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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5 22:09
지금 폴란드에 와있는데... 생각보다 사회가 안정되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패권국까지는 모르겠지만... 발전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15/06/26 00:52
유로파 하면서 중세~근대사이의 폴란드의 강력함을 제대로 느끼는중입니다.
너무쌔서 인터넷이나 서적을 통해서 살펴본결과 엄청난 국가였더군요.
15/06/25 19:34
미국-멕시코 관계는 멀리 갈 것도 없이, 2040-2050년 경에, 미국 전 인구의 최대 40%까지가 히스패닉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물론 히스패닉계의 대부분은 멕시코에서 온 이민자들입니다. 불과 한 세대 후에 벌어 질 일입니다. 이미 왠만한 규모의 도시에서는 영어-스페인어 공용 표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히스패닉 계열의 학교와 자본, 미디어 역시 증가 추세입니다.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의 높은 출산율일 것인데, 백인의 고령화와 맞물려, 한 세대후에 인구구조상, 미국의 패권이 어디로 옮겨질 것인지 자명해지는 부분이죠. 2080년 경이면 미국의 제1 ethnic은 히스패닉이 될 것이고, 2100년 경에는, 아예 코카시안 인종은 아시안과 비슷한 비중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도 있죠.
15/06/25 19:45
물론 책을 읽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써주신 내용만 놓고 보면 지리적인 요인이 중요하다고 해놓고는 중국이 미국의 대항국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지리적인 요인이 아니라 양안불균형과 같은 사회적인 요인을 들고있네요?
15/06/25 19:53
사회적인이유도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중국의 서북지역은 막혀있는것과 다름없기때문에 중국은 섬이라고봅니다 그래서 대서양태평양 모두로 진출가능한 미국에 비해 현격하게 불리한것이구요 사회적인요인도 있지만 결정적인건 지리적인거구요 제가 빼먹었네요
15/06/25 19:51
흥미로운 책이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책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본문에서만 추론해 보자면 역시 한국은 국제관계의 거스름돈일 뿐이다란 사실이군요. 한 줄도 출현하지 않네요 크크크크 [아니] 단군님? [하...]위치 선정 좀 보소. [에효] 서렌 고고
15/06/25 20:29
우리나라에 관해서는
"한국은 무시할만한 국가는 아니지만 일본과 중국이 저쩌고 어쩌고 " 랑 "내가 보기에 한국은 2030년 이전에 통일이 될것같다." 이정도로만 나옵니다. 한국의 비중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15/06/25 20:07
이 책을 읽었는지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는데
지정학적 위치를 중요시하는데 중국이 저평가 되는 이유는 대양으로 나가는 길이 제한적이라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와 인공섬과 관련해서도 다투는 것을 보면 진출로가 막히면 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고, 소수민족 정책들을 보면 분열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멕시코의 경우에는 잠재력이 있으나 미국이 신경쓰는 나라인 이유는 견제세력으로 성장하는 경우에 다른 세력과는 다르게 국경을 직접 접하는 유일한 견제세력이라는 것입니다. 이 이유로 인해서 잠재력은 있으나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15/06/25 20:17
오래전에 본 책이라 생각이 명확하진 않습니다만 초기에 지금까지 패권을 정리하는 부분은 나름 신선한 느낌이였습니다만 그 이후로의 이야기는 SF 소설이라고 보는게 더 좋을 정도였습니다. 그다지 타당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던 책으로 기억됩니다.
15/06/25 20:48
너무 도발적인 예견이라 적잖이 미심쩍지만, 지정학적인 관점에서는 꽤 일리 있는 책이긴 해요.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 정말 불리한 구조인 게 맞거든요. 중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는 사실상 해안가 도시들이고 이들 도시들은 모두 방어에 지극히 취약합니다. 그리고 중국에게 필수적인 무역루트가 지리적으로 완전히 제한되어 있어, 태평양, 대서양 양쪽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미국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죠.
게다가 중국은 황사, 사막, 산맥 등의 지리적 장벽들이 많아서 국토를 고르게 개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국가이기도 하고요. 그런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이 책은 꽤 그럴싸 합니다.
15/06/25 20:53
100년 단위의 예측이면 지정학적인 위치 뿐 아니라 '기후학'적인 영향도 반영해야 할 듯 한데요.
IPCC 5차보고서에 따르면 1986~2005년 대비 2081~2100년엔 평균기온이 0.3~4.8도 평균해수면 상승이 26cm~98cm(단 남극 해안부 빙상 붕괴시 수십센티 추가상승예상)에 이르는지라 상당한 영향을 줄겁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굴리면 평균기온 5도 상승에 1m이상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서, 지정학적인 위치보다 지리-기후조건의 영향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15/06/25 21:04
좋은 지적이십니다. 저자도 환경문제가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수있다고 보지만
그걸 포함시키기에는 예측이 너무 어렵기때문에 제외한다고 에필로그에서 밝혔어요
15/06/25 21:09
지금처럼 혹은 지금보다 '더' 해먹으면 환경문제를 빼버리면 예측이 안될 상황이 될 터라...
장기예측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15/06/25 21:36
너무 지정학적 위치만 강조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미국이 패권국인 이유는 지리적 장점도 있지만 가장 유능한 인재를 받아 들일 수 있는 개방성에 있다고 봅니다. 일본은 딱히 그런 국가가 되기는 힘들어 보이고 가능성 있는건 나라 망하기 직전의 남한 정도 밖에 없다고 봅니다.
15/06/25 23:21
중국의 정치 상황을 너무 개무시하고 있어서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중국이 전 세계에서 욕 미친듯이 처먹는 것을 모르면서 티베트 갈아 엎고, 내몽골 뒤집고, 파룬궁 신도들 잡아 족칠까요. 중국인들 스스로도 1당 독재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마저 필요악이라는 의견을 견지하는 시점인데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15/06/25 23:58
자세히 본건 아니라 확신할 순 없지만 100년전 머헨이나 매킨더가 이야기하던 해양세력 vs 대륙세력 구도를 가져다 붙인 느낌이 좀 드는군요. 쟁점이 된는 지역들도 비슷비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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