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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0 17:19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억하게 만들면 되죠.
http://scienceon.hani.co.kr/118328 게다가 약간의 기억조작을 더한다면 이건 틀림없는 기회입니다?
15/06/10 17:20
아직 몰라요. 어색하거나 쑥쓰러워서 이야기 안했을 수도 있고...
어차피 그 때의 감정을 가지고 지금까지 그대로 가는 게 더 무리일거에요. 오히려 '그래도 이렇게 다시 연이 닿은 건 지금은 잘 해봐라는 의미일거야' 라고 생각하고 노력해보셔요. 는 근데 성공은 장담못합니다 흑흑
15/06/10 17:35
싸이월드 유행할때 하루는 어떤 여자분이 쪽지를 보내더군요
유치원동창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어머니에게 물어봤더니 기억을 하시더군요 앨범을 뒤지더니 그 아이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그래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어머니 말로는 여자아이가 같이 찍자고 매달려서 찍은 사진이라나..... 그 아이는 날짜를 잡고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대학1학년때 였는데 그냥 학교가던 추한 복장 (청바지에 후드티) +수능보고 놀아제끼던 몸매를 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만났습니............... 그 아이는 세미정장을 입고 나와 있었고....... 누군가의 추억하나를 박살내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15/06/10 22:50
역시 저랑 놀랄만큼 흡사하군요.. 저는 초6이 2002년이였는데 서로 좋아하는 마음가졌으나 제가 급하게 전학을 가버리는 바람에 참... 말도 못하고 끝나다가 2004년에 갑자기 버디버디로 쪽지가와서 그날 하루 딱 연락한 후로.. 쭉 그냥 기억나면 설레고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던 차. 갑자기 대학신입생이었던 2010년에 연락했으나.. 제가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더군요 참.. 심지어 2002년 기억이 거의 통째로 기억이안난다고 하는데. 할말이 참 없더라고요 나름 기다리면서 설레서 연락했는데 그때 기억도 안난다고 하니 서로 할 말도 없고.. 그냥 각자 근황이나 기억도 제대로안나지만 최대한 초등학교 얘기 하면서 기억되 살려볼려고 노력했으나 괜시리 미안해할뿐.. 지금은 그래서 그냥 카카오톡으로 등록만이라도 해놓고 있어요.. 아예 모르고 살고 싶진 않아서요
15/06/10 22:53
본문 다시 읽고 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그 친구가 1학기때 전학와서 막상 친해지고 좋아졌던건 2학기 였는데. 조금 웃겼던게 초6때의 기억은 못하면서 걔가 저한테 해준 얘기 중, 자기 친구중에 김은식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별명이 식은김이었다고 했었던것을 얘기 해주니까 그 김은식이라는 사람은 기억하더군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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