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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7 15:53
있고 싶은 나라일리가요.
그냥 환율이 높으니 자기네 돈으로 바꾸면 초고임금이 되니까 무엇을 감수하더라도 '원'을 벌어가려는 거겠죠
15/06/27 17:09
북미,서유럽,일본,오세아니아를 제외하면 한국만 못하죠.
넉넉하게 잡아도 전세계 상위20%가 우리나라입니다. 그냥 인생이 고난임
15/06/27 20:42
언제나처럼 이유는 돈 입니다. 우리나라 3D 업종에 종사해도, 숙식제공+임금차이+환율차이로 고향보다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까지 벌 수 있거든요.
어느 나라에 가서 불체하면 지금 월급의 3배쯤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마음이 흔들리실 겁니다. 만약 10배라면? 저도 바로 짐 쌉니다. 운명의 방랑자/Dwyane/공고리/불타는밀밭/wish burn 님: 예 그렇죠.
15/06/27 15:49
최저임금 안지키는 거 칼같이 잡아내고 노동법 위반 칼같이 잡아내면,
불체자 쓸 일도, 들어올 일도 훨씬 줄어들거라 봅니다. 하지만 안될꺼야...
15/06/27 20:49
참고로 합법체류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최저임금을 받습니다. 불체자는 조금 덜 받구요.
단속할 때 보면 불체자를 쓰는 곳은 영세한 곳이 많습니다. 이런 곳들은 현실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단속이 쉽지 않을 겁니다.
15/06/28 08:07
글쎄요. 논리적으로는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는데요. 최저임금, 노동법 위반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면 오히려 불체자에 대한 고용 수요는 늘어나겠지요. 애초에 불체자 고용 자체가 불법에서 출발하는, 기타 합법적인 조치를 전부 피해갈 수 있는 노동 면에 있어서의 조세 피난처와 같은데요. 오히려 그것만 따진다면야 임금,노동법 면에서 최대한 느슨하게 운영하는게 비록 내국인들도 불체자와 비슷한 대우를 받게 되기는 하겠지만, 결국 내국인에 대한 고용 자체는 늘겠지요.
15/06/27 17:52
생생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몇년전 외국인 근로자 + 불체자 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지라 남 이야기 같지 않네요 시간이 되시면 관련된 이야기 좀 더 풀어주세요
15/06/27 18:30
정부차원에서 이런 일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나요? 이런 문제점들은 어떻게 예방 또는 해결할지도 사실 좀 막막해 보이네요.
15/06/27 21:13
쉽게 생각할 수가 없는 것이....
입국심사를 강화하면 반대로 관광객이나 바이어들의 입국심사가 까다로와지겠죠. 이마에 '나는 불체자요'라고 써붙인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친절하고 신속한'심사만 강조하면,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인 국경관리가 뻥 뚫리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지금처럼 세계공항 서비스평가 등수에 목을 매면서 '친절하고 신속한' 심사만이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입니다. 저 위에서는, 자신들이 몇년동안 친절하고 신속한 심사를 강조한 것이 불체자 20만명 초과의 한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까요? 해결책은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죠. 더 많은 입국심사관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될까요? 안된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15/06/27 18:53
불체자때문에 직접적으로 피해본적은 없지만...매매혼 포함해서 저소득국가에서 오는 외국인들을 보면 걱정됩니다.
순혈노예들이 애도 안낳고 돈적게 주면 일도 안하니까 외국노예들이라도 데리고 올려는건지... 나중에 인종차별 문제는 어찌 감당할려고 저러는지 참... 시간 되시면 이야기 좀더 적어 주세요.
15/06/27 21:30
저도 남자성기삽니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옛날에 법무연수원에서 강의를 들을 때, 어느 부장검사도 대규모 이민정책은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나중에 고향이 몽골인 장관, 베트남 출신 총리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오바마처럼 대통령이 되기도 해야 하구요. 하지만 이건 이미 들어온 사람들의 이야기고, 앞으로 대규모 이민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은 절대 반대입니다. 지금까지 인종/민족 문제가 터지지 않은 나라는 있어도 터졌는데 해결한 나라는 없습니다. 다문화? 현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인종갈등 해결과 사회통합을 위해 뭘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지금 당장 현장에서 뭘 할 수 있는지부터 제대로 알아보고 정책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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