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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5 19:47
그쵸. 그 낙하산들도 결국은 취준생들이니,
취업난이 발생하는 이유라기보다는, '빽 없는 취준생이 취업하기 더 어려운 이유' 정도...에 해당 하는 글이네요.
15/06/25 19:29
'대한민국에 일자리가 10개가 있다고 칩시다.
그럼 거기서 절반은 분명히 낙하산과 인맥위주의 채용으로 채워집니다' 이 부분은 아주 예전에나 가능했을 법한 일이고, 체계적 인사시스템이 정착되고, 채용 과정이 그나마 공정해진 이후에는, 적어도 채용 안내문을 공시하고, 채용 과정을 인사팀에서 주관하는 시스템을 갖춘 직장에서는 통용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낙하산과 인맥위주 채용을 같은 카테고리로 묶고 계신데, 전혀 같은 카테고리로 묶일 만한 주제가 아닙니다. 인맥 위주의 채용도 추천서 문화나 전직장 백그라운드 체크까지도 인맥으로 포함시키면 할 말은 없겠습니다만, 왠만한 선진국 채용도 비슷한 추천서 문화와 체크 과정이 있습니다. 낙하산 인사는 아직까지는 뿌리 뽑지 못한 부분이겠습니다만, 사기업에서 자행되는 것까지 일일이 감사에 나설 수 없으니 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불확실하겠습니다. 다만 대기업에서라면 그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입니다.
15/06/25 19:33
음; 정확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신입사원이 이 빽으로 들어가는 케이스는 왠지 중견기업보다 대기업, 공기업이 적을 것 같습니다. 전자는 꽤 봤었는데 후자는 한번도 못본 것 같거든요. 물론 제 경험을 베이스로 한거라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15/06/25 19:34
대기업은 몰라도 공기업은 낙하산이 존재하더라구요.;;
물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분의 사례라 전체가 다 그렇다라고 말은 못하지만
15/06/25 20:09
공기업은 이슈인 마냥 보도도 되고 검찰조사해서 구속도 시키지만 중견기업은 그런 것 조차도 없어서요. 진짜 오너 친인척, 지인 아들 딸 한 자리 내정해 주는건 일도 아닌지라; 사실 생각해 보면 기업의 종류가 아니라 그냥 규모에 따라 채용비리는 반비례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규모가 크고 선망받는 일자리일수록 비리에 대한 언론 노출 수위와 반발에 따른 기업 이미지 손상이 더 크지 않을까 해서;
15/06/25 20:17
저도 제 경험을 베이스로 말씀드리자면 제 주변 친구 중에서만 뺵으로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친구가 3명이 넘습니다.크크
친하지 않고 소식만 아는 얘까지 합하면 더 되고요.
15/06/25 20:23
그런가요? 후덜덜하네요. 제 주변에 대기업 간부 아들 딸들 좀 있었는데 다들 취업 때문에 엄청 고생하는걸 많이 봐서; 물론 나중에는 다 잘 취직하긴 했지만... 부모님 수준이 어느정도 돼야지 대기업에 꽂아 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15/06/25 20:19
공기업 유경험자로서 감히 말하는데, 공기업 낙하산은 어마어마(?)합니다.
온갖 상급 기관으로부터 온갖 청탁이 난무 하죠. 특히 잘 안알려진 공기업일수록 정도가 심합니다.
15/06/25 19:33
구조적으로 보자면 대한민국에 일자리가 10개가 있으면, 그중에 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회사만이 상당수의 부를 독점하는 형태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2개는 참 좋아서 유보금도 쌓아두고 나머지 8개 회사중 3개를 하청으로 두고 .. 하청에 하청을 하다보니 구직자들 눈에는 2 회사에 들어가거나 공무원에 들어가거나
15/06/25 19:38
요즘은 인맥도 능력이라고 평가받는 수준이니까요.
근데 이게 취업난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함. 낙하산은 언제나 있어 왔고 취업 잘 될땐 그런 인원 다 빼고도 취업 할 사람은 다 했죠. 역설적으로 그런게 큰 요소처럼 눈에 보인다는 것 자체가 전체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100명 뽑을 때 낙하산 30명인 것과 사람 50명 뽑을때 낙하산 30명인 건 체감 느낌이 다르겠죠. 예전엔 낙하산이 눈치라도 봤다면 요즘은 그것도 아닌게 오히려 그래서인 것 같습니다. 취업이 너나 할 것 없이 안 되면 수단과 방법 안 가리는게 인지상정이니까요.
15/06/25 19:48
규모가 작을수록 낙하산이나 지인,친인척이 심하지
오히려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공기업일수록 그런거 없을텐데요. 특히 공기업은 그런거 하다가 잘못걸리면 난리나죠. 정부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낙하산이라함은 대부분 고위관료직일텐데 그런건 거의 계약직위주로되있지 않나요?
15/06/25 20:04
공기업일수록 있습니다.
정권바뀌면 공공기관 수장이 바뀌는데 제가 있던 곳은 모 대통령 선거위원장 하던 양반이 머리로 들어왔습니다. 전직 잘봐주던 공무원이 그만두고 여기 공공기관 윗분으로 옵니다. 물론 이 윗분들자리는 계약직입니다. 1급 위로 계약직으로 오는거죠. 정부영향받으니까 최고 윗책임자는 정권따라 바뀌는데 공무원들이랑 쌰바쌰바도 많이 합니다.
15/06/25 19:49
저는, 낙하산보다도
기존에는 인간이 하던 일을 점차 자동화된 기계가 대신 하는 사태가 취업문을 좁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5/06/25 19:49
저 다니던 공공기관 1곳에서 2명 채용했는데 1명은 낙하산, 1명은 기존 기간제 직원인데 백으로 Po정직원wer 되더라구요.
니기미....
15/06/25 19:50
문제는 맞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냥 일자리 자체가 부족하고 성장동력도 없고 분배구조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찾아야겠죠.
15/06/25 19:52
결론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저도 대기업에서 10년 남짓 근무하면서 낙하산, 인맥으로 채용 된 케이스는 수천명 중 특채, 공채 포함해서 4명 봤습니다. 전 L모그룹이었기에 타 대기업은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취업난이 심해진 건 노동시장에 대졸인원이 과다하게 공급되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93학년도 즉 학력고사 마지막 시절까지 기준으로 전기 대학정원이(4년대 정원) 전체 고3 인원의 15-16프로 정도였고 후기 대학(2년,3년 전문대)포함 해도 25프로 정도였습니다. 90년대 초반까지 4년제 졸업한 대학생들이 지원하던 일자리는 그 이후에 늘어나지 않았고 서서히 줄어든 반면 대학졸업자수는 몇배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괜찮은 직장이라 여겨지는 대기업, 금융권, 공기업에 지원하는 인원이 몇 배가 늘어났으니 당연히 취업난이 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5/06/25 19:54
저도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니까 낙하산일수도 있지만
사실상 최저임금 이하로 삽니다 하루에 14시간씩 일해요 취업난의 핵심은 윗 댓글중에 있던 부의 편중이라고 봅니다 지방소도시에 공장부지던 농업단지던 외국인이 얼마나 많은데요
15/06/25 19:54
뭐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공기업은 아주 어려울 겁니다. 일단 낙하산도 자격요건은 다 갖췄을거구요.
공공쪽은 법령 및 지침을 거부할 수 없어서 규정을 아예 무시하고 뽑는다는 건 인사담당자도 위태할 수 있는 문제라서요. 주관부처, 감사원과 국회의 눈을 피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15/06/25 20:01
규정은 지키는데 그런 여건만 되면 절대 안떨어집니다. 무조건 붙어요.
주부관처 감사원 국회요? 합심해서 해처먹는데요 뭘. 모 대통령 선거위원장 하던 양반이 원장하고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재취업하고 서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걸 직접 봐서 쉽지 않다는 말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15/06/25 20:48
흐음 제 얘기는 공기업은 최소한의 규정은 지킨다는 얘깁니다. 흔히 말하는 자격미달자들이 합격하게 되는 선까지는 안 간다는 의미죠.
물론 규정을 지키면 그 후에는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아예 없다고 얘기는 못한다는거구요. 공공기관의 장이 낙하산이 내려오는 거랑은 다른 문젭니다. 그쪽은 정무직이거든요. 애초에 자격이라는 기준이 없습니다. 그리고 물론 주관부처나 감사원 국회에서 그런 청탁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만 부처도 감사원도 국회도 청탁을 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대한 감시 및 적발이 목적인 조직이고, 특히 국회의 경우 누가 청탁을 했다한들 나머지 의원 및 보좌직원, 국회직원들에게는 무관한 일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규정을 벗어나는 수준에서의 무모한 짓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 식으로 질렀다가 추후에 적발이 많이 되서 해고도 많이 되구요.
15/06/25 21:13
음 저도 그 부분은 인정한다고 댓글을 남겨드렸는데요.
본문에서 얘기하시는대로 규정까지 무시하는 막장스러운 상황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무조건이라는 표현은 신중히 사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제 주변에도 백없이 실력으로만 붙으신 분들이 있어서요.
15/06/25 21:41
제가 다니고 응시할땐 무조건 빽이 다붙었거든요. 나머지 자리 두고 백 아닌사람들이 경쟁했지요.
몇몇 다른곳들도 뭐 다들 마찬가지. 그리고 그 실력이라는 것도 실제로 일을 잘하고 못하는건 시켜봐야 아는거고 스펙좋고 학교 좋은데 나온거랑은 별개죠. 물론 그 위에 존재하는게 빽...
15/06/25 19:54
일단 절대로 지금 취업난의 주된 원인이 저런 관행에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런 관행은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취업 여건은 굉장히 악화되었죠.
저건 주된 원인이 아니라 보조적인 한가지 요인 정도고, 그 비중도 전체 취업난의 요소들 중엔 상당히 작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게 특히 문제가 되고 말이 많이 나오는건 바로 구직자들 사이의 상대적 박탈감을 그 무엇보다 크게 심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이지요. 전 정말로 인맥도 능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학벌,자격증,경력 등의 요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노력의 비중은 작고 운과 혈연의 비중은 큰 요소이기에..
15/06/25 19:55
일한 만큼 돈을 안주니까 자리가 적죠. 1명 뽑아 2명 3명 분의 일을 시켜도 돈을 더 안줘도 되고 이걸 막아야하는 정부에서도
대처는 소극적이다 못해 쉬쉬 하고 있죠. 이것만 해결 되도 아주 나아졌다고는 못해도 지금 처럼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25 19:56
최근에 낙하산이라고 하면 자격요건도 없는 사람을 찔러넣는게 아니라
기업에서 요구하는 최소요건을 다 갖춘 사람들을 찔러넣는거죠 하기야 요즘 학점 3.0에 토익 700 안넘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들기 한데;; 어쨌든 기업이 요구하는 요건은 맞춰놓고 들이대니, 내부에서는 낙하산이니 머니 해도 외부에서는 머라 할 수가 없죠 열정, 인성 보고 뽑았다고 하면 뭐 외부에서 뭐라 할 수 도 없고
15/06/25 19:56
"취업난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 정도로 제목을 다셨으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을 법 싶은데, "근본적인 이유"라고 몇발 더 나가시니 부정적인 반응이 대세가 되는 듯 싶네요.
잘못한 죄인이라 해도, 5년형 받을 만한 놈한테 20년형 때려버리면 안될테지요.
15/06/25 20:00
근본적인 이유라고 보기는 어렵죠.
낙하산이 지금보다 예전이 더 심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취업률 고용률이 다 지금보다 높았거든요.
15/06/25 20:08
낙하산 몇 명이 차지한 자리가 표가 날 정도면 애초에 극심한 취업난이었던 거죠.
낙하산을 탈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5/06/25 20:12
낙하산은 자회사나 중견기업일수록 많지요. 대기업은 인사시스템이 정형화되어 있고 절차도 많고해서 어정쩡한 빽으로는 안되죠. 규모가 커서 서류절차나 인적성등을 외주업체가 수행할 경우 더 어렵기도 하고요.
그래서 자회사로 일단 낙하산으로 들어갔다가 모회사로 옮기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15/06/25 20:22
대기업에서 채용만 거의 8년을하고있는데요
낙하산이 취업난중 하나일수는 있지만 근본적이기는 커녕 주요원인에도 못들어간다고봅니다 매년공채를하지만 낙하산은 정말 많아야 5프로수준이엇고 다른대기업도 마찬가지라고봅니다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건 정말어렵긴 하지만 그나마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자면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것, 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기술적 사회적요인때문 예전처럼 사람수와 매출간에 정비례하지않는다는것 또 고용없는성장의 시대로 들어갔다는것 정도를 꼽고싶군요 절반이 낙하산이라는것은 동의하기 정말힘드네요
15/06/25 20:36
윗 댓글중에 tannenbaum님의 댓글이 있으신데 저도 그의견에 동의하는편입니다
참고로 한국 근로자의 주평균근로시간은 2014년 43시간 1985년엔55시간이었다고 하는데 노동시간의착취가 수요위축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보기는어렵지않을까요 노동시간착취는 과거가 훨씬심했는데말이죠
15/06/25 20:53
단순히 시간으로 비교한다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85년과 14년 의 경제규모도 다르고 산업구조도 다르기 때문에 단순 시간 비교로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요의 과다보다 노동시간의 착취라고 생각하는 것은 야근문화가 당연시되고 야근에 따른 수당의 지급이 온전하게 이루어 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관점을 많이 접하고 있어서 입니다. 이런 부분은 단순 시간의 차이보다는 노동생산성, oecd 노동시간 수준 등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6/25 20:58
말씀하시는 야근문화 그리고 수당미지급은 과거가 훨씬 심했고 전반적인 근로환경은 현재가 과거보다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물론 비정규직문제 등의 문제도 많이나타났지만요
노동시간의착취가 채용수요를 위축시킬수도 물론 있겠지만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타크님의논리라면 과거의 취업난이 훨씬 심했을거라고 생각이드네요
15/06/25 21:12
이전 보다 좋아졌다는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예전 보다 좋아졌다고 지금의 야근 문화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고 이 부분이 더 좋아진다면 더 많은 수요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 절대적으로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기 보다는 단순히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고 말하기에는 수요 부분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려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15/06/25 20:28
근무시간만 법적으로 잘 관리해도 지금보단 취업률이 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사무실에 20명이 있고, 평균 1인당 주 5시간 이상 야근을 했다면, 야근 안하려면 최소 2명은 더 써야 하는데 절대 안 쓰죠.
15/06/25 20:29
사기업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제가 일하던 공기업 신입사원 10명중 4명이 상급기관 예산담당자 자녀, 감사기관 아들래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들 중 한명은 인턴으로 근무할 때 무단 결근, 무단 지각을 밥 먹듯 했음에도 정규직이 되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죠.
15/06/25 20:42
낙하산을 긍정하지는 않지만, 30년, 20년전보다 지금 낙하산이 더 많아졌다라고 보기는 어려울겁니다. 전체 숫자로 보면 지금처럼 채용시스템이 비교적 정교하게 갖춰지기 이전에 훨씬 더 많은 낙하산들이 있었겠죠. 유명환 전 장관 딸의 외교부 특채같은 일이 이전이었으면 아마 그정도로 떠들썩하게 보도되지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제기의 부분이 낙하산에 대한 불공정함이라면 이해가 어렵지 않으나 취업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하는건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취업의 규모가 비율적으로 감소하는게 가장 주요한 이유겠죠.
15/06/25 21:18
오늘 매일경제 신문을 보니 30대 대기업 중 11곳이 노사 단체협약에 노조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 규정이 있다는 걸 봤는데 이 글에서도 비슷한 걸 확인하게 되네요
15/06/25 22:26
예로부터 인사/총무는 낙하산이 좀 많습니다..
다만 총 일자리의 양에서 인사/총무의 수는 매우 미미 함으로 성급한 일반화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전문 엔지니어 분야는 낙하산이 와도 실력이 없으면 스스로 버티지 못합니다.
15/06/25 22:29
그냥 근본적으로 취업 준비생인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이 줄긴 했지만 취업준비생>>>>>>채용 가능 일자리 수가 아닐까요?
낙하산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고, 굳이 따지자면 알음알음 '좋은 게 좋은 거다, 팔은 안으로 굽는 거지.'하는 사고가 일반적이던 예전이 더 많았겠죠. 맞는 비유일지는 몰라도 제가 20년 전 일하던 정미소를 예를 들면 상시 직원이 8~10명이 없으면 일 자체가 안 돌아갔는데 미싱기계 1대, 지게차 1대, 컨베이어 2~3대 만으로 직원 2~3명만 있으면 예전 일하던 것에 2배를 충분히 하는 반면에 노동강도는 오히려 줄어들었죠.
15/06/26 04:51
자신의 경험만을 토대로 취업시장 전부를 아는듯이 적으셔서 좀 당혹스럽네요.
낙하산급은 꾸준하지만 그 숫자는 상대적으로 늘 작습니다. 낙하산 만으로 이루어지면 회사 망해요. 그리고 낙하산이 많은 회사면 아무나 넣어도 되는 수준의 업무거나, 그냥 말그대로 관계관리용 회사수준인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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