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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0 21:29
책 추천은 언제나 추천!
좀 더 많은 분들이 좀 더 좋은 책들을 좀 더 많이 알려주시고 좀 더 많이 리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히히힣!
15/06/10 22:57
데일리메일이라면 더선에만 앞자리를 내준다는 영국의 정론지(?)였던 듯 한데...
뭐 일단 영국은 (사이비라고 까이긴 하지만) '우파'양반들이랑 '좌파'양반들이 일단은 있긴 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긴 합니다.
15/06/11 13:09
온라인 시대에 최적화된 신문이죠.
과거 더타임즈와 가디언이 언론을 양분했다면 현재는 데일리메일이 우파의 아이콘 자리를 빼앗았거든요. 데일리메일의 특징은 자극적인 단어와 사진으로 구성된 기사입니다. 정치기사에도 사진이 최소 열개는 첨부되어 눈에 쏙쏙 들어오죠. 글로 상상해보라는 불친절한 한국의 인터넷뉴스와는 차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통점도 있네요. 자기들이 원하는 통계만 빼다가 쓰거나 아예 거짓말을 기사로 올리는 만행을 저지르거든요. UKIP의 큰 상승세가 데일리메일 덕을 크게 봤죠... 뭐 선거 후 데일리메일이 UKIP를 팽하긴 했습니다만. -_-;
15/06/10 21:33
북한이나 남한이나,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반도엔 아직 조선의 잔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의식적으로요. 민주주의나 자유주의의 토양이 부족하다는게 이런 결과를 낳지 않았나 합니다.
15/06/10 21:46
정작 우리 현대인은 헬조센이라면서 조선을 거하게 까지만(그것도 일부일거라 믿고싶다만은...) 정작 그 조선보다 나은게 얼마나 많은지 반문해보고 싶네요...
15/06/10 22:30
북한이나 남한이나 한민족이죠. 윗쪽 김씨놈들이 3대째 노답으로 나라를 망쳐놓는데도 왜 북한주민들은 가만히 있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우리랑 한민족이라 생각하니 답이 나오더군요. 그렇게 막장으로 독재해도 김씨일가를 신처럼 숭배하는 애들이 많겠구나. 그거 보고 빡치는 애들도 많겠지만 걔네만 불쌍하네.. 뭐 이런것들
15/06/10 21:59
사실 저도 노무현이란 사람은 참 좋아하지만 정부로서의 참여정부는 솔직히 정말 못한 정부였거든요. 근데 그 이후론 그만한 정부도 다시 안 나오네요..
15/06/10 22:22
일단 저는 다른 면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지도 않고 매우 무지하나, 제가 아는 경제적 부문에서 살펴보자면, 거시적인 정책 방향은 잘 잡았으나 세부적인 솔루션에 있어서 좀 많이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동산 문제의 경우 저는 바로 참여정부 시기가 이 문제의 근본 기저 구조를 건드릴 수 있는 최적기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피상적인 대책에만 그치고 말아 매우 아쉬웠습니다. 또한 집권 후기의 환율 정책에 있어서 좀... 물론 금리 문제가 껴있긴 했지만 다소 좀 들어가려다 만 모양새랄까요.. 그 떄 좀 더 환율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어야 한다고 봐요. 물론 그 이후 정권들보다야 나았습니다만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지요.
15/06/11 18:15
반대세력의 방해는 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탄돌이 열우당으로 새누리를 궤멸직전 까지 몰아넣고도 4대 개혁 중 하나도 성공 못시킨건 욕을 들어야지요.
15/06/11 18:44
세월 지났다고 그렇게 뭉떵거려서 말하시면 상당히 불합리하죠.
당시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사학계 등등 반대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노무현이 오죽하면 대연정제안까지 했을까요. 그것마져도 개욕먹고 지지율만 깎였죠. 대체 노무현이 어떻게 했어야 된다는건지 모르겠요.
15/06/11 21:13
징징대지 마시구요. 어떤 정부든 반대세력은 있는데, 그걸 잘 대처하지 못한건 무능했죠. 의원시절 위기를 돌파하던 모습과 달리 흔들기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대통령의 모습은 욕 먹어야 싸죠.
15/06/11 19:55
그 논리대로라면 결국 새누리당 외의 인물을 대통령 자리에 앉혀놓으면 어차피 방해 때문에 아무것도 못할테니 새누리당 인물을 뽑는게 현명하겠군요...
15/06/11 21:33
제가 보기엔 도피오님께서 이해를 잘못하신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읽어보실 수 있으신지 확인 부탁드려도 괜찮겠습니까? 굳이 다시 설명드릴 필요가 별로 없어보이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 가신다면 다시 풀어 설명 드리지요.
15/06/11 07:48
저런 장관이란 작자 말 듣다보면 저 세대가 우리가 상생을 통해 같이 살아야 할 세대인지, 사생결단(?)을 내야할 세대인지 분간이 안가요.
제 의견이 과격하게 보이겠지만 제 말은 저 장관의 말을 돌려 우리 입장에서 생각한 것일 뿐입니다.
15/06/10 22:03
"한국 정치인들의 말이나 주장을 들어보면 대중의 수준을 한참 낮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요...제대로 보고있는거에요...후... 비굴한 자기위안이라도 하자면 그래도 강대국이 몰린 동북아에선 나름 정치선진국 -_-;;...
15/06/10 22:14
익숙히 알고 있는 사실들임에도 다시 한 번 확인받는 기분이네요. 이런 내용이 누군가에게 신기하게 읽힌다면 그것 나름대로 어떠한 좌절감을 느낄거 같아요.
15/06/10 22:19
그들의 투표권을 뺐자거나
그들이 노망났다거나 그들의 노력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만 결국 민주주의를 체득하지 못한 세대, 수십 년 동안 세뇌당한 세대가 사라져야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시작할 것 같습니다. 상식 세력의 일은 그들이 사라질 때 까지 자라나는 인물들이 세뇌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게 가장 큰 역사적 사명입니다.
15/06/10 22:56
오늘 JTBC인터뷰 잘 봤습니다.
야당 비판이 참 혹독하던데 당연히 해야될 일을 집어가면서 비판하니 참 가슴이 쓰리더군요. 그래서 현재 상태로는 답이 없다가 맞는 말이라 한숨만 나오고요. 새정연이 제발 환골탈태하길 바랍니다. 없어지고 제대로 정당 만들 능력있는 사람도 없고요. 한국 사회가 한국 맥주처럼 되가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크림生올몰트 500ml, 335ml, 페트로 마셔봤는데 500ml짜리만 보관상태가 양호했는지 나머지하고 차이고 좀 나더라고요. 500ml 컵에 거품나게 따라 마셨는데 크림생맥 비슷한 느낌나고 풍미가 쓴맛을 덮어주던데 후에 마신 제품들은 쓴맛이 계속 튀어서 별로더라고요. 처음 마실때 그냥 제 기분이 좋아서 그랬던건지
15/06/10 23:26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는 민주화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흐름이 우리의 기대만큼 빠르지 않은 거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왕국이었다가, 외세의 지배를 40년, 독재를 40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서 민주화 된 지 30년도 채 되지 않았죠. 길게 잡아야 27년이죠. 그 기간동안 이뤄낸 정치적 성과는, 한강의 기적이라 부르는 경제적 성과에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집단, 일부세력이 아무리 용을 써도, 세상의 흐름은 자연히 흘러가는 것에서 오래 거스르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세상의 흐름은 절대로 그저 흐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흐르는 것이죠. 아직 제 한 몸 건사하지도 못하는 못 난 놈입니다만, 세상의 흐름을 조금 흐르게 할 거라고 한 번 더 다짐해 봅니다.
15/06/11 00:09
말 그대로 10년간의 '좀' 역행인거죠.
주식으로 치면, 두달간 크게 올랐는데, 그 사이 두 주간 떨어진 기간도 있었다. 정도라는 뜻입니다.
15/06/11 01:48
크크크 학교 커뮤니티에 있던 글이랑 동일하네요. 책 추천을 두 번 보다니...사라는 게시인가요??크크크
검색해보니 두 군데 다 글을 올리시는군요...;; 여하튼 추천 감사합니다. 지금 읽고 있다는 부분에 특히 관심이 가네요.
15/06/11 07:36
저는 노무현 대통령 집권기에 학생이었는데 사실 정치에 별관심이 없었죠. 본격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진 건 직장에 들어간 후였으니 꽤 한참의 시간이 후른 후였죠. 저 같은 경우는 당시를 살아왔다는 경험을 기반으로 노무현을 지식과 데이터로 다시 알아가는 과정인데... 진심으로 놀랍습니다. 뭐 몇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솔직히 이런 대통령이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개방적이고 진보적이에요. 또 놀라울 정도로 우익적이기도 하구요.
15/06/11 10:20
소위 노빠였고 지금도 그렇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진보적이거나 좌파 성향이 있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진정한 보수, 우익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보수/우익이라고 외치는 xx것들은 수구 꼴통 협잡군 쓰레기 xx들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새정연이 진정한 보수, 우익의 길을 가야 할 거라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걸 받아들이는 국민들 수준이 토나올 정도로 한심하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 수준이 저 쓰레기들을 밀어주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이상 정권이 교체되어도 힘들긴 매한가지일 것 같네요.
15/06/11 11:23
맞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에 어디 '좌파' 같은 구석이 1g이라도 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그냥 보수 우파 정치인이 왜 뜬금없이 좌파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15/06/11 11:12
쭌쭌아빠 말씀에 가슴이 아픕니다. 묵묵히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이 왜 그들과 공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어렴풋이 그 이유는 알지만 차마 입밖으로는 못 꺼내겠더군요. 그 세대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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