 발전이 아닐까 생각하는 편입니다.
15/06/28 16:43
저는 <연평해전>을 보고 나니깐 2차 대전을 겪은 미국인이나 그 자식들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볼때 정말 감동적이었겠구나 싶더라고요.
군인에 대한 리스펙트를 말씀하시니 우리나라에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은 보수적 가치를 추구하는 실력있는 감독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문화/예술쪽은 독재에 당한 게 많아서;;;; 게다가 불타는밀밭님 말씀대로 군인이 오롯이 존경받을 수 있는 역사도 아니었고요.
15/06/29 07:12
딴지는 아닌데요.
리스펙트라는 말을 우리말로 쓰지 못할 정도로 우리말의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순간 무슨 말인가 했어요;;
15/06/28 15:00
만들기 위해 만든 영화는 언제나 스토리가 빈곤하죠.
좋은 시나리오가 있을 때 그걸 영화화해야지, 연평해전 영화를 만들자! 해놓고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막 짜집기식으로 해놓으니... 전투신 하이라이트를 저렇게 보여줬으니 저 것만 보고 영화관 안가셔도 됩니다...
15/06/28 15:02
그냥 리스펙트 되면 될 이야기 인데 한쪽 진영에서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는 소재다 보니 반대 진영에서는 기분나쁜 소재가 되었죠.
솔직히 저 역시도 상당히 껄끄럽운 소재로 느껴집니다. 특히 국가가 버린 수많은 군인들 이야기 중 왜 이 이야기만 유독 거론 되는지도 좀 이해하기 힘들구요. 해군만 해도 당포함 사건이나 방송선 납포 사건 같은 건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죠. 그런일 있었나도 싶어할 걸요. 보수진영에서 조차도요.
15/06/28 15:03
애초에 연평해전이란게 앞뒤 정황없이 뜬금없이 발발했다가 금방 끝난 전투다 보니 영화로 만들기 좋은 소재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보통 전투를 소재로한 영화면 앞부분은 메인전투가 왜 벌어진건지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지고 전투 장면은 30분 정도 후반부에 하는게 보통인데.. 연평해전은 전투를 발발케한 앞사정이 있던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벌어진 전투고 전투 자체도 짧았던터라 좋은 영화가 나오기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15/06/28 15:25
역사에 기록될 암군의 치세로 이미 확정판결난 이명박-박근혜 10년으로
사실 끝장으로 향해가는 대한민국상황에 점점 빛을 발하는 김대중-노무현 10년을 어떻해서든지 자기들 살아있는동안은 가려보겠다는 일념이 만들어낸 영화... 정말 나라꼴이 막장이라는걸 증명해주는 영화라고 해야
15/06/28 15:35
전 왜 마스터충달님의 리뷰를 읽고 '예상보다 호평을 해 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인지... 아래 D.TASADAR님 리뷰를 읽었을 때보다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더 드는데요 크
15/06/28 17:01
사실 이성적으로는 혹평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감성적으로는 의외로 욱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남일이 아니라 내일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15/06/28 15:47
사실.. 예비군 정신교육으로 보던 연평해전을 다룬 그 영상이 더 잼있었습니다. 오히려 그 영상이 더 스펙타클하더군요. 실제로 브금도 더 좋았구요.
15/06/28 16:02
정치적으로 너무 우려먹어서 껄끄러워진 소재, 그것도 너무 짧은 전투여서 분량을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은 장면을 대거 집어넣어야 하는 그런 소재라 애초에 생각해볼 필요도 없는 영화인 것 같네요. 정훈교육이랑 비교되는 영화수준도 난센스고요.
15/06/28 16:07
정치적으로도 호불호가 갈리고, 영화적으로도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같습니다.
문제는 둘의 차이를 구별 못하고, 정치적 호불호로 영화적 호불호를 결정해버리는 사람들이죠. '전국민적인 축제가 벌어지는 와중에 쓸쓸히 잊혀져간 영웅들'이란 모티브는 좋은것 같습니다. 뭐 변호인 보고서도 박근혜 물러가라 외치는 사람들이 있는거보면 이걸 보면서 김대중대통령 욕하는 사람 생기는거야 당연한 거겠지만... 굳이 그걸 노렸다기 보다는 가장 화려한 축제의 순간과 극적으로 대비시키기 위해 '연평대전'이라는 소재를 쓴거 같아요. 어찌되었건... 저는 안볼예정입니다 크크. 정치적으로는 별로 불호일게 없는데 영화적으로는 안끌리네요. 예고편만 보고서도 어떤 내용일지 대충 머리속으로 그려졌는데 개봉후에 평을 보니 완전 생각한 그대로여서. 굳이 보러가진 않을거 같습니다.
15/06/28 16:08
연평해전이 저예산에, 소재 자체도 한국전쟁처럼 이야기 할 건덕지가 많은것도 아니기에 <고지전> <태극기 휘날리며>같은 영화와 비교하긴 어렵죠.
당연하겠지만 영화제작자체도 재미나 흥미보단 메세지전달에 초점을 맞춘듯 싶습니다. 정훈교육이라 느껴지는것도 그것 때문이겠지만, 아예 메세지전달에만 올인한것도 아니니까 걱정은 마시구.. 정훈교육조차 생소한 여성들에겐 흥미로운 경험이 되고, 어르신들이 보기에도 괜찮고 그런것들이 흥행요소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15/06/28 17:03
저도 이건 <고지전>하고 비교해도 너무 꿇린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본문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비교삼았는데, 갖다대기가 좀 민망하죠.
15/06/28 16:32
흠 보면서 정치적일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 신경도안쓰였지만 아무래도 특정세력이 왜 이 영화를 그렇게 찬양하는지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북한은 주적이고 때려죽여도 시원찮을놈들인걸 누가모르나..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이 "이건 보수를 위한영화야좌파들아 열받지??" 이런 반응들이 더 기기찹니다 우파님들.... 이건 님들 영화가아니라 좌우떠나서 우리 조국에 관한영화입니다.. 대체 이 영화에서 논란이될 정치적일 내용이 뭐가 있겠습니까?????? 혹시 아시는 분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15/06/28 17:07
그나마 대통령의 방일 뉴스랄까요? 근데 이 장면도 김대중 대통령을 저격비난 하는 것으로 보기보다 당시 유가족이 느꼈을 소외감을 그려낸 것으로 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잘 모르고 살았던 미안함 같은 마음도 들었고요.
15/06/28 17:17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니 이걸 좌우진영논리를 가져다댈 이유도...그리고 내용상 전혀 거북한 곳이 하나없었는데 대체 이걸 왜 대체 논란이되는 정치영화라고 하는지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좌우떠나서 전혀 거슬리는 부분하나없었습니다. 애국적인 영화가 보수들의 영화면 그럼 진보는 비애국적인가요??? 이 영화를 보수영화라고 하는 보수 및 일베유저들의 머리속이 궁금합니다. 이 영화는 애국 그 자체에 관한 이야기인데말이죠. 심지어 저는 좌파쪽입니다. 스스로도 ... 전혀 꺼려지는부분이하나없었습니다. 기분나쁜점은 영화보고난뒤 일베유저들이 이 영화를 보수영화라고 떠드는게 화가 치밉니다.
15/06/28 17:21
진보는 비애국적이다 <<바로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겠죠.
막상 일베놈들도 딸통법 터지니까 바로 정부욕 쏟아냈죠. 하기야 정치나 이념이 장난감인 녀석들이니 거기서 뭐 배우는 게 있겠습니까.
15/06/28 17:25
크크 아무튼 보수세력들 하는거보면
이해해주고싶어도 정이뚝떨어집니다. 대체 우리나라에서 누가 군대에서 나라위해 생을 마감하신 그분들에 대해 왈가불가합니까 보수세력이 정신차려줬으면좋겠습니다. 본인이 좌파라생각하시는분들 걱정말고보세요 좌우상관없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건 보수영화야 라는 또라이가있다면 웃기지마라 라고 하고 보시면됩니다
15/06/28 16:48
영화야 뭐 앞으로 주구장창 명절마다 틀어줄 삘이 나니.. 굳이 보러 갈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안봤어요... 내용이야 뭐 뻔한거고
그와 별개로 지나치게 정치적인 시선으로 보는건 좀 거부감드네요.
15/06/28 17:08
저는 오히려 당당하게 정치적으로 봤으면 합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인데 정치적으로 비춰지길 꺼린다면서 오히려 논쟁만 부추기는 것 같아요. 당시 정권에게 섭섭했던 거, 군인에 대한 리스펙트를 원하는 점, 북한에 대한 인식 이런 영화에 담긴 모든 정치적 사안을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15/06/28 16:55
오늘도 북조선 티비는 신이나서 떠들고 있네요. 변호인이 잘되서 그동안 얼마나 배가 아팠는지 알만합니다. 사실 사람이 뭐든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기를 좋아하는 동물이기는 하지만 정말 저런 언론과 정치권의 편가르고 지들 맘대로 떠들기는 신물이 나네요.
15/06/28 17:13
딱히 나쁘지 않더라구요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던 무난했습니다 남조선티비에서 맨날 떠드는거야 그 채널을 안보니 모르겠고 다른사이트에서 봤던 글로는 변호인이랑 네티즌 평점 비슷하다고 까는분들도 있긴 하던데 원래 영화 초기엔 평점 높죠 나중가서 거품 빠지는거고 솔직히 연평해전도 각자 정치이념 대입해서 싸워대던 변호인 국제시장 같은 영화랑 비교하면 엄청 모자란다고 보지도 않구요 원래 백지영씨 남편 정석원씨가 주연이고 뭐 그랬던거 같은데 미뤄지고 갈아엎고 뭐 어쩌고 해서 이제 나온거죠? 전 별 5개에 3개 줍니다
15/06/28 17:15
통일 이후에 (안 되겠지만) 우리는 이 영화를 어떻게 봐라봐야 할까 ?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반대로 때깔좋고 시나리오 탄탄한 전쟁영화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15/06/28 17:27
연평해전은 메르스 때문에 개봉을 2주연기 한것이 오히려 이득을 보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6월 11일에 개봉했으면 쥬라기월드 때문에 묻혔을 가능성이 높은 영화인데 2주연기 해서 6.25즈음 개봉해서 흥행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15/06/28 17:29
영화보면서 딱히 정치적색깔이 드러나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영화를 못 만들었어요.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미건조'해요 명량떄랑 비슷한느낌인데 명량은 배우들의 열연이라도 있었지 그것도 아니고 이게 정말 2000년도 후반에 만든 영화가 맞는지.. 90년도후반에 나왔으면 칭찬해줬을만한 영화였습니다.
15/06/28 18:13
솔직히 한국 밀리터리중에 극찬하는 영화는 없어서요. 그나마 태극기 휘날리며나 고지전이겠죠. 알투비 이딴게 나오는 판국이니... 아주 고전으로 가면 제가 직접 본 게 없어서 머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15/06/28 18:57
그 영화는 밀리터리는 아닌 것 같아요. 일단 밀덕을 자극할 요소가 없으니깐요.(?) 뭐 근데 장르 구분만큼 의미없는 것도 없긴 합니다.
15/06/28 19:45
하하 참 그렇죠... 장르가 '휴먼 드라마' 이런식도 있는데 따지고 보면 '휴먼 드라마' 아닌 영화가 있긴 한지 궁금할 정도니 뭐... 생각해보니 같은 부류로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도 참 좋았죠
15/06/28 19:49
밀덕을 자극할 만한 영화도 아닐뿐더러,,,
군대 갔다온 사람은 알겠지만 주인공의 보직이 계속 바뀌는 기이한 현상이....크크크 그것만 봐도 몰입이 확~~~ 떨어지죠~
15/06/28 18:48
예고편에 깨알같이 네이버 댓글만이 나오는 게 웃기게 보이네요. 댓글을 두개를 소개할꺼면 하나는 네이버가 아닌걸로 하지;;;
그리고 스포방지 해달라고 부탁하셨는데... 코멘트 겸 질문드리자면 스포할만한 '내러티브'가 있긴 한가요? ;;;;
15/06/28 19:47
정치색 다 빼고 봐도 영화같지 않은 영화입니다.
얼마전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봐서 그런지 너무 비교되더군요.. 차라리 윤영하 라는 인물을 중점적으로 잡고 실사배경에 각색한 영화로 했으면 어땠을까.. 안타깝습니다 정말
15/06/28 19:58
정말 안타까운게 이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했다면 잘 만들어야 했었습니다.
수준 미달의 영화로 만들어 숭고한 가치마저 퇴색되는 기분이 들어요;;
15/06/28 20:28
개인적으로 기대는 가장 컸고, 지금 스크린도 가장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극비수사 - 연평해전 - 나의 절친 악당들 - 소수의견 중에 가장 별로였습니다. 기대치가 높아서일까요. 집중도 안 되고, '이 장면은 왜 넣었지?' '어떤 연관이 있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보는 도중에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더 그러네요. 나의 절친 악당들은 개인적으로 류승범이 나온 영화 중에, 가장 최악이라 생각하는데 고준희 보는 재미라도 있죠. 흐흐.
15/06/28 20:34
나의 절친 악당들은 임상수 최악의 작품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전 극비수사 - 소수의견 - 연평해전 순으로 좋았습니다. 아마 나의 절친 악당들을 보게되면 소수의견과 연평해전 사이로 들어갈 것 같네요.
15/06/28 20:35
새누리당 김진태 같은 말종들도 후원한 영화라 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듭니다.
[김진태 페이스북] 어제 당원 100명과 연평해전 단체관람. 대통령 한번 잘못 뽑으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다음 대통령은 아예 NLL을 적에게 헌납하려 했었죠. 엔딩크레딧에 후원했던 제 이름이 나와 신기했고요(맨윗줄) 뒤풀이는 늘 화끈하게~
15/06/28 21:3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2)
영화관에 가기 전에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보고 가는 편인데 차라리 7월에 개봉할 픽사 영화를 기다리기로 맘먹었어요.
15/06/28 22:31
전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오히려 봐줄만 했습니다. 여친느님도 soso로 봤고요.
극비수사도 봤는데 좀더 나은 느낌이긴 한데, 어차피 이놈이나 저놈이나 싶더군요.
15/06/28 22:53
올해 아직까지의 한국영화가 다 졸작이라 솔직히 다 도긴개긴입니다.
연평해전이 영화적으로 매력없는건 사실입니다만 뭐 올해 한국영화가 이런게 한두번도 아니니..
15/06/29 00:26
묘한 느낌인데... 최근에 한국영화 가운데 빅히트했다고 할만한 영화들이
국제시장 - 명량... 이었고 예전같으면 인질잡힌 CJ의 불쌍한 발악으로 기억될 이 영화가 500만을 노린다죠? 국제시장 - 명량 - 연평해전 이게 현재 한국.... 아니지 대한민국에서 예전보다 확실히 먹히는 문화코드라 봐도 된단말이죠?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분노는 높아가지만 상대적으로 국가와 민족이라는 코드는 또 예전보다 더 먹히고 거부감도 덜하다...
15/06/29 10:42
세대간 생각이 다르니까요. 제 어머님은 정치적으로 중립이신데, 자기 친구들이 요즘 대통령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는 소리만 한다고 한탄하시더라고요;;;
그런 장년층까지 끌어들여야 천만이 가능하니 보수적 색채의 영화가 천만흥행을 달릴 수밖에요.
15/07/01 07:36
저도 봤습니다. 의미는 있지만 대신 영화적 재미는 포기한 것 같아요. 그냥 국제시장 - 명량으로 이어지는 프레임에 관객수가 높을거 같은 예상이 듭니다.
15/07/23 16:17
스토리가 빈약하면 스토리를 더 고민해야 맞겠죠.
그런 스토리로 영화를 만들었으니 비판받을 수 밖에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사건 수사하는 입장으로 극을 재구성했으면 마지막 장면의 효과가 더 크게 다가왔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랄까 관객 입장에서도 더 나은 시나리오가 막 샘솟게 만드는 엉성한 스토리의 영화였네요;;;;
15/07/23 22:02
스토리를 고민해서 나온 결과물이 이번 작품이 아닐까요? 하하
기대가 크신 것 같네요 전 전혀 기대 하지 않았기에 진구,이청아 말고는 누군지도 모르는 배우들 가지고 500만을 찍었다는 점에 박수 보냅니다.
15/07/24 06:02
흥행했다고 박수를 보내는 건 제작사의 입장이지 관객의 입장은 아니죠. 관객은 잘 만든 작품만 칭찬하면 됩니다. 이 영화가 정치적 의도 때문에 작품성보다 흥행이 더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는데, 별로 좋은 자세가 아닙니다. 정치적 해석은 옹호합니다만, 이건 정치적 곡해죠.
그리고 영화가 좋으면 좋은 이유만 말씀하시면 됩니다. 안 좋은 면까지 어쩔 수 없다고 쉴드치실 필요 없습니다. 아니면 그 쉴드가 설득력이 있던가요;;; 이 영화는 시나리오가 형편없어요. 그건 제가 기대가 커서도 아니고 감독이 고민을 많이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요. 그냥 무지막지하게 못 만든거죠.
15/12/17 00:32
아주 늦은 댓글입니다
흥행했다고 박수를 제작자만 보내지만 않겠죠? 그 안에서 즐긴 관객도 보냅니다!! ... 한 관객으로서 칭찬과 박수 보내구요.!! 정치적 의도는 전 모릅니다. 영화가 좋은 이유는 영화를 보신 분들 개개인의 개인적 정치적 취향에 따라 다르겠으니 전 모릅니다. 이 영화가 좋은 이유를 말씀 드리자면 올해 나온 영화 중에 제 기억에 남는것 중에 하나구요 2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그렇지 않은 작품들 많은데도 불구하구요 쉴드요? 그걸 제가 왜 칩니까? 시나리오가 형편 없다면 과연 어떤 영화가 시나리오가 형편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냥 무지 막지 하게 못만들었다는 평이신데 저랑은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좋은 평 부탁드릴게요
15/12/17 01:00
움... 관객은 잘 만들었는지에만 박수를 보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흥행은 그저 잘 만든 것의 결과같은 지표일 뿐이죠. 그러나 제작사라면 흥행에 박수를 보내야 하죠. 그게 그들의 목적이니까요.
15/12/17 01:20
더불어 좋은 이유가 '기억에 남는다'라면 논의할 수는 없는 영역이지 않나 쉽네요;; 좀 더 객관적인 항목에서 작품을 논해야겠죠. '2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간다'는 말씀은 몰입도가 좋다는 평이신데 어떤 부분이 몰입도가 좋았는지, 몰입도를 높여주는 어떤 장치가 있었는지 설명해주신다면 아마 좋은 토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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