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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8 19:17
와..... 읽기만 해도 뭔가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느낌입니다 ....
이거 웃으면 안되는 일인거같은데 전 2번 보고 진짜 빵터졌네요 죄송합니다 크크;;;
15/06/18 21:41
뭐가 문제지? 라고 생각하다가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퇴사한 회사 상사이야기를 떠오르는 대로 말해볼까 합니다 1. 아침엔 구석엔 짱박혀있다 10시쯤 활동시작. 끄억끄억 술냄새를 뿜으며 어제 뭘 먹고 마시고 무슨 성매매를 했는지 이야기한 다음 마무리로 너도 언제 같이 한 번 가야지와 개저씨농을 던짐. 2. 툭하면 자고있는 새벽 5~6시에 전화 '야, 나 연차. 술을 너무 먹었다.' 3. 회식전날 술쳐먹고 회식날 뻗어서 안나옴. 지는 그러면서 회식날 일있어서 못 나온 동료에게 개지랄지랄. 4. 그림판 사용을 못함. 사진찍어서 보고하는게 주 업무 중 하나인데 지금까지 뭘 어떻게 보고한건지 미스테리. 그림판으로 헛짓 하고 있는걸 도와줬더니 툭하면 사진 좀 잘라달라고 시킴. 5.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름. 새로 하게된 일을 2~3개월 후에 암.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니 업무분장이 개판. 6. 함정은 회사사람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이 회사에서 이 사람이 좋은 상사축에 듬. 회사가 막장.
15/06/18 23:45
그거 대놓고 가지고 노는겁니다 둔한게 아니에오
그냥 바쁘다거나 같은 얘기 그만하라고 하세요 원래 거절 잘 못하고 만만해 보이는 사람 골라 그러는게 그런 부류의 특징입니다
15/06/19 16:33
싱글 비하는 아니고요,
저도 겪고 보니 상사가 싱글이어서 답답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네요. 특히 퇴근 시간이랑 야근할 때 식사 시간...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고 본인은 그냥 그쪽으론 아무런 생각이 없는지라 자연스러운데 당하는 입장에선 꽤나 신경쓰여요 ㅠㅠ 지금 나가야 차 시간 맞추고 일찍 집에 들어가서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본인은 혼자 사는 데다 식사는 주로 집에 가서 하고 자가용 몰고 다니니 업무나 회의 마무리 타이밍 못 맞추고.... 혼자 사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안쓰러운 느낌도 드는데 한두 번이 아니어서.. 아무튼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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