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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8 23:33
전 개인적으로 툴하고 nin은 지향점이 다른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툴은 뭐랄까, 그로테스크에 방점이 찍힌 음악이라면 nin은 내면의 (부정적)감정들의 변화를 서술하는데에 방점이 맞춰진 음악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툴은 그래서 그로테스크적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전개를 이해하기가 힘들고, 반면에 nin은 감정적인 충돌을 음악적인 서술과 연결하지 못하면 이해하기가 어렵죠. 말을 길게해서 복잡한데, 결론은 두 밴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일간 비슷해보이지만 실은 다른 방향이다...라는 말이죠.
15/06/19 00:33
아이고 Tool 이라... 정말 반가운 이름이군요.
개인적으로 초기 EP인 [Opiate](1992)부터 모든 디스코그라피를 좋아합니다만, 첫 시작으로는 아무래도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Ænima](1996)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족으로, 예전 2006년이었나요. 메탈리카 내한 때 오프닝을 무려 Tool 이 했었다는 소식을 듣고선 그 자리에 가지 못했던 것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오열)
15/06/19 01:45
메탈리카 내한 때 오프닝 반응이 너무 안좋아서... 멤버들이 한국을 다신 안 찾아올거같은게 슬프네요ㅠ_ㅠ
현장에 있었는데 좀 심하긴 했습니다
15/06/19 07:11
오랜만에 듣는 참 반가운 이름이네요.
ㅡundertow ㅡaenima ㅡlateralus 이렇게 세 장 소장하고 있습니다. 윗분처럼 보통은 aenima(모바일이라 'ae'로 표기한 점 양해 바랍니다)를 추천들 하실 겁니다. 저는 lateralus 앨범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aenima가 직선적이고 조열하다면 lateralus는 우회적이고 주술적, 몽환적입니다. 곡들의 시간 길이도 깁니다 (절정에 오르기까지 뜸을 많이 들이죠). schism도 좋은 곡이지만 다른 곡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딱히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앨범 속지도 약간은 독특합니다 (기타리스트가 미술 전공인 것으로 압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5/06/19 08:18
lateralus 추천합니다. 갠적으로는 가장 툴 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신보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러고보니 정말 신보 듣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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