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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5 17:51
허리가 못버틴 거겠죠 뭐..... 애초에 시한폭탄 안고 있었던건 꽤 된 터였으니까요
좀 너무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한짓거릴 생각하면 고소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15/06/25 17:51
사실.. 허리통증 뿐만이 아니라.. 어찌되었든 인터넷 여론등이 은퇴를 종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담감등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007년 신인왕때의 그 투구와 2010년의 플레이오프는 참 잊지 못하겠는데.. 그이후에 행보는....
15/06/25 17:52
본인 건강때문일 확률이 높겠지만... 그게 임의탈퇴로까지 이어질만큼 심각한 상황인지도 궁금하네요.
뭐라 더 말은 못해주겠습니다... 임의탈퇴가 선수생활 마무리한다는 건지 아니면 재활 후 타팀으로라도 복귀할지 그게 궁금한 정도.
15/06/25 17:53
어차피 선수생활 이어봐야 욕만 계속 먹을꺼고... 이제와서 돌이킬수 있을거 같지도 않으니... 그냥 이렇게 은퇴하는게 본인한테도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5/06/25 18:01
어쨌든 본인도 끝이 좋지는 않군요. 씁쓸한 두 사람이네요.
둘이 서로 맘이 잘 맞아서 같이 사귀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됐을까요. 뭐 부상이 있어서 이렇게 된 것 같긴 하지만.... 세상엔 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많은 것 같군요.
15/06/25 18:03
KBO 리그에서 임의탈퇴가 가지는 의미를 임태훈이 모를리는 없을텐데.
1) 진짜 은퇴. 이 쪽이라면 은퇴한다는 기사보다 욕을 덜먹는 임의 탈퇴 요청이라는 방식을 선택한거 같습니다. 2) 기사 내용대로 휴식후 두산으로 다시 복귀. 어차피 임의탈퇴는 두산이 풀어주지 않으면 다른 팀에서 뛰질 못하니까요. 둘중 하나겠네요.
15/06/25 18:07
방출도 아니고 임탈 요청이면 야구 그만하겠다는거죠.
잘가라.. 두산팬으로서 넌 정말 용서가 안되지만, 행운은 빌어주마. 너 때문에 아작난 구단 이미지랑 한시즌 잊지 않을께.
15/06/25 18:50
이대호가 친 정의구현포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억울함 그리고 임태훈의 비겁한 행동 모두 이제 서서히 잊혀지겠네요. 솔직히 등판할때마다 불편한게 사실이었는데 말이죠.
15/06/25 19:36
임태훈의 경우 해당 인물과 사귄 것은 물론 죄가 아니고, 설령 두 사람이 성관계를 하고 그 와중에 찼다고 한들 역시 죄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마지막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이미 그녀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고(싸이와 중언부언 왔다갔다하는 답변 등 쉽게 증명됨), 상황이 악화되자 (아마도 양쪽 부모가 말을 맞춰)두 사람이 사실 사귀는 사이였다라고 발표하기로 합의를 봅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자신을 7살 어린 능력남과 사귀는 사이로 새롭게 어필하며 '예쁘게 만날 수 있도록 축하해주세요'라고 최후의 언플을 합니다. 실제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거나 이미 깨진 뒤였음은 분명하니, 저렇게 얼버무려 놓고 적당한 시기에 헤어졌다고 발표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실은 이제 알수 없지만. 그리고 임태훈이 당일 저녁에 야구장 인터뷰로 바로 뒤집어버리죠. 사귄 적 없다, 라고... 다음날 새벽 그녀는 몸을 던집니다. 아무리 죄형 법정주의라고는 하나, 임태훈의 책임은 명확해보입니다. 덧붙여 어쨌든 본인과 살을 섞었고, 야구계 관계자인 사람이 죽었는데 임태훈은 장례식장에 가지 않습니다. 설령 가서 멱살을 잡히고 두들겨맞을지언정 갔어야했습니다. 장례식장만 갔으면 허리 부상과 별개로 본인의 선수생활에도 별 지장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추측이지만 선수들간의 합의에 의해) 단 한명의 야구선수도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각 구단 대표고 뭐고 없었죠. 단순히 야구계 동료여도 갔을 자리를... 이 또한 명백한 잘못이라고 봅니다. 단순한 미운짓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15/06/25 19:44
흠... 말씀하신 뜻은 알겠는데 사귄적 없어서 사귄적 없다고 말한게 잘못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아요? 이거 가지고 잘못했다고 하기엔 너무 결과론 적인 이야기 아닌가요.
15/06/25 19:47
뭐 제 말뜻은 이해한다고 하시니...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은 이해합니다.
하나 잊어버렸었는데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해 '작년엔 참 삼재가 끼었던 것 같다'라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거의 뭐 화룡점정급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15/06/25 21:12
아니 그래서 임태훈이 사람을 죽였습니까
죄를 지었습니까 왜 미운짖 한걸로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 정의구현어쩌고가 나옵니까 그냥 미워하며 되는거지 범죄자로 낙인찌는 비합리적 행동은 온당하다는 겁니까 단순히 미운짓이지 무슨 범죄를 저질렀다는 식으로 애길하시나요
15/06/25 19:48
본인이 분명히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썸을 타고 있었고, 자신의 욕망을 채운걸 공개하지도 않고, 아무사이도 아니었다 한마디로 모든 사태를 종결시키려고 했죠.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생각을 해야지 일단 나만 살고보자는 식의 태도는 분명히 비판받아야죠.
15/06/25 21:17
살인은 아니지만 자살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사람으로써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다면 임태훈은 그냥 쓰레기입니다.
분명히 연인관계처럼 깊은 관계를 맺었고, 사람이 죽었는데 장례식장에 얼굴도 안비춘걸 보면 인성이 바로 보이죠.
15/06/25 21:53
님의 이 댓글때문에 제가 뜬금없이 상처입어서 자살하면 님 잘못인가요?
솔직히 고 송아나운서 죽음 이후 대처가 밉상이긴 한데 살인자 누명은 너무한겁니다
15/06/25 22:18
저랑 낭만토스님과는 관계가 인터넷으로 마주친 인연정도기 때문에 제가 막말을 하더라도 크게 신경쓰시지도 않으실겁니다.
임태훈과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관계는 다르죠. 성관계든 구강성교든 자신이 했던 행위들을 생각하면 송지선 아나운서 기사나온당일날 경기인터뷰에 바로 마이크에 대고 연인사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해서는 안됬겠죠. 임태훈은 그냥 지나가다 똥밟은것처럼 생각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것이기때문에 삼재드립이 나왔고 거기에 아무 반박도 아직 나온게 없기 때문에 그냥 저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6/25 23:15
글쎄요
한번도 못본 사람의 악플 때문에 자살하는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임태훈의 후속조치는 욕먹어도 싸지만 살인자 급은 아니라고 보네요 저것보다 심한 남녀치정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15/06/25 19:28
굉장히 애증이 교차하는 선수군요. 아주 예전에 이 선수 때문에 피지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키배를 벌일 '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과거의 제 생각은 잘못한 건 맞는데 사생활 문제이고 지나친 비난을 받고 있다, 송 아나운서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더더욱 과도한 비난이 쏠린다, 장례식에 가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만, 여기저기 눈팅 결과 '삼재'라는 표현을 쓴 기사를 보고 생각을 약간은 달리하게 되더군요. 제가 두산팬인지라 만약 당시 인터뷰 기사를 팬으로서 눈 먼 쉴드를 쳐준다고 가정했을 때, 그냥 좀 경솔했다, 아마 그 뜻이 아니었을 것이다, 인터뷰 기사가 항상 진실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등등 정도가 그럴싸할 텐데, 저 쉴드들이 당시의 발언을 단순히 실수로 치환하기에는 상당히 궁색하게 느껴지더군요.
... 애증이 교차한다는 표현이 정말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었네요. 그라운드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저도 그건 바라지 않고, 행여 돌아온다고 해도 응원 씩이나 해 줄 마음은 없습니다. 여전히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15/06/25 19:54
군문제 해결할려면 더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닌가 의무기간 끝났나 아무튼 정말 대선수가 될수 있었고 070809 신인때 보여준 모습은 엄청났는데 사생활 + 불펜노예로 굴려진거 때문에 일찍 선수생활이 끝나네요
15/06/25 21:27
임태훈사생활 차치하고 김경문 감독은 진짜 임태훈한테 절이라도 해야죠. 데리고 가서 코치연수라도 보내주던가 한창 잘나갈때 엄청나게 굴렀는데 말이죠. 너무 굴렸어요 데뷔때부터 09년도 KILL라인은 결국 다 이렇게 무너지네요. 정재훈 이재우야 나이때문이라고 쳐도 고창성, 임태훈은 아쉽습니다. 그때 잘만 관리했으면 대권 제대로 도전해볼만했는데
15/06/26 00:37
임태훈 선수가 정말 미운분들은 그 나름 이해도 됩니다만, 인정합니다. 하지만 오직 임태훈 선수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여럿이 함께 잘못한 와중에 그날의 비극이 터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가치판단이 들어가는 건데 서로서로 조금만 더 부드럽게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15/06/26 03:25
부드럽게 말할 가치나 있을까 싶네요.
정의구현...네 아니겠죠 법적으로 뭔 문제가 있겠습니까. 아닌걸 아니라고.코꿰이기 싫다고 한걸... 그냥 한 인성쓰레기 낮짝 안보이게 치워 지는거겠죠. 그걸로 된거라면 말이죠. 선수 능력이나 부상등등을 떠나서 말이죠. 진짜 별 말이 다나오지만 이정도만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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