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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5 16:52
대신에 쟤들은 [내가 이나라의 야구계, 주식계를 이끄는 사람들이다.] 라는 자부심을 갖고있진 않죠.
메르스 갤러리와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메르스 갤러리가 확산되는 과정에선,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했던 그들의 발언이 있다는걸 간과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디씨보단 일베와 닮아있는거죠. https://ppt21.com../?b=8&n=58751 이 글을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겠네요.
15/06/25 16:57
야갤, 주갤러들이 그들의 공간을 벗어나 활동하지는 않죠.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지도 않구요. 그런게 메갤러들은 페이스북, 트위터까지 활동하니 충격을 받는거죠.
15/06/25 17:12
제가 예시를 잘못 들었네요. 홍진호와 전효성이 쓴 민주화 단어는 패드립은 아니죠. 홍어, 야채 등의 패드립 단어들이 인터넷에서 쓰이는 것과 실제 현실세계에서 쓰이는 게 다르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거의 쓰이지 않죠)
15/06/25 18:26
실제 현실에서 안쓰여도 온라인공간에서는 쓰이고 있죠. 현실에서 안쓰이고 온라인공간에서만 쓰인다고 여자들이 참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행동을 정당화하냐 안하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15/06/25 19:23
저는 피지알을 십년 넘게 했지만 주갤과 야갤이 김치녀 거리고 메가보지 허벌보지 이런 다고 욕하고 고민하는 글을 피지알이나 다른 온라인 공간에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15/06/25 19:54
주갤과 야갤이 정상이라고 합리화하는 글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간단하게 얘기 하자면 남이 똥을 싸면서 밥을 먹든 춤을 추둔 자기집에서만 그러면 나야 별로 신경이 안쓰입니다만, 똥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인데 왜 금기가 되였냐고 주장하며 남의 집에 똥을 당당하게 바르고 다니면 비로소 똥은 문제가 될 수 있죠.
15/06/25 20:36
그러니까, 주갤과 야갤이 정상이라고 합리화하는 글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메갤은 실자지 김치남 이라고 하는 건 까고 주갤 야갤이 메가보지 김치녀 하는 건 안까는거군요. 언제 매갤이 피지알에 쳐들어오기라도 했나요. 애초에 메갤에서 노는 건데. 남의 집에 똥을 당당하게 바르고 다닌다는 비유가 무슨 뜻인가요? 여혐하는 공간 남혐하는 공간 아예 정해진 것도 아니고. 주갤과 야갤이 스스로를 정상이라고 하지 않으니까 그곳에서 그렇게 여혐을 해도 그냥 내버려둔다 이런 뜻이네요. 이게 문제점 인식의 차이죠. 일베 주갤 야갤 그렇게 격리가 안된다 이 말입니다. 자기집에서만 이라는 개념이 온라인에서는 없다구요. 그런 사람들이 자기들끼리만 쉬쉬 하면서 5차원의 테서렉트에서 노는 게 아니라, 그렇게 여혐이 생산되고 각인되고 그걸 다른 곳에서 또 하고 놀고, 그렇게 지나가던 여자들이 난데없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탈사이트에서 여혐 배설물을 맞고 기분이 더러워진다니까요. 이게 온라인에서만 그런가요? 오프라인으로 당연히 퍼지죠. 그렇게 성별 전체를 욕하고 왜곡해서 바라보는 게 커져서 여자 패고, 치한 짓거리 하고, 더치페이 안하면 김치녀라 욕하고 콘돔 끼기 싫어서 임신 시키고 그렇게 된다구요. 애초에 격리가 된다 치더라도 21세기 문명국에서 허용되지 않는 행위를 하는 집단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그렇게 치면 메갤도 자기들끼리 노는 거니까 상관없지 않습니까? 어차피 사이트도 곧 이주할 것 같은데.
15/06/25 21:00
물타기가 너무 무리여서 효과가 없네요. 메르스갤의 행태만으로는 문제가 안됩니다. 페미니즘의 탈을 쓰고 정당화하려는게 문제가 되는거죠.
똥을바르고 다닌다는건 페이스북/트위터 등지에 메르스갤이 남혐혐과 페미니즘이라는 탈을 뒤집어쓰고 퍼지고 있는 현상이죠. 요즘 페북에 메르스 갤 관련 글 올라오면 좋아요 안누르고 불쾌감 드러내면 일베하냐고 메세지 날아옵니다. /현상으 대한 이해가 부족하시면서 감정적으로만 지지하는건 부적절한 것 같네요.
15/06/25 21:15
그럼 일베랑 주갤 야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여혐을 절대 퍼트리지 않습니까?
https://twitter.com/SarkSark2/status/613335374861987841 https://twitter.com/cjs0409/status/612813756641337348 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5062116387265539 https://m.facebook.com/profile.php?id=498552833627142&ref=m_notif¬if_t=report_reviewed https://twitter.com/SarkSark2/status/612623035950981120 http://www.hankookilbo.com/v/c69adb6c3a954fb99d1787f6827a9ae2 https://twitter.com/search?q=%EA%B9%80%EC%B9%98%EB%85%80&src=typd https://twitter.com/loverecipe16/status/610678328861700096 http://www.ziksir.com/ziksir/view/1989 https://m.facebook.com/profile.php?id=864243310301703&ref=m_notif¬if_t=report_reviewed https://www.facebook.com/pages/%EA%B9%80%EC%B9%98%EB%85%80%EC%A0%9C%EB%B3%B4/831933330193532 여혐이 자기 집 앞에서만 싸는 똥이 아니라는 예시들입니다. 트위터에서만 검색한건데도 이렇게 쏟아지네요
15/06/25 17:00
그렇다면 그 내용을 담아 글을 써주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듯합니다. sns를 잘 하지 않다보니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 흥미롭네요.
15/06/25 16:59
야갤과 주갤이 자유로운 표현의 진보적인 저항이라고 말한다던가, 혐오스러운 사회에 대한 저항의 발걸음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죠, 애초에 자기들끼리도 병신이라고 하는곳인데
15/06/25 17:00
나쁘죠. 둘 다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남혐이든 여혐이든 둘 다 헛짓거리 하고 있는거에요. 애초에 디씨가 깨끗한 사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와갤부터 시작해서 막장갤이니 해축갤이니 했던 일들이 부지기수인데요.
그리고 디씨 내에서 무슨짓을 하고 놀든 상관하고 싶지가 않아요. 디씨 특유의 문화는 어차피 인터넷 원투데이 한 거 아닌 사람은 거의 다 알겁니다. 거기서 무슨 패드립을 치고 노는지 막말을 하는지는 대충 알죠. 굳이 찾아보고 싶지 않을 뿐. 기존 디씨 유저들은 압니다. 자기들이 막장이란 걸. 오프라인에서, 혹은 온라인 다른 커뮤니티에서 디씨에서 하듯이 떠들고 다니면 매장당한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오버그라운드로 올라오지 않고 비주류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거구요. 메갤이 문제가 되는 건 여성에 대한 뿌리깊은 차별이 문제가 된 게 아니라, 디씨의 음지문화를 성별만 바꿔서 그대로 트위터든 다른 커뮤니티든 퍼나르면서 페미니스트의 통렬한 반격입네 뭐네 포장하는 게 문젭니다. 애초 그런 표현 방식은 어딜가나 환영받지 못하는걸요.
15/06/25 17:04
메갈리아의 딸들을 지지합니다. 씹치남, 실자지 아웃!
.... 는 농담이고 말씀대로 남혐현상은 제 기억에도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고 생각합니다. 5년전쯤에도 포탈사이트 베플에 김치남들 얼굴은 더럽게 못생긴 게 화장품은 왜 그리 발라대냐가 좋아요 몇천개 싫어요 몇백개로 베플에 올라왔던 걸 기억해서...단지 산발적으로 있어왔던 게 이제서야 여시와 메갤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모양새인거죠.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7122§ion=sc1 흥미로운 글이라서 소개해봅니다.
15/06/25 17:07
애초에 PGR의 주류 댓글러들의 성별을 생각해 봤을 때 답은 뻔하지요. 저도 남자지만 PGR도 엄연히 남초사이트입니다 결코 중립적이지 않아요 저런 문제에 있어서. 자게의 여러가지 글만 읽어봐도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15/06/25 17:44
그러니까 제가 바로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데 왜 저 메르스 갤러리란 곳이 핀포인트로 끄집어내지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남성혐오,여성혐오를 모두 묶어서 인터넷상의 성별 갈등 또는 성적 혐오라는 주제로 논의가 되어야지요. 메르스 갤러리는 그 중의 아무 특별할게 없는 한가지 못난 커뮤니티일 뿐인데요. (오히려 그 규모 면에서는 반대쪽이 훨씬 문젯거리가 된다고 봅니다)
15/06/25 17:48
왜 핀포인트로 끄집어내지냐면, 본문에 나오는 야갤, 주갤 하는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행동을 정당화 하면서 다른 커뮤니티에 글을 뿌리지 않잖아요. 메르스갤러리는 그걸 하는거고. 그 차이죠. 제일위에 적은 첫댓글에도 달았지만, 그런 면은 디씨가 아니라 일베랑 비슷한겁니다. 똥냄새가 화장실 안에 갇혀있으면 거실에 있는사람은 별 신경 안쓰는데, 화장실 문을 펄럭펄럭 열면서 거실까지 일부러 풍기면 당연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죠
15/06/25 17:10
남성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은 남성이고 여성이고를 떠나서 인간으로써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은 부류에요. 왜 저런 표현을 성대결로 몰아가는지 그것부터가 납득이 안갑니다.
뿌리 깊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모욕적인 표현. 당연히 비난해야죠. '잘못된 행동' 이니까요. 그럼, 외국인에게 차별을 받았다고 똑같이 차별로 갚아주자는 게 옳은 태도일까요? 이건 애초에 성대결 문제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25 17:17
뭐..별거 아니란식으로 다같이 낄낄대다가 반대로 당해보니까 기분나쁘다고 그러는거 보면 똑같이 수준떨어지게 반응해줘야하네?정도로들 생각하는듯요..딱히 저들이 패미니즘을 이끈다 어쩐다 생각치는 않아요. 보통 그냥 딱 저수준으로 여기는듯합니다.
15/06/25 17:19
그러니까 이미 여성이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남성이고 여성이고를 떠나서' 라는거 자체가 이미 문제에서 눈을 돌리는 행위란 얘기에요. 조승희가 빵야빵야 죄없는 사람들 쏴 죽였을때도 실제로 저 정신나간 악마 XX라는 반응보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유색인종의 차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는 여론이 더 많았습니다. 구라 같나요? 당시 미국 뉴스 기사 찾아보세요.
저런 여론들이 나온다고 조승희가 민족 투사가 되는게 아니에요. 그냥 살인마놈이죠. 유색 인종 문제로 시선을 돌려본 사람들도 그거 몰라서 시선 돌린거 아닙니다. 메갤 여론에 대해 미X년들 X랄하네 하고 생각하시는것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실제로 미X년이 다수일것이며, X랄이 5할은 될테니까 틀린 생각도 아니구요), 거기서 그칠게 아니라 왜 X랄 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구요.
15/06/25 17:32
제가 조승희 행동을 미화했나요? 당시 미국 여론이 어땠는지 몰라서 위와 같은 댓글을 단 게 아닙니다. 덧붙여 왜 그 난리를 치는지 몰라서 그런 댓글을 다는 것도 아니고요.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해 가르침 받을 정도로 이해가 없진 않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인터넷 공간에 모여서 타 성별에 대한 차별 / 비하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그걸 정당화하면서 지속적인 생명력을 얻는 게 나쁘단 겁니다. 이슈화는 이미 성공했어요. 1차적 목표는 달성했죠. 그럼 그 뒤에 무얼 하겠느냐는 거에요. 계속 메갤에서 조롱, 차별, 비하 어록들 만들어가면서 우린 페미니스트야. 라고 자위하고 있을건가요? 어떤 생산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계속 '우린 옳아..우린 옳아..' 반복하고 있는 게 문제 아닙니까. 조승희의 총기난사가 단발성 사건이었고, 그로 인해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에 경종을 울렸다. 맞아요. 계속 총기난사범이 튀어나와서 본인이 투사라고 진정한 애국자라고 합리화만 안하면 충분히 그런 의의를 '억지로나마' 갖다 붙일 수야 있겠죠. 그것도 피해자 입장에선요. 그게 집단을 이뤄서 가해자들이 오히려 본인들의 행동이 방어적인 정당한 행동이다라고 합리화 시키면서 지속적인 테러를 가하면 그건 폭력이고 정당화 될 수 없는거에요.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겁니까?
15/06/25 17:35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는 첫 댓글을 보시면 알 수 있죠. 조승희의 총기 난사 사건에서 최소한 유학생활하면서 차별을 한번이라도 겪어본 사람들은 악마라고 욕하면서도 인종 차별에 대한 생각을 안 할수가 없습니다. 근데 겪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은 당연히 별 생각이 없죠.
피지알이 남초 사이트라서 남자가 많은게 여론하고 별 상관이 없고 남성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면서요. 그렇지 않다구요.
15/06/25 17:41
남성이기 때문에 반대여론이 많다. 라는 논리가 빈약하다는 겁니다. 성별에 따라서 어떤 포지션을 정해놓고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나가는 게 아니잖습니까. 그럼 여초사이트인 곳에선 메갤의 행동이 무조건 찬양받는 건가요?
차별을 겪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당연히 별 생각이 없다뇨. 제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태어나야만 장애인에 대한 차별, 출신지에 따른 차별을 논할 수 있는건가요? 그럼 애초 메갤에 대한 이야기는 여성만 할 수 있을테니 PGR21 에선 댓글잠금이 답이겠네요.
15/06/25 19:10
백인들이 난 흑인들이 당하는 인종차별에 대해 다 알아!! 하지만 볼티모어 폭동은 미친놈들도 아니고 왜 벌건 대낮에 화염병 던지면서 그러는지 모르겟어!! 라고 하는 거랑 별반 다를 바가 없죠.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한 이해가 없진 않다, 저는 이렇게 자신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공정함을 너무 맹신하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합니다. 메갤러들도 자신들의 행동이 일베를 멸망시키고 여혐이 만개한 현실에 전국민이 눈을 번쩍 띄게 해 온국민이 페미니스트가 되리라는 환상은 당연히 없습니다. 이슈화가 성공했으니까, 이제 그만 하자, 하고 메갤이 사라지면 뭐가 남나요?
15/06/25 19:18
그렇군요. 여혐이 만개한 현실을 환기시키고자 한 소리면 누나잡아먹어서태어난 김치남이니 그런 소릴 들어도 아! 좋은 의도니까 지지해야겠다 라고 해야하는군요. 볼티모어 폭동에서 화염병 맞고 뒤지든 말든 그것도 흑인 인권 운동이니 그냥 좋게 넘어가야겠군요.
15/06/25 19:22
아뇨. 지지하지 않는 거야 상관없는데 아 쟤들이 왜 폭동을 하고 있는지는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는 거죠.
볼티모어 폭동에서 화염병 맞고 죽었네? 이 미친 흑인 놈들!! 할 게 아니라 도대체 왜 화염병으로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저렇게 폭동을 하는 거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야? 라는 거죠 최소한 저 흑인 놈들 미쳤네, 그런데 저렇게 폭동이 일어나게 한 경찰 놈도 정말 미쳤군 백인 경찰놈들 바꿔야 해. 라고 하는 게 제 바람이고 별 거 없어 저 놈들 원래 백인 싫어해. 라고 결론을 내시면 전 더 할말이 없는 거고. 누나잡아먹어서태어난 김치남 이라는 소리에 충격받으셨나요. 그 소리가 나올 때 낙태충 년이라는 소리가 먼저 있었습니다.
15/06/25 19:24
王天君 님// 알겠습니다. 무슨 얘길 하시는진 알겠습니다.
그러나 전 그와는 별개로 메르스 갤러리의 남혐은 없어져야한다고 봅니다. 사회에 만연한 여혐과 마찬가지로요.
15/06/25 20:47
당연하죠. 메갤은 일종의 필요악입니다. 없어질 겁니다. 일베나 주갤 야갤 각종 포탈에서 횡행하는 여혐이 다 없어졌는데도 따로 남혐으로 존재하면 제가 피지알에서 저랑 키배 뜬 모든 분들에게 석고 대죄할 용의가 있습니다.
15/06/25 17:42
남성 여성의 문제입니다. 그걸 빼면 이 현상은 아무 맥락도 없는 밍밍한 것이 되어버리죠. '인간으로써' 저런 표현을 쓰면 안된다고 접근하더라도, 남녀 젠더에 대한 이해와 역학관계는 고려해야 합니다.
15/06/25 17:44
그 고려를 무시하자는 게 아닙니다. 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주는 게 진정 성차별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식이라고 믿는다면 그저 안타까울 뿐이죠.
15/06/25 17:42
그러니까 제가 바로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데 왜 저 메르스 갤러리란 곳이 핀포인트로 끄집어내지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남성혐오,여성혐오를 모두 묶어서 인터넷상의 성별 갈등 또는 성적 혐오라는 주제로 논의가 되어야지요. 메르스 갤러리는 그 중의 아무 특별할게 없는 한가지 못난 커뮤니티일 뿐인데요. (오히려 그 규모 면에서는 반대쪽이 훨씬 문젯거리가 된다고 봅니다)
15/06/25 17:48
그런 인식은 기존 여성 차별이나 성매매 등 관련글에선 충분히 어필해 왔습니다. 성별 갈등이나 성적 혐오에 대한 주제로 본문이 열린다면 그에 대해서 논의할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이 훨씬 문제가 많다는 데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15/06/25 17:10
야갤의 막장력을 따라올만한곳이 드물긴하죠. 일베의 부모중 하나니까요.
차이점이 있다면 야갤에서 막장짓하는건 그냥 재미를 추구한다는거죠. 누굴 열받게 만들수있다면 가르지않고 어그로를 끌거든요. 거긴 특정 성향자체도 놀림거리밖엔 안되요.
15/06/25 17:10
전 야갤/주갤/일베와 메갤의 차이점은
메갤은 그들의 행동을 여혐을 뛰어넘는 양성평등으로의 첫걸음이라는 식의 포장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제 3자가 봤을땐 똥살포입니다 똥살포
15/06/25 18:14
언급하신 점에서 일베는 메르스 갤러리와 같습니다
본인들의 행동이 빨갱이에 오염된 사회를 정화한다고 생각하죠 괜히 일베에서 본인이 빨간약 먹은 네오같다고 말하는 글이 회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게 아닙니다
15/06/25 17:16
진쌤이 트위터에서 이 말을 하셨죠. 어떤 트위터 유저가 메갤글?에 리트윗을 요청하자
진쌤왈 "당신네들관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진쌤 여혐이신가요" "당신네들을 지지할바에 차라리 여혐을 하겠습니다" 정확힌 모르겠는데 대충 이 뉘앙스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진쌤은 여혐이 되었겠죠. 하지만 진중권은 남성연대와 일베에 아주 날을 선 잣대로 비판한 적이 있죠. 진쌤은 그러면 일베에겐 남혐, 메갤에겐 여혐이니 인류혐오자시군요 낄낄
15/06/25 17:22
역시 집사란 무서운 것이군요. 안그래도 집 주변 자주 가는 중국집 근처에 고양이 카페가 생겼던데...
저도 인류혐오자가 될까 두렵습니다?
15/06/25 17:18
야갤이나 주갤은 자기들끼리치는 드립들을 외부에서 보고 퍼트린다면 메갤은 스스로들 퍼트리려고 한다는게 차이점인거 같아요.
일베에서 사용하는 차별적인 단어들도 대다수가 야갤에서 나온건데 그걸 퍼트리고 다니니까 일베만 욕먹는거죠.
15/06/25 17:23
메갤이 퍼트리고 다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일베는 주위만 둘러봐도 정말 영향력이 크구나 라는걸 느끼는데 메갤은?... 야갤 - 주갤 등지에서는 그나마 보여도 여기야 예전부터 똥송 센송 거리면서 지들 자학놀이 하던 놈들이라.. 메갤은 솔직히 찾아보지 않는이상 보이지 않는다랄까요? 온라인 역시 그렇구요, 오프라인으로 나오면 사실상 없구요.
15/06/25 17:17
그러니까 그 험한 디씨중에서도 최악인 것들과 동급이라는거잖아요?
지금도 막장갤이나 대출갤같은건 일베와 비슷한 취급을 받으니 매갤도 동등한 취급을 받으면 될 일이죠. 얘만 깨끗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당한 사유도 없구요.
15/06/25 17:26
막장갤이나 대출갤은 자유게시판에 단독주제로 글이 쓰여진적은 없지만 메갤은 대충 세개가 벌써 넘으니깐요. 질은 아는데 대응수준이 이전과는 다르니 사람들이 이상해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언제는 안그랬나... 디시가 그런건 한두번이 아닌데' 이런식?
15/06/25 17:30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일베를 싫어하는 이유가 자기들 똥을 외부로 퍼나른다는점이고 요즘 메갤이 그 짓을 똑같이 하고있죠.
이게 왜 문제냐면 자기들이 옳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단 방법을 안가린다는거거든요. 일베는 애국보수라는 신념으로, 메갤은 페미니즘이라는 신념 하에 행동하죠. 대응도 똑같잖아요? 일베는 자기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빨갱이로 몰고 메갤은 자기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여혐으로 몰고요. 다른 갤러리 들고오는건 물타기밖에 안되는게 다른 갤러리들이 일베나 메갤처럼 자기들 똥을 구성원을 자처하면서 직접적으로 퍼뜨리고 다니는걸 본적이 없어요. 근데 대응이 똑같아야된다? 말도 안되는거죠
15/06/25 17:37
똑같을 필요는 없는데 주목을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는 거죠. 실질적으로 메갤의 영향력은 별로 없거든요. 단적으로 이용자수만 세봐도 하드유저가 하루 오백명도 채 안될겁니다. 일간베스트는 동시접속자수만 새벽에도 2만명이죠.
일간베스트도 사용자수가 적을때는 막장도가 지금보다 더 심했지만 주목을 안받았어요. 영향력이 없었거든요. 다만 얘네가 엄청난 수를 불리고 사회적인 영향력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기자 주목을 받기 시작한겁니다. 메갤이 이정도까지 왔느냐? 글쎄요.. 전 메갤 이야기를 pgr로밖에 접하지 못합니다.
15/06/25 17:56
대출갤은 유머갤에서 몇번이고 봤습니다. 매갤보다 월~~~등히 많은 횟수로요.
막장갤은 한창 유명할때는 매갤만큼이나 까였습니다. 지금은 말그대로 매갤이 가장 핫하니까 언급이 많이 되는거지 이 상태로 10년 넘으면 다들 막장갤같이 다룰껍니다.
15/06/25 18:01
유머게에서 보이는거랑 자유게에서 보이는거랑은 다르죠.
막장갤러리가 단일개체로서 피지알의 글 주제로 쓰인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5/06/25 20:08
대출갤의 심한 글은 이미 많은 사이트에서 문제가 되었었죠.. 다른 갤러리는 더 말씀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본인이 모르시는거라고만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슨 갤에서 신상을 터네마네 현피를 하네마네 그게 옳네 그르네 하며 문제현상 취급된게 한두번이 아닌데요. 일베는 말할 것도 없죠. 일베를 설명하기 위한 신문/잡지 기사 글만 수십가지입니다. 수지 사진가지고 길바닥에서 성행위 비슷한 행동 한거나 강간모의/수간등은 뉴스에도 나왔구요. 이래도 매레스 갤이 특별취급이라면 더 할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기준이 pgr21 자게 게시글 수라면 더더욱요.
15/06/25 22:35
그냥 본인이 모르는거라고 할만큼 긍정할만한 대답이 아닌데요. 일간베스트 이야기도 위에서 했고 피지알 이야기는 단적으로 든겁니다. 그냥 선생님이 모르시는거라고만 아시면 될거 같습니다.
15/06/25 17:24
그럼 제가 궁금한건, 메르스 갤러리가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더 질이 나쁘고 PGR에서처럼 핀포인트로 저격당하는 이유는, 주갤이나 일베 같은 곳은 자기들이 다는 댓글이 혐오스럽고 여성차별이나 지역차별 같은 요소를 담고 있는걸 알고 그게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하는 반면, 저 메르스갤러리란 곳은 아예 자기들 행동에 명분을 씌워서 포장하기 때문에 더 나쁘다. 이것인가요? (제가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관계로 개별 커뮤니티 성향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서 물어봅니다)
15/06/25 17:28
개인적인 수준에서는 그럴 것 같긴 한데 지금 댓글로 논의되고 있는 '메르스 갤러리가 특별히 더 나쁜, 또는 더 주목받아야하는' 이유는 이것인 것 같아서요. 이것 말고는 생각해내기도 힘들구요.
15/06/25 17:32
글쎄요.
메갤이 쓰레기인건 맞는게 그 사이트가 계속 저격당하는건 자신들이 쓰레기인걸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솔직히 그게 우리에게 무슨소용이겠습니까?) 남성을 집요하게 욕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구도로 접근해야지 엉뚱하게 자신들이 나쁨을 모르니 어쩌니 하는건 명분 이라 그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과는 별개로 일베는 지역감정이나 여성차별등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분히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여성혐오가 덜합니다만...
15/06/25 17:35
그렇다면 결국 저 남성혐오도 문제이지만 여성혐오도 문제 아닌가요? (사실 혐오에 동원되는 커뮤니티의 숫자나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남성혐오보다 여성혐오가 훨씬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건 아예 그러한 커뮤니티들을 전부 포괄지어서 인터넷상의 성별 갈등, 성적 혐오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지 메르스 갤러리의 남성혐오를 페미니즘과 연관지어 핀포인트로 얘기할 건 아니라고 생각되서요. 정보 감사합니다.
아 일베는 뭐 그런 것 같더군요. 전 그것도 잘은 모르지만은.. 뭐 산업화,민주화란 용어를 UPVOTE,DOWNVOTE로 쓴다는 데에서 크게 터졌었습니다.
15/06/25 17:40
그런 부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지알은 남초사이트니까 어쩔수 없이 남성비하에 더 눈길이 가는건 사실이지요.
15/06/25 17:32
일베는 메갤과 생태가 비슷한곳이니 그렇다 치고, 주갤과 야갤과 비교하자면 아까도 말했지만 집단 의식, 계몽주의의 존재 여부가 달라요. 주야갤럼들은 아까도 말했지만 주야갤의 이름으로 뭔가를 하는것도 없을뿐더러 할 수도 없습니다. 뭉쳐야 겠다는 의식조차 없어요. 누굴 가르치겠다는 생각도 없고... 팀갤도 아니고 야갤에서 누가 좋은 의도로 뭔가 모금한다 그러면 시작조차 제대로 안될겁니다.
메갤에서 좋은 의도를 가지고 모금해서 좋은 일 하고 그러는데, 그것도 까이는 이유중에 하나일걸요. 원래 대중들은 계몽주의랑 집단의식을 싫어해요.
15/06/25 17:37
아 그럼 저 메갤이란 곳은 직접 펀드레이징도 해서 막 운동도 하고 퍼레이드도 하고 그런 곳인가 보지요?? 음.. 생각했던 모습과 많이 다르네요.
15/06/25 17:36
https://ppt21.com../?b=8&n=59301 글 댓글에서 파이어가 있었고, 한윤형데이트폭력 등 페미니즘과 관련한 이슈가 요새 많았죠.
그래서 추가적인 얘기가 나오는거지 pgr에서 특별히 메갤을 저격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5/06/25 17:41
주갤이나 일베는 그러한 헤이트 스피치에서 재미를 느끼고 그것을 즐기는게 문제가 됩니다. 남을 차별하면서 느끼는 비교우위적 만족감을 재생산해 나가다 보니 통구이 드립 같은 끔찍한 드립들도 성행하고 있죠.
메갤은 "여성운동"이라는 도덕적 방패막이를 걸고 주갤, 야갤, 일베와 하등 다를것 없는 차별발언과 욕설을 뿜어내고 있다는게 차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종교를 걸고, 국가를 걸고 행해진 수많은 잔학행위들이 생각나서 참담합니다.
15/06/25 17:46
오호 그런 만족감을 이끌어내는 메커니즘도 두가지 다른 게 있었군요. 흥미로운 분석인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메갤이 페미니즘이라는 방패막이를 건 것처럼, 주갤,야갤,일베 등의 ('애국보수' 같은 뻔한 건 접어두고) 여성혐오도 '남성의 권리' 또는 '역차별에 대한 항거'라는 도덕적 방패막이를 건 것은 동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전 짤방으로밖에 안 봐서 분위기가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나, 제 기억에 따르면 순수한 만족감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그 쪽도 나름대로 자기들 의견이 진실이고 도덕적으로 옳다는 뉘앙스가 있었거든요.
15/06/25 22:26
일베 초창기에 받았던 주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이미 지나간 이슈와 새로운 이슈의 차이일뿐 특별히 더 핀포인트 저격을 받는건 아닙니다. 물론 되도않는 포장질도 지분을 차지하겠네요.
15/06/25 17:24
Pgr은 기본적으로 남초니까 이런 반응이 그리 어색하진 않네요.(저 남자입니다-_-;) Pgr이라고 뭐 다 성인군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가치판단 이런걸 떠나서 태생적으로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죠.
15/06/25 17:35
그럼 성인군자의 커뮤니티에선 어떤 반응을 해야하나요? 만연해있던 여혐에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메르스 갤러리의 행보를 지지합니다!
가 맞는 반응인가요?
15/06/25 17:37
단순 지지하기에는 너무 나간 곳은 맞습니다만
여혐을 약간 더 수면 위로 끌어낸 거 자체는 분명 사실인거같습니다. 몰카 관련 의견도 그렇고 최소한 일베보다는 사회에 1g쯤 더 기여하는거같네요.
15/06/25 17:39
아 굳이 남성임을 덧붙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메르스 갤러리 지지하는 남자분들 못 본 것도 아니고요. 아니요 그냥 헌법재판소만 봐도 그런 사람들이겠죠.
몰카관련의견은 저도 공감합니다.
15/06/25 17:29
새삼 놀라울 것 없다라고 해도 기존의 모습을 몰랐던 사람들은 놀라겠죠.
전 '새삼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 있다는 거야 이해해도, '다른 사람들이 왜 놀라는지 놀랍다'는 반응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15/06/25 17:35
태어날 때부터 남자인 저로서는 그닥 긍정적인 인식이라 보지는 않습니다만, 중요한 인식이긴 하겠죠.
다만 저런 병신짓을 쉴드치기에 충분하냐고 묻는다면 제가 보기엔 아니올시다라서....
15/06/25 17:45
풍자와 조롱은 효과가 있습니다. 심지어 지나치게 과격한 형태여도 말입니다. 당장 일베가 세를 불린 것을 생각해보면 생소할 것도 없습니다. 그게 옳으냐 그르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요.
15/06/25 17:30
주갤 야갤은 그냥 '너는 병신, 나도 병신, 우리모두 병신' 이러면서 노는 사이트입니다. 딱히 이념도 없고 의미도 없어요.
병신같은 논리로 이야기하면 병신같은 이해력으로 이해하면서 서로 맞장구치는 그런 사이트에요. 근데 그게 재미있는게 함정. 예전에도 디씨와 일베를 비교했죠. 디씨는 자기똥을 몸에 바르면서 노는 동네라면 일베는 자기똥을 남에게 던지면서 노는 곳이라고. 여혐의 관점으로 보자면 주갤이 여혐의 성지같은 곳이라고도 할 수는 있습니다. 최근 유행했던 상폐녀라는 말도 주갤에서 나왔죠. 하지만 사실 주식이라는 주제가 투자와 회수 등의 돈문제에 예민한곳이라 경제적으로 남자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여성들에대해서는 시선이 곱지않아요.. 사회적인 차별과 문제때문이라면 모르지만 말도안되는 책임회피성 문제들에 대해서는 좀 거칠게 여혐을 드러냅니다.
15/06/25 17:31
아까 삭제된 글 보고 헛웃음이 나왔는데.. 덧글 달기전에 삭제되더군요. 메르스갤러리요? 쓰레기소각장에 쓰레기가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죠. 누가 쓰레기소각장이 더럽다고 없애버려야 한다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되묻고 싶군요. 디씨인사이드가 요즘 일베덕분에 청결한 척 하는 것 같은데 애초에 없애버리거나 정화해야 하는건 메르스갤러리가 아니고 다씨인사이드 사이트 자체가 아닐지요? 전체적인 더러움은 나몰라라 하면서 특정계층이 한군데 모인다고 탄압하겠다니. 어차피 익명베이스 아닙니까. 놔두라구요. 일베처럼 떨어져 나가면 오히려 환영이죠. 쓰레기가 알아서 분리수거까지 되는건데요. 저쪽은 지들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니까 안된다? 남녀간 혐오만 조장하니 잘못된거다? 그냥 불편한거겠죠. 공개적인 공간에 저렇게 내 성별을 지칭한 욕설이 쏟아지는게. 여성비하, 지역비하, 헬조센드립에는 관대하면서 왜 남성비하는 안됩니까.
권력화 이야기도 들은거 같은데.. 저딴곳이 권력화 하겟다고 이곳저곳 찝적거리면 병크밖에 안터집니다. 뭘 우려하는지 모르겠어요. 태생부터 여성의 뭘 대변하고 할만한 곳이 아니에요. 그런 주장이나 행동을 하는 정신나간 인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혐오를 배설하는 창구 정도로 인식하고 관심 끄면 된다고 봅니다.
15/06/25 17:33
궁금한게 그럼 [[여초]]에서는 저런걸 "어맛 남성혐오를 미러링한 재치있는 풍자잖아? 꺄르르 꺄르르 " 거린다는건가요?
요컨대, [[남초]]인 피지알에서 야갤이나 주갤글이 "이것이야 말로 마이너들이 할수있는 진실된 저항의 몸부림이지 !! " 한다는 소리일텐데 말이죠
15/06/25 17:37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우리는 우리가 한심한줄 알고있다' 라는 거를 좀 쉴드용으로 쓰는거 같아요. 말은 그러면서 막상보면 우린 한심한걸 알기에 한심하지 않다는 괴상한 자부심이 넘치던데
15/06/25 17:42
저는 야갤이나 코갤, 그리고 나아가 디시인사이드 전반이 '나는 병신'임을 인정한 채로 놀았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제가 느낀 분위기는 '나는 병신, 하지만 너는 더 병신, 따라서 내가 옳아'에 가깝습니다. 디시인사이드도 비록 비뚤어졌지만 자존심 같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베 애들도 자기들이 병신이지만 사회를 위해서는 뭔가 기여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거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지에서 다른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맨날 하는 말이 '어휴 저 위선자 놈들'이었습니다. 메르스 갤러리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찾아 보진 않았지만 대충 주워 들은 것만 보면 '이런 혐오스러운 행동이 비록 우리 손을 더럽히는 일이지만 우리보다 더 나쁜 애들이 있으므로 그것을 계몽할 수 있다면 이 일을 계속하겠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지금까지 제가 야갤이나 일베에서 접한 분위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딱히 메르스 갤러리가 더 나쁘거나 덜 나쁘다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의 디시와 딱 비슷한 수준입니다.
15/06/25 17:55
저는 동급 이상으로 취급해도 (야갤이나 일베보다 메르스 갤러리를 더 싫어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더 혐오하기 쉬운 주제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디시인사이드가 깨끗했다고 과거 미화를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적어 보았습니다.
15/06/25 17:49
저도 이런 식의 여혐발언에 대한 합리화는 진짜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난 내가 병신인거 인정하고 놀아...라는 전제 자체가 이미 스스로 진짜 병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에요. 자기들이 하는 짓들로 인해 벌어지는 현상 그자체가 병신스러운 것을 인정 못하고, 난 병신이니까 괜찮아라는, 일종의 덜떨어진 겸손쉴드를 내세워 자기합리화하는 격입니다. 나아가서 혐오발언 자체의 책임감마저 지워버리는 짓이죠.
윗분 말대로 메갤 이하 그 일련의 남혐풍조에 대한 움직임은, 그 자체로 그냥 일베나 저런 류의 인간들과 동급 취급하면 그만이죠. 그들이 합리성을 주장한다고 해도 무시하거나 반박하거나 하면 될일입니다. 일베에게 그랬던 것처럼요. 이걸 가지고 무슨 DC 일부 갤의 혐오발언은 사회적 확장성이나 합리화 의도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래서 메갤만이 특별히 더 좋지 않은 현상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졸렬한 논리죠.
15/06/25 17:59
댓글이 너무 간략했던 것 같아서 다시 댓글 남기는데, Vesta님 의견에 동의하며 추가로 작성하신 내용에도 동의합니다. 타 갤러리요? 병신이라는 롤플레이 하에 양심을 저버리고 욕설을 다는 다른 갤러리나 나는 너희들이 했던 짓을 되돌려주는 것 뿐이라는 변명하에 익명으로 남성들을 욕하는 메갤이나 피차일반. 메갤만 더 안좋게 볼 이유가 없어요. 이것저것 갖다붙이지말고 그냥 괜히 싸잡아서 욕먹으니 싫다. 여성에 대한 환상이 깨져서 싫다. 라고하면 차라리 귀엽겠네요.
15/06/25 18:02
'겸손 실드'라는 표현 좋군요.
더불어 디시인사이드는 '자기들 울타리 안에서만 놀았다'는 주장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웬만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들은 자기 갤러리와 유사한 주제를 사용하는 다른 커뮤니티와 '싸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PGR21과 싸우고, 롤갤은 '갓벤'이랑 싸웠죠. 이 과정에서 단순히 갤러리 내에서만 글을 쓴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했고, '점령'하며 놀았습니다. 또한 온갖 의도를 가진 유행어를 전파시킨 것도 과거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죠. 오늘날 야갤이나 일베는 좀 더 정치적이고 지역 차별적인 유행어를 탄생시켜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을 뿐... 역시 과거 미화는 안 될 일입니다.
15/06/25 18:05
애초에 사회적 확장성이라는게 양지에서 소리높여 떠드는 걸로만 생기는게 아니죠. 오히려 생활속에 스며들듯이, 그냥 별거 아니듯이, 그렇게 번져나가는게 더 무서운 법입니다. 무수한 혐오, 차별발언들이 마치 무슨 인터넷 유머코드처럼 횡행하는 현상 자체를 야기한 것, 그리고 그것을 병신들 놀음인데 뭐 어때? 라는 식으로 방조하고 향유하는 그 세계 자체가 사실 썩은내가 진동하는 거에요. 그런 점에서 그동안 DC의 수많은 막장행태들이 끼친 해악은 메갤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죠. 울타리 안에서만 놀았다고 해도, 울타리 안의 구성원들이 그 울타리에서만 노는 것은 아니거든요. 여기저기 건너다니면서 전파를 하는 거죠.
과거미화도 정도껏이지 크크크크 DC 문화의 유쾌함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어두운 부분까지 메갤에 포커스를 맞추는 식으로 지워버리는건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입니다.
15/06/25 17:50
디씨 갤러리에 욕설이 난무한 거야 일반적이지만, 대부분은 각 갤러리 특성에 맞는 주제를 중심으로 욕이 거드는 형태인데, 메갤은 그냥 욕 그 자체가 주제라고 할수 있는 곳이더군요.
그러니, 가장 욕설이 심한 곳이라는 평가도 무리는 아니구요.
15/06/25 17:53
저도 디씨 이미지가 은연중에 나빴는데 대학교 동기중에 처음으로 디씨에서 흥하기 시작한 홍어만화?그런거 보여주던 애가 있었습니다. 지역드립 문제가 발생하기 전이었는데.. 걘 일베를 하고 있을지 아직도 디씨를 하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리자가 휴지통에 넣었다던? 통구이 운운하는 욕보다 더 심한 욕이 뭔지도 궁금하구요.
15/06/25 17:55
잘은 모르지만 들리는 얘기만으로는 이런 느낌이네요.
원 디씨 : 우린 병신이니까 병신이야!(물론 갤러리마다 느낌은 다르지만...) 일베 : 우린 병신인데 병신인걸 아니까 그래도 좀 나은 병신! 메갤 : 우린 병신짓하지만 병신은 아냐!
15/06/25 18:00
순화하면 디씨나 일베같은 남초(남성 비율이 높은건 사실이고 DC의 경우 여혐과 연관된쪽은 다 남초갤이니)는, "내가 나쁜놈인거 인정하니까(실제로는 가면일뿐) 나쁜짓 해도 된다"는 식이고 그에 상충하는 메갤은 "(명분상)니네가 하는 병신짓을 그대로 우리가 보여주마. 그러므로 우린 나쁜게 아니라 합리적인거야"라고 주장하는 식입니다.
원인제공 따위의 명분을 내세우느냐 아니냐의 차이만 있을 뿐 '하는 짓' 자체가 동일해요. 자기 합리화 기제를 내세운다는 것까지도 동일합니다. 그러니 대응도 동일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역으로 메갤 이하 저런 남혐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포커스를 맞추는 분들은 분명 중립적인 마인드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15/06/25 17:59
지금 생각해보니 스갤은 참 클린한 갤러리였군요. 못하는 선수는 죽어라 까이고(주구장창 까이다 어느새 스갤의 신이된 콩이라던가....) 팬끼리도 죽어라 싸웠지만 패드립이나 지역비하 같은건 거의 없었고 여혐이나 남혐같은걸로 화재가 되지도 않고 24시간 내내 스타이야기만 했던거 같은데 지금보면 좀 신기한 갤러리였네요.
15/06/25 18:02
왜 자꾸 남초드립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성별을 떠나서 쓰레기인데 "주갤 야갤은 좀 거칠뿐이지 사실 알고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갤이다. 하지만 메르스 갤러리는 진지빨고 남자를 혐오하는 악의적인 곳이다라고" 하는 분 있긴 있는지 의문이거든요. 딱히 메갤만 안 좋게 보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부류는 다 쓰레기인거죠.
15/06/25 18:11
똥을 싼다는거 짓 자체는 어차피 동일합니다. 서재에 수시로 똥을 싸면 그 서재는 화장실보다 딱히 나을게 없어요. 뭐가 더 낫다고 이야기하는 흐름 자체가 틀려먹은 겁니다. 분산되어 있느냐 응집되어 있느냐의 차이인데 그동안 음지에 있었던 남혐문화가 일련의 사태속에서(그것이 허울뿐인 명분일지라도) 폭발하면서 어느 정도 양지로 올라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인터넷 상에서 여혐문화는 농담따먹기처럼 자리잡은 상태였죠. 대칭적인 상태이지 뭐가 더 낫다고 떠드는거 자체가 웃긴 일입니다. 합리성을 부여하는 짓도 웃기구요. 어차피 이 담론에 진정한 페미니즘 따위는 없으니까요.
15/06/25 18:12
왜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는 게 불편한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문득 이 주제가 쉐도우복싱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PGR에 아이디까지 파고 1달을 기다려서 댓글을 달 정도로 참을성 있으신 분들이라면, 인터넷에 퍼져 있는 여혐 현상에 대한 대응은 '그게 나쁘다는 걸 알고 있긴 한데, 만나는 병신을 모두 설득시킬 방도도 없으니 그냥 나라도 그러지 말자' 정도 스탠스에 가까울 꺼라 생각합니다. 메르스 갤러리에 대한 대응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자기들끼리 잘 놀 병신들인데 딱히 건드릴 필요도 없고요. 이런 태도가 여혐을 방조하고 향유하는 거라고요? 그럼 메르스 갤러리에 대한 의견 개진을 막는 행위야말로 남혐을 방조하고 향유하는 거라고 거꾸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애초에 여기서 싸울 필요가 있는 문제도 아니에요.
15/06/25 18:16
쉐도우 복싱 맞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웹상에 만연한 남녀간 혐오 대칭 현상은 사실 남자는 다그래, 여자는 다그래 식의 일반화로부터 출발해서 거기에 개인적 경험과 주관이 가미된 극단적 증오풍조일 뿐입니다. 그나마 대칭이라 보기도 어렵죠. 남혐은 알게 모르게 그동안도 있었다, 수준이지만 최근 몇년간 여혐은 포털이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극단적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였으니까요. 오죽하면 메갤 현상 초창기에 저기 여자가 있는거 맞냐는 반응이 나왔겠습니까...-_-.... 알고보면 남자는 남자 입장에서, 여자는 여자 입장에서 서로의 혐오를 합리화하는 짓밖에 안되는 겁니다. 그러니 동일 취급하면 그만이죠.
15/06/25 18:33
사실 메르스갤이 야갤이랑 주갤이의 미러링이라고 보는건 말이 안맞습니다.
야갤이나 주갤을 누군가 욕할때 "삐애애액!!! 우리는 표현의 자유다" 라면서 날선반응을 보이지 않거든요. 결국 방향성만 다르지 가장 유사한것은 " 삐애애액 ! 우리는 애국보수다 !! 우리까면 빨갱이놈들 !! " 하면서 대통령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일베의 파트너라고 할까.. 요즘엔 일베말투도 따라하고 있고, 은근히 잘 어울리는것이..
15/06/25 18:44
제가 진지하게 쟤네들한테 패러디성으로, 일부 여혐들을 까기 위한 거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은 커녕 온갖 성희롱이란 성희롱은 다 받았습니다. 진짜 여권 운동을 위해 하는 거라면 이래선 안되는 것 아닙니까.
15/06/25 20:19
역시 피지알도 남초사이트군요, 피지알도 뭐 성인군자만 모인곳은 아니니까요.
이런 말은 그냥 공허한 비난에 지나지 않아요. '기존의 차별적 시선에 기지를 발휘해 재미있는 패러디 발언으로 재생산해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메르스 갤러리 항상 응원하구요, 잘 보고있습니다 ^^' 라고 해야 성인군자라면 전 그냥 천하게 놀겠습니다. 혐오성 행위는 싫구요. 어떤 집단이나 이념을 가지고 그 행위를 정당화하기 시작하면 더 싫어요. 뭐 그래요, 나치도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유태인을 죽였겠죠. 실제로 나치가 이후의 세계에 끼친 영향력은 어마어마합니다. 나치의 만행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딱 그만큼 저도 메르스갤러리를 지지하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네요.
15/06/25 20:28
다른 갤은 안더럽고 메갤만 더럽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런거 같지는 않네요. 그냥 똥들은 똥일뿐이죠.
그래도 똥중에 제일 냄새나는 똥이 메갤인건 확실합니다..
15/06/25 20:56
야갤 주갤 매갤 다 냄새나는 똥일 뿐입니다.
단지 야갤 주갤은 지들끼리 똥이라면서 낄낄 되는 와중에도 은연중에 나는 아니고 너만 이러는 거고 매갤은 그냥 너나 할거 없이 자기들이 똥인 줄 모르는거죠
15/06/25 21:00
똥을 싸며 흩부려서 똥쟁이라 욕했더니 저 짝에 똥싸는 놈 미러링이라며 욕하지 말라고 하네. 그리고 자기넨 똥이 아니라 거름이라 하는데 똥 싼 거도 욕 먹어야하고 똥 싸면서 거름이라는 견소리한 것도 욕 먹어야죠.
15/06/25 21:06
디시가 뭔가 조금이라도 깨끗한 이미지였는데 저런 사태가 벌어져서 놀라는게 아니라 그냥 저렇게까지 나갈 수 있구나 싶어서 놀라는 것이겠죠들.
그건 그렇고 매일 디시 들르는 저도 메르스 갤러리니 뭐니 몰랐는데 다들 어떻게 알고 그런 내용을 찾아 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디시는 갤러리마다 파편화가 심해서 다른 갤러리는 그냥 아예 다른 사이트 수준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저는 메르스 갤러리가 존재한다는 것과 거기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는 걸 PGR 때문에 알았습니다. SNS 을 안 해서 그런가?
15/06/25 22:08
비판에 대한 대처를 보면 메갤이 쓰레기인 건 너무나도 명확하죠. 저는 미러링이라는 것조차 정당화를 위한 포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맞다 쳐도 유탄맞은 피해자들에 대한 대처가 너무 구립니다. 미안함은 커녕 예의있게 양해를 구하지조차 않고 미개인 취급을 해버리는데 그딴 시위를 누가 왜 지지해줄까요
15/06/25 22:30
풉 쟤네가 페미면 야갤은 클린 야옹이갤입니다 스스로드립창조할 능력 없어서 남초 표현빌려서 저열하게 비난하다가 페북 트위터에서 자랑스러운 페미전사로 나서시려고 여혐혐이란 개도 안할 소리나 지껄이시는데 주갤럼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남자 한번 못만나보고 사회생활은 글로만해본 히키코모리 여자들이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가만히 있는 남자들 시비거는거죠
15/06/25 23:14
저한테는 병x엔 성별없다는 걸 알려준데 의의가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메갤러들 보면서 '디시 몇년차인 제가 보기에 저기에 여자 없고 여자인척하는 고추들만 득시글거린다에 제 불알 겁니다' 라는 사람들을 하도 많이 봐서 크크... 디시를 원래부터 남성들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사람들이 여갤러들한테 된통 얻어 맞는 꼴은 솔직히 좀 통쾌했네요. 욕설과 혐오는 나쁘죠. 물론 나쁘지만 그간 메갤이 생기기 이전의 남성 유저들은 욕설과 혐오를 행할 공격성(또는 권력)은 남자만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지 않았던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메갤이 주장하는바와 같이 여혐에 대한 경각심이라는 충격요법에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듯 싶구요. 그런 환기의 측면에서 충분히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메갈리아 페이지 까지 생기면서 과거 세탁하는 모습은 좀... 별로에요. 메갤이 초창기 모습이 '나 병x이라고? 맞음 껄껄 일베 여혐 씨x것들아 니들 x같지? 우리도 이제껏 x같았어 우헤헤'라고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면 지금에 이르러선 '우린 병x이 아닌데 쟤들 따라하는 것 뿐이야'하고 너무 과도하게 미러링에 집착하고 세탁하는 모습이 여간... pgr의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하나의 '현상'이었을 뿐인 사건에 대해서 계몽주의적 성격을 집어 넣으려고 이런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구요...
15/06/26 01:33
디시가 깨끗한 사이트라는 말은
진짜 태어나서 처음 듣습니다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까? 디시라는 사이트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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