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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8 03:01
개인적으로 샌더스 의원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현 미국에 필요한 정치가라고 봅니다.
클린턴 대 샌더스 면 무조건 샌더스를 전 지지하겠습니다만 정작 대선에서 샌더스가 이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어서 샌더스 의원에게 투표하기가 주저감이 듭니다. 샌더스 의원의 가장 큰 약점이 흑인, 라티노 그리고 다른 소수민족에게 네임밸류가 너무 작아요. 그래서 만약 샌더스가 클린턴을 민주당 Primary에서 이겨도 샌더스 대 Jeb Bush 이런 구도가 나오면 이긴다고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이래서 현재로써 많은 민주당 시민들이 고민이 될 겁니다.
15/06/28 05:39
bush집안을 좋아한다기보단
익숙한 브랜드죠. 클린턴, 케네디, 부시 등 현 미국 정치계의 대명문가 이자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 가문이기에 1) 선거자금 모으기 탁월하고 2)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를 때 자기가 보수진영이면 보수진영의 대표격인 부시 가문을 그냥 찍죠. 원래 잘 모를 땐 익숙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고 특히 현대 시대처럼 정신 없이 바쁠 땐 그냥 익숙한 것 찍는 것이 쉽습니다. 현재 미국도 거꾸로 가는 것이 정치가 세습이 되는 악습이 시작된지가 꽤 됬습니다. 지역 정치로 가면 더 심하죠. 뉴욕 주 주지사도 그렇고 캘리 주지사도 그렇고요. 아~ 정말 샌더스가 미국 대통령 됐으면 좋겠네요.
15/06/28 03:04
샌더스 의원의 저 발언이 금융위기 이후가 아니라 무려 2003년에 나왔다는 게 대단하네요. 현실적으로 민주당 내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가 그것도 힐러리를 이기고 대선후보가 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힐러리가 당내경선의 승리를 위해 진보적 의제들을 대폭 수용하고 나선 것에서 보여주듯 보수화를 견제하는 데에는 의미가 있을 거같습니다. 물론 힐러리가 본선 가면 다시 중도층을 잡기위한 후퇴가 있겠지만 당내 경선에서 진보적으로 치우칠 수록 본선에서의 운신의 폭은 그만큼 줄어들 수 있을테니까요.
15/06/28 05:47
저도 버니 샌더스가 굉장히 매력있는 정치인이라고 느낍니다. 다만 페마나도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 사람이 커뮤니티 기반이 탄탄한 사람이 아니라서, 대선때 잘 싸워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저는 투표권이 없지만 만약에 경선투표를 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은 젭 부시에게 이기기 거의 어려운 샌더스보다는 힐러리에 한표 던질 것 같습니다.
15/06/28 06:03
투표권잇는 미국인입니다.
저도 내년 경선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저는 등록된 민주당원이고 제 한표따위는 큰 영향이 없는 블루스테이트에 살지만, 그래도 꾀나 즐거울것 같은 대선이 될거 같네요. 2012년에는 오바마를 지지해서 쫄깃한 마음으로 대선을 봣는데, 아직은 지지자가 없어서 공화당과 민주당 경선을 다 볼것 같네요
15/06/28 18: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젭 부시도 히스패닉 지지층이 있어서 다음 대선이 재미있게 흘러가겠네요. 플로리다가 누구 손을 들어줄지 흥미롭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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